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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엑스 아쿠아리움 [서울 유아 동반 갈만한 곳 추천]2012.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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얀 후스가 프라하에게 남긴 말은? [체코 프라하 인물]2012.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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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하 구시가 광장의 명물 시계탑 [동유럽여행:체코프라하여행]2012.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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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을 수 있는 진달래(참꽃)와 먹을 수 없는 철쭉(개꽃)2012.10.16
코엑스 아쿠아리움 [서울 유아 동반 갈만한 곳 추천]
코엑스 아쿠아리움
[서울여행:유아동반여행추천]
코엑스 아쿠아리움은 휴일은 없는 여행 장소이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입장은 오후 7시까지) 가능하며, 요금은 기본 19,500원, 학생(경로) 16,500, 어린이 14,000원 이다. 유아는 48개월 미만이며 장애인은 할인해 준다. 할인 카드는 따로 없으며 오직 연간회원권과 가족권이 있다.
(마치 웃고 있는 모습이 아주 귀엽다.)
가족여행시 미리 구입하면 좋은데 현장에서는 판매하지 않기 때문이다.
AK몰, 인터파크, GSeshop 홈페이지를 통해서만 구입이 가능하다.
약 20%정도의 할인을 받을 수 있으며 결제 후 3일 부터 수령이 가능하다.
수령 방법은 현장에서 받는 방법과 배송받는 방법이 있는데 현장 수령으로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아이와 함께 돌아 보았는데 뭐니 뭐니해도 피딩시간(먹이 주는 시간)을 잘 보고 움직여야 한다.
시간대를 잘 맞춰서 멋진 쇼를 볼 수 있었다.
아이를 동반한 여행지로는 손색이 없다.
365일 연중무휴라는 장점도 있다.
비가 오거나 눈이 오거나 더운 여름에도 쾌적한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좋다.
이곳 저곳에 마련된 포토존과 아이들 놀이방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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얀 후스가 프라하에게 남긴 말은? [체코 프라하 인물]
1517년 마틴 루터의 종교개혁이 있기 전 부터 개혁의 움직임이 있었습니다.
영국 옥스퍼드대학의 죤 위클리프(1320~1384)와
그의 영향을 받은 보헤미아(체코)의 프라하대학 총장이었던 얀 후스(Jan Hus, 1369?~1415)입니다.
옥스퍼드로 유학갔던 프라하 대학생들을 통해 위클리프의 영향을 받은 얀 후스는,
설교와 논문을 통해, 교황권의 합법성에 의문을 제기하였으며,
면죄부 판매를 포함한 로마 교회의 타락과 세속화를 비난하고,
성서를 유일한 권위로 인정할 것과 모든 사람들이 성서를 직접 읽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여,
위클리프가 그랬던 것처럼 자국의 언어 체코로 성경을 번역합니다.
당시 성경을 번역하는 것 자체가 사형감이었습니다.
결국 로마 카톨릭교회의 미움을 사게 됩니다.
1411년 교회로부터 파문을 당하게 되고,
1414년 신성로마제국 황제의 신변보장 약속을 믿고
스위스 베른 남쪽 콘스탄츠에서 열린 공의회에 참석했는데 이단자로 판명됩니다.
1415년 6월 7일, 자신의 주장을 철회하기를 거절하고 기둥에 묶여 화형당하고 말았습니다.
(현재 6월 7일은 체코 국경일로 지냅니다.)
그의 죽음은 민족의식을 일깨우고, 강력한 신앙공동체를 형성하는데 '후스파'라 불리게 됩니다.
1419년부터 교황 마르티누스 5세와 황제 지기스문트의 연합군과 10년이상 전쟁을 벌이게 됩니다.
'타보르'에서 끝까지 항전하지만 패배해 궤멸되어 많은 희생을 치르게 됩니다.
또한, 1619년부터 30년동안 유럽전역을 휩쓴 카톨릭과 종교개혁파 사이의 전쟁이 발생하는데
종교개혁을 지지했던 귀족 27명이 전쟁에 패해 1621년 프라하의 옛 시청광장에서 사형을 당하게 됩니다.
그들을 기념하는 십자가가 그려져 있습니다.
체코 프라하 구시가 광장에 있는 얀 후스 동상
얀 후스 서거 500주년을 기념하여 1915년에 세워진 동상으로 7가지 명제가 새겨져 있습니다.
진실만을 찾아라.
진실만을 들어라.
진실만을 배워라.
진실만을 사랑하라.
진실만을 말하라.
진실만을 지켜라.
죽음을 두려워 말고 진실만을 사수하라.
