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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의 다산 정약용 유적지 돌아 보기2020.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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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3학년때 가야 할 체험학습 코스2020.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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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에 살고 있는 거머리 관찰하기2020.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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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달팽이를 만지면 안되는 이유2019.12.11
남양주의 다산 정약용 유적지 돌아 보기
남양주에 다산 정약용 유적지 돌아 보기
추석 지내고 지루해 하는 아이들과 함께 정약용 유적지를 방문했습니다. 사실 신정, 설날, 추석 당일, 그리고 매주 월요일은 휴관일이더라고요. 추석 당일이었다면 헛걸음 했을 뻔 했습니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관람시간은 오전 9시 ~ 오후 6시(1월~12월)까지 입니다. 입장은 오후 5시 30분까지만 가능합니다.
유적지 입구 '다산문화의 거리'에는 정약용 선생의 얼이 느껴지도록 수원성 축조에 사용된 거중기 및 동판에 선생이 집필하신 목민심서, 경세유표 등이 새겨져 있습니다. 기념관 내에 들어서면 정약용 선생의 일대기를 디오라마로 연출하였으며, 생가에는 당시의 생활모습을 느낄 수 있도록 연출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생가 뒤로 나지막한 언덕위에 정약용 선생과 부인(풍산 홍씨)의 합장묘가 있습니다.
합장묘로 향하는 길
정약용 생가-여유당(與猶堂)
정약용 선생의 생가인 여유당(與猶堂)은 현재 남양주시 조안면 능내리(당시 광주군 초부면 마현리)에 있고, 옛날에는 이곳을 소내(苕川) 또는 두릉(杜陵)이라고 했다고 합니다. 정약용 선생의 5대조부터 여기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유적지 입구에 들어서면 정면에 정약용 선생의 생가인 여유당이 고졸한 자태로 은근히 나그네 유혹하지만, 정작 발걸음을 재촉하게 되는 곳은 여유당의 오른편을 돌아 뒤편 동산의 정약용 선생의 묘소입니다. 정약용 선생은 여기서 세상을 떠났고 이 집 뒷산에 묻혔습니다. 모진 비바람에도 든든하게 자리를 지키고 있는 소박한 護石의 보호아래 부인 풍산 홍씨와 함께 조용히 누워있는 정약용 선생은 여유당을 휘감고 도는 한강의 여유로운 흐름을 관망할 수 있습니다.
정약용의 가계도
다산 기념관
기념관에는 정약용 선생의 친필 서한 간찰(簡札) · 산수도 등과 대표적 경세서인 「목민심서」,「경세유표」,「흠흠신서」 사본이 전시되어 있으며 특히 실물 크기의 4분의 1 과 2분의 1크기의 거중기와 녹로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1997년 유네스코 선정 세계문화유산 으로 등재된 화성(수원성)을 쌓을 때 역학적인 원리를 이용하여 무거운 물체를 들어 올리는데 사용되어 백성들의 노고를 덜어주었던 거중기와 도르래의 원리를 이용해서 만든 일종의 크레인인 녹로는 바로 실학정신에 바탕한 정약용 선생의 설계로 제작된 기계입니다.
기념관 옆으로는 문화관이 있습니다. 문화관에는 정약용 선생의 인간적 고뇌와 삶의 철학을 현대적 시각으로 재조명하여 정약용 선생의 꿈, 새로운 학문의 세계로, 유배지에서 그리운 마현, 새로운 조선의 발견, 다산 근대의 길 등 5가지 주제를 가지고 그래픽 패널로 전시하였고, 정약용 선생의 사상과 삶의 철학이 잘 드러나는 '다산의 삶'이라는 애니메이션 영상물이 자동으로 상영되고 있어 누구나 관람할 수 있습니다.
박물관 앞 마당에서는 여러 민속 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마당이 열려 있었습니다. 뻥튀기 모습을 볼 수 있어 아이들과 한참을 지켜봤다. 물론 먹어 볼 수도 있었다. 종이컵에 담아 따스한 뻥튀기 맛도 일품이었다.
정약용 유적지 주소
주소 :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다산로747번길 11 정약용 유적지
전화번호 : 031) 590-2837
다산 생태공원
정약용 유적지를 돌아 나오면 다산 생태공원이 바로 옆으로 있다. 여유를 가지고 돌아 보면 기분도 마음도 한껏 가벼워 진다. 정약용 선생의 목민심서를 들고 가서 읽다 오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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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3학년때 가야 할 체험학습 코스
초등학교 3학년 교과서에 나오는 내용에 맞춰 가봐야 할 체험학습 코스들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교과서에서 나오는 위주로 여행을 다녀오면 교과서로만 배우는 것보다 훨씬 학습 효과가 뛰어납니다. 초등학교 3학년 때 다녀와야 할 체험학습 코스들을 살펴보겠습니다.
