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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마다 보관하는 방법이 다른데 과일의 적정 보관 온도에 대해 알아보고, 상온에 보관해야 과일과, 내장 보관을 해야 하는 과일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과일 보관 적정 온도는?

 

과일의 맛을 올려주고 신선하게 오랫 동안 보관하기 위해서는 적정 온도에 따라 보관을 하셔야 합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듯이 열대 과일들은 상온에 보관하셔야 하고, 그 이외 대부분의 과일은 냉장 보관을 하셔야 합니다.

하지만 과일마다 세부 온도에 따라 분류해서 보관을 하실 때 오랫 동안 상하지 않고 보관할 수 있습니다.

 

신선하게 과일을 보관하기 위한 적정 온도

 

과일 색에 숨겨진 비밀

과일 마다 다양한 색깔을 가지고 있는데 그 이유는 과일마다 다른 성분들이 들어 있기 때문입니다. 부족한 것들을 채우기 위해서 어떤 과일들을 섭취하면 좋을지 아래 글을 클릭하셔서 확인해 보세요.  

 붉은색 과일에 숨겨진 비밀은? 

 보라색 과일에 숨겨진 비밀은?  

 주황색 과일에 숨겨진 비밀은? 

 초록(하얀)색 과일에 숨겨진 비밀은? 

 

상온보관 과일

그렇다면 상온에 보관해야 하는 과일은 무엇일까요?

우리가 잘 알고 있듯이 바나나와 멜론 그리고 아보카도 입니다. 특별히 아보카도는 후숙 과일로 익혀서 먹어야 하는 과일로 익기 전에는 상온 보관을 하셨다가 익은 다음에는 냉장 보관을 하셔야 합니다.

15~20℃를 유지해야 하는 과일 : 바나나, 아보카도, 멜론

 

 

냉장 보관 과일 

위에 안내한 상온 과일 이외의 과일은 당연히 냉장 보관을 하시는 것이 정답입니다. 

가. 0~1℃를 유지해야 하는 과일

냉장 보관 과일
0~1℃를 유지해야 하는 과일 : 키위, 체리, 블루베리

 

 

나. 0~4℃를 유지해야 하는 과일

0~4℃를 유지해야 하는 과일 : 사과, 참외
0~4℃를 유지해야 하는 과일 : 사과, 참외

 

다. 1~4℃를 유지해야 하는 과일

1~4℃를 유지해야 하는 과일
1~4℃를 유지해야 하는 과일 : 라임 ; 2~4℃를 유지해야 하는 과일 : 코코넛

 

 

라. 0~10℃를 유지해야 하는 과일

0~10℃를 유지해야 하는 과일
0~10℃를 유지해야 하는 과일 : 오렌지, 자몽, 레몬, 망고, 파파야, 석류, 용과, 포도, 파인애플

 

 

과일 보관 Tip

또한 과일을 잘 보관하기 위해서는 수분이 증발하지 않도록 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신문으로 싸거나, 지퍼백에 넣으시거나, 김치냉장고통을 이용하시면 과일을 더욱 오랫 동안 보관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먹기 전에 냉장에서 꺼내 어느 정도 상온에 두셨다가 드시면 더 맛있게 드실 수 있답니다. 

 

 

과일_상온_냉장_보관법.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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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인근 관광지 김포시

서울과 한 시간 거리에 있는 김포는 주말이면 누구나 쉽게 찾을 수 있는 곳입니다. 사실 김포는 강화를 가기 위해서는 꼭 지나야 하는 곳입니다. 강화대교나 초지대교를 건너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이 지나는 곳이 김포입니다.

 

강화대교 주변의 문수산성이나 문수산산림욕장, 김포조각공원을 가보시면 좋습니다. 초지대교로 건너가서 대명포구와 김포함상공원을 돌아보시면 됩니다.

 

또한 김포에는 재미 있는 여러 설화들이 전해지고 있었습니다. 투금포 및 여우재 그리고 애기봉등 여러 전설들을 알고 관광을 하면 더욱 재미있겠죠?

 

김포의 갈만한 곳들을 찾아 볼 수 있도록 관광지도를 통해 여행코스를 계획하시면 되겠습니다.

