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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달에서 키울 수 있는 허브는 없을까요?

 

음지나 반음지에서도 잘 자라는 허브가 있습니다.허브를 키우고 싶은데 혹, 햇볕이 잘 들지 않는 장소라 고민하셨던 분들은 다음 내용을 참고로 하셔서자신있게 키워 보세요.

베르가모트, 센트존트워트, 스위트 바이올렛, 안젤리카, 파슬리, 샐러리, 코리안더, 딜, 소렐, 알카네트, 레이디스 맨틀, 렁그워트, 솔로몬실, 윈터그린, 스위트 우드러프, 머쉬매로우, 페리윙글 등은 음지에서 키우기 쉬운 허브이다.

 

♧ 음지, 반음지에서 생육이 좋은 허브

레몬밤(Lemon Balm) 키우기

레몬밤
Pixabay로부터 입수된 Markéta Klimešová님의 이미지 입니다.

① 밝은 반음지를 좋아한다.
② 유기질의 비료분이 많은 토양에서 잘 자란다.
③ 저온, 고온, 습기에는 강하지만, 건조에는 약하다. 
④ 다년생으로 월동이 가능하다.

 
 

민트(Mint) 키우기

초록빛이 싱그러운 민트
초록빛이 싱그러운 민트 @ Pixabay 로부터 입수된 PommeGrenade 님의 이미지

① 습기가 있는 반음지에서 잘 자란다.
② 저온다습에 강하며, 고온건조에는 약하다.
③ 다년생으로 월동이 가능하다.

 

야로(Yarrow) 키우기

노란 꽃 야로(Yarrow)
노란 꽃 야로(Yarrow) @ Pixabay 로부터 입수된 Anna Armbrust 님의 이미지

① 토양에 관계없이 반음지에서도 잘 자란다.
② 적응력이 강하며, 더위와 추위에도 강하다.
③ 다년생으로 월동이 가능하다.

 

 

 

제라늄(Geranium) 키우기

제라늄 꽃 이미지
제라늄 꽃 @ Pixabay 로부터 입수된 Anja 님의 이미지

 
① 고온다습에 약하며 반음지서 잘 자란다.
② 배수가 잘 되는 토양에 약간 건조하게 키우는 것이 좋다.
③ 다년생이고, 추위에 약해서 월동은 불가하다.


 

차빌(Chervil) 키우기

차빌 잎사귀
차빌 잎사귀 @ Pixabay 로부터 입수된 ivabalk 님의 이미지

① 건조와 직사광선을 싫어한다.
② 조금 습하고 통풍이 좋은 곳이면 잘 자란다.
③ 수경 재배에 적합하다.

 

꽃말에 대해 더 알고 싶다면 아래 글을 확인하세요.

 

봄꽃 이야기 

 

여름꽃 이야기 

 

가을꽃 이야기 

 

겨울꽃 이야기 

 



화분에 관엽식물 키우기



1. 행운목

ㆍ 배치장소

직사광선을 받으면 잎이타고 빛을 못받으면 잎의 색이변한다.유리창을 통한 간접적인 빛을 받는거실이 좋다.온도에 아주 약하기 때문에 10도이상 유지해주는 것이 좋다.


ㆍ 물주기

화분 밑부분에는 뿌리가 많지 않기 때문에 1주일에 한번 정도 주며 화분에 물이 많을 경우 줄기가 썩어 벗겨진다. 잎에는 하루에 한번 정도 스프레이를 해주는 것이 좋다.


ㆍ 비료

깻물을 월1회 정도 약하게 주거나 하이포넥스등 액으로 된 것을 약하게 월 1회정도 주면 된다.모든 식물이 겨울에는 성장을 멈추므로 겨울에는 시비하지 않는 것이 뿌이에 해가 되지 않아 좋다.


2. 종려죽.관음죽

ㆍ 광선

직사광선을 받으면 잎이 타기 때문에 관상가치가 없어지므로 발을쳐서 직사광선을 피해야 한다.


