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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군 여행을 계획하기 위한 관광지도

 

양양은 강원도 동행안 중부에 있는 도시로 설악산과 낙산해수욕장을 품고 있어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 곳입니다. 남쪽의 강릉으로 북쪽으로는 속초로 넘어가는 곳이며, 특산물은 향이 좋은 송이와 강물을 거슬러 올라가는 연어입니다.입니다. 양양 여행에서 가볼 만한 10경을 빼먹지 않기 위해서는 관광지도를 보고 철저한 이동 계획을 세울 필요가 있습니다.

 

양양이 자랑하는 10경

  • 연어들의 고향 남대천
  • 태고의 웅비 대청봉(1,708m로 한라산, 지리산 다음으로 높다)
  • 자연이 빚을 예술작품 오색령(한계령)
    시원한 폭포와 가을 단풍 오색주전골
  • 하륜과 조준의 발자취 하조대
  • 황홀한 비경을 품은 죽도정
  • 강원도 최고 미항 남애항
  • 쉼이 있는 사찰여행 낙산사 의상대
  • 가족여행 오산리 석사 유적박물관
  • 파도를 즐기는 서핑 로드

양양 관광지도 PDF 다운로드

* 출처: 양양군청

양양관광지도.pdf
7.74MB
양양 관광지도
양양 여행을 위한 관광지도(출처: 양양군청)

 

양양의 먹거리와 축제

 

양양 여행에서 맛봐야 하는 것은 송이버섯, 양양한우, 산채요리, 홍합 장칼국수, 회냉면, 생선회, 섭국, 뚜거리탕, 메밀국수 등 9가지입니다.

 

젊은이들이 파도를 즐길 수 있는 서핑과 9월 말부터 10월 초에는 향긋한 송이 축제와 10월 중순부터는 연어축제가 열립니다. 양양을 여행하실 때 축제 기간에 방문하면 더 좋겠죠?

 

고려목종 10년(서기1007년). 양양읍 성내리를 중심으로 양주성을 세우고, 외적의 침입을 수호하는 기지로 삼았습니다. 그때부터 지금까지 순국영령 위로와 국태민안, 풍년을 기원하는 장군성황제를 지내고 있습니다. 매년 단오 전후 3일간 양양문화제를 개최해서 제례의식을 계승하고 있습니다.

 

양양의 다양한 여행 가이드북 PDF

* 출처 : 양양군청

더 풍성한 여행을 위해서 다양한 가이드북을 참고하셔서 제대로 관광을 즐겨 보시기 바랍니다.

양양의 체험여행.pdf
2.09MB
양양의 문화제.pdf
2.24MB
SNS로 만나는 양양의 아홉가지 즐거움.pdf
4.32MB
양양 가이드북_부분1.pdf
9.40MB
양양 가이드북_부분2.pdf
8.95MB
양양 가이드북_부분3.pdf
8.37MB

강아지 똥 - 아이와 함께 읽으면 좋은 책

 

1937년 도쿄의 빈민가에서 태어난 권정생 선생은 1946년 일본에서 경북 청송으로 귀국했습니다. 하지만 너무 가난해서 어린 시절부터 어려 일들을 해야 했습니다. 나무, 고구마, 담배들을 팔거나 가게의 점원 일들을 해야 했습니다.

 

선생님을 힘들게 하는 것은 가난만이 아니었습니다. 늑막염, 폐결핵, 방광결핵, 신장 결핵 등 여러 질병에 시달려야 했습니다.

동화작가 권정생 선생님
권정생 선생님 모습

가난과 질병에 시달리면서 온전한 거처가 없어 대구, 김천, 상주 문경을 떠돌다가 1967년 경북 안동의 한 교회에서 종지가 되어 머물게 됩니다.

 

자신의 가난과 아픔을 비관하면서 글을 쓰게 되는데요. 그 작품이 바로 1969년에 발표한 [강아지 똥]입니다.

