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대왕암 공원에 설치된 출렁다리를 걷다


울산 대왕암 공원에 설치된 출렁다리를 걷다

 

오랜만에 다시 방문한 울산 대왕암에는 출렁다리가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303M의 출렁다리를 걷는 재미가 솔솔 했습니다. 다만 애완견과는 함께 동행할 수 없답니다.

 

또한 아쉬움이 있다면 너무 많은 사람들이 걷고 있기에 중간에서 사진 남기기가 어렵습니다. 살짝 무섭기도 하고요. 역주행은 불가하니 공원에 들어서면 바로 출렁다리고 가셔야 합니다. 출렁다리를 통해 등대 그리고 대왕암으로 이동하시면 좋습니다.

 

울산 대왕암공원 출렁다리 개요

대왕암공원 출렁다리('20. 8월 ~ '21. 6월 준공)는 무주탑현수교 길이 303m, 보행쪽 1.5m, 높이 42.55m(가운데 27.55m)를 자랑하며,  내진 1등급으로 설계되었으며, 서울대학교 건설환경공학부 풍동실험센터('20. 6월) → 최대풍속 64m/s 바람에 대한 안전성 확인하였습니다. 하지만 강풍주의보(풍속 14m/s, 순간최대풍속 20m/s)시 출렁다리 통행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출입인원은  최대 1,285명(성인 70kg 기준)이 가능하게 설계되었다고 하니... 무섭지만 직진해 봅니다.

 

울산 대왕암 출렁다리 포토존
대왕암 출렁다리를 건너면 인생샷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이 있습니다.

 

아래 사진처럼 시작 점에는 아직 무서움을 감지할 수 없습니다. 흔들림도 덜하고요. 그런데 줄을 잡고 가는 것이 오히려 함정 같습니다. 줄의 출렁임에 본인도 함께 흔들리니까요.

울산 대왕암 출렁다리 모습
울산 대왕암 출발 지점입니다. 서서히 긴장이 되네요.

그냥 줄을 잡지 않고 중심을 잡는 것이 훨씬 덜 요동치는 것 같습니다. 뭐 개인적인 생각이니 각자 알아서 자세를 취하면 되겠습니다.

 

그렇게 대왕암 출렁다리를 다 건너고서야... 표지판을 발견 아~ 안전하게 만들어졌구나...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사실 출발점에서도 있었을 텐데... 인파에 밀려 볼 여유가 없었습니다.

 

울산 대왕암 출렁다리 안내 표지판
울산 대왕암 출렁다리 안내 표지판

 

울산 대왕암공원 출렁다리 운영 시간 및 제한

  • 운영시간: 09~18시까지 운영이 되지만, 17:40분까지 입장이 가능합니다.
  • 입장료: 무료
  • 정기휴장: 설날, 추석 당일, 매월 둘째 주 화요일
운영제한
- 우천 시
- 기상특보(강풍, 호우, 태풍) 발효 시
- 기타 기상 여건(해무 등)으로 인해 시야 확보가 되지 않을 시
- 감염병, 시설 보수 등 안전 유지에 어려움이 있어 통제의 필요성이 있을 경우

 

울산 대왕암공원 출렁다리 안전수칙

  • 음주 이후 이용 불가
  • 야간 출입 금지
  • 출렁다리 위에서 밀거나 겁을 주는 행위
  • 난간을 흔드는 행위 절대 금지
  • 반려동물 출입 금지
  • 보행 시 미끄럼 주의
  • 스마트폰 및 소지품 추락 주의 및 투척 금지
  • 음식물 반입 금지
  • 하이힐 착용금지
  • 화기물질 소지 및 흡연금지
  • 노약자, 임산무, 어린이 출입 시 보호자 동행 필요

 

울산 대왕암 공원 코스 안내

대왕암 공원에는 출렁다리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아름다운 경관을 보여주는 울산의 보석 같은 대왕암을 구석구석 돌아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대왕암 코스별 안내도
울산 대왕암 코스 안내 @ https://daewangam.donggu.ulsan.kr

 

공원을 다니다 보면 길을 헷갈리지 않도록 안내문들을 볼 수 있습니다. 녹음이 짙어지는 계절일수록 대왕암공원은 더욱 진가를 발휘합니다. 연인과 혹은 가족끼리 아이들과 걷기 좋은 곳입니다.

울산대왕암 공원 안내표지판

과거 주차하기가 어려웠는데... 주차 타워가 생겨서 이제는 여유가 있는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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