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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반다이크브라운 카페에서 시로모찌를 먹다2023.06.04
커먼머스크터틀 너로 정했어... 입양하던 날
커먼머스크터틀 수명과 별명 그리고 키우기 위한 환경 정보
저도 어릴 적 거북이를 키우던 적이 있습니다. 금붕어와 함께 키웠던 붉은귀거북이 였는데... 지금은 생태교란종으로 사육이 금지된 녀석입니다.
이제는 딸아이가 거북이를 키우고 싶다고 노래를 불러 결국 커먼머스크터틀을 키워보기로 결정을 했답니다.
1. 커먼머스크터틀 너로 정했어
딸이 커먼머스크터틀을 정한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 얼굴 부분의 무늬가 귀엽다.
- 크기가 앙증맞아 귀엽다.
- 등껍질도 귀엽다.
그냥 좋으니까 다 귀엽게 느끼는 거겠죠... 암튼 수족관으로 온 가족이 달려갔습니다.
사춘기에 접어든 아들은 자기까지 끌고 온 것이 못마땅했는지... 저에게 다가와서 물어 봅니다.
<현실 남매> "거북이 죽으면 어떻게 버려? 음식물이야? 폐기물이야?" 헐~ 딸이 들었다면 엄청 소리 질렀을 거다. 하지만 어쩌면 현실적인 질문이기도 하다. 커먼머스크터틀도 언제가는 죽을 테니까... "사체가 노출 되지 않도록 검은 봉지에 담고, 쓰레기 봉투에 버려면 소각장으로 가겠지..." |
2. 커먼머스크터틀 사육 조건
커먼머스크터틀은 아이들과 함께 집에서 키우기 좋은 반수생 거북이랍니다. 반수생 거북이란 물과 육지를 오가면서 살고 있는 거북이를 뜻하는데 반수생 거북이 종류는 다양합니다. 레이저백머스크터틀, 비버쿠터, 보석거북이 등등
가. 커먼머스크터틀 수명과 크기
커먼머스크터틀 수명은 거북이 치고는 좀 짧은 것 같은데요. 15~25년 정도 살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초등학생 딸이 대학생이 될 때까지 거북이와 함께 살아야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강아지와 비슷한 것 같습니다.
가정에서 키우는 거북이인지라 크기도 중요한데요. 너무 커버리면 그에 맞는 수조를 갖춰야 하기 때문에 결국 감당하지 못하고 버릴 수 있게 되니 말입니다.
다행스럽게도 커먼머스크터틀은 성체가 되어도 10Cm 전후의 크기입니다. 어른 손바닥 크기라고 생각하면 되겠죠. 먹이를 적당히 주면 앙증맞은 체구의 터틀을 더 잘 관찰할 수 있습니다. 커먼머스크가 짧은 다리로 물장구치는 모습은 매력 포인트입니다.
나. 커먼머스크터틀의 별명
한국 명칭으로는 사향거북이입니다. 위험을 감지했을 때 자신을 지키기 위해 겨드랑이 부위에서 냄새를 방출하기 때문인데요. 비염이 있기 때문일까요? 잘 모르겠습니다. 오히려 기분 나쁘면 입을 크게 벌리고 위협하는 모습이 더욱 무섭습니다.
엄청난 입질로 인해서 커먼머스크터틀은 리틀 스내퍼(Little snapper)라고 불립니다. 조금도 가만히 있지 않고 활발하게 움직이고, 호기심이 장난이 아니랍니다. 일단 물고 보자...
더욱이 환경에 적응해서 인지 사람에 대해 거부감이 크지 않고 먹이 반응도 너무 좋습니다. 심하다고 생각될 정도이죠.
손가락을 따라 강아지처럼 졸졸 따라옵니다. 그것도 앙증맞은 수영을 하면서 말입니다.
다. 커먼머스크터틀 수족관 환경
커먼머스크터틀 45cm 정도면 무난할 것 같은데요. 그리고 반수생 거북이니까 육지 쉼터가 필요하지만... 생각보다 커먼머스크터틀이 수영을 잘합니다. 물론 발버둥 치는 것처럼 올라와서 숨을 쉬지만 말입니다. 저처럼 화초를 잎사귀를 통해서도 얼마든지 호흡을 할 수 있습니다.
