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충청북도) 여행을 계획하기 위한 관광지도

보은군은 대추로도 유명하지만 속리산을 품고 있는 아름다운 고장입니다. 소백산맥의 한 줄기에 위치한 속리산은 국립공원이 지정한 한국팔경 중의 하나로 푸르른 소나무와 잘생긴 봉우리들로 유명합니다. 특히나 속리산 입구에는 천년고찰 법주사가 자리하고 있는데 2018년 7월 4일 유네스코세계유산으로 등재되었습니다.

가족들이 아이들과 함께 가볼 만한 곳이 가득한 보은군은 농경 문화관 교과서에 등장하는 정이품송공원 그리고 법주사를 다녀오신다면 체험활동으로도 최고입니다.

보은 관광지도

보은군 1박 2일 여행 코스

보은군의 가볼 만한 코스를 1박 2일 코스로 잡아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여유를 가지고 천천히 보은군의 아름다운 자연과 낭만에 빠져 보시기 바랍니다. 

1일 차 보은 여행

• 삼년산성 > 동학농민혁명 기념공원 > 정이품송공원 > 속리산 법주사

2일 차 보은 여행

• 관광기념촬영장 > 솔향공원 > 우당고택(구 선병국가옥) > 오장환문학관

아이와 함께 체험학습 코스

보은군으로 체험학습을 떠나시는 부모님들은 아래의 코스를 돌아보시면 좋습니다. 오장환문학관은 좀 거리가 멀지만 나머지 코스들은 이동하기 편한 코스입니다.

• 보은군 농경문화관 > 정이품송공원 > 속리산 법주사 > 관광기념촬영장 > 솔향공원 > 펀파크 > 오장환문학관

보은군농경문화관

• . 주소: 충북 보은군 보은읍 보청대로 1655-3 풍취리 2-7

보은군 농경문화관 농업문화전시실은 현대에 점점 사라져 가는 우리나라 전통의 농경문화 변천사를 한눈에 보고 농경문화 전반에 대한 이해를 할 수 있는 현장학습의 장으로 활용하기 위해 건립하였습니다. 농경문화를 체험할 수 있으니 초등학교 저학년이라면 꼭 다녀오시기 바랍니다.

정이품송공원

• 주소 : 충청북도 보은군 속리산면 상판리 70-2 일원

아름다운 역사와 전설이 숨 쉬는 현장으로 훈민정음 창제의 숨은 공로자인 신미대사의 업적을 조명하고, 한글의 위대한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하여 조성되었습니다. 역시나 초등학생들이 다녀오면 좋습니다.

속리산 법주사

• 주소 : 충북 보은군 속리산면 법주사로 379

한국의 전통산사에 포함된 7개 산사 중 하나로 인도에서 비롯된 불교의 원형을 유지하고, 중국적인 요소를 계승하며 한국불교만이 가지는 다양성을 종합적으로 볼 수 있는 곳입니다.

관광기념촬영장

• 주소 : 충북 보은군 속리산면 법주사로 223

속리산관광안내소 2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왕복, 왕비복 등 조선시대 전통의상 13종 37벌을 구비하고 있어 임금님 체험, 왕비체험을 하고 기념촬영을 할 수 있는 곳입니다. 그냥 지나쳐도 되지만 그냥 방문해도 되는 곳입니다.

솔향공원

• 주소 : 충북 보은군 속리산면 속리산로 600

속리산 소나무를 알리는 역할을 하고 있는 곳으로, 소나무의 역사와 공예품 등을 볼 수 있는 소나무홍보전시관이 있으며, 체험시설로 도깨비공원, 스카이바이크, 4D영상관, 식물원 등이 위치해 있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하겠죠?

펀파크

• 주소 : 충북 보은군 보은읍 보청대로 1414 일원

어린이들의 다양한 상상력을 자극하는 천국으로, 에코 예술작품전시, 이색놀이터, 네발 자전거, 펀 스카이, 수학 체험관, 갤러리 O 등 이색적인 볼거리가 가득한 곳입니다. 체험활동을 계획하신다면 펀파크는 무조건 가보셔야 합니다.