'강아지 똥' 표지
권정생 선생님의 감동적인 동화 '강아지 똥' 표지

[강아지 똥]은 월간 '기독교 교육'의 제1회 아동문학상을 받게 되었고, 그것을 계기로 동화작가의 삶을 살게 됩니다.

1973 《조선일보 신춘문예 동화 부문에무명저고리와 엄마]가 당선.

1975년 제1회 한국아동문학상 수상.

 

1980년 교회 뒤 언덕 밑에 작은 흙집을 짓고 조용하게 작품을 쓰셨습니다. 2007 5 17일 세상과 영원한 작별을 합니다.

권정생 선생님 생가 모습
무소유의 삶으로 사신 권정생 선생님 생가 모습

마을 사람들은 인기 작가인지 몰라고 그저 가난에 찌든 시골 노인으로 알았습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장례식을 찾아오는 것을 보고서야 어떤 분인지를 알았다고 합니다.

 

책 인세만으로도 10억이라고 하는데요. 선생은 그 재산을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 유언을 남겨 놓았습니다.

 

권정생 선생님 친필 유언장

권정생 선생님 유언장권정생 친필 유언
권정생 선생님 친필 유언장(출처 : www.kcfc.or.kr)

아이 동화 작가답게 유언장에도 위트가 있습니다.

 

술을 마시고 돼지 죽통에 오줌을 논 적은 있지만 심성이 착하다고 목사님의 실수를 적으셨네요. 
잔소리가 심하지만 정직하고 믿을만하다고 신부님을 평하셨고요.
어려운 사람과 함께 살려고 애쓰는 변호사를 한 번도 대접하지 못한 자신을 부끄러움도 기록했습니다.

 

선생님은 세분에게 본인이 저작물을 부탁하셨는데... 관리하기 귀찮으면 한겨레 신문사의 남북 어린이 어깨동무에 맡기고 보살피면 된다고 친절하게 안내도 하십니다.

 

어떻게 죽음을 맞이하면 좋을지 작은 바람과 죽은 후에 화장을 부탁하는 내용으로 되어 있습니다. 

 

이미 전쟁의 참상을 경험하셨기에 이렇게 마무리하고 있습니다.

"세상엔 얼간이 같은 폭군 지도자가 있을 테고 여전히 전쟁을 할지 모른다."

 

이후 2007년 3월 31일 신부님에게 유언장을 추가로 남깁니다.

 

이 마지막 유언장을 통해서도 권정생 선생님이 얼마나 어린이를 사랑하고 전쟁 없는 평화를 사랑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하느님께 기도해 주세요.
제발 이 세상 너무도 아름다운 세상에 사람이 사람을 죽이는 일은 없게 해 달라고요.
재작년 어린이날 몇 자 적어 놓은 글이 있으니 참고해 주세요.
제 예금 통장 다 정리되면 나머지는 북쪽 굶주리는 아이들에게 보내 주세요.
제발 그만 싸우고, 그만 미워하고 따뜻하게 통일이 되어 함께 살도록 해 주십시오.
중동, 아프리카, 그리고 티벳 아이들은 앞으로 어떻게 하지요.
기도 많이 해 주세요. 안녕히 계십시오.
2007월 3월 31일 오후 6시 10분 권정생"

 

정호경 신부에게 남긴 유언장권정생 선생님 마지막 유언
권정생 선생님의 두번째 친필 유언장(출처: www.kcfc.or.kr)

2005년 5월 1일 처음 유언장을 쓰시고, 2007년 5월 17일 세상을 떠나셨는데...

권정생 선생님은 어린이날이 있는 5월이 그렇게도 좋으셨나 봅니다.

 

강아지 똥 내용 요약

어린 왕자와 같은 마음으로 사셨던 선생님의 첫 작품 [강아지 똥]은 아이와 어른들에게 큰 울림을 주는 작품입니다. 사실 아이들은 '똥'이라는 소리만 나오도 웃음을 터뜨리지만... 이 작품은 존재에 대한 깊은 성찰을 하게 하는 동화입니다.

