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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 와인터널 소개

 

청도 와인터널은 대한제국 말기인 1898년에 완공된 구)남성현 터널로 직육면체의 화강암과 적벽돌 3겹의 아치형으로 건설된 자경석의 터널입니다. 상시 온도가 13~15도 내외를 유지하고 있어 와인이 발효, 숙성 되어지기엔 안성맞춤이라고 하네요.

 

더운 여름에는 상대적으로 온도가 낮아 피서를 겨울에는 오히려 온도가 높아 피한으로 이색체험을 하기에 좋습니다. 100여년의 역사를 지닌 아름다운 청도 와인 터널을 온 가족이 혹은 연인들끼리 가볼만한 곳입니다. 청도 여행시 방문해서 좋은 추억을 쌓으시기 바랍니다.  

 

청도 와인 터널
청도 와인 터널의 대표적인 사진 스팟입니다.

 

청도 와인터널 정보

청도터널

 

청도 와인터널 포토존
대형와인병 조형물과 오크배럴(통)이 쌓여있는 포토존입니다

 

청도 와인터널
들어서면 청도 특상품들을 판매합니다. 들고 다닐 수 없으니 나올 때 구매하시면 될 듯합니다.



 

청도 와인터널 바
터널 안에는 와인바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와인가격 : 4,000원(대표감와인 레귤러 1잔), 5,000원(대표감와인 스페셜 1잔), 6,000원(감와인 프리미엄아트 1잔), 20,000원(감와인 아이스와인 1잔) 등등

 

청도와인터널
객실 모형 안에서 한 컷

 

청도터널
터널 안에 마련되어 있는 객실 모양의 포토존이 있습니다. 나름 분위기가 있을 듯 한데... 저흰 실패~

 

청도터널
이곳 부터는 포토존입니다. 물론 그 전에도 포토존이지만요.

 

청도터널 와인모형
청도 와인 터널의 대표적인 모형으로 은하수가 떨어지는 것 같네요.

 

청도 와인 터널 포토존
커다란 왕관과 금괴가 쌓여 있습니다.

 

청도 터널 포토존
파리의 에펠탑이 이곳 청도에도 있군요.

 

청도터널
터널이지만 포토존의 조명이 있어 막 찍어도 그렇게 엉망으로 나오지는 않았습니다.

 

 

터널 황금박쥐
청도 와인터널에 황금박쥐가 있어 반갑네요.

 

와인터널
와인잔을 만질 수 있지만 깨뜨리면 보상을 해야 합니다.

 

청도 와인터널 Vs 밀양 트윈터널

예전 터널들을 이색 공간으로 활용하는 곳이 전국에는 여러곳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저희가 방문한 곳은 청도와 밀양에 있는 트윈터널이 있습니다. 청도 와인터널과 트윈터널을 비교해 보면 청도 와인터널이 좀 더 길이가 짧고, 아무래도 주제가 와인이다 보니 아이들 보다는 어른들에게 초점이 맞춰진 느낌입니다. 

 

아이들에게 물어보니 확실히 트윈터널이 더 좋았다고 하네요. 아이들이 좋아할 캐릭터들이 많이 있어서 그런것 같습니다. 하지만 냄새는 지독했다고... 지금도 그 냄새를 기억하는 것 보면 정말 싫었나 봅니다.

 

청도에는 갈만한 곳이 많습니다. 청도 프로방스, 청소 소싸움, 청도 레일바이크 등등 1박 2일 코스로 여행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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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룰 수 없는 사랑 혹은 그리움 이라는 꽃말을 지닌 상사화는 관련 설화를 읽어 보면 더욱 애절함이 묻어나는 꽃입니다. 

 

상사화의 꽃말 : 이룰 수 없는 사랑

집 앞 마당에 상사화가 있는지 몰랐다는 어느날 서로 만날 수 없는 사랑이야기를 듣고 그 꽃이 상사화인줄 알게 되었을 때 더욱 애절해 보였습니다. 서로 만날 수 없기 때문에 이룰 수 없는 사랑이라는 꽃말이 상사화에 붙여지게 되었나 봅니다.  