오장환문학관

• 주소 : 충북보은군 회인면 회인로 5길 12

오장환 시인은 1930년대부터 1951년까지 왕성하게 작품을 발표하고 문학활동을 전개하였다. 오장환시인의 대표적인 시들을 해설과 함께 감상할 수 있는 곳입니다. 아이가 만약 문학에 관심이 많으시다면 여행 코스에 넣으시면 좋습니다.

보은군에서 보다 쉽게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스마트 관광 전자지도를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아직 전자지도 보다는 인쇄된 지도가 더 좋더라고요. 전자지도의 좋은 점은 검색어를 넣으면 척척척... 

https://boeun.dadora.kr/

충청북도의 다른 지역을 더 알고 싶으시다면 아래글을 참고하세요.

심리적 외상(Trauma)은 무엇이고 어떻게 대처할 수 있을까?

심리적 외상(Trauma)이란?

정서적 용량을 압도하는 일회적 또는 일련의 경험으로 자살, 교통사고, 상폭력, 학교폭력 등 극단적인 사건이나 사고를 본인이 직접 경험하였거나 목격을 한 경우, 그리고 이로 인한 심한 정신적 충격과 심리적인 상처를 말한다.

트라우마는 어떤 경우에 생기나요?

• 자살사건을 목격하거나 전해 들은 경우
• 강도, 폭력, 강간, 폭력, 고문 등 각종 범죄 및 폭력을 겪은 경우
• 지속적으로 성폭력, 학교폭력, 가정폭력 등을 겪으면서 오랫동안 피해자로 살아온 경우
• 본인의 몸이 심하게 다쳤거나 다른 사람이 크게 다치는 것을 본 경우
• 교통사고, 건물붕괴, 전쟁, 테러 등을 직접 겪었거나 본 경우
• 홍수, 지진, 산사태, 태풍, 해일 등 자연재해를 직접 겪었거나 본 경우

같은 사건을 경험하셨다 하더라도 사람마다 다르게 나타남

심리적 어려움을 무료 상담 받을 수 있는 기관 소개

1. 재난 및 외상후스트레스장애에 대한 포괄적 정보 정부 기관 도움 받기

2. 스트레스성 질환에 대한 정보와 무료상담이 가능한 해피마인드 도움 받기

3. 채팅 상담이 가능 한 서울시 자살예방센터 도움 받기

심리적 외상 이후 나타나는 반응

충격적인 일을 경험한 후에는 아래의 반응들이 일부 또는 전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 반응들은 흔히 나타날 수 있는 것으로 시간이 지나면서 저절로 사라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점점 심해지는 경우에는 외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마치 그 일이 다시 일어나는 것처럼 느낌, 악몽, 회피, 슬픔과 상실의 느낌, 안전에 대한 강박, 죄책감, 산체적 불편감

• 그 일이 마치 다시 일어나는 것처럼 느껴짐
• 악몽을 꾸거나 잠자는 것이 힘들어짐
• 그 일을 생각하지 않으려고 하거나 사건에 관하여 말하지 않으려 함
• 그 일을 생각나게 하는 장소, 사람, 물건을 피함
• 이유 없이 무서움을 느낌
• 학교나 집에서 집중하는데 어려워짐
• 또다시 큰일이 생길 것 같은 불안을 느끼거나 큰일이 나지 않을까 지나치게 경계함
• 큰 소리가 날 때 평소보다 많이 놀람
• 이전보다 화가 더 많이 남
• 자신에게 일어난 일이나 사건 당시 자신의 행동에 대해 부끄럽게 생각함
• 자신이 했던 일을 심하게 후회하거나 하지 못한 일에 대해 크게 죄책감을 느낌
• 중요한 사람(또는 사물)을 잃은데 대해 슬픔, 상실감을 느낌
• 나 자신이 남들보다 못하거나 나쁘다고 느낌
• 실제로 더 자주 아프게 되거나 아픈 것처럼 느낌(두통, 구토, 소화불량, 메스꺼움 등)