 

아무 쓸모없는 존재라고 비웃음을 산 강아지 똥이지만 
자신을 녹여 민들레의 밑거름이 되어 아름다운 꽃을 피우도록 합니다.
어쩌면 권정생 선생님이 힘겹게 걸었던 그 길...

권정생 선생님 기념관

권정생 선생님의 염원처럼 아이들에게 무료 개방이며, 유언과 유품 그리고 소박한 생가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주소: 경상북도 안동시 일직면 조탑안길 57-12, (재)권정생어린이문화재단: www.kcfc.or.kr

전화: 054-858-0808

아동 문학가 권정생 선생님 벽화 모습

 

 

예쁜 글씨 교정을 위한 펜글씨 PDF 무료 나눔

 

가을이 넘어가는 계절입니다.

오늘은 한국인이 좋아하는 시인 윤동주 작가의 코스모스를 가지고 왔습니다.

먼저 본인의 어릴 적 첫사랑의 풋풋한 감성을 끌어올려보면서 감상해 보실까요?

 

코스모스 - 윤동주

청초(淸楚)한 코스모스는
오직 하나인 나의 아가씨,

달빛이 싸늘히 추운 밤이면
옛 소녀(少女)가 못 견디게 그리워
코스모스 핀 정원(庭園)으로 찾아간다.

코스모스는
귀또리 울음에도 수줍어지고,

코스모스 앞에선 나는
어렸을 적처럼 부끄러워지나니,

내 마음은 코스모스의 마음이오
코스모스의 마음은 내 마음이다.

 

코스모스 이미지
청초한 코스모스 모습 @ Image by Jeon Sang-O from Pixabay

 

윤동주 시인의 코스모스 해석

1938년 작품으로 일제의 억압이 심했던 시기에 윤동주 시인은 코스모스라는 시를 쓰게 됩니다. 동시처럼 가볍게 읽어 내려갈 수 있으면서도 그 속에는 깊은 반성과 성찰이 담겨 있습니다.

 

코스모스는 옛 소녀의 그리움을 달래주는 사물임과 동시에, 먼 이국 땅에서 바라만 봐야 하는 잃어 버린 조국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그는 먼 이국 땅에서 향수병이 몰아치는 달빛이 싸늘한 밤이면 그리움을 달래기 위해 코스모스 핀 정원에 찾아갑니다. 하지만 그가 마주한 코스모스 앞에선 부끄러움 뿐입니다.

 

왜 그는 부끄러워했을까요?

 

아무튼 윤동주 시인의 여린 감성을 느끼시면서 필사를 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윤동주 시인의 코스모스코스모스 - 윤동주
가을에 어울리는 윤동주 시인의 코스모스를 필사해 보자

 

펜글씨 교본(코스모스-윤동주) PDF 다운로드

펜글씨_교본_다운로드_코스모스_윤동주.pdf
0.55MB

 

아래 링크를 통해 다른 펜글씨 문장도 도전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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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 함께 가볼만 한 여행 코스 및 관광 지도를 제공하며, 인문학(역사와 문화 그리고 예술)에 대하여 이야기하는 여행 정보 사이트 위즈투어(wizztour) 입니다.

wizztour.com

 

영덕 고래불 국민야영장에서 코끼리 카라반 이용 후기

 

오랜만에 고기가 먹고 싶어 영덕 국민야영장을 예약했습니다. 이번에는 코끼리 6인용 카라반을 선택했습니다. 4인용 카라반을 이용해 봤는데 너무나도 비좁은 느낌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성인 2명에 아이 2명인데 말입니다.

영덕 고래불 국민야영장
영덕 고래불 국민야영장 모습

아무튼 영덕 고래불 캠핑장 시설은 잘 관리되어 이용하기 좋습니다. 특히나 소나무 산책길은 몸도 마음도 가볍게 해주는 곳입니다.