ㆍ 온도

고온을 즐기지만 추위에도 잘 견디는 식물로 3도이상만 유지하면 고사하지 않지만 겨울에 찬바람을 쏘이면 잎이 색깍이 황색으로 변하기 쉬우니까 주의를 요한다.


ㆍ 물주기

중국남부 산과 산사이 골짜기에 주로 자생하며 물기를 좋아하기 때문에 3-4일에 한번 급수해주는 것이 좋고 겨울철에는 실내온도와 비슷한 받아두었던 물을 주는 것이 좋다.


ㆍ 비료

비료 중 골분에 깻묵을 만든 것을 구입하여 3개월에 한 번 정도 흙위에 놓고 손으로 꼭꼭누른다음 물을 주는 것이 좋다.


3. 와네끼.군자란

가정에서 기르기 쉬운 식물로 강한 햇살만 피하면 음지에서도 잘 자라며,군자란은 5도까지는 괜찮으나 와네끼는 추위에 약하니 주의 하여야한다.


ㆍ 물주기

봄철~가을철에 이르는 생육기에는 화분위에 흙이 마르지 않도록 충분히 관수하고 잎이 물에 닿지 않도록 한다.


ㆍ 비료

거름을 3월~10월사이 월1회 정도 시비한다.


4. 파키라

ㆍ 온도

여름철에는 20~30도 사이에서 생육이 잘되며 겨울철에는 5~6도까지 월동이 가능하나 추위에 약하니 가능하면 햇볕이 잘드는 베란다 쪽이나 응접실에 놓는 것도 좋다. 음지에서도 적응이 되면 잎이 잘나온다.


ㆍ 물주기

3~10월까지는 화분표면이 마르면 충분히 관수하고 11~2월 사이에는 1주일에 약 2회정도 관수한다.


ㆍ 비료

2개월에 1회정도 시비한다.


5. 소철

동남아시아 일본이 원산지이며,직사광선을 좋아한다. 실내에서 키우면 새순이 나올때 줄기가 길게 나오다 죽고만다.새순이 나오기 전에 잎이 누렇게 되는 경우는 5cm위를 잘라주며 급수를 중단하고 빛이 많고 따뜻한 곳으로 이동해야 한다.


ㆍ 온도

겨울에도 강하다.햇볕이 많이 드는 곳에서 짚으로 잘 싸주면 견딜수 있을 정도로 강한 편이다.


ㆍ 물주기

습기에 약하고 물기가 기둥에 많기 때문에 여름에는 2주일,겨울에는 1달에 1번정도 주는 것이 좋다.


ㆍ 비료

깻묵이나 계분 등을 주되 약하게 주며 흙은 모래나 미사토 등 배수가 잘 되는 것에 심는 것이 좋다.


6. 안시리움

ㆍ 온도

직사광선은 되도록 피하며 반음지에 놓는다. 4계절을 내내 고온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특히 겨울철 보온에 유의 하여야한다.


ㆍ 물주기

여름철에는 한번씩 흠뻑 관수하고 습도를 유지해야한다.


7. 고무나무

ㆍ 광선

태양광선을 상당히 좋아하므로 베란다에 내놓고 직사광선을 받도록 한다. 방에 있던 것을 갑자기밖에 놓고 직사광선을 쪼이면 잎이 탈 염려가 있으므로 주의 해야한다. 


ㆍ 온도

열대지방(인도.말레이지아등지)에서 자생하는 식물이므로 겨울철에는 2~3도이하로 내려가면 고사하기 쉬우므로 보온관리를 잘해주어야 한다.


ㆍ 물주기

여름에는 아침에 매일 한번씩 흠뻑 주도록한다.겨울에는 화분위에 흙이 말랐다 할 정도가 되었을 때 관수하도록 한다.


