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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수가 여행자에게

너무나도 좋은 시티 은행이...

 


여행의 시작점이라 할 수 있는

Můstek(무스텍)에서 시티 은행이 사라져 버렸네요....

이곳에서 헤매지 마시길....

 

Citi never sleeps? Citi can naver sleep.
Citi never sleeps? Citi can naver sleep. by redslmdr 저작자 표시비영리동일조건 변경허락


무스텍에서 가장 가까운 시티은행은

Revolučni 6(Praha 4)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26번 Tram을 이용하면 좀 더 편할 수도...

 

팔라디움이라는 백화점 근처입니다.

그곳에서 스타벅스에 들어갑니다.

공짜 지도를 들고 나옵니다.

지도를 펴면 스타벅스 위쪽으로 Revolučni(레보루찌니)라는 거리가 보입니다.

 

자 걸어갑니다.

무슨 호텔 지나서 시티은행인데...

그냥 걷다 보면 지나치기 쉽습니다.

 

시티 은행을 찾았다면 카드를 넣고 여비를 뽑습니다. ㅋㅋㅋ


굳이 시티은행을 찾아 다니지 않아도 됩니다.

테스코에 있는 현금 지급기 CITI라는 문구가 나오면 다 뽑을 수 있습니다.

물론 은행에서 뽑는 거랑 약간 수수료 차이가 있는데 몇 백원 차이니 이동경비 생각해서 뽑으시면 됩니다. ㅎㅎ



간혹 체코에서는 여권 검사를 한다. 

'인종차별'이라며 민감하게 반응하는 사람도 있지만 거기까지는 아니다.


오히려 검사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여행 기간 전에 어떤 외국인으로 인해 문제가 발생했다면
자국민의 안전을 위해서 경찰들이 해야 할 조치가 아닌가!

그런데 대부분 한국 관광객은 무슨 이유에서인지 여권을 소지하지 않는다.
잃어 버릴 것이 두려워서일까? (좀 귀찮기는 해도 대사관을 통해 임시 여권을 받을 수 있다.)
아니면 가이드의 친절한 안내 때문일까? (여행지에서 여권 소지는 의무이며 벌금을 부과할 수 있다.)
당신의 신분을 보장해 줄 유일한 증명서는 "여권"뿐이라는 사실을 기억하시기 바란다.

당당하게 복사본을 제시하면 되는 것으로 착각하는 사람도 있다.
(심지어 칼러 복사를 하는 사람도 있다. 경찰은 당신을 더욱 의심의 눈초리로 볼 것이다.)
난 한번도 복사본으로 통과해 본 적이 없다.

그 모든 것을 떠나서 당신이 검문을 받는 다는 것은
당신의 행동이 의심스럽다는 것이다.
경찰관의 과학적 수사(직감)에 의해 당신이 지목된 것이다.
그렇다면 당신의 행동에 뭔가 문제가 있었다는 것이다.

가령 복장이 관광객처럼 보이지 않았다거나,
당신의 시선과 표정이 뭔가 쫓기는 사람처럼 보였거나,
당신도 모르게 경찰과 시선을 피했거나,
당신의 인상(?)이 그리 썩 좋지 않기 때문일지 모른다.

물론 위의 이유가 아니더라도 검문을 당할 수 있다.

하지만 그 이유가 어찌되었던 검문에 응해야 한다. 그 법이 그렇다. 


그 점을 이용해서 많은 소매치기가 성행하는 곳이 또 관광지이다. 

경찰처럼 행사하면서 검문을 이유로 신분증 제시를 요구하고 지갑을 통째로 들고 도망간다.

(지갑이 아니라 여권을 제시해야 한다.)

사실 그렇게 서둘러 도망가지도 않는다. 그렇다고 무턱대고 뒤쫓아가는 어리석은 짓은 위험하다.