 

그래서 저희는 어느 순간부터 텐트가 아닌 카라반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편하게 고기를 구워 먹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카라반에 그릴이 마련되어 있기에 숯만 사 오면 쉽게 바비큐 파티를 할 수 있습니다. 비가 와도 숯불에 맛있게 구워 먹을 수 있어 좋답니다.

영덕 고래불 카라반에 마련되어 있는 숯불 그릴

고래불에 있는 카라반은 4인용과 6인용이 마련되어 있는데 6인용에는 동물 모형의 카라반이 있고 그냥 카라반이 존재합니다. 아래 사진에서 보면 알겠지만 동물형이 더 넓은 실내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영덕 고래불 6인용 카라반 외부 모습
영덕 고래불 6인용 카라반 외부 비교 모습

동물형 6인 카라반에는 2층 침대와 식탁 그리고 간단하게 요리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2층으로 침대가 되어 있어서 아이들의 일단 반응이 좋습니다. 하지만 6인 형인데 이곳에서 여섯 명이 지낼 수 있는지는 의문입니다.

 

그래도 침대에 성인이 누워도 비좁지 않았습니다. 저의 경우 173cm인데 편하게 지낼 수 있었습니다. 지낸 4인 카라반의 불편함은 전혀 없었습니다.

영덕 코끼리 카라반 내부 모습
영덕 코끼리 카라반 내부 모습

영덕 고래불 캠핑장의 경우 사용료가 저렴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입니다. 성수기에는 빈자리를 찾기가 어려울 정도입니다. 가까운 인근의 주민이라면 20% 할인 혜택이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가령 비수기 주중에 카라반 6인용은 10만 원인데 20% 할인을 받으면 8만 원에 가능합니다.

 

영덕 고래불 캠핑장 이용료

시설명 규모 사용기준 성수기(7~8월) 비수기(성수기 제외한 달) 비고
주말 주중 주말 주중  
카라반 6인용 1동/1일 160,000 160,000 120,000 100,000  
4인용 1동/1일 100,000 100,000 70,000 50,000  
텐트 사이트 야영 데크(5m×3.5m) 1면/1일 35,000 35,000 30,000 20,000 전기 수도 사용료 포함
  • 요금 20% 할인 대상자 (비수기에 한함)
    • 장애인(장애인복지법에 등록된 1급부터 3급까지)
    •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수급자, 국가유공자와 그 유족
    • 독립유공자와 그 유족, 참전군인
    • 고엽제 후유의증 환자 및 고엽제 후유증 2세 환자, 특수임무 수행자와 그 유족
    • 셋째 이상 자녀를 둔 가정, 한부모가족
    • 영덕군민, 경북 동해안 상생협의회 대상(포항, 경주, 울진, 울릉) 시군민 (이용일 기준 주민등록상 주소지)

 

카라반의 경우 오후 3시 이후에나 입장이 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가까운 고래불 해수욕장 쪽으로 가서 군소 잡기 체험을 하면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영덕 고래불 캠핑장 이용시간

카라반/펜션 텐트 사이트/오토 캠핑
15:00~11:00 14:00~13:00

 

새처럼 연약한 것

2022. 10. 29. 08:36

새처럼 연약한 것

 

생명은 귀한 것입니다.다이아몬드처럼 변하지 않기 때문이 아니고,

작은 새처럼 연약하기 때문입니다.

열매 먹는 새
열매를 먹고 있는 새의 아름다운 깃털 @ Image by homecare119 from Pixabay

 

생명을 사랑한다는 것은 생명의 연약함을 사랑하는 것을 뜻합니다.

그 생명은 돌보아 주기를 원하고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바라면,

지도해 주며, 그리고 지지해 주길 바랍니다.

삶과 죽음은 연약함에 의해 서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새로 태어난 아기와 죽음이 입받한 노인 모두 우리에게 생명의 존귀함을 상기시킵니다.

우리들이 상하고 성공과 인기를 누리고 있을 때
생명의 소중함과 연약함을 잊지 않도록 하십시오!

 

 -헨리나우웬 지음 365일의 묵상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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