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울진 성류굴(천연기념물 제155호)은 천연 석회암 동굴로 광장마다 아름더운 석순과 종유석이 잘 발달된 석회암 동굴로 870m의 5지 12광장으로 형성되어 입구부터 신비한 경관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자연조형이 금강산을 방불케 한다고 하여 지하금강이라는 별명이 붙어 있는 곳입니다. 불영사 계곡 부근에 있어 가을에는 멋진 단풍도 함께 구경할 수 있습니다.
울진 성류굴로 향하는 길에 있는 터널도 잘 꾸며 놓았습니다.
이곳 성류굴에서 신라 제24대 임금 진흥왕(재위 540∼576)이 다녀갔다는 명문을 발견했다고 합니다. "庚辰六月日(경진육월일)/ 柵作익<木+益>父飽(책작익부포)/ 女二交右伸(여이교우신)/ 眞興(진흥)/ 王擧(왕거)/ 世益者五十人(세익자오십인)"라고 새겨있는데... 울진군에 따르면, 이 문구는 "경진년(560년·진흥왕 21년) 6월, 잔교를 만들고 뱃사공을 배불러 먹였다. 여자 둘이 교대로 보좌하며 펼쳤다. 진흥왕이 다녀가셨다(행차하셨다). 세상에 도움이 된 이(보좌한 이)가 50인이었다"로 해석된다고 합니다.
울진 성류굴에는 넓은 주차장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 개인적으로 네이버지도에서 [B] 주차장을 이용했습니다. 성류굴로 향하는 터널을 잘 꾸며놨습니다. 반대편도 그리 되어 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동일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울진 성류굴은 양쪽으로 진입이 가능해 주차지역도 두 곳으로 나누어 있습니다. (출처 : 네이버 지도)
울진 성류굴로 향하는 터널에서 한 컷!!!
울진 성류굴로 향하는 터널 길의 풍경은 한 폭의 그림 같았습니다. 마치 스페인 바르셀로나 구엘 공원을 연상케 했습니다.
성류굴 입장료
터널을 지나면 팔각정에서 표를 구하시고 입장하시면 됩니다. 입장료는 저렴한 편입니다. 그리고 입장하실 때는 꼭 헬멧을 착용하셔야 합니다. 바닥이 미끄러울 수 있으니 여름에는 슬리퍼 보다는 미끄럼 방지 운동화를 꼭 착용하시고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특히 여자분들 구두는 피하셔야 합니다.
울진 성류굴에서 매표하는 동안 아들이 잡은 노랑 나비!!
아무튼 성류굴의 특징은 사계절 변함없이 온도 15~17도 습고 80~90%를 유지합니다. 여름에 가면 무척 시원하고 반대로 겨울에는 따뜻합니다. 왕피천이 연결되어 물고기 등이 살며, 박쥐, 곤충, 물고기 등 54종이 서식됩니다. 실제로 동굴에서 유유히 헤엄치는 물고기를 만날 수도 있습니다. 먹이를 주면 달라드는 수족관 잉어떼를 상상하시면 안되고요.
임진왜란 때 주민 500명이 동굴 속으로 피난했는데 일본군이 동굴 입구를 막아 굶어 죽었다는 슬픈 이야기를 간직하고 있는 울진 성류굴입니다.
울진 성류굴은 석회암 동굴로 담홍색·회백색 및 흰색을 띠고 있으며, 동굴 안에는 9곳의 광장과 수심 4∼5m의 물웅덩이 3개가 있습니다. 고드름처럼 생긴 종유석(鐘乳石)과 땅에서 돌출되어 올라온 석순(石筍)등을 관찰할 수 있으며, 종유석과 석순이 만나 기둥을 이룬 석주(石柱)로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좋은 자연 관광지가 잘 보존 될 수 있도록 손으로 만지는 것은 삼가 하셔야 합니다.
성류굴 이름의 유래
성류굴은 원래 신선들이 한가로이 놀던 곳이라는 뜻으로 선유굴이라 불리었으나 임진왜란(1592) 때 왜군을 피해 불상들을 굴안에 피신시켰다는데서 유래되어 성스런 부처가 머물던 곳이라는 뜻의 성류굴이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처음 시작은 아이들도 즐겁게 시작합니다. 밖의 온도와는 전혀 다른 동굴의 시원함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아이들과 더운 여름에 여행하기 좋은 울진 성류굴이었습니다.
자연이 만들어 낸 동굴들의 진귀한 모습들을 즐기시면 됩니다. 대부분 포토존에는 표시가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어두워서 사실 건질 수 있는 사진은 몇 컷 없습니다. 너무 아쉽네요.
울진 성류굴에는 아기공룡둘리상이 있습니다. 둘리 모습이 보이시나요?