대부분 조직적으로 하기 때문에 지갑 뿐만 아니라 당신 몸 통째로 들고 갈 수 있다. ^^;


아무리 경찰이더라도 당신에게 함부로 할 수 없다는 사실을 기억하시기 바란다.

대한민국 국민으로 보호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먼저는 체코 경찰이 맞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특히나 이상한 골목길이라면 더욱 의심해 봐야 한다.

주요 관광지에는 경찰이 많이 배치 되어 있다.

정말 의심이 된다면 그들에게 가서 검문 받는 것을 요청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아래 체코 경찰 복장 이미지를 잘 기억해 두기 바란다.


프라하 체코에서 신분증을 요구할 때 여권 복사본을 내밀면... 벌금을 내야 한다!!!




유럽 어디를 가든 있는 성당...


그 중에서도 예수님의 수제자 베드로의 이름으로

지어진 성당이 많다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그래서 여행하고 나면 헷갈리는 것도 사실이다.



즐겁게 여행하고 그 추억을 오랫동안 간직하기 위해서는

열심히 그리고 자세히 살펴보는 것이다.

물론 인증샷도 꼭 필요하다.


비엔나에 있는 성 베드로 성당을 좀 더 꼼꼼하게 살펴보기 위해서

성당 안내도를 준비해 봤다. (성당 입구에 한글 안내서가 있다.)


 성 베드로 성당


평면 안내도


1. 성당 정문

2. 현관 - 오르간

3. 천장 벽화

4. 강론대

5. 성 요한 네포묵 제대

6. 황제 레오폴드 1세 문양

7. 중심 제대

8. 성녀 바바라 제대

9. 성 세바스티안 제대

10. 성 가정 제대

11. 성 미카엘 제대

12. 성 프란치스코 살레시오 제대

13. 성 안토니오 제대

14. 칼 대제의 부조상

15. 성 미카엘상과 성 베드로 상

16. 제의실

17. 강론대 입구

































로마 시대 비엔나의 첫 성당으로 건축되었고 후대에 두 개의 회랑을 갖춘 로마식 형태로 증축되었다.

18세기 Lukas von Hildebrand에 의해 현재 모습의 성당으로 개축 되었다.


바로크식 성당의 중심 제대(7번)와 화려한 강론대(4번), 아름다운 천정벽화(3번)을 감상할 수 있다.

중심제대(7번)의 그림은 M. Altomonte의 작품으로,

예루살렘 성전 입구에서 한 절름발이를 치유하는 사도 베드로와 사도 요한을 표현한다.


아쉽게도 수리중이라서 그림은 볼 수 없었다.


역시 천정의 벽화를 보고 있노라면 고개가 아프다.

하지만 매일 땅만 보고 살다 가끔 이렇게라도 고개를 들어야 하지 않을까 싶다.


베드로 성당 안내도 [비엔나 여행:동유럽오스트리아 여행]




안동 찜닭을 먹고 하회 마을을 걷다

안동 찜닭도 궁금했거니와 2시 탈출 라디오에도 나오고 종종 TV에도 나왔기 때문에 궁금했다. 누구나 한번쯤은 하회마을 이야기를 듣지 않았던가?

옛 모습을 그대로 갖추고 있는 마을... 그리고 대대로 내려오는 탈춤 등등...
부푼 기대감을 가지고 안동을 향했다.

먼 걸이를 달려왔기 때문에
먼저 들린 곳은 안동 찜닭집이었다.
당연 유명한 곳을 몰랐기 때문에 114에 문의를 했다.
이상한 사람 취급만 당하고 택시 기사 아저씨에게 물어보고 겨우 안동시장으로 향했다.

안동 닭이 유명해서 일까? 아니면 찜닭으로 유명해서 일까?

사용자 삽입 이미지

시장 입구는 숫닭이 지키보고 있었다.
관광차에서 내리는 사람들...
가족끼리 가는 모습들...
단순히 시장으로 장보러 가는 분위기는 아니었다.

