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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 나무 키우기

 

오래 전에 레몬을 먹고 키웠던 레몬 나무입니다. 베란다에서 키우고 있는데 생각 보다 강한 녀석입니다. 열대 지방에서 자라는 나무인데도 베란다에서 여러 해 겨울을 보냈지만 현재까지 별 탈 없이 잘 지내고 있습니다. 

키도 쑥쑥 자라서 베란다 천정까지 올라갔는데... 답답해 보여서 잘랐습니다. 잎도 시원 시원하고 1년 내내 푸른 잎을 감상할 수 있어 너무 좋습니다. 여름이면 올라오는 새순을 보는 것만으로도 사랑스러운 나무입니다.

레몬나무 모습

 

레몬 나무의 장점은 잎을 만지면 레몬향이 진하게 납니다. 마치 허브처럼 그 향이 '상큼함' 그 자체입니다. 하지만 단점이라면 가시가 크고 찔리면 많이 아픕니다. 그래서 저는 손톱깎이를 가지고 손질을 해 주었습니다. 어린 아이들이 있는 집이라면 가시는 조심해야 할 것 같습니다. 

레몬나무 모습

현재까지 키워 오면서 큰 어려움이 없는 것으로 봐서는 누구나 쉽게 키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의 화분은 일단 물빠짐이 좋고, 햇볕이 잘 드고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놔뒀습니다. 자리가 좋아서인지 아주 잘 자라고 있습니다. 하지만 몇 년을 키웠지만 레몬 열매는 구경할 수 없습니다. 이곳 저곳을 찾아보니 원래 그렇다고 합니다. 레몬씨를 발아한 나무에서는 열매가 없다고 하네요. 살짝 아쉽지만 레몬향을 주는 것으로도 만족하고 있습니다.

혹 레몬 열매까지 생각하시는 분들은 직접 묘목을 구하셔야 합니다.  끝.

 

 

 

전라남도 순천 여행 코스를 계획하기 위한 관광지도

 

순천을 두 번이나 방문했지만 시간이 부족해서 아쉬움이 많이 남은 여행지입니다. 첫 번째 여행은 순천은 그냥 거쳐 지나 가는 곳이었습니다. 목적지가 포항에서 해남이다 보니 하루만에 갈 수 없어 어쩔 수 없는 선택으로 순천에서 1박을 했습니다. 낙안민속자연휴양림에서 서둘러 텐트를 치고 순천만 습지를 돌아 보았습니다. 아이들이 어려 꼬막을 어떻게 먹었는지 모르게 먹고 다음 날 가기 전에 낙안읍성을 한 바퀴 돌고 해남으로 이동했습니다. 

 

순천 국가정원

 

꼬막도 그립고, 국가정원을 보지 못한 것이 아쉬워 다시 여행 일정을 넣어 순천을 여행했습니다. 그때도 저녁 무렵에 도착해서 아랫장 야시장과 다음 날 국가정원과 습지 그리고 다음 날은 낙안읍성까지 돌아 보고 돌아 왔습니다. 아이들은 갯벌 체험을 하고 싶다고 해서 다음에 다시 오자 하고 돌아 왔습니다.

다시 가봐야겠다고 결심은 하지만 거리가 있어 쉽게 일정을 잡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만약 일정을 잡는다 해도 순천만 여행하기 보다는 여수나 보성을 넣어 여행을 할 것 같아 그때도 또 아쉬움이 남을 것 같네요.

 

순천만 국가정원 퍼레이드

순천 가볼만한 곳

순천하면 꼭 가봐야 할 코스가 있습니다. 순천만 국가정원과 습지 그리고 낙안읍성은 어떻게든 가보셔야 합니다.

 

1. 순천만 국가정원

순천만 국가정원

 

국가정원의 경우 크기가 어마 어마 합니다. 쉽게 생각하고 가시면 안됩니다. 필히 편한 운동화를 신고 가시기 바랍니다. 국가정원에서 습지는 자연스럽게 이어집니다. 습지까지 돌아 보시려면 꽤 많은 거리를 운동하셔야 합니다. 여러 국가들의 정원들을 보면서 분명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특별히 가을에는 갈대축제(9월~10월 중)가 열립니다. 순천만, 순천만국가정원, 순천시내 일원에서 개최되는 축제로 드넓은 갈대밭에서 축제가 열려 가을의 낭만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순천만 국가정원 주소 : 국가정원1호길 47)

 

순천 호수정원

 

여름 보다는 가을 여행이 좋을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1억송이 국화의 화려한 향연이 펼쳐지는 국화정원, 낙우송길을 따라 조성된 라이트 정원, 코스모스와 분홍쥐꼬리새(핑크뮬리)로 분홍빛 물결이 장관을 이루는 비오톱 습지까지 순천의 가을 대표축제입니다. 