 

김포 관광지도

김포 관광지도 영어 버전

tour_map_2021_Eng_앞부분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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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ur_map_2021_Eng_뒷부분2.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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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관광지도 중국어 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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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김포시 관광지도(김포시청제공)

 

투금포(投金浦)의 전설

고려말에 지금은 서울 강서구 가양동이 된 옛적 양천 궁산, 공암나루 부근 마을에 의좋은 형제가 살고 있었는데, 어느날 형제는 나루에서(감암포라는 설도 있음) 금덩어리 두 개를 주웠습니다. 그래서 서로 사이좋게 한 개씩 나누어 가지고 나룻배를 타고 강을 건너는데, 강 한가운데쯤 왔을 때 동생이 무슨 생각에서인지 그 금덩어리를 주머니에서 슬그머니 꺼내 물속에 던져버렸습니다.


이것을 본 형이 깜짝 놀라서 그 까닭을 물었습니다. 

"형님, 오늘까지 우리 형제간의 의리가 남들이 부러워할 만큼 된 것도 우리가 다 같이 가난하기 때문에 부지런히 일한 것이고 그 외에는 아무것도 바랄것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 큰 황금덩어리로 부자가 되지 않겠습니까? 그러면 자연히 일도 안 하고 그로 말미암아 더 큰 욕심이 생기고 또 나쁜 마음이 생길 것입니다. 그것으로 말미암아 우리 형제간의 의리는 갈라지고 서로 믿던 형제가 남남이 안 된다고 어떻게 말하겠습니까? 그런 생각을 하니 저는 갑자기 황금덩어리가 싫어지고 무서워져서 물에 던졌습니다." 


형은 이 말을 듣고 

"참 네 말이 옳다. 나도 그렇게 생각한다. 이 금덩어리가 무섭다."하고 곧 금덩어리를 던진 곳을 투금포라 했는데 이로 말미암아 김포라 칭하게 되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여우재 고개의 전설

임진왜란 때 의병의 선봉장으로 왜군과 싸우다 7백 의사와 함께 장렬히 돌아가신 중봉선생은 지금의 김포시 감정동에서 출생한 분이십니다. 중봉이 서당에 가려면 도중에 여우재고개라는 고개를 넘어서 다녀야 하는데, 하루는 이 고개를 넘어가는데 예쁜 처녀가 나타나 중봉을 껴안고 입을 맞췄습니다. 이후로도 날마다 그 처녀가 나타나서 중봉을 껴안고 입을 맞추곤 했어요. 

 

하루는 서당 선생이 중봉을 보고 "너는 어째서 얼굴에 화색이 없고 병색이 되어 가느냐? 너 요새 무슨 일이 생긴 게 아니냐?" 하고 물으셨어요. 이에 중봉이 "네! 있었습니다. 서당에 오느라고 고개를 넘노라면 예쁜 처녀가 나타나서 강제로 입을 맞추곤 했습니다. 벌써 여러 날 그랬습니다."라고 털어 놓았습니다.


이에 서당 선생은 "그 처녀하고 입을 맞출 때, 그 처녀가 무슨 구슬 같은 것을 네 입에 넣어다가 다시 제 입으로 가져가지 않더냐?" 라고 물었어요. 중봉이 "그렇습니다."라고 하니까 선생은 "그 처녀는 인간이 아니고 여우가 둔갑한 처녀인데 그 여우가 네 기운을 빼앗아 가니라고 그러는 것이다. 그러니 다음에 입을 맞추고 구슬을 네 입에 넣거든 입을 꽉 다물고 돌려주지 말고 거기서 쏜살같이 뛰어 오너라" 하고 일러주었지요.


중봉은 서당 선생이 이른 대로 그 처녀가 입을 맞추고 넣어준 구슬을 입에 문 채 처녀를 떠밀고는 달려오려고 했어요.
그랬더니 처녀는 중봉을 붙잡고 구슬을 도로 빼앗으려고 달려들었지요. 중봉이 뺏기지 않으려고 둘이 한참 옥신각신하다 중봉이 그 구슬을 삼켜버렸어요. 그랬더니 처녀는 슬피 울며 숲 속으로 사라져 버렸지요.


그러고 나서 중봉이 서당에 갔더니 서당 선생이 그 구슬을 가져왔거든 내어 놓으라고 했어요. 중봉이 "여우에게 그 구슬을 빼앗기지 않으려고 옥신각신하다가 삼켜버렸습니다."하고 말하니 선생은 "어허, 아까운 보배가 없어졌구나, 너는 그 구슬을 삼켰으니 땅의 이치는 환히 알지만 하늘의 뜻은 모르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어요.