감정 조절의 어려움, 사람에 대한 불신

• 감정기복이 있고 하고 싶은 일을 참는데 어려움을 느낌
• 기억의 일부가 흐려지거나 마치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이 된 것 같이 느껴짐
• 성적인 관심이 더 많아지거나 줄어듦
• 계획이나 의지가 줄어들고 자신감을 잃어버림
• 사람, 인생, 나 등에 대해 굳게 믿고 있던 것들이 흔들림
• 아무도 나를 이해하지 못한다고 생각함
• 다른 사람들을 믿지 못함
• 다른 사람이 나를 대했던 방식으로 나도 못되게 대함
• 내가 상처받은 줄 알면서도 나에게 해가 되는 사람들과 가까이 함

트라우마 대처하는 방법

스스로 할 수 있는 일

마음에 담아두지 말고 편한 사람과 사건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마음 편한 대상과 경험한 사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세요
• 도움이 필요한 경우가 있다면 주변에 도움을 요청하세요
• 다양한 활동을 하고 새로운 친구도 만나도록 하세요
• 미술, 음악, 영화관람, 노래, 운동, 친구나 다른 사람들과 이야기하면서 감정을 표현하세요
• 충분히 잠을 자고, 운동하고, 식사를 잘하는 것은 매우 중요해요
• 이야기하고 싶지 않을 때는 의사표현을 하세요

가족이 할 수 있는 일

가족 안에서 안전을 느낄 수 있도록 해주세요. 사건에 대해 느끼는 다양한 감정과 생각을 표현할 수 있도록 해주세요. 경청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 자주 안아주고 쓰다듬어 주세요
• 지금은 안전하고 가족이 함께 있음을 확인해 주세요
• 사건에 대해 느끼는 자녀의 다양한 감정과 생각을 나누세요
• 취침 시간에 더 많은 시간을 함께 해주세요
• 사람이나 물건을 잃었다면 그것에 대해 애도할 수 있도록 해주세요
• 또 다른 충격적인 사건이 일어나게 된다면 어떻게 할지 이야기 나누고 계획을 세워보세요
• 가족활동을 함께 하는 시간을 늘려 주세요
• 학교에서 문제가 있다면 선생님과 상의하세요
• 안전과 보호에 대해 위협을 느끼고 세상을 보는 눈이 변할 수 있음을 인식해 주세요
• 정확하고 사실적인 언어를 사용하여 사건을 설명해 주세요
• 다양한 감정과 정서를 느낄 수 있으니 이런 감정을 공감하고 수용해 주세요
• 감정들을 표현하지 못하고 담아둘 경우 식욕부진, 복통, 수면 장애 등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주의해 주세요
• 일상생활을 지속할 수 있도록 지도해 주세요
• 지나치게 특별 대우나 보상을 주지 말고, 자기가 맡은 일에 충실할 수 있도록 지도해 주세요
• 도움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전문기관에 의뢰해 주세요

참고문헌

• 권정혜, 안현의, 최윤경 공저. "재난현장의 심리적 응급처치", 학지사, 2008. 
• 서울시소아청소년정신보건센터. "아동청소년의 정신건강 위기 상황 극복을 위한 안내서", 2008.
• 경기도청소년상담지원센터. "PTSD 청소년상담 및 지원전문가 웍샵 자료집", 2009.