 

1. 상사화꽃의 특징 및 정보

가. 학명 : Lycoris spp

나. 과명: 수선화과

다. 개화기: 8~9월

라. 별명: 노랑개상사화, 꽃무릇. 백양꽃.

마. 꽃말: 그리움. 이룰 수 없는 사랑.

상사화 이미지
Pixabay로부터 입수된 pieonane님의 이미지 입니다.

 

2. 상사화와 관련된 설화

① 아주 먼 옛날, 무예가 뛰어난 청년이 있었어요. 같은 마을에 마음씨 착하고 예쁜 처녀가 살았지요. 둘은 서로를 마음 깊이 사랑했어요.

② 북쪽에서 오랑캐가 쳐들어오자 청년은 용감하게 싸움터로 나갔어요. 곧 청년이 장수가 되었다는 반가운 소식이 들려왔어요.

③ “장수가 붙잡혀서 오랑캐 마을로 끌려갔대" 이런 흉흉한 소문이 떠돌자 불안해서 기다리고만 있을 수 없었습니다. 처녀는 마을 사람들이 말리는 것도 아랑곳하지 않고 남장 차림으로 길을 떠났어요.

④ 갖은 고생 끝에 오랑캐 마을에 다다른 처녀는 포로로 붙잡힌 장수가 달아났다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⑤ 처녀가 떠나 있는 동안 청년이 무사히 돌아왔으나 처녀가 자기를 찾으러 떠났다는 소식을 듣고 다시 오랑캐 마을로 찾으러 갔다는 거였지요.

⑥ 처녀는 그만 병이 나서 자리에 눕고 말았어요. 겨울이 가고 봄이 찾아왔을 때, 마을 사람이 동구 밖에서 싸늘하게 죽어 있는 청년을 발견한 것입니다.

⑦ 청년의 시체는 마을의 양지바른 곳에 묻혔어요. 그 무덤에 이름 모를 싹이 돋아났어요. 용감했던 청년의 넋이 깃들였는지 잎이 칼 모양이었지요. 

⑧ 얼마 뒤, 겨우내 앓던 처녀도 숨을 거두었어요. 사람들은 처녀를 청년 옆에 고이 묻어 주었습니다.

⑨ 칼 모양의 잎이 지더니 그 자리에 홍자색의 예쁜 꽃이 피어났습니다. 잎이 돋으면 꽃이 피지 않다가 잎이 없어지면 꽃이 피어, 잎과 꽃이 서로 찾아다니는 듯했지요. 마을 사람들은 처녀와 총각이 서로 그리워한다고 하여 이 꽃을 상사화라고 불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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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꽃의 꽃말은 자랑, 겸손한 아름다움으로 선교사 카멜이 유럽으로 전파한 꽃으로 유명합니다. 동백꽃은 겨울꽃으로 여러 시인들의 글 소재가 되었으며, 여수 오도동는 동백꽃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선교사 카멜이 유럽에 전한 동백꽃

 

1. 동백꽃의 특징 및 정보

가. 학명 : Camellia japonica. 동백 

Camellia var. hortensis Makino 뜰동백

Camellia albipetala H.chang 흰동백

Camellia sasangua Thumb 애기동백

Camellia sinensis O.Kuntee 차나무(중국, 경, 전남 해안)

나. 과명 : 차나무과

다. 개화기 : 동백(12~2월), 춘백(3~4월)

라. 별명 : 해홍화, 산다화

마. 꽃말 : 자랑, 겸손한 아름다움

바. 특징

①  한국, 일본 원산

②  울릉도, 남부해안, 대청도

③  18세기 선교사가 Kamell이 유럽 전함 - 학명이 Camellia로 됨(1794년과 1810년 사이)

 

동백꽃
Pixabay로부터 입수된 kimjinsoon님의 이미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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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꽃 이야기 

 

여름꽃 이야기 

 

가을꽃 이야기 

 

겨울꽃 이야기 

 

 

2. 동백과 관련된 문학

가. 동백꽃 - 김유정 (1936년 발표)

[그리고 무엇에 떠다 밀렸는지 나의 어깨를 짚은 채 그대로 픽 쓰러졌다. 그 바람에 나의 몸뚱이도 겹쳐서 쓰러지며 한창 피어 퍼트려진 ‘노란 동백꽃’ 속으로 폭 파묻혀 버렸다. 알싸한, 그리고 향긋한 그 냄새에 나는 땅이 꺼지는 듯이 온정신이 그만 아찔하였다] 점순이.