그리고는 "그 처녀는 원래 여우인데 사람의 기운을 빼앗아 먹고 사람이 되려고 너한테 달려들어서 네 기운을 빼앗아 먹던 중이었다. 그것이 안 되어 여우로 돌아간 것이다."라고 말했어요.


그 중봉이 자라 어른이 되었을 때, 통진 앞바다에 난데없이 대팻밥이 떠밀려 왔어요. 이를 보고 사람들이 중봉 선생께 무슨 징조인가 물었어요. 중봉 선생은 "그것은 왜놈들이 우리 조선을 침략하려고 많은 배를 만드느라 대패질한 그 대팻밥이 흘러 온 것이다"라고 말했어요.


중봉 선생이 어릴 적 그 여우구슬을 삼켰기 때문에 지상에서 일어나는 일은 모두 환히 알 수 있었던 것이지요. 그 후 몇 년 안 가서 아니나 다를까 왜구가 조선땅을 쳐들어 와서 온 나라가 잿더미가 되고 말았습니다.


애기봉의 전설

병자호란 때의 일이에요. 기생 애기는 평양감사와 사랑하는 사이였어요. 그런데 어느 날 두 사람의 운명을 모질고 슬프게 만든 전쟁이 일어났어요. 북쪽 오랑캐(후의 청나라)의 침략으로 감사와 애기는 임금님이 계신 한양으로 피난길에 오를 수 밖에 없었지요. 당시는 교통수단이 발달하지 못해서 걸어서 수 천 리 길을 가야만 했어요. 연약한 여자의 몸으로 수 천 리를 걸어가야 하는 일이 힘겨운 노릇이었지만 감사를 따르는 애기는 참고 견디며 개풍군까지 왔어요.


그러나 감사는 오랑캐에 잡혀 끌려가고 말았어요. 감사와 생이별을 한 애기는 혼자 강을 건너 월곶면 조강리에 머물면서 감사가 돌아오길 기다렸어요.


애기는 하루하루 더해지는 감사에 대한 그리움으로 날마다 쑥갓머리산(하성면 가금리 소재) 정상에 올라 감사가 계신 북녘을 향해 눈물로 소리치며 애타게 기다리다 병이 들어 죽음을 눈앞에 두게 되었지요. 애기는 임을 행한 그리움으로 매일 애타게 기다리던 산 정상에 묻어 달라는 유언을 했어요.


애기가 죽자 동네 사람들은 애기 유언에 따라 애기를 쑥갓머리산 꼭대기에 장사하고 그 산을 애기봉이라 불렀답니다. 옛날이나 지금이나 애기봉은 북녘에 대한 애절한 그리움이 한으로 맺힌 곳이랍니다.

경기도 김포시 관광지도

손돌공의 전설

고려시대 몽골의 침입이 있던 때에요. 한 임금이 피난하려고 강화로 들어가기 위해 손돌이라고 하는 뱃사공의 배를 타게 되었어요. 손돌은 물길을 잘 아는 뱃사공이라 조금 돌아가더라도 안전한 물길을 따라서 가고 있었는데, 강(염하강)의 파도가 세서 배가 심하게 흔들리기 시작했어요.


이에 임금은 자기를 죽이려고 일부러 이렇게 고약한 곳으로 배를 저어가는 것이 아닌가 손돌을 의심하기 시작했어요.
결국 임금은 불안한 마음에 신하를 시켜 손돌의 목을 베도록 명령했죠.


이때 손돌은 "저는 죽어도 여한이 없지만 임금께선 여기 제가 바다에 던진 바가지를 따라 배를 저어가면 무사히 염하를 건널 수 있을 것입니다."라고 유언을 남기고 죽임을 당하고 말았어요.


이후 왕이 탄 배는 뱃사공 손돌의 바가지가 안내하는 대로 따라가 무사히 그곳을 빠져나와 목적지에 당도하였답니다.
왕은 그제서야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고 손돌의 주검을 거두어 성대히 장사를 지내주었어요. 