커먼머스크의 경우 오히려 물속에서 숨을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합니다. 그런 모습을 보면 정말 헷갈립니다. 정말 활발해서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면서도, 어두운 은식처를 정말 좋아하는 소심한 녀석입니다.
앞에서 말했지만 반수생 거북이라 대부분 물 속에서 시간을 보내고 숨을 쉬어야 할 경우 그리고 일광욕을 위해서 올라오는 경우가 있지만 저의 집에 있는 커먼머스크터틀이 육지로 올라온 모습은 정말 보기 어렵더라고요. 다른 거북이와 다르게 몸이 마르는 속도도 빨라 육지에는 머무는 시간은 그리 길지 않습니다.
UVB, 스팟램프는 튼튼한 갑옷을 위해 필요하다고 하는데 아직 장만하지 않았습니다. 자연광이 어려운 겨울쯤에나 장만할까 고민 중입니다.
그리고 적정 물온도는 25도를 정도로 세팅하시면 되고, 20도 이하로 내려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여름인지라 가을부터 가동하려고 생각하고 있고요. 수질오염을 방지하기 위해서 여과기는 필수품입니다.
물높이는 워낙에 헤엄을 잘 치기 때문에 걱정할 필요가 없을 것 같기는 한데요. 하지만 어린 개체에게는 버거울 수 있으니 10cm에서 시작해서 수위를 높여 주시면 좋습니다. 수위가 높아진다는 것은 그만큼 주질 관리가 용이해집니다.
하지만 물높이를 너무 올리다 보면 지형지물을 이용해서 어항을 탈출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라. 커먼머스크터틀 먹이
커먼머스크터틀은 잡식성이라서 그런지 이것저것 잘 먹고 있습니다. 수족관에서 렙토민을 권해서 잘 먹고 있는데... 이미 구피와 함께 생활하고 있던 달팽이도 한 입에 꿀꺽 삼켜 버립니다. 그리고 금붕어 먹이까지도 음냠~
간식으로 감마루스(건조새우)도 준다고 하는데... 그럴 필요가 없을 것 같습니다. 물고기 사료에는 대부분 건조새우가 들어가는 것 같습니다.
아기자기한 귀여운 모습을 보기 위해서는 하루에 두 번만 주라고 당부했는데... 실제로는 잘 안됩니다. 우리 집에 들어온 돼지 커먼머스크터틀 녀석은 밥 달라고 발버둥을 치기 때문인데... 그래도 최대한 안 주려고 합니다. ㅜ.ㅜ
미안해~ 커먼머크스터틀...!
가장 활발한 녀석으로 선택하라고 수족관 주인장에 알려줬는데요. 그래서 선택한 커먼머스크터틀 정말 환경적응 기간도 없이 수족관을 헤집고 다니고 있답니다. 수영하는 모습이 왜 이리 귀여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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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 이쁘게 잘 나오는 안동 청보리밭에 다녀오다.
사진이 이쁘게 잘 나오는 안동 청보리밭에 다녀오다.
안동 청보리밭 축제는 2018년 처음 시작했지만 얼마 가지 못해 코로나로 이어가지 못했습니다. 2023년 다시 축제가 열렸는데 사실 축제 기간이 너무나 짧습니다.
6월 2일부터 6월 4일까지 단 3일간 열립니다. 그렇기 때문에 안동 지역 사람이 아니라면 모르고 지나치기 쉽습니다.
안동 청보리밭 축제는 안동시 도산면 의촌이 시사단 일대에서 열립니다. 시사단 쪽에 건너갈 수 있는 부교를 설치하고 건너가면서 즐기는 축제지만 청보리밭으로만 여행 코스로 잡기에는 아직 규모가 작습니다. 하지만 아이들 탐방 코스로 도산서원과 함께 방문하면 아주 좋은 여행 코스가 될 수 있습니다.
도산서원으로 네비를 찍고 가시면 되는데 다만 주차비가 있습니다. 그래도 이 코스가 편하고 좋습니다.
의촌리 마을로 네비를 찍고 사셔도 되는데 무료 주차지만 그냥 논 길에 풀들을 베고 임시 만들어 놓은 주차장입니다. 길이 꼬불 거리고 도로 상태가 좋지는 않습니다.