 

순천 네덜란드 정원

 

또한 12월부터 2월까지는 별빛축제(http://www.scgardens.or.kr/)가 열립니다. 밤하늘의 별을 따다 정원에 펼쳐놓은 듯 다채로운 빛의 조형물들이 순천만 국가정원에 펼쳐집니다. 산타&스노우쇼, 마리오네뜨 인형극, 마술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지는 밤에도 아름다운 순천만 국가정원을 즐길 수 있습니다. 

 

2. 순천만 습지

순천 갈대 습지 모습

 

국가정원과 습지는 연결이 되어 있습니다. 바로 스카이큐브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하지만 저희는 그냥 차량으로 이동했습니다. 왜냐하면 큐브에서 내려 이동하는 거리가 만만치 않기 때문입니다. 습지의 경우 짱뚱어를 관찰할 수 있어 아이들이 무척이나 좋아했습니다.

 

순천 습지 모습

 

3. 낙안읍성

 

순천 낙안읍성 모습

 

낙안읍성의 경우 역사와 전통 민속문화가 어우러진 곳으로 조선시대 대표적인 지방계획도시입니다. 낙안읍성은 사적 제302호로 지정되어 있는 대한민국에서 3대 읍성 중 하나입니다. 세계문화유산으로 잠정 등재 되어 있으며, CNN선정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 중 16위로 선정되었다고 하네요. 전통 공연과 다양한 민속체험을 할 수 있고, 민박체험도 가능합니다. 다만 여름에는 너무 덥습니다. 오히려 10월에 가시면 좋습니다. 왜냐하면 매년 낙안읍성에서 축제가 열리는데, 낙안 백중놀이, 큰줄다리기 등 다양한 경연과 공연 및 체험 행사가 펼쳐지기 때문입니다. (낙안읍성 주소 : 순천시 낙안면 충민길 30; 이용시간 : 09:00 ~ 18:30)

 

 

순천 관광지도

순천 여행 관광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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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가볼만한 곳

 

순천 먹어야 할 것

1. 짱뚱어탕

짱뚱어는 청정지역 순천마을 상징하는 음식으로, 짱뚱어 100마리를 먹으면 감기에 걸리지 않는다고 해서 일찍부터 보양 음식으로 유명합니다. 추어탕과 비슷하면서도 메기탕 맛이 나는 시원한 국물이 일품으로 막 습지에서 보았던 귀여운 짱뚱어를 먹어야 하다니... 순간 아이러니에 빠질 수 있습니다.

 

 

순천 짱뚱어 보기순천 짱뚱어 모습

 

 

2. 꼬막정식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살이 오동통 오르기 시작하는 꼬막은 식감과 고소한 맛이 으뜸입니다. 물론 사시사철 꼬막정식을 먹을 수 있습니다. 순천의 푸근한 인심을 느낄 수 있는 회무침, 탕수육, 찌개 등 꼬막을 이용한 다양한 요리를 한번에 맛볼 수 있는 화려한 한상차림은 눈과 입이 즐겁습니다. 하지만 아이들과 함께 가면 꼬막만 까주다 나왔던 경험이 있습니다. 나중에 집에와서 택배로 꼬막을 시켜 질리도록 먹었던 경험이 있습니다.

 

 

순천 갈대 습지낙안읍성의 아름다운 꽃

 

도라지꽃

 

1. 도라지 특징 및 정보

가. 학명 : Platycodon grandiflorum

나. 과명 : 초롱과(여러해살이꽃)

다. 개화기 : 7~8월.

라. 꽃색 : 흰색과 보라색

마. 꽃말 : 그리운 사랑

도라지꽃
Pixabay로부터 입수된 Selling of my photos with StockAgencies is not permitted님의 이미지 입니다.

 

2. 도라지꽃과 관련된 설화

① 옛날 어느 산골 마을에 도라지라는 소녀가 부모님을 일찍 여의고 혼자 외롭게 살아가고 있었어요.

② 여느 때처럼 도라지는 산나물을 캐러 깊은 산으로 들어갔어요. 갑자기 소나기가 내리자 도라지는 비를 피해 외딴 오두막으로 뛰어 들어갔어요.

③ 그런데 빈집이라고 여겼던 곳에는 웬 도령이 글공부하고 있었습니다.

④ 도라지가 깜짝 놀라 빗속으로 뛰어나가려고 하자 도령이 붙잡으면 말했어요.