ㆍ 시비

골분.어박.계분 등을 섞어만든 것으로 아이들이 가지고 노는 구슬 만한 동그란 비료를 구입하여 약2개월에 1회정도 흙위에 놓고 손으로 꼭 눌러주고 관수하도록 한다.




공기는 맑게 분위기는 밝게…웰빙 식물 15

  

도시생활에선 좀처럼 자연이 주는 여유로움을 느낄만한 곳이 많지 않다. 점심시간에 공원이라도 걸을 수 있다면 그건 최고의 행운.자연의 치유력을 느끼고 싶다면 집에서 웰빙 식물을 키워보자. 관리를 잘 해야 한다는 부담감에 꺼리고 있었다면 관리가 쉽고 생명력이 강한 식물부터 시작해 보자.


실내 공기 정화해 주고 집안 분위기도 환하게 살려주는 웰빙 식물을 키우는 것은 정성만큼 잘 자라나는 모습을 보면서 마음까지 풍성해 지니 일석이조다. 실내습도를 조절해주고 공기를 정화시키는 효과에 음이온 발생, 전자파 차단, 먼지 제거 등 기능면에서도 아주 뛰어나다.


산세베리아 

별로 손이 많이 가지 않아 초보자도 기르기 편한 공기정화 식물. 음이온 방출과 공기정화 기능이 뛰어나 실내 어디서든 쉽게 볼 수 있다. 병충해가 거의 없는 것이 특징. 물은 3주에 한번 정도 흙이 고루 젖을 정도로 관수하면 된다. 물이 밑으로 흐를 정도로 줄 필요는 없다. 여름철에는 10 ~15일을 주기로 흙이 고루 젖을 정도로 물을 준다. 겨울철에는 3~4주에 한 번씩만 줘도 무방하다. 겨울철에 실내에 배치할 때에는 난방으로 인해 건조해 질 수 있으므로 일주일에 한 번씩 충분히 젖을 정도로 스프레이 해주면 좋다. 밝은 곳에서 기르는 곳이 좋으나 반 그늘이나 음지에서도 잘 자라는 특징이 있다.


마리안느 

마리안느는 중형 화분에 심어 기르는 대표적인 관엽식물로, 병충해의 피해가 적고 관리가 용이한 장점이 있다. 잎이 크고 시원스러운 것이 특징이고 앞면은 광택이 있는 짙은 녹색 바탕에 다양한 흰 얼룩 무늬가 있다. 줄기 위 끝부분에서 잎이 아치형으로 떨어지는 형태로 공간을 많이 차지 하는 편이다. 열대지방에서 다습한 곳에서 자라는 식물이라 물을 좋아하지만 건조한 환경에서도 강하다. 겉흙이 마르면 물을 적당히 준다. 잎에 스프레이를 해주거나 앞뒤 면을 정기적으로 닦아 주면 잘 자란다. 물을 지나치게 많이 주면 잎이 노래지거나 갈색반점이 생기므로 주의한다. 추위에 약한 식물로 찬바람이 들지 않는 곳에서 키운다.


산호수 

산호수는 겨울이 되면 빨간 열매를 맺어 실내에서 기르면 포인트가 되는 식물이다. 물은 여름에 3~4일에 한번 정도 주고 겨울에는5~7일에 한번 정도 준다. 물을 줄 때는 밑으로 물이 흐를 정도로 듬뿍 주도록 한다. 햇빛이 잘들고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배치한다. 무늬 산호수는 일반 산호수와 달리 잎 가장자리가 흰색으로 열매가 따로 열리지 않는 특징이 있다.


스킨답서스 

스킨답서스는 천남성과의 덩굴성 상록 식물이다. 잎은 밝은 녹색으로 하트 모양인 것이 특징으로 덩굴이 수십 미터까지 자라 관상용으로 좋다. 고온 다습하게 관리하고 여름에는 충분히 물을 주고 겨울에는 약간 건조하게 관리해주면 좋다. 직사광선을 피해 반그늘에서 잘 자라며 수경재배가 가능해 줄기 마디를 잘라 물에 꽂아두면 뿌리가 잘 내린다. 물은 겉흙이 마른 듯 할 때 듬뿍 주도록 하고 수시로 스프레이를 해주면 좋다.