울진 성류굴을 돌다 보면 마지막 코스에서 배가 나온 아빠와 살찐 아내라면 좀 힘들 수 있습니다. 물론 비만이 아이들도 힘들 수 있죠. 몸을 잔뜩 웅크리고 나올 수 있는 코스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꼭 머리 다치지 않도록 헬멧을 착용하셔야 합니다. 멋 부린다고 벗었다가 머리가 쿵 할 수 있습니다.
짧은 코스 일 것 같으면서도 약간 힘든 코스 이기도 합니다. 아무리 아름다운 울진 성류굴의 지하 궁전도 걷다 보니 너무 힘들어 아이들 표정이 급변하게 됩니다.
울진 성류굴을 돌다 보면 너무 힘들어 이렇게 될 수도 있습니다.
성류굴의 연혁 및 생물과 종유석
1963.05.07 천연기념물 제 155호로 지정
1966.04.02 군유재산 취득
1967.03.03 동굴공개(민간위탁관리)
1976.01.01 울진군 직영관리
1977.06.11 울진군 성류굴관리사무소 설치
2010.11.01 울진군 성류굴사무소 명칭 변경
2016.12.26 울진군 문화관광과 성류굴운영팀 명칭 변경
성류굴 안에는 진동굴성쥐며느리와 관박쥐, 통거미들이 살고 있으며, 대형유석과 거튼형 종유석과 동굴호수와 종유석, 종유관, 동굴산호들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성류굴의 보존하기 위한 방법
공개되는 동굴들은 녹색과 흑색오염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녹색오염은 조명의 열 때문에 조류, 지의류, 이끼류 등에 의해 발생하는 오염입니다. 흑생오염은 관람객이 손으로 만지거나 분진이 쌓여서 검게 변하는 현상입니다. 자손들이 아름다운 자연 유산을 관람할 수 있도록 동굴안에 생성된 것들을 손으로 만지거나 쓰레기를 버리는 일들을 하지 않도록 스스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울진군(蔚珍郡)은 경상북도 동해안 최북단에 있는 곳으로 강원도에서 1963년 경상북도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교과서에 자주 등장하는 푄 현상을 접할 수 있는 곳입니다. 서쪽으로 태백산맥이 남으로 뻗어 있어 험준한 산악이 많고 동해를 향하여 급경사를 이루고 있습니다. 울진의 유명한 산으로는 통고산(通高山:1,067m)과 백암산(白巖山:1,004m)등이 있어 사랑을 받는 곳입니다.
포항시(浦項市)는 경상북도 동해안에 있는 도시로 1970년대 초 포항제철이 조성되면서 도시화가 진행되었습니다. 포스코 본사가 있는 포항은 철의 도시임과 동시에 구룡포 과메기로 유명한 곳입니다. 뿐만 아니라 상륙작전을 주임무로 하는 해병대가 주둔해 있어 많은 장병들이 훈련을 받는 도시입니다.
형산강이 영일만에 유입되면서 넓은 충적평야를 형성하고 있으며, 철의 도시에서 관광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 중입니다.
포항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필수 아이템인 관광지도를 펼쳐 놓고 여행 코스를 잡으시면 되겠습니다.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한국관광 100선 관광 지도 (출처:https://www.mcst.go.kr)
한국에도 정말 다양한 관광 명소들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일본이 가깝고 여행 경비도 저렴하다고 일본 지방 도시들을 여행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그 보다 먼저 한국의 구석 구석을 여행하시는 것은 어떨까요?
사실 여행하다 보면 이국적인 풍경에 심취하기도 하지만 한국적인 멋도 보면 볼수록 매력적입니다. 짧은 수학 여행에서 많은 것을 보려다 보니 이미 알고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막상 여행을 가면 새로운 것들을 보게 됩니다. 수학 여행에서는 못 보고 지나친 것들이 너무 많습니다.
다시 한국 관광지 100곳을 도전해 보시는 것을 어떨까요? 아직 돌아 보지 한국의 명소들을 투어해 보는 것을 강력 추천합니다.
한국 관광 100선에 선정된 관광지에 따라 붙어 있는 숫자는 100선에 선정된 총 횟수(연속이 아닐 수 있음)를 나타냅니다. 아직까지는 숫자 4로 표기된 것이 최고 많이 선정된 지역입니다. 숫자가 없다면 이번에 등록된 곳입니다. 즉 숫자 4가 있는 관광지는 정말 꼭 가봐야 하는 관광코스임을 알겠죠? 여행 코스 잡기 귀찮으신 분들은 숫자 4가 표기된 곳들로 코스를 잡으시면 되겠습니다.
저도 살펴보니 이미 여행을 다녀온 곳도 있고, 앞으로 여행 코스로 잡아봐야 할 곳들도 눈에 보이네요. 여러 블로그를 통해 여행 장소들이 추천되지만 먼저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한국관광 100선]을 기본 여행 코스로 잡고 떠나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