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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저물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느끼기 위해서

주말마다 이곳 저곳을 찾아 다니는 분들이 많을 것이다.

바쁜 일정 속에서 잠깐 여유를 낸 사람들을 위해

당일 코스로 가을도 흠뻑 느낄 수 있고 몸의 피로도 동시에 해소할 수 있는 강천산을 추천한다.

가족 등반 하기에도 수월하며 산세가 그리 험하지 않다…

 

계곡을 따라 만들어진 인공폭포와

이미 우리들에게 익숙한 비단잉어가 아닌 송어떼들에게 시선을 자주 빼앗기게 된다.

다양한 산책로를 통해서 구름 다리를 오름직도 하고

평탄한 가을길을 걸으면서 시간을 늦춰 사색하기에도 충분하다.

코스마다 다르겠지만 4시간에서 6시간 정도면 충분히 돌아 볼 수 있다.

   

찾아 오는 길은

순창읍내 4거리 → 양방면 24번 국도 → 백산리강천저수지 좌회전 → 강천산

 들어간 요금은…

들어가는 입구에서 주차비 2,500원 소형차는 1,200원

강천산 입구에서 입장료 천원을 받는다.

자동차를 가지고 왔다면 바로 스파로 넘어 갈 수 없으니 대중 교통을 이용하자.

스파요금은 대인 7천원 소인 5천원이다. 물론 키로 구분되는 것은 아니다. ㅋㅋ 

 

순창버스터미널 063) 653-2186
강천산↔순창 : 군내버스 07:00 - 18:50 (13회 운행) / 직행버스 09:50 - 18:20 (12회 운행)
순창↔서울 (고속버스) : 순창발 08:10 - 15:30 (5회) / 서울발 09:30 - 16:10 (5회)

   

코스는 그곳에 가서 정해도 되겠지만

가볍게 몸 좀 풀고 담양스파에서 몸을 지지고 싶으시다면…

다음 코스를 권장한다. 그래야 노천탕에서 가을 바람을 온 몸으로 느낄 수 있다.

 코스는…

병풍바위-> 강천사-> 구장군폭포-> 비룡폭포-> 암자터-> 북바위(운대봉)찍고

산성(동문)-> 금성산성-> 주차장-> 담양스파로 *^^*

 

담양스파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사이트를 이용하자>>> http://www.damyangspa.com/

개운한 몸을 이끌고 나와서 담양 터미널로 향해자.

버스가 운행되니 카운터에서 시간을 물어보자. 급하다면 콜택시를 불러야 한다. 7천원…

 

여유가 되면 하룻밤 묵고 담양을 둘러봐도 좋을 듯 하다.

담양은 떡갈비와 죽제품과 죽순이 유명하다. 모든 반찬이 죽순이다. 팬더 곰이 된 느낌이다.

죽녹원과 메타쉐콰이어 길을 돌아봐도 좋을 듯 싶다.

개인적으로 죽녹원은 눈덮인 겨울을 추천하지만…. 




고창 가볼만한 고창읍성

고창 읍성을 다녀왔다.

저녁을 먹고 출발했는데 8시에 도착할 수 있었다.
늦은 시간이라서인지 따로 주차비나 입장료는 없었다.

주민들이 성벽을 따라 운동코스로 애용하는 듯 했다.
모양성을 한바퀴 돌면 다리병이 낫고,
두바퀴 돌면 무병장수하고,
세바퀴 돌면 극락승천 한다니... 솔깃하지 않은가???

무좀치료(?)를 위해서라도 한바퀴는 도전해 보자.

성벽을 돌기 위해서 준비해야 할 것이 있는데...
그건 바로 커피...

성 안으로 들어서서 오른쪽으로 자판기가 있지만
이왕이면 양이 많은 것이 좋을 듯 싶다... ㅋㅋㅋ

가까운 커피샵은 음...
성에서 직진으로 나와 터미널 방향으로 좌회전하면 바로 나온다(상호명은 모르겠다).

꼭 밤이 아니어도
매년 단오(음력 5월 5일), 칠석(음력 7월 7일), 모양성제(음력 9월 9일-예술제)를 연다고 하니...
일정을 맞춰가면 좋을 듯 싶다.
성밟기, 서낭제, 역마달리기, 농악놀이, 판소리경연 등 다양한 것들을 경험할 수 있을 것 같다.
특히나 고인돌 공원도 가까운 곳에 있으니 아이들에게 교육하기에도 좋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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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남강 유등 축제

진주 남강 유등 축제가 한창이다.

가을의 달밤 아래 펼쳐진 유등의 모습은 장관이었다.

 

항상 어느 지역이나 빠지지 않고 열심히 앞장서서 일하는

'해병대 전우회'에 열심히 교통정리를 해 준다.

 

물론 경찰 공무원분들도 

곳곳에서 길을 통제하며 안내해 준다.

 

길게 늘어선 상품과 음식들은 이루 말할 수 없다. 길어도 너무~ 길다.

 

진주 유등 축제 모습진주 유등 축제
진수성 유등 축제

이쯤해서 진주 유등의 유래를 살펴보자.

진주 유등축제 유래

1592년 10월 충무공 김시민 장군은 3,800면의 적은 병력으로

진주성을 침공한 왜군 2만명과 대치하게 된다.