베르누이의 원리를 통해 만들어진 날개 없는 선풍기

 
뜨거운 여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선풍기가 없다면 정말 힘들겠죠. 그래서 오늘은 선풍기의 원리에 대해서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또한 날개 없는 선풍기를 보신 적이 있을 텐데요. 날개가 없이도 시원한 바람이 나오는 원리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먼저 일반적인 선풍기 원리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선풍기가 바람을 만드는 원리

 
선풍기가 바람을 만드는 것은 아주 간단합니다. 선풍기에 달려 있는 모터가 날개를 회전시키면서 바람을 만들어 냅니다. 이때 바람이 만들어지도록 선풍기 날개의 약간 비틀어 경사각을 만들고 보다 자연스러운 바람이 되도록 날개의 모양과 날개 수를 결정합니다.
 
경사면이 낮은 쪽으로 회전을 하면 선풍기 뒤쪽에 있던 공기가 앞으로 밀려 나가면서 바람을 일으키게 됩니다. 손으로 부채질하는 것에서 조금 머리를 쓴 거죠. 만일 경사각이 없다면 그냥 돌아가는 돌림판이 되겠죠. 
 
이렇게 경사각을 조절해서 바람이 일직선으로 멀리 나가든지 아니면 자연스럽게 퍼지게 할 것인지를 정할 수가 있습니다. 일반 선풍기 보다 서큘레이터의 경사각이 급하게 되어 있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바람이 일직선으로 멀리 나갈 수 있습니다. 밀어내는 힘이 커지는 거죠.
 
하지만 서큘레이터를 선풍기처럼 사용하는 분이 있는데요. 비슷하면서도 용도가 약간 다릅니다. 서큘레이터는 피부에 직접 쐬기에는 부적합한데요. 바람이 세기 때문에 피부건조와 안구건조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서큘레이터의 용도는 공기 순환을 위해 사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에어컨의 찬 공기가 집안 구석구석 멀리 퍼져갈 수 있도록 한쪽 구석에 세워서 사용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반면에 선풍기는 인체에 바람을 불어 열을 식히도록 만들어진 제품입니다. 잘 알고 있듯이 더워지면 우리 몸은 땀을 만들어 내게 되는데요. 선풍기의 바람은 땀이 인체의 열을 흡수하고 기체가 되어 증발하도록 도와줍니다. 알코올을 솜에 묻혀서 피부에 바르면 시원해지는 느낌을 받게 되는데요. 알코올이 기화하면서 몸의 열을 가지고 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어릴 적 시골에서는 더운 여름에 길에 물들을 뿌렸습니다. 조금이나마 시원해지라고요. 저도 고등학교 기숙사 생활을 하면서 여름에는 자주 교복을 빨아야 했는데요. 그런 경우 선풍기 바람을 이용했습니다. 그냥 걸어 두는 것보다 선풍기 바람을 쐬어주면 빨래도 훨씬 빠르게 마르게 된다는 사실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이처럼 선풍기는 피부에 직접 닿는 부드러운 바람을 만들기 위해서 날개를 정하게 됩니다. 선풍기 날개는 보통 3 엽, 4 엽, 그리고 5 엽까지 다양하게 제작이 됩니다.
 
바람을 부드럽게 만들려면 날개 수가 많아야 합니다. 쉽게 설명하면 1회 회전할 때 날개가 3개면 바람을 3번에 나눠서 보냅니다. 그렇기 때문에 3번보다는 5번으로 나눠 보면서 부드러워집니다. 대신 바람의 세기는 약해지죠. 또한 날개가 많으면 날개 면적이 좁아지면서 공기와의 마찰이 적어져서 소음도 줄어들고요. 날개도 날개지만 그것보다  중요한 것은 얼마나 좋은 모터가 돌리는지입니다.
 

날개 없는 선풍기의 원리

선풍기는 경사각을 통해서 바람을 만들어 내는 것은 이해가 되었는데 선풍기 날개도 없는데 어떻게 바람이 만들어지는 것일까요?
 
날개 없는 선풍기는 베르누이의 원리를 이용해서 바람을 만듭니다.
 
베르누이는 흐르는 물체(유체)의 속력과 압력과의 관계를 밝혀낸 사람입니다. 그래서 그의 이름을 따서 베르누이의 원리라고 부릅니다.
 