너무도 쉽게 진실을 포기해 버리는 현대인들에게 경종을 울리는 메시지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얀후스에 대해 더 알고 싶다면 아래 영상을 보세요.
http://www.cts.tv/program/content.asp?PID=P642&DPID=98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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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하 구시가 광장의 명물 시계탑 [동유럽여행:체코프라하여행]
동유럽여행:체코프라하여행
구시가 광장에서 휴식(?)을 취하던 사람들이 매시 정각을 되기 전 하나 둘 모여든다.
구시가 광장의 명물인 시계탑을 보기 위해서 이다.
여유롭게 먹이를 쪼던 비둘기들은 자리를 내줘야 할 시간이다.
하지만 괜찮다. 너무나도 짧은 시간이기 때문이다.
정각을 알리는 종소리와 함께 시계탑 창문이 열리면서 닭과 열두 제자 조각상이 나타난다.
정말 신경쓰지 않으면 그 짧은 공연은 끝나 버리고 만다.
흔히 기대하는 것처럼 뻐꾸기처럼 열두 사도는 나오지 않는다.
그래서 뭔가 더 있을 것이란 기대감으로 물끄러미 바라보지만
하나 둘 흩어지는 무리를 보면서 아 이게 끝임을 알게 된다.
너무나도 짧기에 여행 안내자들은 시계에 대해서 열심히 설명해 준다.
"자 보세요. 이 시계는 천동설을 바탕으로 만들어졌습니다. 그래서 땅을 중심으로 한 태양이 움직이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천문시계의 파란색은 낮과 하늘을 상징하고
검정색은 밤과 달을 상징한다.
갈색은 땅, 새벽, 초저녁을 상징하며,
파란 작은 원은 태양, 달, 북극을 상징한다.
아래는 농사월력으로 12개의 원 속에 12달을 상징하는 그림이 그려져 있다.
자세히 보면 시계 옆으로 조각상이 있는데
왼쪽부터 차례대로 거울을 들고 있고, 주머니를 들고 있고 해골인간과 기타를 들고 있는 사람이 있습니다.
각각 거울은 허영심을 주머니는 탐욕을 기타는 쾌락을 상징하고 해골인간은 인간은 곧 죽음을 상기 시켜줍니다.
해골은 죽음을 재촉이라도 하는 듯 종을 흔든다.
1410년 프라하 대학의 수학교수 하누쉬와 조수 미쿨라셰가 함께 만들었다.
시청사에 그 시계가 걸리자 그 아름다움에 매료되어 그와 같은 시계를 갖길 원했다.
당연 동일한 시계를 요청하기 시작했고, 시의회는 시계를 독점하고 싶은 마음에...
하누쉬를 장님으로 만든다.
장님이 된 하누쉬는 죽기 전에 꼭 한번 만져 보고 싶다고 하여
시계탑에 올라 시계를 더듬는 순간 시간은 멈춰다가 1860년 부터 다시 움직이기 시작한다고 한다.
그러고 보니 생각나는 책이 있다.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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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을 수 있는 진달래(참꽃)와 먹을 수 없는 철쭉(개꽃)
봄의 전령사인 진달래와 철쭉은 봄을 더욱 화사하게 만들어 줍니다. 어릴적 먹었던 진달래 꽃과 철쭉은 그 생김새가 비슷한데 구분하는 방법도 안내해 드리고 진달대와 철쭉에 대한 아름다운 이야기와 문학들을 감상해 보시기 바랍니다.
먹을 수 있는 진달래(참꽃)와 먹을 수 없는 철쭉(개꽃)
1. 진달래와 철쭉 꽃의 특징 및 정보
(1) 학명 : Rhododendron mucronulatum Turcz 진달래 (3m) : 잎보다 꽃이 먼저 나온며, 꽃이 지고 잎이 나온다. 먹을 수 있다.
Rhododendron poukhanense Lev. 산철쭉(1~2m) : 잎과 꽃이 같이 나오며, 꽃 잎에 주림이 있고 검은 반점과 끈끈한 액이 있다. 독이 있어 먹으면 안 된다.
