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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대왕암을 거닐다

2017. 10. 26. 17:21


울산 대왕암으로 향했다. 

대학 시절 친구들과 가닐던 기억을 거슬러 아이들과 대왕암을 다시 찾았다. 그 날의 시원한 바닷 바람이 여전히 반갑게 맞아 줄까??? 목놓아 소리 칠 수 있었던 파도는 아직도 그곳을 지키고 있을까???

기억의 조각들을 하나 둘 꺼내들고 들여다 보는 시간은 언제나 설레인다.

하지만 현실은 아이들이 위험할까 노심초사이다. 그런 모습을 안스럽게 바라보는 들고양이들...

그 당시에도 이렇게 대왕암에 고양이가 많았던가???

해님이 서둘러 돌아 가라는 속삭임에 아이들을 재촉한다.




대구에서 가볼만한 고산골 공룡공원 


공룡을 무척이나 사랑하는 아이들 때문에 대구 고산골 공룡 공원을 다녀왔다. 뭐가 그렇게도 좋은지... 멀리서도 보이는 공룡을 보고는 흥분을 감추지 못한다. 역시나 아이들은 공룡을 무척 좋아한다. 



대구 고산골 공룡공원

대구 고산골 공룡공원

고산골 공룡공원에 있는 공룡 모형들은 사람들의 움직임을 감지해서 소리내거나 움직였다. 아이들에겐 마치 살아 있는 듯한 모습에 연신 즐거움의 소리를 지른다. 두려워서 소리치는 것일 수도 있다.

그리고보니... 이처럼 넓은 야외에서 마음껏 소릴 질러보는 것도 정신 건강에 좋을 듯 하다. 

대구 공룡공원

대구 공룡공원

대구 공룡공원

대구 공룡공원

대구 공룡공원

대구 고산골 공룡공원


무료 개방임에도 다른 공룡박물관이 전혀 부럽지 않다. 공룡 모형들도 제법 잘 만들어졌다. 허접하지 않은 공룡의 자태와 시설들... 한번쯤 아이들과 함께 산책하면 좋을 것 같다. 다만 너무 덥다. 대구라서 그런 것은 아니겠죠?


공룡을 좋아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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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테디베어 박물관

2017. 9. 9. 16:10


언제나 포근한 느낌의 곰돌이 녀석들... 사실 난폭하기 그지 없는데 말이다.
우리는 언제부터 곰을 그렇게 친숙한 동물로 느끼는 것일까????
이미지란 그렇게 아닌 것을 마치 그게 맞는 것으로 바꾸어 버린다.
여행은 그렇게 바뀐 이미지를 바로 잡아 가는 여정이다. 그래서 오늘도 떠난다.



경주 교촌 마을에서 솜사탕을 먹었다.
연애들의 즐거운 웃음소리...
이쁜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신식물건들을 들고 다니는 아낙들...
건장한 모습으로 아이들을 안고 다니는 아빠들...
그리고 언제나 순진한 내 아들...
구름을 보더니 솜사탕이라며 좋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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