베르누이는 물이 좁은 곳을 통과할 때는 속도가 빨라지면서 압력이 낮아지고, 넓은 곳을 통과할 때는 속력이 느려지면서 압력이 높아지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날개 없는 선풍기는 이것을 이용해서 바람을 만들어 내는데요.
 

날개 없이도 바람이 나오는 원리

1. 공기흡입 모터가 빠르게 회전하면서 주변 공기를 빨아 들어 바람이 나갈 곳을 밀어냅니다.
2. 들어온 공기는 비행기 날개의 단면을 닮은 원형 고리 안에서 빠르게 회전합니다.
3. 좁은 틈을 통해 더 빠른 속도록 빠져나갑니다.
4. 공기가 빠른 속도로 빠져나오면 베르누이의 원리에 의해 압력이 낮아지고 압력이 낮아지면 뒤쪽의 공기를 빨아들입니다.
5. 바람이 앞으로 나가면서 주변의 공기도 다시 빨아들여 더 많은 바람이 만들어집니다. 이때 공기는 모터에서 흡입한 것의 약 15배로 늘어나게 됩니다. 

하지만 날개 없는 선풍기에도 단점은 존재합니다.

• 선풍기에 비해 높은 가격입니다. 그래도 안정성과 인테리어 측면에서는 높은 점수를 줄 수 있습니다.
• 공기의 흐름을 빠르게 하기 위해 만들어졌기에 어쩔 수 없는 바람 소리가 발생합니다. 소음을 줄이면 바람이 약해지고 날개 없는 선풍기의 딜레마입니다.

참고로 일반 선풍기와 날개 없는 선풍기의 바람 비교

어찌 되었든 에어컨과 함께 사용하시길 권장합니다.

수원 화성과 화성행궁 여행을 위한 관광지도

 
수원화성은 초등학생과는 꼭 가봐야 할 곳입니다. 조선왕조 22대 정조대왕이 세자에 책봉되면서 당쟁에 휘말려 왕위에 오르지 못하고 뒤주 속에서 생을 마감한 아버지 사도세자의 능침을 양주 배봉산에서 수원 화산으로 천봉하고 화산 부근에 있던 읍치를 수원 팔달산 아래 옮기면서 축성한 성입니다.
 

아래 경기도 관광지도 모음을 통해 지도를 다운로드 받으세요.

아름다운 문화 유산 수원 화성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사적 제3호)

정조의 효심으로 축성이 된 수원화성은 왕도정치의 실현하기 위한 원대한 꿈을 담고 있는 곳입니다. 정조 18년(1794년)에 축성공사를 시작, 2년 뒤인 1796년에 완공했으며 정약용이 성을 설계하였습니다.
 
하지만 지금 보고 있는 수원화성은 자연 재해와 한국전쟁으로 인해 파괴되어 70년대에 대대적인 복원을 걸친 건물입니다. 이때 복원이 가능했던 이유는 수원화성을 계획하면서 그림과 글로 설계도와 내용을 철저하게 남겨 놓은 《화성성역의궤》 가 있었기에 원형에 가깝게 복원할 수 있었습니다.
 
건축물은 원래 그대로여 유네스코에 등재가 되는데 철저하게 기록을 남겼고, 그 기록물을 보고 원형에 가깝게 복원할 수 있었음을 인정하여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될 수 있었습니다.
 
그만큼 메모하는 습관이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깨닫게 되는 순간입니다.
 

그 기록을 통해서 어떤 규모로 얼마나 작업이 진행되었는지도 파악할 수 있습니다. 1784년 1월 7일 석재 뜨는 공사를 시작으로 1786년 9월 10일 공사를 마치고, 10월 16일 낙성 축하 연회를 열었고, 화성 건설의 주역은 정조, 화성의 기본 도시 설계를 담당한 이는 정약용, 건설공사 총책임은 총리대신 채제공, 현장의 실무 책임자는 감동담상 조심태였습니다.
축성에 동원된 숙련공은 1,8000여 명이나 되고, 공사에 들어간 돈은 총 87만여 냥으로 현재 가치로는 600억이나 된다고 합니다.
 
