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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씨 교정을 위한 펜글씨 교본 - 윤동주 시인의 코스모스2022.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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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 고래불 국민야영장 코끼리 카라반을 이용하다2022.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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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처럼 연약한 것2022.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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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왕자와 여우와의 작별 인사를 하면서2022.10.28
글씨 교정을 위한 펜글씨 교본 - 윤동주 시인의 코스모스
예쁜 글씨 교정을 위한 펜글씨 PDF 무료 나눔
가을이 넘어가는 계절입니다.
오늘은 한국인이 좋아하는 시인 윤동주 작가의 코스모스를 가지고 왔습니다.
먼저 본인의 어릴 적 첫사랑의 풋풋한 감성을 끌어올려보면서 감상해 보실까요?
코스모스 - 윤동주
청초(淸楚)한 코스모스는
오직 하나인 나의 아가씨,
달빛이 싸늘히 추운 밤이면
옛 소녀(少女)가 못 견디게 그리워
코스모스 핀 정원(庭園)으로 찾아간다.
코스모스는
귀또리 울음에도 수줍어지고,
코스모스 앞에선 나는
어렸을 적처럼 부끄러워지나니,
내 마음은 코스모스의 마음이오
코스모스의 마음은 내 마음이다.
윤동주 시인의 코스모스 해석
1938년 작품으로 일제의 억압이 심했던 시기에 윤동주 시인은 코스모스라는 시를 쓰게 됩니다. 동시처럼 가볍게 읽어 내려갈 수 있으면서도 그 속에는 깊은 반성과 성찰이 담겨 있습니다.
코스모스는 옛 소녀의 그리움을 달래주는 사물임과 동시에, 먼 이국 땅에서 바라만 봐야 하는 잃어 버린 조국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그는 먼 이국 땅에서 향수병이 몰아치는 달빛이 싸늘한 밤이면 그리움을 달래기 위해 코스모스 핀 정원에 찾아갑니다. 하지만 그가 마주한 코스모스 앞에선 부끄러움 뿐입니다.
왜 그는 부끄러워했을까요?
아무튼 윤동주 시인의 여린 감성을 느끼시면서 필사를 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펜글씨 교본(코스모스-윤동주) PDF 다운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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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 고래불 국민야영장 코끼리 카라반을 이용하다
영덕 고래불 국민야영장에서 코끼리 카라반 이용 후기
오랜만에 고기가 먹고 싶어 영덕 국민야영장을 예약했습니다. 이번에는 코끼리 6인용 카라반을 선택했습니다. 4인용 카라반을 이용해 봤는데 너무나도 비좁은 느낌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성인 2명에 아이 2명인데 말입니다.
아무튼 영덕 고래불 캠핑장 시설은 잘 관리되어 이용하기 좋습니다. 특히나 소나무 산책길은 몸도 마음도 가볍게 해주는 곳입니다.
그래서 저희는 어느 순간부터 텐트가 아닌 카라반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편하게 고기를 구워 먹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카라반에 그릴이 마련되어 있기에 숯만 사 오면 쉽게 바비큐 파티를 할 수 있습니다. 비가 와도 숯불에 맛있게 구워 먹을 수 있어 좋답니다.
고래불에 있는 카라반은 4인용과 6인용이 마련되어 있는데 6인용에는 동물 모형의 카라반이 있고 그냥 카라반이 존재합니다. 아래 사진에서 보면 알겠지만 동물형이 더 넓은 실내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동물형 6인 카라반에는 2층 침대와 식탁 그리고 간단하게 요리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2층으로 침대가 되어 있어서 아이들의 일단 반응이 좋습니다. 하지만 6인 형인데 이곳에서 여섯 명이 지낼 수 있는지는 의문입니다.
그래도 침대에 성인이 누워도 비좁지 않았습니다. 저의 경우 173cm인데 편하게 지낼 수 있었습니다. 지낸 4인 카라반의 불편함은 전혀 없었습니다.
영덕 고래불 캠핑장의 경우 사용료가 저렴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입니다. 성수기에는 빈자리를 찾기가 어려울 정도입니다. 가까운 인근의 주민이라면 20% 할인 혜택이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가령 비수기 주중에 카라반 6인용은 10만 원인데 20% 할인을 받으면 8만 원에 가능합니다.
