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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의 의미와 용도

2022. 4. 14. 20:47


꽃의 의미와 용도

 

 

김기채 시인은 별과 꽃 그리고 시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이야기했다.

‘별이 천상의 노래라면 꽃은 지상 최고의 노래이다. 꽃은 만인의 벗이요, 만인의 연인이요, 만인의 신앙’이라 말했다.‘꽃이 조물주가 만든 지상 최고의 가장 아름다운 작품’이라 한다면 ‘한 편의 시는 누에가 명주 옷감을 짜는 고추를 만들어 내듯이, 인간의 머리에서 생각과 느낌으로 빚어낸 한 기쁨의 예쁜 꽃 같은 표현’이라고 말할 수 있다.

시인의 정의가 없다 하더라도 꽃은 요람에서 무덤까지 우리 곁에서 눈과 마음을 즐겁게 해주는 조물주의 선물이 분명하다. 이 아름다운 꽃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자.

 

 

꽃의 심미적인 측면

. 인간이 관상을 목적으로 대하는 꽃과 관련된 부위를 포함

- 관상 부위 : 꽃의 기관에 국한하지 않고 관련된 부위를 포함 ex) 포인세티아의 포엽(이삭잎)- 꽃잎으로 착각

- 꽃과 마음 : 아름다운 마음사랑의 마음즐거운 마음생명의 힘을 감지.

 

꽃의 식물학적인 측면

. 줄기의 끝이 식물의 생식기관으로 변한 상태

 

- 어원

* Flower(Flowre = 줄기)

* = () + () -> ()적인 것이 질()적인 것으로 변화한 것 -> 남성적인 것이 여성적인 것으로 변화

* : (고어)

 

- 종류

* 초본 : 줄기, 마디측지(해바라기, 코스모스 등)

* 목본 : 측지(장미목련 등)

 

부케를 들고 서 있는 신부의 모습
꽃과 같이 아름다운 가정을 이루기 위해 신부는 부케를 든다

꽃의 속성 및 용도

꽃은 항상 우리 인생과 관계를 이루고 있는데 새 인생을 출발하는 사람의 생활을 꽃과 같이 아름답고 밝으며 고상하다고 하여 결혼식에 신부(Bridal bouquet)와 신랑(Boutonniere)을 돋보이게 하며, 불행을 당한 유가족에게는 위로를그리고 전생에 각박하고 고생하며 산 망인에게는 저승 가는 길이 꽃과 같이 아름다워지라고 하는 즉 희망과 애도의 표시로서 장례식 때 사용되기도 하고, 평화와 마음의 평정을 가지는 즉, 돈으로는 계산할 수 없는 부가가치를 갖는 생활의 필수품으로 작용하기도 하며, 육류가 우리 인간의 미각을 돋우면서 육체적인 건강을 제공할지는 몰라도 꽃은 우리의 정신건강에 지대한 영향을 주고 있기에 인류의 시작과 더불어 현재까지 인간과 함께 해왔다.

 

꽃식물은 우리 언어문화에도 상당한 영향을 주고 있는데 우리 인생 생활의 풍요롭고 안정된 생활이면 장미꽃 인생이라고 하고, 고통스럽고 짜증 나는 생활이면 가시덤불 인생이라는 용어를 구사하며 젊고 생동감이 넘치는 이팔청춘을 꽃다운 나이라고 항상 표현하고 있는 것과 같이 꽃은 우리 인생 생활과 불가분의 관계가 있다.



인테리어 효과가 있는 미술 놀이


미술학원에서 초록잎이 풍성한 작품을 만들어왔습니다.
봄과 너무도 잘 어울리는 미술 작품이라서 TV 거실장에 나란히 올려놓았습니다.
올려놓고 보니 옆의 작은 스투키에도 전혀 밀리지 않는 초록함이 보기 좋았습니다.

인테리어로 활용 가능한 초등 미술작품

몬스테라 미술 작품 만들기

제가 볼 때는 몬스테라 잎사귀를 만든 것 같은데...

