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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여행을 위한 관광지도 및 가이드북

 

대구하면 수능시험을 앞두고 많은 사람들이 찾는 팔공산의 갓바위, 그리고 대구 최대 상설 시장인 서문시장 또한 봄이면 진달래꽃이 아름다운 비슬산과 싱어송라이터 김광석 거리가 생각 납니다.

 

그러나 사실 대구는 관광 보다는 산업 도시입니다. 섬유가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이 대구 이지만 IMF의 어려운 시기를  통과하면서 많은 기업들이 파산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2000년대 이후 대구의 인구는 감소하는 추세입니다. 

 

어찌되었든 아이들과 대구 국립과학관을 여러번 다녀왔던 기억이 있습니다. 공룡을 좋아하던 시기에는 고산골에도 놀러 갔다 왔었죠. 그때 무척이나 더웠던 대구의 열기를 아직도 잊을 수 없습니다. 

 

국채보상운동 기념공원도 다녀오면 좋습니다. 1907년 대구에서 시작된 국채보상운동을 기념하는 공원으로 달구벌대종을 비롯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인 국채보상운동 기록물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주소 : 중구 국채보상로 670, 053-745-6753

 

 

대구 관광지도

대구광역시 관광안내지도.pdf
3.65MB
대구 여행지도대구여행지도
대구 관광 안내 지도(출처 : tour.daegu.go.kr)

대구 먹거리

교촌치킨의 고향인 대구에서 꼭 맛보아야 할 음식들이 있습니다. 납작만두, 논메기매운탕, 누른국수, 따로국밥, 동인동찜갈비, 막창구이, 무침회, 뭉티기, 복어불고기, 야끼우동 등등... 강력한 매운 맛을 특징으로 합니다. 하지만 황토 음식이라고 할 수는 없는 것 같습니다. 대구만의 특별한 식자재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대구를 방문하셨다면 10가지 음식 중에 드셔보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될 것 같습니다.

 

대구 여행 가이드북

대구광역시 관광가이드북.pdf
17.47MB

 

대구의 봄 축제

  • 비슬산 참꽃문화제(4월 말) : 비슬산 자연휴양림 일원
  • 형형색색 달구벌 관등놀이(4월 말) : 코오롱 야외 음악당
  • 대구약령시 한방문화축제(5월 초) : 약령시(약전골목) 일원
  • 컬러풀 대구 페스티벌(5월 초) : 국채보상로 일대
  • 동성로 축제(5월 중) : 동성로 일원

대구 여름 축제

  • 대구 국제 뮤지컬 페스티벌(6월 말~7월 초) : 주요 공연장 및 시내 전역
  • 대구 치맥 페스티벌(7월 중) : 두류공원 일원
  • 대구 포크 페스티벌(7월 말) : 코오롱 야외 음악당, 두류공원, 김광석 거리, 수성못, 동성로
  • 대구 국제호러 페스티벌(8월 초) : 대구스타디움 시민광장
  • 대국 국제 바디페인팅페스티벌(8월 말) : 코오롱 야외 음악당

 

대구 가을 축제

  • 대구 국제 오페라 축제(9월~10월) : 대구 오페라하우스, 수성못 야외공연장 외
  • 팔공산 산중장터 '승시'축제(10월 초) : 팔공산 동화사

대구 갈만한곳들이 많습니다. 가이드북을 챙겨서 여행 동선을 고려해서 나만의 여행 코스를 만들어 보시기 바랍니다.

경주에서 가볼 만한 주상절리의 하서항


경주에 사랑의 열쇠 조형물이 있는 곳이 있어서 가볍게 나들이 갔습니다. 아직 겨울이고, 코로나-19의 오미크론 변이가 극성을 부리고 있지만 내일이면 비가 온다는 소식이 있기에 서둘러 다녀왔습니다.

하지만 율포 진리항으로 내비게이션을 검색해 보았지만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하서항으로 검색을 하니 쉽게 검색이 되더라고요. 그런데 왜 율포 진리항으로 사람들이 올렸을까요?

 

경주 하서항은?