고무나무 

고무나무는 공기정화 능력이 탁월하고 냄새 제거에도 좋은 식물이다. 잎이 넓고 둥근형으로 두껍고 생명력이 강하다. 옅은 적색을 띠면서 진한 녹색으로 잎대는 적갈색을 띠는 것이 특징. 잎면은 거즈를 물에 적셔 닦아 주면 광택이 난다. 햇볕을 좋아하고 물이 적어도 잘 사는 식물로 일주일에 한번 정도 흙이 마른 듯 할 때 물을 듬뿍 주면 된다. 햇볕이 많이 들지 않는 실내에서 기를 경우에는 너무 물을 자주 줄 경우 뿌리가 썩을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이럴 경우에는 보름에 한번 정도 주는 것이 좋다. 직사광선을 피하도록 한다.


스파티필름 

실내에 두기 좋은 상록다년초로 낮은 햇빛에서 잘 견디고 아름다운 꽃이 핀다. 수경재배도 가능하고 증산량과 기능성이 높아 실내용으로 인기가 좋다. 실내 온열환경을 조절하고 냄새제거에도 좋다. 물을 좋아하는 식물로 2~3일에 한번씩 물을 준다. 아침이나 저녁에 스프레이 해주면 좋다. 겨울에는 3~4일에 한번씩 물을 준다. 물을 줄 때는 먼저 흙의 상태를 확인 한 후에 준다. 습한 상태에서는 물을 듬뿍 주지 않아도 무방하다. 흙이 말라 있을 경우 화분 전체에 물이 충분히 젖도록 준다. 밝고 따뜻한 곳에 배치한다. 기온이 낮아지면 시들게 되므로 겨울에는 거실이나 방에서 키우는 것이 좋다.


싱고니움 

열대아메리카가 원산지인 천남성과의 덩굴성 식물이다.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잘 자라고 직사광선을 피한 반그늘에서 키워야 한다.직사광선에 노출 될 경우 잎이 탈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추위에 약하므로 겨울에는 실내온도를 15도로 유지해 줘야 한다. 잎면에 자주 스프레이를 해줘서 잎이 건조해 지지 않도록 한다. 물은 2~3일에 한번씩 주도록 한다. 화분 흙이 바짝 마른 상태로 장기간 방치하면 성장에 큰 지장이 있다. 줄기를 잘라주면 새 잎이 자라므로 작은 잎을 유지해 가며 취향에 맞게 키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푸미라 

관엽식물로 작은 잎들이 풍성하게 무리 지어 무성하게 피고 잎은 테두리가 하얀 것이 특징이다.

쉽게 잘 자라는 식물로 초보자도 잘 키울 수 있다. 유도에 따라 줄기가 늘어지게 혹은 올라가도록 키울 수 있다. 너무 습하지 않게 주의하고 실내가 건조할 경우 스프레이를 해주면 좋다. 물은 겉흙이 말랐을 때 주면 된다. 음지에서도 강한 생명력이 있지만 햇빛을 좋아하기 때문에 햇볕이 잘 드는 곳에서 키우면 무럭무럭 잘 자라는 특징이 있다. 겨울이 되면 꽃봉오리를 맺고 꽃이 피는 것을 볼 수 있다.


아레카야자 

아레카야자는 잎이 부드러워 곡선이 아름답게 떨어지는 것이 특징이다. 야자 중에도 잎의 색이 연하고 줄기가 황색을 띄어 ‘황야자’로 불린다. 증산작용이 활발한 식물이다. 물은 건조한 여름철에는 2~3일에 한번씩 주고 스프레이도 자주 해주면 좋다. 겨울엔 4~5일에 한번 준다. 물을 줄 때는 밑으로 물이 빠질 정도로 흠뻑 주어야 한다. 밝은 곳에서 햇빛을 많이 받을 수 있도록 배치하고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둔다.