 

나. 춘희(權姬) - 라트라비아타(A, 뒤마작, 1848년)

① 마르그리트는 동백꽃을 좋아함

② 한 달 가운데 25일은 흰 동백을 5일간은 빨간 동백을 꽂고 사교계에 나감

③ 창녀인 그녀를 순수한 마음으로 사랑

④ 아르망의 순정을 그녀도 받아들였다.

⑤ 그러나 아르망 아버지의 반대와 계략으로 아르망은 그녀의 사랑을 오해하고 그녀 곁을 떠난다.

⑥ 후에 아르망이 그녀의 진실한 사랑을 깨닫고 그녀에게 달려왔을 때 

⑦ 그녀는 이미 결핵으로 동백꽃 색 같은 붉은 피를 토하면서 아르망을 부르면서 죽어간다.

⑧ 베르디 가곡 비올레타 = 마르그리트

 

다. 시

- 유치환의 [동백꽃] 시의 일절

목놓아 울던 청춘이

꽃 되어

천년 푸른 하늘 아래

소리 없이 피었나니

그대 위해서는

다시도 다시도 아까울리 없는

아, 나의 청춘의 피 꽃

 

- 서정주의 [선운사 동구에서]

선운사 골짜기로

선운사 동백을 보러 갔더니

동백꽃은 아직 일러 피지 않고

막걸리 짐 여자의 육자배기 가락에

작년것만 향기로 남았습데다

그것은 목이 쉬어 남았음데다

 

3. 동백꽃과 관련된 설화

 

가. 오동도의 동백

① 귀양 온 부부는 땅을 개간하여 농사짓고 고기잡이로 생활

② 남편이 고기 잡으러 간 사이에 도둑이 침입. 아내를 겁탈하려고 함.

③ 아내는 도망치다 벼랑에서 떨어져 죽음

④ 돌아온 남편은 죽은 아내를 산 정상에 묻음

⑤ 무덤에서 동백꽃이 피어남 - 그녀의 절개를 상정해 여심화로

 

나. 대청도 동백 숲 – 천연기념물

① 동백꽃이 피는 섬에서 온 청년이 대청도 처녀와 결혼

② 고향에 급한 일이 생겨 남편은 아내를 두고 떠남

③ 그 아내는 고향의 동백꽃씨를 부탁

④ 고향에 간 남편이 일 년이 넘게 오지 않자 기다리다 지쳐 병들어 죽음

⑤ 늦게 돌아온 남편은 아내의 무덤가에 쓰러져 통곡

⑥ 아내가 부탁한 동백씨가 주머니에서 떨어져 싹이 나고 퍼져나가 동백 숲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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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의 꽃말은 [순수한 사랑]  (0) 2020.07.29


그리움이라는 꽃말을 지닌 해바라기는 반고흐가 좋아했던 강렬한 꽃이기도 합니다. 해바라기와 관련된 이야기를 읽어 보면 해바라기에 대한 또다른 정보를 추가해 보세요. 

 

해바라기 꽃말 : 그리움

 

1. 해바라기꽃의 특징 및 정보

가. 학명: Helianthus annuus

나. 과명: 국화과 (1년 초)

다. 개화기: 8~9월

라. 별명: 향일화

마. 꽃말: 그리움

 

해바라기꽃
해바라기의 꽃말은 그리움입니다 [ Pixabay로부터 입수된 Alexas_Fotos님의 이미지 입니다.]

 

2. 해바라기와 관련된 설화(신화)

① 할아버지와 할머니는 아들딸 하나 없이 산 밑 오막살이집에서 외롭게 살고 있습니다.

② “우리도 남들처럼 아들딸이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할아버지와 할머니는 아들딸을 낳기 위해 산신령님께 벌고 또 빌었습니다.

