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에서 아이들과 가볼만한 항공우주박물관
사천 가볼만한 항공우주박물관
사천에는 정말 뜬금없이 KAI항공우주 박물관이 있습니다. 전시되어 있는 다양한 비행기들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넓은 대지에 그동안 쉽게 접할 수 없는 비행기를 모아 뒀습니다. KAI에서 제대로 실력 행사를 한 것 같습니다. 아무튼 어릴적 [에어리어 88]이라는 일본 만화를 보고 전투기에 한동안 매료된 적이 있었는데, 이번 여행을 통해서 아이들이 비행기가 좀 더 친근하게 다가가길 빌어 봅니다.
항공우주박물관이란 타이틀을 걸었지만 입장료는 참으로 착한 수준입니다. 어른 3,000원, 어린이 2,000원에 주차료는 무료입니다. 아무리 너무 저렴한 것 같습니다. 완전히 거저입니다. 관람시간은 3월~10월은 9:00~18:00, 11월~2월은 9:00~17:00까지이니 중간 코스로 잡을 경우 종료 시간을 잘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항공우주박물관을 도착하기 전에 네이게이션이 잘 인도하는지 살짝 걱정이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산업 단지 같은 길로 가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래도 울산에 고래 박물관을 가는데 선 경험을 했기에 네비를 믿고 달렸습니다. 드디어 산업 단지들을 지나 주차장에 도착하니 아이들이 먼저 야외 전시장에 있는 물건들을 보고 눈어 커졌습니다. 지리를 잘 몰라 크게 맛집이 있을 것 같지 않아 보입니다. 식사를 해결하고 방문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항공우주박물관은 크게 야외 전시관, 자유수호관, 항공우주관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야외 전시관을 돌아 보는 것도 큰 몫을 차지하기 때문에 비오는 날을 피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1. 야외전시관
야외전시장에는 KAI 생산항공기 6대 (KF-16, SB427, T-50, KUH수리온, MOCK-UP 4대 및 ARCH-50 무인 헬리곱터 2대), 실제 6.25 한국전쟁 참전항공기 10대(미공군 · 해군 제공 5대 : B-29, C-124, F-4U4, B-26, F-9J 그리고 한국공군 제공 5대 : T-6, F-86F, 0-1G, C-47, H-19)를 포함하여 그동안 한국공군 퇴역항공기 9대 (F-86D, C-54, C-123, F-5A, F-4E, T-33, T-28, UH-1, T-37, 부활호 MOCK- UP) 등 실물 항공기 26대, 6.25 한국전쟁당시 사용된 전차 3대 및 화포/야포 3대, J-47-GE-27 터보제트 실물엔진, 로켓/모듈 등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안이 개방되어 있어 내부등을 살펴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일부는 개방이 안되어 있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멋있는 비행기는 F4U-4 "콜세어" 함재기(미국)였습니다.
F4U-4 "콜세어" 함재기(미국)
가죽자켓과 머플러를 챙겼어야 했는데 말입니다. 아무튼 F4U-4 "콜세어" 함재기에서 인증샷을 남겨봅니다.
항공우주박물관에서 전차의 실제 크기를 보고 깜짝 놀랜 아들!!
항공우주박물관 전차에 올라서면 또 다른 느낌입니다.
자주 국방을 위해...
C-54 Skymaster 수송기(미국)
B-26K 경폭격기(미국)에서 거수경례를 취해봅니다.
C-124C 수송기(미국)로 내부에 들어 가면 여러가지 전시물들을 볼 수 있습니다.
F-16 Fighting Falcon(미국, 한국)의 뒷태를 찍어 보았습니다.
멀지 않아 우주로 날아가는 대한민국이 되길 소망해 봅니다.
2. 자유수호관
자유수호관에는 6.25 한국전쟁의 참상 및 국권수호와 민독자적으로 위해 충성을 다해온 국군의 활약상과 UN참전국의 현황 등을 그래픽 사진, 액자, 군장류, 유품, 총기류, 기념품 등 총 2,600여점이 전시되어 국민들에게 국가안보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호국의지를 다지도록 전시하고 있습니다.
항공우주박물관에 있는 자유수호관에서 애국심을 다져봅니다.
항공우주박물관 자유수호관에서 UN참전 국가들에 대한 자료들이 소장되어 있습니다.
항공우주박물관 자유수호관에 있는 소장품들입니다.
항공우주박물관 자유수호관에서 한국전쟁당시 인명피해 자료를 보면서 UN군들의 헌신에 감사했습니다.
3. 항공우주관
항공우주관에는 세계항공발달사 및 각종 항공기 모형, 우주코너의 우주전시물등으로 자라나는 새싹들에게 항공우주산업의 꿈과 미래의 희망을 심어주고자 전시·연출되어 있습니다. 체험하는 공간도 있어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옆에는 기념품을 판매하는 곳이 있습니다. 그곳에서 고무동력 비행기등 기념품을 사들었습니다.
항공우주박물관에서 비형기 모형들이 전시되어 있는 항공우주관을 관람했습니다.
항공우주관에 전시되어 있는 비행기 조종관에 들어가 체험을 해봅니다. 생각보다 비좁은 공간에서 조종사들이 하늘 수호를 하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비행기 모형들을 보면서 꿈을 키워봅니다.
사천에 있는 항공우주박물관을 돌아 보면서 갑작스레 [제공호]가 생각이 났습니다. 교과서에 실려 얼마나 이야기를 했던지... 지금은 초음속 훈련기 [T-50]을 해외 시장에 팔고 있고, 인공위성 아리랑까지 발사했습니다. 더욱 항공 산업에 박차를 가하여 가까운 미래에 하늘을 지배하는 대한민국이 되길 기원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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