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2차 대전의 슬픔을 딛고 일어 선 독일 드레스덴 

[독일 여행: 드레스덴]


1945년 2월 13일 영국군의 랭카스터 폭격기는 독일의 드레스덴을 향하게 됩니다. 과거 작센 군주는 신성로마제국의 황제를 뽑는 선제후 중 하나였으며, 작센 왕국의 수도가 드레스덴이었습니다. 


"엘베의 피렌체(Florence on the Elbe)"로 불렸던 유서 깊은 이 도시는 2차 대전 당시 대규모의 폭격을 피해왔습니다. 공업 도시이지만...


군사적 시설 보다는 아름다운 자기를 생산하는 곳으로, 역사적 유적지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정치적, 군사적 상황이 교묘하게 맞물리면서 더 이상 폭격을 피할 수는 없었습니다.

영국의 처칠 수상은 드레스덴 공습을 제안했고, 결국 엘베의 피렌체 드레스덴을 향해 폭격기가 날아 가게 됩니다.



랭카스터 폭격기랭카스터 폭격기


베를린 남방 160Km 떨어진 드레스덴을 폭격하는 일은 1945년 2월 13일 밤에 이루어졌습니다. 

독일군이 연합군에 무조건 항복 하기 14주 앞선 시기였습니다.  


영국군 랭카스터기 2개 제파가 공급을 가했는데, 제1파는 234대로 구성되어 17분간 폭격을 실시했으며, 3시간뒤 538대로 구성된 제2파가 도착하여 번지고 있는 화재지역의 주변부에 폭격을 가했습니다. 


영국 폭격기는 총 2556톤의 폭탄을 투하하였는데, 폭탄의 70%가 소이탄이었다.

소이탄의 특성상 모든 방공호와 지하실까지도 540℃까지 상승하면서 순식간에 불화염에 휩싸였습니다.

이런 방식의 폭격은 불타기 쉬운 목조가옥이 많은 오래된 도시를 공격할 때의 표준무장 탑재방식이었습니다. 


영국 공습 10시간 후 미군의 공습이 시작되었고, 정오 직후 B-17 311대가 레이더 조준 폭격을 감행하여, 철도역과 조차장에 771톤의 폭탄을 투하하게됩니다. 그 결과 드레스덴의 꽃 피운 18세기의 아름다운 건축들이 녹아 내려야했습니다.


드레스덴 폭격드레스덴 폭격 장면



당시 드레스덴은 어떤 공습에 대해서도 무방비 상태였는데, 이미 고사포는 동부전선에 보내진 상태였고, 야간전투기 부대가 있었지만 연료 부족으로 사단사령부 허가없이 이륙이 금지되어있었습니다. 그만큼 전쟁의 막바지에 다달았습니다. 


또 이상한 소문이 퍼졌는데... 

연합군이 승리하면 독일 수도를 드레스덴으로 옮긴다는 이야기와 처칠의 친척이 드레스덴에 산다는 소문이었습니다.

누구도 폭격이 있을 것이라고는 상상하지 않았습니다. 설사 사실로 다가와도 부정하고 싶은 것이 인간의 마음이었을 것입니다. 


당시 드레스덴에는 동부전선에서 피난 온 사람으로 인해 63만이던 인구가 100만을 웃도는 수준으로 팽창하게 되었습니다. 그 결과는 곧 더 많은 사상자를 만들었습니다. 


당시 연합군의 개발한 폭탄 이름이 '블록버스터'였는데, 요즘도 그 용어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모든 것을 쓸어버린 영화 대작을 가리켜 '블록버스터'라고 합니다.


드레스덴 폭격 장면


드레스덴 폭격 이후 모습


폭격 후 희생자는  최초 발표에서 250,000명으로 보고되었으나, 사고 후 조사에서는 135,000명으로, 후일 연합군 측 발표에서는 38,000명으로 줄었다. 하지만 무슨 말을 하더라도 민간이 희생과 전쟁의 잔인함을 엿볼 수 있습니다.  


J.R.R 톨킨('반지의 제왕'의 저자)은 셋째 아들이 RAF에 복무했는데 그의 편지에는 영국공군의 폭격을 비난하는 글이 있습니다. 그는 스테이크를 즐기는 사람이 도살 과정을 혐오스럽다고 하는 것일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내 아들이 민간인 폭격에 참가하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으며 이런 방식의 전쟁이 계속된다면 인류 모두에게 나쁜 일이 될 것이라 했습니다.