사실 하서항은 주상절리을 볼 수 있는 해파랑길 코스의 항입니다. 하서항에 주차를 하고 읍천항으로 혹은 읍천항에 주차를 하고 하서항으로 이동하면서 주상절리를 볼 수 있는 산책 코스입니다.

주소도 '경상북도 경주시 양남면 하서리 하서항'인데 무슨 이유로 율포 진리항으로 칭하는 것일까요? 다만 진리방파제로 칭하기 때문인지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조금 헷갈릴 수 있는 것이 전라남도 보성에 율포해수욕장이 있기 때문입니다. 혹시 율포 이름만 믿고 내비게이션을 찍고 가시면 전혀 다른 곳이 나올 수 있으니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즉 내비게이션에서 반드시 하서항으로 검색을 하시면 되겠습니다.

경주 진리항(율포진리항)의 사랑의 열쇠 조형물

날씨가 좋다면 푸른 하늘과 빨간색의 조형물이 아름다운 포토존을 만들어 줄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경주의 주상절리를 여행 오셨다면 하서항의 사랑의 열쇠 조형물을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하서항 무료 주차장에서 가벼운 걸음으로 다녀올 수 있는 곳입니다.

멀리 보이는 사랑의 조형물을 만나기 위해 가는 길

방파제가 있기 때문에 낚시를 즐기는 여유로운 분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에메랄드 바닷 속에서 건져 올라온 물고기들의 활기찬 몸부림이 시선을 고정시켰습니다. 너무도 맑은 바닷물 속에 코로나부터 자유로운 물고기들의 유형도 간혹 지켜볼 수 있었습니다.

몇 안되는 관광객들의 지갑을 열기 위해서인지 아니면 그들이 배고픔을 해결해 주기 위함인지... 해풍으로 말리는 가자미를 펼쳐 놓고 말없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가지미를 소개하는 소리도 없고, 가격을 물어보는 사람도 없었습니다. 다만 물고기 종류가 궁금했던 딸아이의 질문만 허공을 따라 하늘로 퍼져 갈 뿐이었습니다.

석탈해에 대한 전설

하서항(율포 진리)의 사랑의 열쇠 조형물을 향하는 방파제 담으로는 여러 작품들이 늘어서 있습니다. 그중에 하나가 바다를 건너온 석탈해에 대한 이야기가 적혀 있었습니다. 그 내용을 그대로 옮겨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석탈해 이야기

고귀한 인물이 비정상적으로 태어나 버림받았다가 시련을 거쳐 왕위에 올랐다는 점에서 영웅의 일생 구조로 되어 있지만 다른 신화와는 달리 인물의 비범한 능력이 부각되지는 않는다. 석탈해는 인간적인 꾀와 기지를 지녔을 뿐이다.

석탈해는 스스로 대장장이임을 자처하고 있는데, 금속기(철기, 무기)를 만드는 대장장이는 고대 사회에서 주술적인 신비력을 인정받아 제사장으로서의 의미를 지닌 것으로 해석되며, 한편으로 민족 지도자로서의 의미를 지닌다.

신라 제4대 탈해왕의 탄생 신화이다. 주인공이 인간이 낳은 알에서 출생하였다는 것과 버림을 받아 표류하는 시련을 겪는다는 것, 자신의 지략으로 목적을 성취하는 것 등이 핵심적 화소이다. 이러한 호소들은 같은 남방계 신화인 혁거세나 수로왕 신화보다 오히려 북방계 주몽신화와 더 유사하다. 또한 다른 개국 신화가 대부분 천손하강형 신화인데 비해, 이작이 작품은 외지에서 배를 타고 들어온 도래형 신화라는 점에서 연오랑 세오녀와도 유사하다.


오랜만에 바다향을 가슴 깊이 채워 넣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월요일부터 바쁘게 움직이는 톱니바퀴에 다시 자리를 잡고 힘차게 달릴 수 있는 기운을 가득 담아서 말입니다.