그 모습을 보니 안심이 되었다.
그리고 드디어 안동찜닭을 먹는 구나...
역사적인 순간이었다.

여기서 잠깐 안동찜닭의 유래를 살펴보자.
여러설이 있다. 
조선시대 부유한 안쪽 동네에 살던 사람들이 특별한 날에 해먹던 닭찜을 가난한 바깥 동네 사람들이 보고 안동네찜닭이라 부르기 시작했다는 설과 1980년대 안동 구시장에서 손님들의 요구대로 이런저런 재료를 넣다가 찜닭이 되었다는 설이 있다. 뭐 이런들 어떻고 저런들 어떠하랴 맛나게 먹으면 그만이지...

배고픈 배를 달래기 위해서 시장을 들어서니...
쭉 들어서 있는 안동찜닭집들... 도대체 어디를 들어가야 한단 말인가?

원조라고 하고 가보면 옆집이 원조고, 오랜 전통을 자랑했던 집이 알고 보니 어제 생긴집이고...
하도 많이 당한 터라 고민에 고민을... 배고픔에도 장고하면 왔다리 갔다리 했다.

그때 장보러 나오신 아주머니께서 한 집을 소개해줬다.
대전에서 이곳으로 이사와서 다 다녀봤다면서 하신 말씀이...
어디 가나 다 맛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자기 입맛에는 저곳이 좋다면 알려주셨다.
그 가게만 맛있다면 상호명을 공개하겠으나 안동은 다 맛있음으로 비공개로 하겠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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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찜닭의 맛은 일품이었다. 싼 가격에 푸짐한 안동찜닭들... 먹어도 먹어도 끝이 없었다.
글을 쓰는 지금 그 맛을 다시 느끼고 싶다. 통닭으로는 따라올 수 없는 그맛...을

이젠 배도 불렀으니 하회마을로 향했다.
그런데 이런...
표지판이 도무지 보이지 않았다. 길도 그다지 좋지 않았다...
고불 고블한 길을 달리면서 맞게 가고 있는지 의심스러웠다. 몇번 차를 돌릴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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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인내심을 가지고 계속 달렸다.
한참을 가서야 하회장터가 나왔다.

주차를 시켜놓고...
하회장터를 돌아봤다.

이곳에서도 음식점이 있으니...
구시장을 가기 힘드신 분들은 이곳에서 해결해도 될 것 같다.

탈 박물관도 있고 악세사리들이 있었는데...
좀 아쉬웠다.
중국제품도 있기 때문이다.
이러니 뭐가 전통물건인지 알수 없지 않은가?

한우가 안 팔리는 이유는
비싼 값도 있겠지만 그것보다는...
진짜 한우인가가 의심스럽기 때문이다.

밖에서도 구할 수 있는 중국제품들은 빠지고...
어느 관광지에 가도 있는 녀석들도 빠지고...

그 지역에서만 볼 수 있는
귀한 물건들이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았다.
뭐... 생계유지가 이유라면 더 이상 할 말은 없다만서도... ㅋㅋ

아무튼 반가운 하회탈도 써보고... 인형도 보면서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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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하회마을로 가려는 순간 비가 오기 시작했다.
하회마을을 들어가기 위해서는 버스를 타야 한다.
들어가서는 천천히 걸어다니며 전통마을을 돌아봐야 한다.
그러니 충분히 시간을 두고 들러야 한다.

하지만 우리는
우산도 없고...
보면서 설명해 줄 아이도 없고...
우리는 민속촌과 전주 한옥마을도 봤고...
다음에 아이가 생기면 다시 오기로 하고... 진해로 이동했다.

뭐 원하는 곳에 가지 못해서 아쉬웠지만...
이렇게 남겨놓고 다녀야 다음에 다시 오지 않겠는가?
다음에 아이랑 왔을 때 더 좋은 진입로와 더 풍성한 볼거리가 있길 기대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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