폐허가 된 드레스덴을 내려다보는 동상. '천사'가 아니라 '친절'을 의인화한 동상폐허가 된 드레스덴을 내려다보는 동상으로 '천사'가 아니라 '친절'을 의인화한 동상이라고 한다.


드레스덴 폭격 후 모습과 현재 모습드레스덴 폭격 후 당시의 모습과 현재 모습


현재 드레스덴의 폭격의 폐허 속에서 재건한 궁전, 성당, 박물관은 복원되어 있습니니다. 그런데 하나 같이 현무암 덩어리처럼 시커먼 모습입니다. 그 이유는 불에 타서 그을린 잔존물로 복원했기 때문입이다. 


드레스덴에는 그 슬픔 만큼이나 중요한 예술 작품도 간직하고 있습니다.

라파엘로의 '시스티나의 마돈나'입니다. 그 이외 루벤스, 렘브란트 등의 작품도 있습니다.


시스티나의 마돈나시스티나의 마돈나 - 라파엘로


또한 바그너와 베버의 음악을 간직하고 있는 이 유서 깊은 도시는 

2차 대전의 큰 슬픔을 딛고 다시 일어선 아름다운 도시 가운데 하나가 되었습니다.





아우구스트 거리의 슈탈호프 벽 '군주의 행렬' 벽화


드레스덴의 아우구스트 거리의 슈탈호프 벽 '군주의 행렬' 벽화로 웅장하면서 장관을 이룹니다.
지나가는 사람을 보면 작품의 크기를 짐작할 수 있는데... 높이 8m에 길이 약 100m 정도입니다.

1870년대 그려진 이 벽화는 세계 3대 도자기 브랜드로 꼽히는 마이센 자기 타일(약 25,000개)에 그라피토(sgraffito)기법으로 그려 넣은 벽화입니다. 

총 등장 인물 93명 중 33명이 왕자를 비롯한 귀족으로 드레스덴에서만 볼 수 있는 자기 벽화이기도 합니다.

아우구스트 거리의 슈탈호프 벽 '군주의 행렬' 벽화


아우구스트 거리의 슈탈호프 벽 '군주의 행렬' 벽화


아우구스트 거리의 슈탈호프 벽 '군주의 행렬' 벽화


독일 드레스덴 카톨릭 궁정 교회


독일 드레스덴 카톨릭 궁정 교회 작센주 최대의 교회로 1738년~1754년 바로크 양식으로 지어졌습니다.


독일 드레스덴 카톨릭 궁정 교회




독일 드레스덴 젬퍼 오페라 하우스독일 드레스덴 젬퍼 오페라 하우스


독일 드레스덴 젬퍼 오페라 하우스


드레스덴 광장


드레스덴 광장


츠빙거(Zwinger) 궁정


독일 드레스덴 츠빙거(Zwinger) 궁정은 작센 폴란드 왕 아우구스트왕에 의해 1710~1732년 지어진 궁전입니다.
바로크 궁전의 걸작이라 불리는 츠빙거 궁전은 동서남북 방향 각기 다른 모양의 건축물이 중심을 잡아주고 있습니다.


느리게 그러나 정확하게 흘러가는
프라하 시계탑에서 여유를 만끽했다.

분명
전에도 거닐었던 그곳이지만...
저녁이 되자 전혀 다른 느낌으로 다가왔다.
같은 장소 다른 느낌...
그래서 더욱 낭만적인 것 같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 시계를 보기 위해
전 세계의 발걸음을 사로 잡는다.

정각을 알리는 종소리를 듣기 위해
몇 분 전부터 바닥에 앉아 기다른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시간을 맞춰서 다가오는 사람, 그냥 지나가다 그 광경을 보는 사람...
아니면 전혀 관심 없이 사람까지...
어떤 자세로 나왔든 동일한 시간아래 시계탑 아래 모였다 흩어진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시계탑을 더욱 자세히 들어다 보면 장인의 정신을 물씬 느낄 수 있다.

 

이 천문 시계는

카렐대학 수학과 교수인 하누쉬(Hanus)에게 의뢰하여 제작하였다.

그러나 제작이 완료되자 같은 시계가 다른 곳에 설치될 것을 우려해

제작자의 두 눈을 뽑아 버렸다.

 

1490년대에 제작한 천문시계는 천동설을 반영한 것이다.
제작한 뒤 400년이 지난 1840년에 다시 작동 되었다.
 