마지나타

우수한 공기정화 식물로 햇볕이 부족하거나 건조한 상황에서도 생명력이 강해 초보자가 키우기가 쉽다. 줄기가 꼿꼿하게 위로 뻗으면서 가느다란 잎이 무리 지어 위로 자라는 것이 특징이다. 보통 줄기를 잘라 뿌리 없이 물에 담가놓고 길러도 좋고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장식할 수 있다. 밝은 곳에서 키우면 좋지만 직사광선은 피하도록 한다.

 

테이블 야자 

테이블 야자는 소형 야자식물로 생육이 느린 편이다. 햇빛이 부족한 환경에서도 잘 자라는 특징이 있고 건조에도 강한 편이어서 초보자도 기르기 쉽다. 어두운 곳에서도 잘 자라지만 모양을 적당히 유지하기 위해서는 충분히 간접광에 노출시키도록 한다. 정기적으로 미지근한 물로 잎을 씻어주어 청결을 유지해준다. 물은 3~4일에 한번씩 주고 줄 때마다 물이 아래로 흐를 정도로 듬뿍 주어야 한다.적당히 스프레이를 해주는 것도 좋다.


행운목 

행운목은 반음지식물로 여름의 강한 직사광선에서는 잎이 탈 수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기온이 높은 여름에는 반그늘에서 기르고 기온이 내려가게 되면 햇빛이 잘 드는 곳에서 키운다.

행운목은 적절한 햇볕에 노출되어야 잎도 잘나고 잎의 색도 예쁘다.


무늬가 있는 종류는 추위에 약하므로 실내 온도를 15도 이상으로 맞춰주도록 한다. 수경재배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고 고온다습 한 환경을 좋아하는 식물이므로 겉흙이 마르면 물을 충분히 준다. 물이 부족하면 잎에 반점이 생기므로 하루에 한 번 이상 잎에 물을 스프레이 해주면 좋다.


아이비 

아이비는 병충해에 강하고 빨리 잘 자라기 때문에 키우는 재미가 있는 식물이다. 흙을 약간 건조한 상태로 유지해 키우는 것이 좋다.여름에는 화분의 흙이 마른 다음날, 겨울에는 이틀 정도 지난 후에 물을 주면 좋다. 물을 줄 때는 잔뿌리까지 서서히 젖어 들어갈 수 있도록 천천히 듬뿍 주면 좋다. 전체적으로 실내의 습도는 적절히 유지해 주는 것이 좋으므로 잎에는 스프레이를 자주 해주면 좋다.찬바람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고 직사광선을 피해 반그늘에서 간접광을 받을 수 있는 곳에서 키운다.


뱅갈 고무나무 

곧은 나뭇가지 위에 잎이 모여 피는 특이한 모양으로 고무나무 중에서도 잎 색깔이 예뻐 실내인테리어 식물로 인기가 좋다. 잎이 유난히 윤기가 나고 녹색의 자연스러운 그라데이션이 특징이다. 물은 겉흙이 마른 듯 할 때 한번에 듬뿍 주도록 한다. 실내가 건조할 경우에는 가볍게 스프레이를 해주는 것도 좋다.


킹벤자민 

킹벤자민은 일반 벤자민보다 키우기가 쉽다. 벤자민은 공기정화 능력이 탁월한 식물 중의 하나로 잎이 많아 산소발생량이 많고 생명력도 강하다. 여름철에는 5~6일에 한번씩 물을 주고 겨울철에는 10일에 한번씩 물을 주면 된다. 실내습도를 적절히 유지하도록 하고 건조할 경우에는 하루 2~3회 정도 스프레이 해준다. 물은 겉흙이 마르면 적당히 주고 햇빛이 잘 드는 밝은 곳에서 키운다.