⑤ “이렇게 비가 쏟아지는데 어딜 가려는 거요? 비가 멎을 때까지 피해 있다 가십시오. 나는 글공부를 하려고 잠시 여기에 머무르고 있는 거라오. 나쁜 사람이 아니니 겁먹지 마시오."

⑥ 도라지는 어쩐지 젊은 도령의 말에 믿음이 갔습니다. 그날 이후 도라지와 도령은 매일 만나 사랑을 키워 갔어요. 그런 어느 날이었어요.

⑦ “도라지, 부모님의 권유로 공부를 하러 중국으로 유학을 떠나야 할 것 같으며, 3년 뒤에 공부를 마치고 돌아오면 꼭 당신과 결혼하겠소. 그때까지 기다려 주겠소?"

⑧ 도령의 말에 도라지는 눈물을 흘리며 고개를 끄덕였어요. 도령이 떠난 뒤 도라지는 매일 산에 올라 중국 쪽을 바라보며 도령을 그리워했어요. 그렇게 세월이 흘러 어느덧 3년이 지났습니다. 그러나 돌아오겠다던 도령에게 선 편지 한 장 없었지요. 

   “중국에서 부잣집 규수를 만나 결혼한 게 틀림없다구"

   “아무렴, 도라지만 불쌍해서 어쩌나?" 

   사람들은 갈수록 야위어 가는 도라지를 안쓰러워하며 수군 됐습니다.

⑨ 도라지는 큰 슬픔을 가슴에 안고서 깊은 산 속으로 들어갔어요. 그리고 산신령님에게 세상과 인연을 끊고 살겠다며 맹세했지요. 세월이 흘러 도라지는 머리가 하얗게 센 할머니가 되었어요.

⑩ ‘이젠 죽을 날이 얼마 남지 않았어, 죽기 전에 도련님을 한 번만이라도 만나 봤으면…’

⑪ 도라지가 이런 생각을 한 찰나 산신령님의 노기 어린 목소리가 울려 퍼졌습니다. “도라지야! 너는 내게 한 약속을 잊었느냐!"

⑫ 산신령님과의 약속을 어긴 도라지는 한 송이 꽃으로 변해 갔어요. 그리움을 가득 머금은 보랏빛 도라지꽃으로 말이에요.

⑬ 꽃 빛깔이 파랑으로 된 것은 도라지가 절에 있을 때 스님들이 입은 파란 장삼(스님들의 옷)을 만들고 빨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아래 글을 통해 여름꽃에 대해 더 알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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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 함께 가볼만 한 여행 코스 및 관광 지도를 제공하며, 인문학(역사와 문화 그리고 예술)에 대하여 이야기하는 여행 정보 사이트 위즈투어(wizztour) 입니다.

wizztour.com

 

수련

 

1. 수련꽃의 특징 및 정보

 

가. 학명 : Nymphaea tetragona

나. 과명 : 수련과.

다. 개화기 : 78월.

라. 꽃말 : 청순.

수련 이미지
‘신앙’이라는 꽃말의 수련 - Pixabay로부터 입수된 kangbch님의 이미지 입니다.

 

2. 수련꽃과 관련된 설화

가. 수련 설화 - 신앙

① 고대 이집트에서는 수련꽃을 태양의 상징으로 신성시하였습니다. 네팔에서도 태양을 상징하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② 호수 근처에 사는 와요타(태양)라고 하는 청년과 아름다운 아가씨가 있었습니다.

③ 그러나 이 아가씨의 부모님은 두 사람의 교제를 반대하였습니다.

④ 이에 비관한 아가씨는 호수에 몸을 던졌고 아가씨가 빠진 곳으로부터 수련 화가 피어났다고 전해집니다.

⑤ 그 후 수련 화는 태양(와요타)이 뜨면 꽃이 벌어지고 태양이 지면 꽃이 오므라지게 됐다고 합니다.

⑥ 이 꽃은 고대 이집트에서 태양의 상징으로 신성시됐던 이유로 해서 ‘신앙’이라는 꽃말이 붙여졌습니다.

 

나. 수련 설화 - 잠자는 연꽃

① 옛날 어느 곳에 여신이 딸 세 명과 함께 살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여신은 딸들의 장래를 의논하기 위해 딸들을 불러 모았습니다.

② “애들아, 너희들은 앞으로 어떻게 살기를 원하는지 어디 한 번 이야기해 보려무나. 누가 먼저 말하겠느냐?" 그러자 큰딸이 먼저 말을 했습니다. “너는 물을 지키며 살고 싶어요" 둘째는 “저는 물을 떠나지 않은 상태에서 신의 뜻대로 살려고 해요” 마지막으로 막내가 말을 했습니다. “저는 그냥 신과 어머니가 시키시는 대로 살겠습니다."