초등학교 3학년때 가야 할 체험학습 코스
1학기 체험학습 갈 만한 곳
장소 | 과목 | 대단원 | 소단원 |
지도박물관 | 사회 | 1. 우리 고장의 모습 | 2) 그림지도로 살펴 본 고장의 모습 |
서울역사박물관 | 사회 | 1. 우리고장의 모습 | |
국회의사당 | 사회 | 2. 우리 고장 사람들의 모습 | 2) 고장 사람들이 하는 일 |
암사동선사유적지 | 사회 | 2. 우리 고장 사람들의 모습 | 1) 자연을 이용하는 생활 |
민물고기 연구소 | 과학 | 6. 물에사는 생물 | |
남산한옥마을 국립민속박물관 |
사회 | 2. 우리 고장 사람들의 모습 | 1) 자연을 이용하는 생활 |
천문대/기상청 | 과학 | 5. 날씨와 우리 생활 | |
사회 | 2. 우리 고장 사람들의 모습 | 1) 자연을 이용하는 생활 | |
전쟁기념관 | 사회 | 3. 대한민국의 발전 | 1)나라를 되찾기 위한 노력 |
2) 대한민국의 수립과 발전 |
2학기 체험학습 갈 만한 곳
장소 | 과목 | 대단원 | 소단원 |
갯벌과 시화호 | 과학 | 1. 환경과 생물 | |
농업박물관 | 사회 | 1. 고장생활의 변화 | 1) 생활도구의 발달 |
2. 우리고장의 전통문화 | 1) 전해오는 민속 | ||
삼성교통박물관 철도박물관 |
사회 | 1. 고장생활의 변화 | 2) 교통통신의발달 |
도덕 | 2. 안전한 길 | ||
서울역사박물관 국립민속박물관 |
사회 | 2. 고장 생활의 변천 | 1) 생활도구의 발달 |
2. 우리고장의 전통문화 | 1) 전해오는 민속 | ||
천문대 | 도덕 | 3. 자연은 내 친구 | |
과학 | 3. 지구와 달 | ||
종묘 | 사회 | 2. 우리고장의 전통문화 | 2)가정과 고장의 행사 |
경복궁 국립민속박물관 |
사회 | 2. 우리고장의 전통문화 | 1) 전해오는 민속 |
3. 우리겨레의 생활과 문화 | 1)조상들의 멋과 슬기 | ||
서대문형무소 독립문 |
도덕 | 4.나라사랑의 길 | |
국회의사당 청와대 |
사회 | 3. 살기좋은 우리고장 | 1)고장의 여러기관과 단체 |
서대문자연사박물관 | 과학 | 3. 지구와 달 | |
3. 여러가지 돌과 흙 |
초등학교 4학년이라면 아래 체험학습 여행 코스를 확인하세요.
전국 여행지도는 아래 글을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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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에 살고 있는 거머리 관찰하기
논에 살고 있는 거머리 관찰하기
거미리에 대한 추억
어릴적에는 논에서 미꾸라지도 잡고 물고기도 잡으며 놀고, 각시붕어도 잡아다 어항에 키우곤 했는데 요즘은 그런 추억들을 만들 수 없는 것이 좀 안타깝네요. 그 시절 거머리가 붕어의 눈에 달라 붙어 있는 모습은 참으로 공포스런 장면이었고 아직도 잊혀지지 않습니다.
거머리가 종아리에 달라 붙어 피를 빨아 먹어도 정말 아무런 느낌이 없어 많이 당했는데... 거머리에게 피를 안 주기(?) 위해 스타킹을 신고 들어가도록 하기도 했는데... 지금은 사람들이 직접 모내기를 하지 않기에 다시는 볼 수 없는 장면이 되어 버렸네요.
저의 추억은 그렇다치고 마침 아이들과 논을 지나가다 거머리를 발견해서 함께 관찰하는 시간을 가져봤습니다. 용기를 내서 만져 보았지만 어릴적 그 공포스런 모습이 뇌리에 남아있어 저도 움찔 움찔 하네요.
별 느낌이야 없지만 마치 빨판이 아이스커피에 빨대마다 나의 피부를 관통해서 피를 벌컥 벌컥 마실 것 같아 두려움이 물여오네요. 게다가 입은 앞쪽에 있는데 말입니다.
어릴 적 경험과 지식이 그럴 수 없다고 말하지만 이미 늙어 버린 몸이 이상하게 반응을 해버리네요.
거머리 특징
거머리는 앞뒤 끝 배쪽 면에 각각 1개의 빨판(흡판)이 있으며, 앞빨판 안에 입이 있습니다. 항문은 뒤 끝 등면 복판에 있고요. 몸은 어떤 종류이거나 모두 34몸마디로 되어 있습니다.
거머리도 암수 한몸이며, 1년에 한번 산란을 합니다. 거머리류 중에는 사람이나 가축의 피를 빨아 먹는 것과, 물고기에 기생하여 죽게 하는 것이 있으며, 대부분 물속에서 살고 있습니다.