영덕 고래불 캠핑장 이용료
시설명 | 규모 | 사용기준 | 성수기(7~8월) | 비수기(성수기 제외한 달) | 비고 | ||
주말 | 주중 | 주말 | 주중 | ||||
카라반 | 6인용 | 1동/1일 | 160,000 | 160,000 | 120,000 | 100,000 | |
4인용 | 1동/1일 | 100,000 | 100,000 | 70,000 | 50,000 | ||
텐트 사이트 | 야영 데크(5m×3.5m) | 1면/1일 | 35,000 | 35,000 | 30,000 | 20,000 | 전기 수도 사용료 포함 |
- 요금 20% 할인 대상자 (비수기에 한함)
- 장애인(장애인복지법에 등록된 1급부터 3급까지)
-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수급자, 국가유공자와 그 유족
- 독립유공자와 그 유족, 참전군인
- 고엽제 후유의증 환자 및 고엽제 후유증 2세 환자, 특수임무 수행자와 그 유족
- 셋째 이상 자녀를 둔 가정, 한부모가족
- 영덕군민, 경북 동해안 상생협의회 대상(포항, 경주, 울진, 울릉) 시군민 (이용일 기준 주민등록상 주소지)
카라반의 경우 오후 3시 이후에나 입장이 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가까운 고래불 해수욕장 쪽으로 가서 군소 잡기 체험을 하면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영덕 고래불 캠핑장 이용시간
카라반/펜션 | 텐트 사이트/오토 캠핑 |
15:00~11:00 | 14:00~13: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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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처럼 연약한 것
새처럼 연약한 것
생명은 귀한 것입니다.다이아몬드처럼 변하지 않기 때문이 아니고,
작은 새처럼 연약하기 때문입니다.
생명을 사랑한다는 것은 생명의 연약함을 사랑하는 것을 뜻합니다.
그 생명은 돌보아 주기를 원하고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바라면,
지도해 주며, 그리고 지지해 주길 바랍니다.
삶과 죽음은 연약함에 의해 서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새로 태어난 아기와 죽음이 입받한 노인 모두 우리에게 생명의 존귀함을 상기시킵니다.
우리들이 상하고 성공과 인기를 누리고 있을 때
생명의 소중함과 연약함을 잊지 않도록 하십시오!
-헨리나우웬 지음 365일의 묵상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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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왕자와 여우와의 작별 인사를 하면서
어린왕자와 여우와의 작별 인사를 하면서
어린왕자 中에서
... 그리고 여우한테 다시 와서 작별 인사를 했다.
"잘 있어"
"잘 가라, 내 비밀을 일러줄게. 아주 간단한 거야. 잘 보려면 마음으로 보아야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눈에는 보이지 않는
다."
"가장 중요한 것은 눈에는 보이지 않는다."
어린 왕자는 기억하기 위해서 되뇌었다.
"네가 네 장미꽃을 위해서 허비한 시간 때문에 네 장미꽃이 그렇게까지 중요하게 된 것이다."
"내 꽃을 위해서 허비한 시간 때문에......"
잊어버리지 않으려고 어린 왕자는 받아 말했다.
"사람들은 이 진리를 잊어 버렸어. 하지만 너는 잊어버리면 안 돼. 네가 길들인 것에 대해서는 영원히 네가 책임을 지게
되는 거야. 너는 네 장미꽃에 대해서 책임이 있어......"
"나는 내 장미꽃에 대해서 책임이 있다......"
머리에 새겨 두기 위해서 어린 왕자는 다시 한번 말했다.
어린왕자 작가인 생텍쥐페리는 항상 자유롭게 하늘이 날고 싶다던 작가였습니다. 결국 사막에 불시착하며 어린왕자를 만났던 조종사처럼 1944년 7월 31일 정찰 비행을 하다가 생텍쥐페리는 실종되었습니다.
어쩌면 어린왕자를 따라 '소행성 B612'로 날아갔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곳에서 바오밥 나무가 소행성을 파멸시키지 않도록 아침마다 뽑고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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