만든 재료들을 살펴보니 종이 통의 겉을 두꺼운 끈으로 돌돌 말아 올리고 리본으로 깔끔하게 마무리를 했습니다.
통 안에는 꽃꽂이에 사용하는 오아시스 스펀지 폼을 잘 넣어주고...
이쁜 몬스테라 잎사귀를 그려 초록 초록으로 색칠을 합니다.
완성된 잎사귀를 철사에 붙여, 하나 둘 엮고 꽃꽂이하듯이 오아시스에 잘 심어 주었군요.
그리고 화분 받침까지... 정말 디테일이 살아 있습니다~

다 만들어진 것을 보면 쉬워 보입니다. 인생이 그런 것 같습니다. 처음 시작하려고 하면 막막한데... 뒤따라 가는 길은 좀 더 쉽기 마련입니다.

과연 나의 딸은 어떤 부분을 얼마큼 참여했을까요?

그래도 그냥 모른척하고 칭찬해 줬습니다. TV 거실장에 진열하니 진짜 식물을 하나 키우는 느낌이라서 기분도 좋아지네요. 전혀 물 관리도 하지 않아도 되는 몬스테라 하나 키우게 되었습니다. 다만 먼지는 치워야겠죠~

인테리어로 잘 활용되는 몬스테라(Image by Pasakorn Kerdsomsri from Pixabay)

실제로 몬스테라는 인테리어 효과가 좋습니다. 시원시원한 잎사귀를 보는 것으로도 눈과 마음을 즐겁게 해 줍니다. 초보자들도 쉽게 키울 수 있는 식물입니다. 수경재배도 가능하니 화분이 싫으신 분들도 도전해 보시면 좋습니다.

뭐 식물을 잘 죽이시는 분들이라면 아이들과 함께 그림으로 만들어서 키워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전라도 남원시 여행(코스)을 계획하기 위한 관광지도

 

5월이면 가볼만한 여행지가 있습니다. 춘향제가 열리는 남원이 바로 그곳입니다. 거리마다 사람들의 흥겨운 모습에 절로 여행객의 어깨가 들썩입니다. 지리산을 여행하면서 남원을 돌아 보는 것도 좋은 관광 코스이기도 합니다. 

 

남원 관광 지도

남원 관광지도map_ko_2020.pdf
19.14MB
남원 관광 지도(출처 : 남원시)

남원 지리산 둘레길 안내 지도

남원 지리산 둘레길 namwon_jr_2021.pdf
6.69MB
남원 지리산 둘레길 안내도(출처 : 남원시)

 

남원 여행 코스 

남원 여행코스 : 반나절

광한루원 -> 춘향테마파크(향토박물관) > 만인의총 > 혼불문학관

남원 여행코스 : 당일

  • 1일차 : 역사문화탐방
    광한루원 > 춘향테마파크(향토박물관) > 만인의총 > 만복사지 > 국악의성지 > 실상사 > 혼불문학관

남원 여행코스 : 2박 3일

  • 1일차 : 2박3일코스
    광한루원 > 춘향테마파크(향토박물관) > 국립민속국악원 > 만복사지 > 만인의총 > 교룡산성 > 선국사 > 신계리 > 마애여래좌상 > 숙박
  • 2일차 : 2박3일코스
    오리정 > 혼불문학관 > 여원치(여원재) > 황산대첩비지 > 동편제 > 탯자리 > 국악의 성지 > 실상사 > 숙박
  • 3일차 : 2박3일코스
    지리산 뱀사골 탐방안내소 > 달궁계곡 > 노고단(성삼재) > 정령치 > 구룡계곡(춘향묘)

남원 여행코스 : 3박 4일

  • 1일차 : 3박4일코스
    광한루원 > 춘향테마파크(향토박물관) > 국립민속국악원 > 만복사지 > 만인의총 > 교룡산성 > 선국사 > 신계리 > 마애여래좌상 > 숙박
  • 2일차 : 3박4일코스
    오리정 > 혼불문학관 > 여원치(여원재) > 황산대첩비지 > 동편제 > 탯자리 > 국악의 성지 > 백장암 > 실상사 > 숙박
  • 3일차 : 3박4일코스
    지리산 둘레길 트레킹 > 숙박
  • 4일차 : 3박4일코스
    지리산 뱀사골 탐방안내소 > 달궁계곡 > 노고단(성삼재) > 정령치 > ​육모정(춘향묘)


매화꽃을 보기 위해 갈 만한 곳 성주 회연서원 여행

봄기운이 가득 해지는 3월이지만 막상 나들이 나가면 꽃들을 보기 힘든 계절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성주 회연서원은 매화향기 가득 채워 관광객을 맞이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봄날에 가볼만한 성주 회연서원을 소개합니다.