거머리는 전세계 도처의 하천·호소·연못·도랑에 살고 있으며, 약 5백 종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도 여러 종의 거머리가 있지만 참거머리와 말거머리 정도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거머리의 활용
『동의보감』에서는 거머리가 어혈(瘀血)과 적취(積聚)를 다스리고 징결(癥結)을 깨뜨리고 타태(墮胎)하며, 수도(水道)를 좋게 하고, 여자의 월경불통에 혈로(血勞)를 다스린다고 하였다. 지택(池澤)에 나는 것을 5, 6월에 잡아서 햇볕에 말려 사용하는데, 소·말·사람의 피를 배불리 먹은 것이 좋다고 합니다. 현재에는 의용거머리의 침샘에서 히루딘(hirudine)을 추출하여 혈액응고 방지제로 쓰기도 합니다.
암튼 어릴적 동무들과 심심하면 논두렁에서 미꾸라지도 잡고, 강의 수초를 헤집으면 나오던 이쁜 각시붕어도 이제는 민물생태박물관이나 사진으로 접해야 하는 시대에 살고 있으니 참으로 아이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큽니다. 스마트폰이 아닌 어릴적 내가 즐겼던 것들을 나눌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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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달팽이를 만지면 안되는 이유
민달팽이를 만지면 안되는 이유와 그 특징에 대해 알아봅니다. 민달팽이의 점액은 달팽이 피부 보호와 수분 유지에 도움을 주지만, 끈적한 성분이 손에 남아 잘 씻기지 않으며 위생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민달팽이와 연체동물의 흥미로운 특징을 함께 알아보세요.
민달팽이를 만지면 안되는 이유
집달팽이처럼 민달팽이도 연체동물입니다. 물론 집달팽이 보다 좀 더 징그럽기는 합니다.
연체동물이란 대부분 뼈 대신 딱딱한 집인 패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민달팽이에게는 패각이 없습니다. 다만 등에 흔적은 남아 있습니다. 민달팽이는 왜? 패각을 버리고 떠돌이 생활을 시작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연체동물도 복족류, 부족류, 두족류로 나뉘게 됩니다. 민달팽이는 복족류에 해당합니다.
물달팽이는 물고기도 먹을 수 있습니다. 아래 글을 확인하세요.
연체동물 분류
복족류 : 달팽이, 소라, 고둥 부족류: 홍합, 바지락, 굴, 대합 두족류 : 오징어, 낙지, 문어, 앵무조개
복족류에 속하는 민달팽이는 배달이 있습니다. 배달이란 배에 발이 달려 배발로 움직인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달팽이에도 눈이 있습니다. 4개의 촉수가 있는데 그 중에 뒤촉수에는 까만 점이 있어 눈이라고 불립니다. 하지만 밝기만 느낄 수 있고 볼 수는 없습니다. 대신 앞촉수가 있어 맛이나 냄새를 알아 낼 수 있습니다. 이 촉수들은 손으로 만지면 쏙 들어갑니다.
하지만 민달팽이를 만지면 안되는 이유가 있습니다.
날카로운 이빨이 있는 것이 아니라... 끈적한 점액(Mucus)를 분비하기 때문입니다.
달팽이 점액의 효능
물론 이 점액은 달팽이의 부드러운 피부를 보호하고, 달팽이 피부의 수분 증발을 억제합니다. 또한 상처난 부위를 자가치료(만화 '나루토'에서 사쿠라는 민달팽이를 다루는 닌자인데, 치료술을 쓰는 닌자로 묘사) 하기도 합니다. 뿐만 아니라 지나가는 길의 마찰력을 줄이는 역할도 하는데 달팽이를 가는 것을 잘 살펴 보면 이전에 달팽이가 지나간 길을 따라가는 것들을 볼 수 있습니다.
이처럼 달팽이가 분비하는 점액의 성분은 알라토인, 글리코산, 콜라겐, 엘라스킨 등이 있습니다. 이런 성분은 달팽이에게 뿐만 아니라 인간에게도 많은 도움을 줍니다. 바로 유해환경을 차단하기도 하고, 피부재생에 도움이 되며, 상처자국을 완화하고, 수분 보습력을 향상하며, 피부에 탄력을 주기에 주름 개선의 효과가 있습니다.
아무리 그렇다 하더라도 지나가는 민달팽이를 만지는 것은 현명하지 않습니다. 만져보신 분들을 아시겠지만 끈적한 점액은 피부에서 잘 씻겨 나기지 않습니다. 미끈 거리는 콧물이 계속에서 손 바닥에 남아 있는 느낌입니다. 위 영상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비누로도 잘 지워지지 않습니다.
만일 민달팽이를 보거든 절대 마지지 마시기 바랍니다.
물달팽이 레드 렘즈혼(Red Ramshorn snail) 키우는 방법은 아래 글을 참고하세요.
'취미생활 > 곤충 키우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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