재미있는 것이 도산서원 주차장과 의촌리 임시 주차장으로 이동하려면 족히 40분을 돌아가야 합니다. 그러니 잘 선택하시고 가셔야 합니다. 두 코스를 다녀본 경험자로써 무조건 도산서원 주차장을 추천합니다.
차로 이동할 수 있도록 다리 하나 설치해 주세요~
축제가 끝난 안동 청보리밭
저희도 축제가 끝났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6월 6일 청보리밭으로 향했습니다. 그래도 남아 있으리란 믿음으로 말입니다. 날씨도 너무 좋았고... 그냥 집에만 있을 수 없어 무작정 떠난 여행이었습니다.
과거의 좋은 추억을 회상하며 떠난 장거리 여행이었습니다. 역시나 청보리밭이 반갑게 맞아줬습니다. 청보리밭은 약 30만㎡으로 축구장 100개 정도의 면적이라고 합니다.
청보리밭을 감싸고 있는 산들과 푸른 하늘이 장관을 이루는 멋진 곳입니다.
안동 청보리밭 운영 배경
도산서원과 너무도 가까운 의촌리는 1976년 안동댐이 준공되면서 도산면 의촌리에는 낙동강 물이 두 갈래로 흘러 마치 섬처럼 보여 섬촌마을이란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낙동강 상류 수변 지역에 친환경 경관단지를 조성해 2018년 부터 청보리밭 축제로 진행하고 있는데 포토존과 여러 체험과 먹거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단 짧은 축제 기간에만 말입니다.
하지만 축제가 끝났지만 섬촌 북쪽에 있는 정조 때 과거시험이 열렸던 시사단(試士壇)도 돌아 보고, 유네스코에 지정된 도산서원도 돌아보면서 여유로운 여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더욱 풍성한 축제공간으로 조성된다면 더 많은 관광객들이 청보리밭의 아름다운 경관에 매료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해를 거듭해 전국적인 관광명소로 거듭나길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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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유화 - 김소월] 필사하며 펜글씨 교정하기
[산유화 - 김소월] 필사하며 펜글씨 교정하기
자연을 보면서 시를 남긴 김소월 시인의 산유화를 통해 이쁜 글씨를 만들기 위한 펜글씨 교본을 올려 봅니다.
사실 요즘 SNS나 카톡으로 마음을 전달하는 시대이지만...
그렇기 때문에 손글씨로 보내는 편지는 배가 되어 감동으로 전해지는 시대입니다.
어떤 글씨인들...
받는 마음에는 변함이 없겠지만
그래도 읽을 수 있는 수준으로는 써내려 가야 하지 않을까요?
글씨를 쓰지 않아도 되는 시대에 살고 있기에 그런지... 글씨체를 알아볼 수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냥 노안이라고 웃어 넘기지만 사실은 도무지 뭐라고 썼는지 알 수 없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조금만 연습하면 아름다운 글씨체를 가질 수 있으니 오늘은 김소월 시인의 산유화를 필사해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산유화 펜글씨 교본 PDF 다운로드
산유화를 필사를 하셨다면 시를 제대로 감상해 보실까요?
산유화 - 김소월
산에는 꽃 피네.
꽃이 피네.
갈 봄 여름없이
꽃이 피네.
산에
산에
피는 꽃은
저만치 혼자서 피어있네.
산에서 우는 새여
꽃이 좋아
산에서
사노라네.
산에는 꽃지네
꽃이 지네.
갈 봄 여름없이
꽃이 지네.
아래 링크를 통해 다른 펜글씨 문장도 도전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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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 여행(코스)을 계획하기 위한 관광지도
인천광역시 여행(코스)을 계획하기 위한 관광지도
인천은 국제공항을 품고 있기에 누구에게나 친숙한 도시 이름입니다. 하지만 떠나고 들어오기에 바빠서 인천을 여행지로 생각해 보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오늘날 많은 세계 관광객들이 가장 먼저 한국을 경험하는 인천에는 알 것 같으면서도 모르는 여행코스들을 품고 있는 매력적인 도시입니다.
또한 역사의 한 획을 긋고 있는 도시이기에 가볼만한 곳들이 많이 있습니다. 역사에서 만약이란 없다지만 정말 만약에 인천상륙작전이 성공하지 않았더라면... 한국의 역사는 어떻게 흘러갔을까요?