성벽을 쌓을 때는 자연 지세를 그대로 살리고 축성 재료는 돌과 벽돌을 사용했고, 공심돈과 암문(暗門) 등에는 벽돌을 많이 사용하여 견고하고 아름다운 건물을 만들었습니다.
 
짐을 싣고 경사지를 쉽게 올라갈 수 있도록 유형거(游衡車)와 무거운 돌을 쉽게 들어 올리는 데 유용한 거중기를 제작하여 축성 작업의 효율성을 크게 높였습니다.
 
축성이 끝난 후 정조는 수원화성 축성의 모든 내용이 담긴 『화성성역의궤華城城役儀軌』를 편찬하도록 명했고,  사소한 것 하나까지 기록된 『화성성역의궤』는 그 가치를 인정받아 2007년에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되었습니다.
 

수원화성 및 화성행궁 관광지도 PDF

아름다운 문화유산 화성행궁

수원화성행궁 (사적 제478호)

화성행궁은 임금님의 행차 시 거처하던 임시 궁궐로 모두 576칸이나 되는 국내 최대의 규모로 정조는 1789년 10월, 아버지 사도세자의 무덤인 현륭원을 옮긴 이후 1800년(정조 24년) 1월까지 12년간 13차례에 걸쳐 수원행차를 거행했으며, 이때마다 화성행궁에 머물렀습니다.

1795년에는 화성행궁 봉수당에서 어머니 혜경궁 홍 씨의 환갑을 기념하는 진찬연을 여는 등 여러 가지 행사를 거행하였고, 평상시에는 화성유수부 유수가 집무하는 관청으로도 활용되었습니다.

화성축성 200주년인 1996년부터 복원 공사를 시작해 2003년 일반인에게 공개한 곳으로 아름다움과 웅장함이 깃들어진 곳입니다.
 
 

수원 여행을 위한 관광지도 PDF

수원 여행 코스

당일치기

당일 : 연무대-화성어차-서장대-화성행궁 관람-공방거리-재래시장-화성박물관 관람-통닭거리-플라잉수원

1박 2일 코스

1일 : 연무대-화성어차-서장대-화성행궁 관람-공방거리-재래시장-수원화성, 광교호수공원 야경
2일 : 화성박물관 관람-무예24기 관람-통닭거리-플라잉수원

2박 3일 코스

1일 : 연무대-화성어차-서장대-화성행궁 관람-공방거리-재래시장-수원화성, 광교호수공원 야경
2일 : 화성박물관 관람-무예24기 관람-융건릉-통닭거리-플라잉수원
3일 : 한국민속촌-삼성이노베이션-해우재박물관
 

수원 여행 시 꼭 가볼 만 곳 - 5

1. 수원화성
2. 플라잉수원
3. 월화원
4. 광교호수공원
5. 융건릉

교과서에도 나오는 수원화성은 아이들과 체험활동 하기 좋은 장소입니다. 수원 여행을 하기 전에 정조에 대한 역사 공부를 하면 좋습니다. 또한 정조의 꿈을 이루도록 도와준 다산 정약용에 대해서도 꼭 설명하시면 좋습니다.
 
아무리 왕의 명령이라도 그냥 맨손으로 수원화성을 쌓을 수 없을 겁니다. 다산 정약용이 만든 거중기가 있었기 때문에 당시 토목기술로는 할 수 없는 일을 2년 반이라는 짧은 기간에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참고로 다산 정약용이 골차로 거중기를 만들어 40근의 힘으로 무려 625배나 되는 2만 5000근이나 되는 돌을 들어 올려 주위 사람들을 놀라게 하였다고 합니다.

전국 여행지도는 아래 글을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