수도권에서 동해 여행으로 접근성이 좋은 강릉은 정동진 역에서 일출을 즐길거나, 매년 열리는 커피 축제를 통해 힐링하는  여행지로 인기가 높습니다. 강릉 관광지도를 통해서 강릉의 다양한 먹거리와 가볼만한 여행코스를 잡아 보시기 바랍니다. 

 

강릉 여행을 위한 관광지도 및 가이드북

 

1. 강릉 관광지도 다운로드

강릉여행 관광안내지도(국문).pdf
6.74MB
강릉여행 관광안내지도 2019_08영어.pdf
12.13MB
강릉여행 관광안내지도 2019_08중국어.pdf
11.48MB

 

강릉시 관광지도
강릉 여행 지도(출처 : 강릉시청)

 

강릉 대표 축제
강릉 관광 지도(출처 : 강릉시청)

2. 강릉 대표 축제

4월 경포 벚꽃잔치

경포대를 중심으로 경포호수를 둘러싼 4.3㎞ 꽃길에서 펼쳐지는 봄꽃의 향연
 

6월 강릉 단오제

중요무형문화제 제13호인 전통 민속축제로 유네스코 인류문화유산 대표목록 등재

 

8월  경포 썸머페스티벌

푸른 동해와 새하얀 백사장에서 바다와 젊음을 만끽할 수 있는 여름

 

10월 강릉 커피 축제

매년 10월에는 강릉 커피 축제를 개최합니다. 

 

서울에서 동해로 접근성이 좋고 커피 문화에 대한 폭발적인 발전으로 인해 강릉이 유명세를 타고 있습니다. 유명 바리스타들이 자리 잡고 활동하고 있어 커피의 중심지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매년 가을이면 향긋한 커피향과 함께하는 강릉커피축제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무료 시음행사를 열고, 커피명인들에게 직접 커피에 관한 전문적인 노하우를 얻는 세미나도 열리기 때문에 커피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다면 한번 축제에 참석하면 좀 더 커피를 깊게 즐길 수 있습니다. 강릉 바다를 보면서 특별한 콘서트와 가족단위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서 삶의 여유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안목해변 커피거리 등 강릉 일원에서 열리는 축제, 직접 로스팅해서 각기 다른 맛을 내는 카페를 입맛에 맞게 골라 가는 재미도 느낄 수 있는 축제입니다.

  • 위치 : 강원도 강릉시 난설헌로 131문의033-647-6802
  • 이용시간 : 10:00~20:00

 

3. 강릉 가볼만한 여행코스

 

가. 주문진 지역 여행지

- 주문진항
동해안의 대표적인 항구로 약 350척의 어선이 드나들며, 난류와 한류가 만나는 동해의 특성상 오징어, 양미리, 명태, 청어, 멸치 등이 많이 잡힌 다. 배에서 갓 내려놓은 싱싱한 횟감을 저렴하게 즐길 수 있다.

- BTS 정류장
K-POP 최초로 미국 빌보드 음반차트 1위를 기록한 방탄소년단의 앨범 자켓 사진에 등장한 바닷가 버스 정류장이다. 방탄소년단의 국내외 팬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으며, 주문진해변·향호해변의  이색 볼거리로 떠오르고 있다.

 

나. 정동진 지역 여행지

- 정동심곡바다 부채길
정동진 해변에 있는 단구 지형으로 국내의 해안단구 중 규모가 가장 크고 보존 상태가 뛰어나 천연기념물 제437호로 지정되었다. 정동진과 심곡항을 잇는 2.86㎞ 구간의 솟아오른 해안단구로 정동진 해변의 파도가 만들어 내는 절경을 가까이에서 보고 느낄 수 있다.

- 정동진 레일바이크
정동진역과 모래시계공원을 오가는 레일바이크로 구간 내내 시원하게 펼쳐 진 바다와 모래사장, 파도 소리를 감상 할 수 있다. 레일바이크를 즐기며 전 망대와 시간박물관, 모래시계공원 등도 함께 감상하고 추억을 남길 수 있다.

 

다. 경포 지역 여행지

- 경포호수
호수 주위의 벚꽃나무·소나무 산책로가 유명하다. 사계절이 모두 절경 이지만 연이 올라오는 초여름이 가장 절경이다. 경포호 주변으로 자전거 도로가 있어 자전거나 4륜차를 대여해 한바퀴 돌아보는 것도 좋다.