그 뒤 그가 죽은 날(음력 10월 20일)이 되면 엄청나게 세찬 사람이 불어 손돌의 원혼이 그렇게 바람을 일으키는 것이라고 여겨 그를 위해 제사를 지내고 있답니다.


그리고 이때의 거센 바람을 '손돌이 바람', 이 무렵 추위를 '손돌이 추위'라 전해 오고 있어요.


천등고개의 전설

서울에서 48번 국도를 따라 고촌읍 신곡리를 지나 김포 시내로 오려면 반드시 넘어야 하는 고개가 있는데, 여기가 '천등고개'에요.

 

그런데, 이 고개 주변의 산은 그리 험하거나 높지는 않지만 아름드리 수목들로 꽉 찼었고 그 산속에는 산적들이 우글거렸기 때문에 주민은 대낮에도 마음 놓고 고개를 넘을 수가 없었지요. 그리하여 신곡리 쪽이나 천등마을 쪽 사람들이 상대편 마을을 방문하려면 천 명이 모여야 산적들의 피해 없이 안심하고 고개를 넘을 수 있었다고 해요.


천등고개는 '천명이 모여서 오르는 고개'로 원래 '천등(千登)고개'였을 것이나 어느 사이에 변하여 현재 한자로 천등(天登)으로 쓰고 있어요. 이 고개는 조선조 말에 강화도령이 임금(철종)에 오르려고 상경하던 길에 행차가 늦는다고 호령하는 소리가 천둥소리 같았다 하여 '천둥고개'라 했다고도 전해지고 있어요. 

 

- 설화 및 관광지도 김포시(www.gimpo.go.kr) 제공

 

아래 경기도 관광지도 모음을 통해 지도를 다운로드 받으세요.

 

경기도 관광지도 모음

가나다 순으로 경기도의 모든 도시 관광지도를 모았습니다. 필요하시면 다운로드 하셔서 여행코스를 계획하는데 사용하시면 됩니다. 경기도 관광지도 모음 경기도 관광홍모물 신청하기! 》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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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이 아름다운 안동 월영교 나들이

4월 초에는 역시나 벚꽃을 따라 나들이 여행이 정말 좋습니다. 봄날의 따스한 기운을 받으면서 새하얀 벚꽃 길을 걸어 다니는 것 만큼 좋은 일이 또 있을까요?

하지만 올 해도 코로나가 발목을 잡았습니다. 벚꽃의 관광 명소 마다 축제를 취소하고 방문객을 통제하는 상황입니다. 참으로 어려운 시기입니다. 지난 1년 동안 거리두기를 진행했지만 여전히 거리두기를 유지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이제는 마스크의 원활한 공급과 사람들의 의식이 깨어 있어 철저하게 개인 방역을 준수하는 상황이라 작년의 혼란은 없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빠른 백신의 공급으로 전 세계가 안정을 찾아 가길 기원해 봅니다.

안동 월영교 모습

4월 11일에 방문한 안동 월영교의 모습입니다. 많은 사람들의 몰리지 않아 여유롭게 봄날의 기운을 만끽할 수 있었습니다. 다리 넘어로 보이는 벚꽃을 빨리 마주하고 싶은 마음에  저절로 콧노래가 나옵니다.

안동 월영교의 벚꽃 터널 모습

한적하게 물을 가로질러 달리는 황포돛배는 복잡했던 마음에 여유를 주기에 충분했습니다. 가족 단위로 탈 수 있는 달모양의 문보트도 운영이 되고 있었습니다. 황포돛배는 평상시 보다 적은 인원제한을 하면서 운영을 하고 있었었습니다.

안동 월영교 황포돛배 모습

문보트는 3인만 탑승할 수 있습니다. 놀이 공원에서 타던 오리배는 내릴 때 다리가 후덜덜 해지는 경험을 했지만, 문보트는 조이스틱으로 운전을 하면됩니다. 블루투스 마이크를 대여하시면 강 위에서 신나게 노래방을 즐길 수 있으며, 천원에 비눗방물도 구매하시면 30분이 금방 지나 갑니다. 다만 탑승료가 좀 비싼 것 같습니다. 체험을 마치고 내릴 때 안내하시는 분이 저녁에 오면 더욱 멋지다고 다음에 또 오라고 하시네요.

