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의 꽃말은 [순수한 사랑]
겨울꽃에 해당하는 난은 순수한 사랑이라는 꽃말을 가지고 있습니다. 왜 그런 꽃말을 가지게 되었는지 문학과 전설을 통해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난(Orchids)
1. 난의 특징 및 정보
가. 학명 : Cymbidium spp. (동양란 대부분)
나. 과명 : 난초과
다. 개화기 : 다향
라. 별명 : 국향
마. 꽃말 : 순수한 사랑
바. 특징
★ 전 세계적 분포
★ 660속 25,000~30,000여종
★ 중국 중단백의 제화시칙(題畵時則)에서
- 四友: 난초, 대, 매화, 솔
- 四愛: 난초, 매화, 국화, 연
2. 난과 관련된 문학
-이병기 [난초] : 선비 기풍
빼어난 가는 잎새 굳은 듯 보드랍고
자주 빛 굵은 대고 하얀 꽃이 벌고
이슬은 구술이 되어 마디마디 달렸다
본디 그 마음은 깨끗함을 즐겨하여
정한 모래틈에 뿌리를 서려두고
미진도 가까이 않고 우로받아 사느니라
- 이수강 동심지인 기호여란(同心之仁 其昊如蘭) : 향기
옥분에 심은 난초 일간일화 기이하다
향풍건 듯 이는곳에 십리초목 무안색을
두어라 동심지인이니 채채백년 하리라
- 성상문[오설란] : 향란(절개)
공자는 거문고로 난의 곡조를 타고
대부는 난초 수놓은 띠를 차고 있네
난초 하나가 열가지 향기와 맞먹으니
그래서 다시보고 사랑하리라
[공자 주유천하 후에 위나라에서 노나라로 돌아오던 중 산골짜기에 왕자 향을 가진 난이 잡초들과 어울려 있는 것에 감탄 거문고를 타며 의란조(漪瀾操)를 지음]
[성삼문이 단종복위를 시도하면서 자신의 마음을 표현함]
3. 난과 관련된 설화
- 마야고와 풍란
① 지리산 산신인 성모신 마야고는 사랑하는 반야를 기다리며 나무껍질에서 실을 뽑아 베를 짜 옷을 지음
② 천왕봉에서 반야를 기다림
③ 반야는 마야고를 지나 쇠별꽃(2년생 초, 다년생, 논둑, 밭둑)
④ 화난 마야고는 옷을 찢어버림
⑤ 쇠별꽃은 지리산에 피지 못하게 하고 천왕봉에 성모신으로 좌정
⑥ 찢겨진 옷자락이 풍란으로 됨
꽃말에 대해 더 알고 싶다면 서둘러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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