③ 어머니 여신은 딸들의 말을 듣고 딸들의 장래를 결정했습니다.

④ 물을 지키고 싶다는 큰딸은 바다의 신으로 그리고 둘째 딸은 해협을 지키는 신으로, 그리고 신과 어머니의 뜻에 따르겠다고 말한 막내딸은 연못의 신으로 만들었습니다.

⑤ 연못의 신이 된 막내딸은 여름만 되면 예쁘게 피어나는 수련꽃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수련은 낮에만 꽃이 피고 밤에는 진다고 합니다. 그래서 수련을 ‘잠자는 연꽃’이라고 부른답니다.

⑥ 아름다운 수련의 모습과는 달리 수련을 꺾기 위해 연못으로 들어가는 사람들은 모두 수련 줄기에 휘감겨 물에 빠져 죽는다는 무서운 이야기가 전해 오기도 합니다.

 

수련 꽃 이미지
‘잠자는 연꽃’이라고 불리는 수련 - 이미지 출처 : https://pixabay.com/

 

 

키우기 쉽고, 음이온이 가득한 산세베리아 키우기

 

음이온이 많이 방출된다고 해서 많은 관심을 가졌던 산세베리아…

하지만 솔직히 몸이 그 기운을 느낄 수 있는 것은 아니라서 좋은지는 모르겠습니다. 코 옆에 바로 놔둬고 자도… 피곤하기는 매한가지.. 내가 둔한 건가요???

 

 

산세베리아 키우기
집들이 하던 날 작은 누나가 선물로 준 것이다. 지금은 볼수록 매력적인 화초가 되었다.

 

 

아무튼 잘만 키우면 장식용으로 괜찮은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갸날프고 긴 스타일은 허접해 보여, 잎이 넓은 산세베리아를 좋아합니다. 잘만 키우면 더욱 웅장하고 그 모양새가 좋습니다. 뒤틀린 모습이 마치 삶의 한 단면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산세베리아 키우기

키우는 방법은 너무 쉽습니다. 물을 적당히 주고, 온도를 잘 맞춰주면 쑥쑥 자랍니다. 덤으로 사랑을 주면 더욱 잘 자랍니다. 하지만 너무 많은 관심으로 물을 자주 주면 과습으로 죽게 됩니다. 산세베리아를 죽이는 이유는 바로 물 관리에 있습니다. 

 

특히나 선물용으로 받은 산세베리아는 물 주는 것을 조심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선물용으로 오는 것들은 모양을 만들기 위해서 급하게 만들어서 그런지 뿌리가 잘 발달해 있지 않습니다. 그럴 경우 물을 많이 먹이면 밑에서부터 썩어 들어가기 시작합니다. 나중에 가면 줄기가 흐물 거리고 심지어는 애벌레가 그 속에 사는 것도 봤습니다. 

 

직접 눈으로 그 뿌리를 보지 않았다면 차라리 물을 주지 마시길 권장합니다. 저는 바로 분갈이 해 버립니다. 뿌리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서입니다. 

 

어짜피 물 안줘도 잘 자라는 녀석이지만 성장기에 맞춰서 관리 잘하면… 무럭 무럭 자라주는 녀석에게 흐뭇한 미소를 짖게 될 것이다.

 

높은 온도를 좋아하니까… 온도만 잘 맞춰 준다면 1년 내내 성장할 것 같은데… 여긴 한국인지라 확실히 여름에만 잘 성장합니다. 햇빛은 중요한 것 같습니다. 실제로 실험해 보니 햇빛을 보는 거랑 햇빛이 없는 곳에서 키우는 것과 확연히 차이가 납니다.

 

물론 형광등 아래에서도 그냥 죽지 않고 사는 끈질긴 생명력… 뿌리가 형성되면 그냥 놔둬도 되는 화초 인 것 같습니다. 화분은 비싼 것에 사지 말고 그냥 싼 화분에 일단 키워보시고 번식하는 재미를 경험해 보시기 바랍니다.

 

산세베리아 효능

산세베리아는 음이온 방출을 많이 한다고 하니 TV, 컴퓨터, 침실에 놔두면 좋습니다.

 

열심히 공부하신 분들은 광합성 하는 식물은 밤에는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데 침실에 놓으면 안 좋지 않을까요? 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요. 산세베리아는 오히려 밤에 기공을 열어 산소를 배출한다고 합니다. 과거에는 음이온 방출 식물로 많은 사랑을 받았지만 스투키에게 자리를 빼앗기고 말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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