[시스티나 예배당] - '펜티멘티'(후회)


후회하고 있는지도 몰랐다. 하나님도 노아도 그리고 미켈란젤로도 말이다.  노아의 홍수를 그리면서 수 많은 수정 작업이 반복되었다. 4주 이상이나 걸렸다. 이제 시작인데 작업량은 기를란다요의 하루 평균 작업량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었다. 처음 작업이라 그럴 수 있을 지 모르겠지만 곰팡이라는 복병은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다.


매일 12미터 사다리를 타고 올라 가야 했다. 비계 위에 5-6명이 누워서가 아닌 직립한 채로 작업해야 하는 고된 일이었다. 계속되는 수정 작업에 점점 대화는 사라졌다. [노아의 홍수]에 새겨진 사람들처럼 두려움과 불안이 우리의 표정에도 나타나기 시작했다.  아니 미켈란젤로는 그런 우리의 표정을 기다렸다는 듯이 천정에 담아내고 있었다. 


그림이 완성하기 까지 무려 열 댓 개나 뜯어 내야만 했다. 프레스코에서 수정(펜티멘티) 작업은 그리 간단하지 않았다. 덧칠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만약 석고가 마르기 전이라면 긁어내면 되지만 일단 다 마르고 나면 망치와 끌을 통해 1조르나타의 석고를 통째로 제거해야 하기 때문이다. 탐욕스런 '브라만테'의 야욕에 넘어간 것이다. 오만하고 엄청난 포부와 욕망을 가진 그의 이름은 이탈리어로 '굶주림'이었다.


어릴 적 구름 다리에서 떨어진 적이 있었다. 팔에 손톱 만큼의 금이 가서 깁스를 했는데 석고의 빠른 응고와 한번 굳어 버린 석고의 단단함을 아직도 기억한다. 깁스한 팔은 친구들 사이에서 무적에 가까웠다.


아무튼 무려 열 댓 개나 뜯어 내야만 했다. [노아의 홍수] 장면 가운데 왼쪽 부위 반 이상을 다시 그려야만 했다. 처음부터 너무 큰 착오와 시련의 연속이었다. 자세들이 '카시나 전투'의 자세와 유사하며 '켄타우루스의 전투'와 비슷했다. 그 만큼 가장 잘 할 수 있는 것 부터 시작했던 것이다. 하지만 그림 한 쪽 바위 모서리에 무기력하게 축 늘어진 젊은이를 노인이 두 팔로 붙잡는 장면은 그런 미켈란젤로의 심정을 잘 나태내는 것 같았다. 모두들 힘든 작업이었다. 다만 위안이 된다면 [노아의 홍수] 그림 위치는 눈에 잘 띄지 않는 구석이라는 점일 것이다.


미켈란젤로는 처음 부터 베네치아가 아닌 피렌체의 재료를 고집했다. [노아의 홍수]에 표현된 하늘과 물은 현미경으로 보면 가루도 된 유리파편과 공기 방울을 볼 수 있다. 스말티노라고 하는 이것은 제수아티 수도사들이 제조한 것이다. 코발트가 함유된 색유리를 빻은 것이다. 코발트는 부식성과 유독성분 비소를 함유하고 있는데 살충제로 쓰일 정도로 독한 것이다. 아무나 제조할 수 없는 재료였다.

미켈란젤로는 안료들을 직접 빻아서 사용했는데 붓은 거의 거세당한 수퇘지의 억센 털이 였다. 그의 고집스러움이 작업을 힘들게 했는지도 모르겠다. 사람들은 하나 둘 고개를 젖었다. 아무것도 모르는 나로서는 그냥 지켜 볼 뿐이다.