왜군의 남강 도하작전을 저지하는 위해서...

또한 그리운 가족들에게 안부를 전하는 수단으로 

하늘에 풍등을 강에는 횃불을 띄웠다.

 

진주성 유등 모습진주 유등 축제
왜군을 무찌르는 장면을 표현하는 유등

하지만 1593년 6월, 10만 대군을 앞세운 왜군에 의해 결국 진주성은 함락되고 만다.

 
그러고 보니 남강을 굽이 살펴보고 있는 진주성이 눈에 들어 온다.
낮에도 그 모습이 너무 아름다울 것 같다.
다음에는 꼭 낮에도 와봐야 겠다.
 
 

 

오직 나라를 위해 고귀한 목숨을 받친 7만 병사의 얼과 넋을 기르기 위해

진주 남강에 지금까지 유등을 밝히고 있다.

 

수 많은 사람들이 소망을 담아 등을 밝히기도 하고...

 

진주 유등 축제다리를 밝히는 진주 축제
다리를 밝히는 유등

강물에 띄워 소원을 빌어 보기도 한다. 

 

누군가 띄웠을 유등을 바라보며...

그 모든 소원들이 이루어 지길  함께 빌어 본다. 

 

입구를 늠름하게 지키고 있는 해태상부터 

해태 유등 모습용 모양의 유등
다양한 모습의 유등들

곳곳에 자리하고 있는 멋진 작품들을 구경해 본다.

 

선비 모양 유등들상어 모양 유등
남강으로 펼쳐 있는 아름다운 유등 모습들

아이들과 함께 포토존에서 기념사진을 남기고...

 

한 바퀴를 돌다 보면 어느새 배가 출출해진다.

이것 저것 군것질 하다 보면... 

집으로 발길을 돌려야 하는 자정이 넘어 간다.

 

2006, 2007, 2008, 2009, 2010년 5년 연속 문화관광부 최우수축제에 선정된 만큼 엄청난 행사 규모와 관람객!!!

하지만 질서정연해서 너무 좋다.

 

강물에도, 강기슭에도, 성벽에도, 다리에도, 언덕에도 다 작품들이 즐비하다.

 

무료공연이 있어 어르신과 함께 들려도 좋다.

하지만 감기 조심해야 할 듯~

 

 

아이들과 배를 타고 유등 사이를 돌아봐도 좋을 것 같다.

배삯은 여타 관광지에 비하면 엄청 저렴하다.

 

하지만 강 건너편으로 넘기 위해서는 통행료(?)가 있다. 흐흑 ㅜ.ㅜ

 

 

그럼에도 터무니 없는 가격으로 

주머니 털릴 걱정없이... 

가을, 바람, 강, 달 그리고 유등을 만끽할 수 있는 여행코스다.

 

대한민국 대표축제이니 서둘러 진주남강 유등 축제로 향하자.

기간은 10월 1일 부터 10월 14일까지 펼쳐진다.

 

물론 주차하기 좀 빡시다.

어짜피 저녁도 해결해야 하니 강변에 있는 

주차장이 있는 식당에서 식사하고 그 주차장 이용이 여러모로 건강에 좋은 것 같다.

 

진주 남강 유등 축제 행사 일정는 아래 사이트 참조하기 바란다.

http://www.yudeung.com/yudeung2-2.php



진해는 지금 한창 벚꽃 축제기간이다. 

(2009년 3월 30일에 다녀왔을 때는 아직 벚꽃이 활짝피지는 않아서 아쉬웠다.)


특히나 해군사관학교 방문은 보너스이다. 민간인(?)에게 공개는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안하니 들려보는 것도 좋다. 박물관 및 거북선, 그리고 군함을 관람할 수 있다. 남자를 둔 부모라면 더욱 좋을 것 같다. 안으로 셔틀 버스가 있다. 왕복 2천원이 들어 가나... 개인 승용차도 들어 갈 수 있으니... 앞에 군인이 서 있었도 당당하게 들어가면 되겠다. 관람시간이 정해져 있으니 일찍 돌고 나오면 될 것 같다.

돌고 나오면 사실 진해 전체가 벚꽃이었다. 어딜가도 벚꽃 구경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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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제대로 즐기려면
네비게이션에서
진해 소방서 혹은 진해 우체국을 쳐보자.
네비가 없어도 진해를 도착하면 안내 표지가 굵은 선을 따라 가자.
그러면 도착하는 곳이 공설운동장을 주위로 여러 장들이 서 있다.
여러 체험 행사와 다양한 물건들을 볼 수 있지만... 약간 정신 없다.

진정한 벚꽃만을 누리고 가고 싶다면(물론 여기도 사람들로... n.n 하지만 어쩔 수 없다.)
여좌천 다리를 추천한다. 사진 찍기에 가장 좋은 장소인 것 같다.
가는 길에 커피를 사들고 가도 좋을 것 같다(여좌천 다리쪽에는 장사를 못하도록 한 것 같다...).

오후라면 조각공원에서 드라이브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도시락을 조각공원 근처에서 먹으면... ㅋㅋ

조각공원은 진입하면서 혹은 점심 때 아니면 진해를 나가면서 들리면 좋겠다.
물론 부산으로 간다면 달라지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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