- 경포해변
경포해변은 해안 최대 해변으로 유명하여 이에 걸맞게 여름철 늘어선 파 라솔은 물감을 뿌려놓은 것처럼 장관을 이룬다. 탁 트인 해변의 장관은 근심, 걱정을 날려주고, 송림과 가로수를 따라 드라이브를 할 수 있으며, 특히 젊은 층의 관광객들이 많이 방문하고 있다.

- 월화거리
강릉역을 시작으로 시내를 가로지르는 산책로이다. 폐철도길을 따라 조성 되었으며, 강릉 고유의 설화인 '무월랑과 연화부인'의 애틋한 사랑 이야기를 주요 테마로 하여 월화거리라고 이름을 지었다. 거리 곳곳마다 설치된 예쁜 조형물들이 골목 풍경과 함께 잘 어울리는 매력적인 공간이다.

- 강릉 커피거리
안목해변을 따라 크고 작은 카페들이 있어 커피와 바다를 함께 만끽할 수 있는 거리이다. 1990년대부터 유명 바리스타들이 정착하기 시작하면서 자연스럽게 조성되어 커피도시 강릉을 대표하는 관광지가 되었다.

 

전국 여행지도는 아래 글을 참고하세요.

 

전국여행지도를 통해 대한민국 구석구석 살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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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의 골품 제도(신분 제도)

 

삼국 시대에는 지배층과 피지배층이 확실하게 나뉜 사회였습니다. 크게 귀족, 평민, 천민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계급에 따라 거주하는 집도 입는 옷도 달라야 했습니다.

 

이런 신분 제도는 우리나라에만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프랑스의 대혁명이 발생했던 프랑스에도 신분에 따른 차별은 당연한 것처럼 받아들였습니다.

태양의 왕으로 불리던 루이 14세(태양의 왕)는 심지어 이런 칙령도 내렸습니다. 오직 귀족만이 빨간색 하이힐을 신을 수 있다고 말입니다. 초상화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지금과 다르게 남자들이 하이힐을 신고 다녔습니다. 

<루이 14세의 초상>, Hyacinthe Rigaud, 1659-1743, 파리  루브르 박물관

다시 신라로 돌아와서 왕족과 귀족들이 가장 높은 계급이고 그들이 나라의 전반적인 것을 운영했습니다. 당연히 지배 계층이니 다양한 특권과 물질적으로 풍요할 수 있었습니다. 좋은 집과 많은 시종을 거느리고 호화로운 생활을 할 수 있었습니다.

 

평민들은 대부분 농민들이었고, 세금을 내며 살았습니다. 또한 성곽이나 궁궐을 쌓을 때 노동력을 제공해야 했습니다. 그래도 천민에 비하면 조금이라도 숨을 쉴 수 있는 자유가 있었습니다.

 

천민의 대부분은 노비였고, 그들은 전쟁에서 포로로 잡혔거나 빚을 갚지 못해 노비로 전략했습니다. 그들은 사람으로 대접을 받지 못했습니다. 마치 물건처럼 사고 팔렸습니다. 만약 당시에 소와 노비가 물에 빠졌다면 당연히 소를 구했을 겁니다.

 

그런데 만일 박명수 씨가 신라시대에 태어났다면 어떤 신분이었을까요?

박명수 씨는 밀양 박씨로 알려졌는데요. 박혁거세를 시조로 하기에 진짜 성골의 후손입니다. 즉 왕이 될 수도 있는 신분이었습니다. 

 

왜냐하면 신라에는 골품 제도라는 특유의 신분 제도가 있었습니다.

 

신라 골품 제도 단계

 

신라의 골품 제도

골품이란 왕족을 뜻하는 '골'과 왕족이 아닌 사람을 뜻하는 '품'을 합쳐서 부르는 말입니다. 왕족은 성골과 진골로 나누고, 그 이외의 사람은 6두품에서 1두품까지 구분했습니다. 