더글러스 맥아더 장군의 지휘아래 1950년 9월 15일 유엔군과 함께 인천에 상륙에 성공하게 되면서 경상도까지 밀렸던 전황이 바뀌게 되는 역사적인 전투입니다. 스탈린그라드 전투와 미드웨이 해전과 함께 전쟁의 향방을 결정하는 전투입니다.
인천광역시 관광지도 PDF
다양한 여행코스들을 계획할 수 있도록 인천광역시에서 제공하는 인천 관광지도입니다.
인천은 역사와 문화가 있는 활기찬 도시로 번화한 시장부터 멋진 해변을 갖추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첫날은 인천의 문화와 역사를 탐방하는 코스를 잡으시고, 둘째 날은 해변을 탐험하는 것도 좋습니다.
인천광역시의 먹거리
인천의 해산물부터 길거리 음식까지 다양한 먹거리를 발달해 있습니다. 미식가들을 위한 인천의 맛집들은 이것 한 장으로 끝입니다.
인천광역시 캠핑장
서울에서 가까운 인천에는 다양한 캠핑장이 마련되어 있어 캠핑 감성을 마음껏 즐길 수 있습니다.
댕댕이와 함께 여행을 하고 싶으시다면 역시나 인천입니다. 인천에는 반려견과 신나게 뛰어놀고, 함께 음료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코스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인천광역시 여행 가이드북
인천의 가볼 만한 곳들에 대해 더 알고 싶으시다면 여행 가이드북을 살펴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여러 블로그들의 여행정보들이 있지만 인천광역시에서 알려주는 정보가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인천의 다양한 여행별 내용들을 잘 담고 있는 가이드북입니다. 이것 하나만 있어도 인천 여행 코스를 계획하는데 어려움은 없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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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반다이크브라운 카페에서 시로모찌를 먹다
시로모찌를 먹으며 반다이크 브라운에서 나른한 오후를 즐기다
창가에 햇살이 살그머니 넘어 들어와 그림자가 드리우니 입가에 하품이 가득해지네요...
힘차게 기지개를 켜고 반다이크브라운 카페로 향했습니다.
도착하니 많은 사람들이 방문해 있는 듯... 두 번째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매장에 들어가니... 이미 1층 자리에는 자리가 없네요.
일단 주문을 하고 기다려 봅니다.
2층부터는 노키즈존!
언제부터 노키즈존이란 개념이 생겼을까요? 이곳도 어김없이 노키즈존이 있네요...
현실적으로 아이들이 적어 고령화 사회로 가고 결국 오 아이들이 앞으로 고령자를 책임지고 받들게 될 터인데... 이런 제한을 하다니... 참으로 아쉽네요. 겨우 1층만 케어 키즈존인데 이미 어른들이 차지하고 있거나, 더운 야외로 나가야 하니... 이에 대한 보완이 아쉽네요.
여기 이외에도 좀 크다 싶은 카페들은 어김없이 노키즈존들을 운영하니 안타깝네요. 그리 파손될 것도 없거니와 파손될 경우 고객에서 변상을 요구하면 될 것을 처음부터 막는다는 것은 좀 아닌 것 같네요.
아무튼 나른한 오후를 달래 줄 빵과 음료가 나왔으니 더 이상 불평을 하지 말고 즐겨야죠.
반다이크브라운에서 즐길 수 있는 시로모찌
먹음직스러운 소금빵과 시로모찌를 먹어봅니다. 식감도 좋고 맛있네요. 시로모찌는 경우 1인당 2개로 주문이 제한되어 있습니다. 맛있게 먹고 위에 있는 생태공원을 열심히 걸어야겠죠.
야외의 조경이 좀 더 풍성해지면 더 좋은 풍경을 보여 줄 것 같습니다. 도로에 심긴 은행나무가 있어 가을에는 더욱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줄 것 같습니다.
야외에서 뛰어노는 정겨운 아이들의 모습과
이제 막 아장아장 걷는 아기들 모습이 사랑스럽습니다.
시원한 에어컨 아래에서 나른한 오후를 즐길 수 있었던 반다이크브라운 방문 후기입니다.
깨끗한 매장과 주차 공간은 나름 괜찮았습니다.
하지만 1층의 경우 화장실의 규모가 살짝 아쉽네요.
어쩔 수 없는 상황이겠지만 전신주가 야외 풍경에서 조금 거슬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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