매화향기 가득한 성주 회연서원

매화의 그윽한 향기에 못 버틴 꿀벌들이 결국 겨울 동안 가졌던 나태함을 뒤로 하고 부지런히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바람에 떨어지는 눈꽃을 곱게 담아 신부에게 전달해 주고 싶은 마음이 가득해집니다.

회연서원의 아름다운 매화꽃

고풍스런 자태를 유지하고 있는 회연서원은 경상북도 성주군 수륜면 동강한강로 9로에 위치하고 있으며,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51호입니다.

회연서원 팜플렛(출처 : 성주군)


조선 선조 때의 대유학자이며 문신인 한강 정구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고, 지방민의 유학 교육을 위하여 그의 사후인 인조 5년(1627) 제자들이 뜻을 모아 세운 서원입니다.

ㅂㅁㅇ의 뜻은?

서원에 있는 ㅂㅁㅇ의 뜻은?

아이들과 거닐다 보니 보이는 자음 'ㅂㅁㅇ'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궁금했습니다. 이리저리 머리를 굴렸지만 의미를 알 수 없었는데... 바로 그 의미를 알 수 있었습니다.

백매원

선조 16년(1583)에 한강 정구가 회연 초당을 세우고 뜰에 매화나무를 가득 심어 백매원이라 이름 붙였습니다.

자그마한 산 앞에
자그마한 집 하나
뜰 가득 매화 국화 해마다 늘고
물과 구름 있으니 그림이어라
뉘 있어 나만큼 사치로울꼬

정구, <회연초당>, [한강집]

뜰 가득 매화 국화 해마다 늘고

 

회연서원 풍경들

자그마한 서원을 감싸고 있는 매화꽃들이 보기 좋았습니다. 한눈에 보아도 겨울을 몰아낸 매화의 기상을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아이들과 한 걸음 한 걸음 다가가면 매화꽃의 화려함은 더욱 눈을 즐겁게 했습니다.

회연서원에서 매화향을 느끼면서 산책하기

눈도 마음도 즐거워지는 순간입니다. 오랜만에 따스한 햇살과 싱그러운 봄 향기 가득 온몸에 채우는 힐링의 시간이었습니다. 긴 겨울의 회색 빛을 몰아내고 이제는 영롱한 초록색으로 바꾸는 시기입니다.

회연서원 풍경

매서운 바람을 이기고 꽃망울을 터뜨리는 매화에 선비들이 왜 매료되었는지 알 수 있었을 것 같습니다.

회연서원 매화꽃 풍경

매화의 기상도 기상이지만... 지금 보다 더 추운 겨울을 보내야 했던 그 시절...
봄을 알리는 매화꽃이 전하는 소식을 얼마나 기다리고 기다렸을 까요?

성주 회연서원 매화꽃 풍경

몸도 이미 봄바람과 햇살을 느꼈을 테지만 마당의 매화꽃을 통해서 봄이 이곳에 머물고 있음을 눈과 코로 비로소 알게 되는 순간입니다.

회연서원의 매화꽃 가득

회연서원에서 매화꽃을 통해 봄기운 가득 가슴에 담고...
많은 인파를 뒤로하고 발걸음을 돌려 집으로 향했습니다.
운전길이 나른해지는 봄날의 오후였습니다.

지금까지 매화꽃을 보기 위해 가볼만한 성주 회연서원 여행 후기였습니다.

회연서원 매화꽃 구경 나들이
회연서운 모습
매화꽃 피는 시기에 맞춰 진행되는 한복대여

https://goo.gl/maps/wJqBEE9gbrEUPmty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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