(2) 과명 : 진달래과
(3) 개화기 : 4~5월
(4) 별명 : 두견화, 산철쭉=연달래=개진달래, azalea
진달래(분홍) = 처녀
번달래(중간색) = 중년부인
막달래(보랏빛) = 할머니
사춘기 처녀 = 진달래(젖꼭지 색깔 - 선홍) 이규태
성숙한 처녀 = 난달래(젖꼭지 색깔 - 심홍)
(5) 꽃말 : 첫사랑, 사랑의 기쁨, 절제
(6) 특징 : 척박한 산성토양, 전국의 모든 산에서 자람 – 강한 생명력을 지님
2. 진달래와 관련된 문학
(1) 한국인의 얼
-이흥렬 [바위고개 2절] - 1933 저항곡
바위고개 핀 꽃 진달래꽃
우리 님이 즐겨 즐겨 꺾어주던 꽃
임은 가고 없어도 잘도 피었네
인은 가고 없어도 잘도 피었네
- 김소월 [진달래]
나보기가 역겨워 가실때에는
말없이 고이보내 드리우리다
영변 약산 진달래꽃
아름 따다 가실 길에 뿌리 오리다
가는 걸음걸음 놓인 그 꽃을
사쁜이 즈려 밟고 가시옵소서
나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죽어도 아니 눈물 흘리오리다
- 나라꽃으로 추천(식물학회)
이북 국화는 목련, 김일성이 진달래 좋아했음(항일 빨치산 투쟁을 상징하는 꽃)
(2) 두견새와 진달래(사향회구)
- 소세양 [두견 - 양곡집]
망제의 넋이런가 밤마다 슬피 울어
저녁 해에 붉은 꽃은 온 산이 불붙는 듯 토해서
흐른 피에 꽃가지가 물이드네
시절은 봄바람 부는 이월이라네
-서정주[귀촉도] 촉나라 망제이름이 두우 - 두견새
눈물 아롱아롱
피리 불고 가신님의 밟으신 길은
진달래 꽃비 오는 서역 삼만리
흰 옷깃 여며여며 가옵신 님의
다시 오지 못하는 파촉 삼만리
신이나 삼아줄 걸 슬픈 사연의
올올이 아로새긴 짚신매투리
은장도 프른 날로 이냥 베어서
부질없는 이 머리털 역어 드릴걸
초롱에 불빛 지친 밤하늘
굽이굽이 은핫물 목이 젖은 새
차마 아니 솟는 가락 눈이 감겨서
재피에 취한 새가 귀촉도 운다
그대 하늘 끝 홀로 가신님아
(3) 강한 생명력(봄)
- 이은상[4월 혁명 기념탑]
해마다 4월이 오면 접동새 울음 속에
그들의 피 묻은 하소연이 들릴 것이오
4월 오면 봄을 선구하는 진달래처럼
민족의 꽃들은 사람들의 가슴마다 되살아 피어나리
- 이영도[진달래]
눈이 부시네, 저기 난만히 묏동마다
그날 쓰러져간 젊음 같은 꽃 사태
열렬히 꿈도 서러워라, 물이 드는 이 산하
3. 진달래와 관련된 설화(신화)
(1) 연달산의 참꽃과 개꽃
- 연달산 정상은 꽃으로 덮음
- 두 선녀가 죄를 지어 연달산에 귀양
- 나무꾼 아들이 정상을 천신만고 끝에 올라감
- 꽃 들판이 열려 있음, 가도 가도 꽃구름뿐, 선녀들의 노랫소리
- 선녀들을 숨어서 보다가 급습, 팔목을 잡음
- 인간과 두 선녀가 함께 꽃을 먹으며 살다.
- 나무꾼도 꽃처럼 미남이 되어가다. 두 선녀의 한 남자를 향한 사랑 경쟁
- 한 선녀가 싸우다 절벽에 떨어져 죽음 - 온산에 빨간 꽃이 피다.
- 남은 선녀는 나무꾼과 자녀를 낳았다.
- 그 선녀는 산에 꽃을 따먹다 죽으며 “내가 죽인 친구는 나에게 원수를 갚는구나, 온산에 피어있는 붉은 꽃은 선녀의 넋이니 먹으면 죽습니다. 장사 후 꽃나무 줄기를 잘라내시오. 늦게 피는 꽃은 먹지 마시오(개꽃). 일찍 피는 꽃은 먹어도 됩니다(참꽃).
- 먼저 피는 꽃은 진달래(참꽃) 나중에 피는 꽃은 철쭉(개꽃)
(2) 나무꾼과 진달래
- 선녀가 진달래꽃을 심다가 벼랑에서 떨어져 다침
- 나무꾼이 집으로 업어가 간호
- 결혼, 딸을 낳음-달래
- 선녀는 하늘로 올라감, 이별
- 사또 부임, 달래를 요구, 거절, 효시
- 나무꾼도 달래의 시체를 안고 울다가 죽음
- 달래의 시체는 사라지고 나무꾼의 시체가 꽃눈이와 꽃무덤
- 해마다 꽃 무덤에 빨간 꽃이 피다.
- 나무꾼 성은 [진] 씨 딸[달래]→진달래
꽃말에 대해 더 알고 싶다면 아래 글을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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