나중에 안 사실이었지만 당시 사용한 기법은 붓에 안료를 가득 묻힌 다음 엄지와 집게 손가락 사이에 끼어 넣고 짜서 여분의 물기를 제거해서 칠했다. 하지만 미켈란젤로는 그렇게 하지 않았다. 오히려 안료를 물에 코팅한 것 같이 묽게 하고 붓에 잔뜩 묻힌 다음 반원 공간에 칠해 고곳에서 수채화 같은 투명한 효과를 냈다.

노인의 부축에 힘을 얻었는지 미켈란젤로는 반원 공간에서는 밑그림 없이 바로 그림을 그려넣었다. 조그마한 도화지가 아님을 기억하기 바란다. 아무런 보조 기구도 없이 오로지 손으로 그렸다. 첫 번째 반원 공간은 단 3일만에 끝냈다. 인물의 키가 2미터에 이르는 큰 그림임에도 불구하고 척척 그려 나가기 시작했다.

1980년 복원을 통해 그 동안에 쌓인 먼지와 때를 제거하고 나서 발견한 색채가 있다. [노아의 홍수]아래 스팬드럴 중 하나에는 오렌지색 머리와 연한 핑크와 오렌지색의 옷을 입은 여인이 선명한 주홍색 옷을 입은 늙은 남편 곁에 앉아 있는 장면이다. 500년간 양초와 오일 램프가 타면서 생긴 불포화 지방이 여러 겹 코팅하면서 변질된 것이었다.

이번에는 족보들을 그렸다. 혹 천지창조가 순서대로 그렸으리라 생각하겠지만 미켈란젤로는 자신의 방법에 따라 퍼즐을 완성하듯이 그려 나갔다. 때로는 그를 따라 가는 것이 힘들기도 했다. 천재의 영감을 알 수 없는 우리가 당해야하는 고충이었다.

그러나 옆에서 내가 지켜 본 결과 철저하게 미켈란젤로는 우리의 이야기들을 담고 있었다. 어제 나눴던 이야기, 어제 보았던 인물, 어제 보았던 하늘의 색감... 그것들은 다음날 작업이 현장이 되었다. 즉 이미 미켈란젤로의 머리에는 시스티나 성당의 모든 그림이 완성되어 있었다. 밑그림도 그려져 있었다. 하지만 그것에 억매이지 않고 또 다른 자세와 표정이 떠오르면 곧 바로 그려 나갔다. 그리고 그런 영감은 먼 곳이 아닌 바로 우리의 모습과 이웃들의 이야기였다.

그런 의미에서 족보를 선택한 것은 당연했다.
요시야 왕은 열왕기하 23:25절을 배경으로 한다. 창문위의 스팬드럴에 그려졌는데 아내가 아기를 안고서 앉아 있다. 남편은 눈을 감고 머리를 숙인 채 몸을 쭉 펴고 있다. 가정에 사소한 입씨름을 벌린 결과 아내가 외면해 버리고 아이와 씨름하는 남편의 모습은 참으로 재미있었다.

예수님의 초상화에는 움직이는 자세의 91명의 인물이 그려졌다. 여성은 25명이다.
머리를 빗거나, 뜨개질을 감고, 옷감을 자르거나 잠에 빠져 있고, 아이를 달래거나, 거울을 들여다 보고 있다.
온화한 요셉과 행복에 겨운 성모 마리아와는 다르게 지치고 독기 서린 부부들이 몹시 거칠고 불운한 삶을 영위하는 장면으로 표현했다.

일곱 선지자의 첫 인물 스가랴도 그려 넣었다.
4미터 키에 진한 단풍색과 초록색 예복을 두르고, 그 위에 눈부시도록 파란 깃이 붙은 황토색 셔츠를 걸치고, 자줏빛 감도는 핑크색 표지의 책 한 권을 손에 쥐고 있다. 후원자 로베레 가의 문장(뒤엉킨 오크 나무) 위에 스가랴를 그렸는데 로베레 가의 상징하는 파랑과 금색 겉옷을 그린 것은 마치 스가랴를 교황과 흡사하게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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