 

이런 골품은 자손에게도 세습이 되었고, 두품에 따라 올라갈 수 있는 관직이 나뉘었습니다. 즉 아무리 뛰어난 능력을 가졌다고 하더라도 한계에 부딪치게 됩니다.

 

즉, 아무리 김유신이라도 만약 3두품의 가정에서 태어났다면 그가 할 수 있는 아무것도 없었을 겁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말을 목을 쳤던 김유신이지만 그의 출생 신분이 낮았다면 말은 고사하고 말을 끌어야 했던 노비였을 수 있습니다. 

 

요즘에는 신라와 같은 골품 제도는 없지만, 그와 같은 한계점들이 형성되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일상생활 속에서 사용하는 '금수저', '흙수저', '범털', '개털' 등등 부모님을 잘 만난 사람들은 태어나면서 사회 진출에 유리한 고지에 있고 아무리 노력해도 그 계층 사다리를 뛰어넘기가 어렵게 되어 스스로를 비하하는 용어들입니다.

 

직장 안에서도 이런 구분이 정해져 있는데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갈등이 그것입니다. 미생이라는 드라마로 이런 갈등과 아픔을 잘 표현했지만 아직도 변화된 것은 별로 없습니다. 

 

아무튼 신라에서 자신의 신분에 따라 올라갈 수 있는 관직은 최고 단계가 정해져 있고, 심지어 사는 집의 크기와 장식, 옷과 수레까지도 차별이 생겼습니다. 과연 이런 사회가 온전한 국가를 이룰 수 있을까요?

 

그래서 국가들은 계층 간의 차이가 발생하지 않도록 여러 정책들을 만들고 노력하지만... 언제나 카르텔이 형성되기에 갈등은 여전히 존재합니다. 오랜 세월이 흘렀지만 인간의 욕심과 야망은 끝이 없습니다.

경주 나들이에서 만나 다람쥐 모습

 

먹이를 먹고 있는 귀여운 다람쥐의 모습입니다.

사람이 다가갔지만 전혀 아랑곳하지 않고 자신이 할 일을 열심히 하고 있었습니다.

한국 다람쥐

다람쥐에 대해서 

 

등에 있는 진한 밤색 줄무늬가 있어 청설모와는 전혀 다른 귀여움을 선사합니다. 9월 11일에 찍었으니 지금은 겨울 잠에 들어가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다람쥐는 겨울잠을 자게 되는데, 동면이 아닌 가수면 상태로 지내게 됩니다. 겨울잠을 위해서 굴을 더욱 깊이 파고 굴의 입구는 흙으로 막고 중간에는 마른 나무잎으로 막아 추위를 이겨냅니다. 

 

다람쥐가 주로 먹는 것은 도토리, 밤, 땅콩, 옥수수, 잣 등의 작은 열매나 씨앗입니다. 이것들을 먹을 때 귀여운 모습이 연출이 되는데 그 이유는 다람쥐의 빰주머니에 열매를 잔뜩 집어 넣기 때문입니다. 빰주머니는 신축성이 매우 좋아 먹이를 가득 넣어 나르는데 유용합니다.

 

청설모에 대해서

 

반면에 청설모는 겨울잠이 없습니다. 다람쥐 보다 덩치도 크고 어두운 회색털이 조금 무서운 모습입니다.  청설모는 외래종으로 알고 있는 사람들이 있는데 원래 우리나라에 있던 녀석이고 생태계를 교란하는 종도 아닙니다. 영어 이름에서도 Korean squirrel 입니다.  

청설모의 꼬리로 붓을 만들었는데 청서에서 청설모로 이름이 바뀔 정도로 인기가 많았습니다. 청설모의 주식은 호두와 잣, 밤 도토리 같은 견과류입니다. 사람이 좋아하는 견과류와 겹치는 부분이 많습니다. 그렇다 보니 청설모에 대한 유언비어가 난무합니다.

 

불쌍한 청설모...

 

앗! 다람쥐에서 청설모로 이야기가 넘어갔습니다. 다람쥐의 귀여운 식사시간을 살펴볼까요? 

정말 다람쥐가 귀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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