안동 월영교의 달조각 모습의 문보트

월영교 안쪽으로 체험활동을 할 수 있었습니다. 곧 다가 올 여름을 생각하면 역시나 부채만들기가 최고인 것 같습니다. 만들어진 부채에 먹물로 그림이나 글씨를 적으면 되는데... 간단하면서도 만들고 보면 나름 멋있어 보이고 가장 실용적입니다. 마침 와당 만들기도 진행하고 있었는데... 나중에 이름이 새겨진 와당을 찾으러 다시 안동을 방문해야 합니다. 자기 이름을 찾을 것을 생각하며 아이들은 벌써 설레여합니다. 

안동 월영교에서 진행한 체험활동

고즈넉한 남반고택에서 선성현객사와 안동석빙고를 한 바퀴 돌아 보는 것도 너무 좋았습니다. 봄 날의 향긋한 냄새와 지저귀는 새들의 속삭임과 밟고 지나가는 흙들의 감촉을 느끼면서 말입니다. 

안동 선성현객사의 고즈넉한 모습

오랫만에 답답한 일상에서 벗어나 즐거운 추억을 남기고 돌아왔습니다. 안동의 가볼만한 여행지로 월영교 일대를 추천합니다. 이번 여행은 벚꽃을 보기 위한 나들이 였는데, 나중에 기회가 되면 야경을 즐기기 위해 다시 방문하고 싶은 곳이었습니다. 

안동 월영교 일대의 숲속 도서관에서의 즐거운 추억

돌아오는 길에 안동의 가볼만한 유명한 제과점에도 들렸습니다. 생각과는 다르게 맘모스 제과점은 그리 크지도 않았고, 여러 종류의 빵이 있는 것도 아니었습니다. 대전의 성심당과 전주의 풍년제과와는 확연히 다른 규모였습니다. 

안동 맘모스제과 파운드 케이크

집에서 열어본 맘모스 제과의 파운드 케이크입니다. 안이 정말 풍부하게 채워져 있었습니다. 유자 파운드를 먹어봐야 한다고 하는데 저희가 도착했을 때는 이미 품절이었습니다. 아쉬운데로 다른 파운드 케이크를 골랐습니다. 집에서 열어 보니 포장지도 고급스러워 선물용으로 좋을 테지만... 저희가 꿀꺽~

가격이 만 오천원인데... 만약 다음에 가면 또 살 것 같은 느낌... 

 



히야신스 꽃

코로나로 인해 야외활동을 못하게 되면서 베란다에 더욱 집중하며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역시나 베란다에는 히야신스가 가장 먼저 봄을 알려 옵니다.
히야신스는 구근식물로 겨울에 얼지 않도록 관리만 해준다면 날씨가 풀리면 가장 먼저 싹이 올라오고 꽃을 피웁니다. 향기 또한 너무나 은은해서 봄을 알려는 전령사입니다. 저의 베란다에도 2월에 이미 꽃을 피우고 향기를 품어내고 있답니다.

히야신스 꽃 이미지


로즈마리 꽃망울

그렇게 살펴보던 중에 로즈마리에서 꽃망울을 발견했습니다. 로즈마리 꽃이 반가운 이유는 그렇게 오랫동안 키웠지만 한 번도 꽃을 본 적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로즈마리의 꽃 피우는 방법이 따로 있을까요? 다른 화분에도 여러 로즈마리가 있지만 아무도 꽃을 피우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이 녀석만 꽃망울이 맺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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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즈마리 꽃망울


그냥 나의 추측은  어느 정도 환경에 적응이 되고, 꽃을 피우기에 충분하다고 판단되면 스스로 꽃을 내는 것 같습니다. 꽃망울을 내주니 기특하기만 합니다. 고기 굽기용으로 사용하는 '바다의 이슬' 로즈마리의 귀여운 모습을 보면서 다시 한번 로즈마리에 관심을 가져 봅니다.

봄의 전령사 히야신스 꽃 모습

역시나 로즈마리 보다 키우기도 쉽고 실패 없이 꽃을 볼 수 있는 히야신스는 아이들과 함께 키우기 좋은 식물이 분명합니다. 겨울철 구근 관리가 어렵다고 판단되시면 양파망에 넣어 두셔도 죽지 않고 싹을 키울 수 있다는 것을 가장 기본적인 상식이랍니다. 


코로나 시기 아이들과 베란다에 식물을 키우는 것은 언제나 옳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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