③ “너희 부부의 정성이 지극하여 너희들에게 아기를 줄 것이니라" 

④ 할아버지와 할머니는 코가 땅에 닿도록 큰절을 했습니다. “내일 아침 해 뜨기 전에 일어나, 샘골 약수터에 올라가서 해가 뜰 때 약수를 한 바가지 떠서 둘이 나누어 먹어라. 욕심을 부리면 슬픈 일이 있을 것이니라" 할아버지와 할머니는 너무 기뻐서 잠도 오지 않았습니다.

⑤ 할머니와 할아버지는 날이 밝기도 전에 풀잎에 내린 이슬방울을 털면서 샘골로 갔습니다.

⑥ 동쪽 하늘이 해말갛게 밝아졌습니다. 할머니는 바가지에 물을 가득했습니다. 할머니는 할아버지와 나누어 먹을 생각은 하지 않고, 꿀쩍꿀쩍 물을 다 마셔 버렸습니다.

⑦ 집으로 돌아온 할머니한테 이상한 일이 생겼습니다. 할머니와 할아버지는 나이보다 열 살 아래로 젊어지고 할머니는 배가 나무통만 하게 불렀습니다. 할머니는 예쁜 여자 쌍둥이를 낳았습니다.

⑧ 쌍둥이들은 이상하게도 아기 때부터 해를 바라보면서 방실방실 웃었습니다. 해가 구름 속에 묻히거나 비 오는 날에는 웃지도 않고 울기만 했습니다.

⑨ 둘 다 해를 좋아해 큰아이는 해숙, 작은아이는 해순이라고 이름을 지었습니다. 해숙이와 해순이는 똑같은 생각을 하면서 해님의 아내가 되는 꿈을 꾸었습니다.

⑩ 소나기가 내리던 어느 날이었습니다. 해순이가 마루 끝에 앉아서 하늘을 쳐다보며 소나기가 그치기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마침 그때, 방안에서 수를 놓고 있던 언니 해숙이도 문구멍을 뚫고 밖을 내다보다 해순이가 해님을 기다리는 것을 보았습니다.

⑪ 소나기가 뚝 맺고, 하늘이 파랗게 맑아졌습니다. “내 님 해님! 우리 해님, 언제 봐도 정다워요, 해님" 해순이는 마당으로 뛰어 내려가서 두 팔을 짝 벌리고 해님을 안으려고 했습니다. “요것아! 해순아! 너 무슨 짓이냐? 해님은 내 남편이 되기로 약속을 하였다. 저리 비키지 못해?" 해숙이는 달려가서 해순이를 떼밀었습니다. “언니! 그게 무슨 뚱딴지같은 소리야. 해님은 내가 먼저 사랑했어." 해순이도 지지 않고 해숙이에게 덤벼들었습니다. 

⑫ 해숙이는 무서운 결심을 했습니다. 해숙이는 쿨쿨 잠든 해순이의 목을 힘껏 졸랐습니다. 해순이를 죽인 다음 날 아침, 동산 위에 둥근 해님이 떠올랐습니다. 해님을 바라보고 있던 해숙이의 몸뚱이가 하늘 위로 둥실둥실 떠 올랐습니다.

⑬ 해숙이는 하늘로 올라가서 해님을 만났습니다. “해님이시여! 저를 아내로 맞아 주시옵소서. 저는 해님을 평생 사랑하겠나이다" “뭐라고? 너같이 악독한 년이 내 아내가 된단 말이냐? 동생을 죽인 해숙이 너는 천벌을 받아야 마땅해!"하고 하늘 아래로 떼밀었습니다. 곤두박질하면서 하늘 아래로 떨어지던 해숙이는 바위에 부딪혀 죽었습니다.

⑭ 해숙이의 시체가 묻힌 바위 아래서 이상한 풀잎이 돋아났습니다. 풀잎은 무럭무럭 자랐습니다. 여름철에 해님처럼 동그란, 노란 꽃을 피웠습니다. 노란 꽃은 이상하게도 해님을 향해 고개를 돌렸습니다.

⑮ 금쟁반처럼 노랗고 동그란 꽃은 해님을 닮았습니다. 사람들은 해님을 바라보면서 피어 있는 이 꽃을 해바라기라 불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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