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장생포 고래문화마을 수국 축제의 아름다운 향연

울산 장생포 고래문화마을 수국 축제

 
7월이 넘었지만 수국이 보고 싶어 울산으로 향했습니다. 이미 수국축제는 지났지만 수국 꽃은 오랫동안 피어 있기에 혹시나 하는 기대감을 가지고 울산으로 향했습니다. 6~7월의 오색수국정원은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수국의 아름다운 향연을 본 여행 후기를 기록해 봅니다.
 

장생포 고래문화마을

고래문화마을에서는 다양한 체험활동이 가능합니다. 장생포 옛 마을은 과거 포경전성기 어민들의 삶을 엿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달고나 및 교복을 입고 돌아다닌다면 더 멋진 사진을 남길 수 있습니다. 

고래의 고향 울산 장생포 고래문화마을 고래 조형물

고래조각 공원이 있고 고래놀이터가 있어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다닐 수 있는 정원입니다. 7월 2일에 방문했는데 입구에서부터 수국이 반갑게 맞아줬습니다.
수국이 없으면 어찌할꼬 걱정했는데 다행히도 장생포 고래문화마을의 수국은 아직도 만개했습니다. 7월 중순까지도 수국이 있지 않을까 추측해 봅니다.

수국이 만개한 장생포고래문화마을

 
일단 더운 여름이라 커피를 마셔야 겠다는 생각으로 가장 높은 언덕으로 향했습니다. 웨일즈판타지움인데요. 여기에서 입장료를 내면 옛 마을도 구경이 가능합니다. 관람료는 36개월 아이부터 만 64세 노인까지 동일하게 2,000원 되겠습니다.
 
무더위를 피해 도망 온 우리에게 미디어아트는 정말 달콤한 시간이었습니다. 고래를 주제로 한 영상이 한 폭의 아름다운 장면을 선사했습니다. 

웨일즈판타지움에서 감상할 수 있는 미디어 아트

위로는 카페도 있는데 웨일즈판타지움 입장 여부와는 상관없이 이용이 가능합니다. 조그마한 카페에서 목을 축이면서 다음 일정들을 계획할 수 있었습니다.
 

웨일즈판타지움에 있는 카페

 

오색수국정원

이번 여행의 목적은 오로지 수국입니다. 6~7월이면 더욱 아름다워지는 오색수국정원으로 향하는 길에도 수국 꽃이 가득합니다. 이렇게 많은 수국이 있다니 정말 놀라웠습니다. 산 비탈길을 가득 채운 수국들과 함께 어우러져 인생 사진들을 남겼습니다. 

장생포 고래문화마을 수국이 만개한 모습

 
 
그렇게 도착한 오색수국정원은 인기가 많을 수밖에 없는 포토존이었습니다. 저녁 조명이 들어오면 더욱 낭만적인 정원입니다. 여러 포즈도 잡아 보고 더 가까이 다가가 꽃들도 관찰하고... 

장생포 고래문화마을 오색수국정원

같이 앉아서 이런저런 이야기도 나누고... 다른 여행객도 구경하고 지나가는 모노레일을 멍하니 바라보기도 하고... 그렇게 천천히 여행을 즐기다 돌아왔습니다.

장생포 고래문화마을 안내도

 
장생포 수국을 보길 원하시면... 자동차 내비게이션을 켜고 주소를 치세요. 울산 남구 매암동 154-5 수국과 가장 가까운 주차장으로 안내합니다. 
 
혹시 모노레일을 타고 싶으시다면 장생포고래박물관으로 가셔야 합니다. 모노레일을 타고 옛 마을에서 내려서 천천히 수국을 구경하시면 됩니다.
 
또한 울산남구 해피관광카드 자유이용권이 있습니다. 1인에 7,200원인데 단순하게 저희처럼 수국만 볼 것이 아니라면 자유이용권을 이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자유이용권은 장생포 고래박물관, 고래생태체험관, 울산함, 장생포옛마을(웨일즈판타지움), 태화강동굴피아 관람이 가능합니다. 이 또한 박물관 매표소에서 구매가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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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생포고래문화특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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