시계의 첨탑에는 종이 있고 황금 닭이 있다.
그 아래에 네개의 창문이 있으며 매시 정각에 창문이 열린다.
창문이 열리면 예수의 12사도가 차례로 얼굴을 내민다.
그러나 생각처럼 12사도 보기는 쉽지 않다. 자리를 잘 잡아야 한다. ㅎㅎ
창문 아래에는 거지와, 지팡이를 든 유태인, 모래시계를 든 해골과 거울을 든 사인상이 있다.
놀기만 하는 거지. 시간이 지나면 모두 해골만 남게 된다는 교훈이...

이 시계는 달력의 기능도 있다.
달력은 화살촉이 가리키는 곳이 달인데 원판이 회전한다.
농업과 관련한 그림과 별자리가 있고
역일 순으로 365칸을 나누어 성자 이름을 새겨 놓았다.

시계의 판에 하늘색은 낮을, 베이지색은 새벽과 저녁을, 검정색은 밤을 상징한다.
작은 종은 15분 간격으로 울리고 큰 종은 정각에 창문이 열리면서 시간 수 만큼 울린다.

시계탑 위로 올라가 프라하 시내를 내려다 볼 수 있으니... 꼭 올라가 보자.
매 시간마다 종이 울리는 것을 보기위해 많은 관광객이 몰려든다.

천문시계를 보면서 엉뚱하지만
영화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가 생각났다...

영화에서 나오는 케토라는 시계 장인 때문인지 모른다.
그는 전쟁터로 보낸 자신의 아들이 주검으로 돌아 오자 큰 슬픔에 잠긴다.

그 슬픔에...
기차역에 붙일 시계를 아주 특별하게 제작한다.
많은 사람들이 모인 행사 날 드디어 시계는 모습을 드러낸다.
공개된 시계를 보고 사람들은 당혹스런 표정을 진다.
왜냐하면 시간이 거꾸로 가기 때문이다.

케토는 이렇게 시간을 거꾸로 돌리면...
전쟁터에서 죽은 아들이 혹시나 살아 돌아 올지도 모른다는 생각에서 만들었다고 얘기한다.

이후 줄거리는 영화를 통해서...




여행하면서 이렇게 넓은 광장이 있었을까? 하는 질문을 던진 곳 이다. 한 쪽으로는 먹구름이 몰려오고 반대는 눈부신 태양이 광장을 품고 있었다.

이제는 여행객을 위한 장소가 되었지만. 과거에는 먹구름과 같은 불길한 소문들과 여러 정보 교환의 곳이자 공동체가 소통하는 장소이며, 매일 떠오르는 태양처럼 개인을 위한 삶의 터전이며 탄생과 죽음을 알리는 사적인 곳이었을 것이다.

분수를 바라보며 때로는 고단한 여행객들을 목마름을 달래 주었을 광경을 생각하며 금빛 사과를 한 입 베어 물고 광장을 가로 질렀다.

[체코]부데요비츠카 광장에 서다.[체코]부데요비츠카 광장에 서다.



[체코]부데요비츠카 광장에 서다.[체코]부데요비츠카 광장에 서다.



프라하 거리에서...

2013.11.29 17:43


거리에서 펼쳐진 행위 예술(?)

아니면 단순히 돈벌이(?)

사실 돈 벌기 위해 나왔다.
신선한 복장과 메이크업으로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꼼짝도 하지 않고 서 있는다...
옆에 다가가서 사진을 찍어도 전혀 미동하지 않는다.

하지만 발 아래 돈을 던져주면... 움직인다.
정중하게 인사를 하는데 마치 로보트춤을 추듯이 움직인다.
마네킹이 움직이는 듯한 착각이 든다.

어찌했건 자신의 아이디어로 돈을 벌면 되지 않은가?
그냥 멍하니 구걸 하는 것 보다...
신호 대기하는 차에 다가와
마음대로 유리창을 쓰윽 닦고 돈을 갈취(?)하는 것 보다는 훨씬 낫다.

상대방으로 하여금 호기심과 웃음을 자아내지 않은가?
그렇다면 얼마든지 주머니의 동전을 꺼낼 수 있다.

프라하 거리에서

프라하 거리에서


  1. Favicon of http://fairy421.tistory.com/ BlogIcon 요내뤼 2013.11.29 18:36 신고

    우와~ 실제로 보고 싶어요 ㅋㅋ 프라하도 가보고싶고

몽골의 양모 실내화

2013.09.27 23:18


몽골 방문 기념으로 실내화를 사들었다.

100% 양모이고, 모양도 특이해서 구입하기 했다. 

요즘 같은 계절이면 국내에서도 좀 팔릴 것 같은데...
그런데 너무 비싸서... 8천원에서 만원 사이였던 것 같다.

몽골 남자들에게 있어서 신발은 중요한 아이템이다.
먼지가 많은 곳이지만 언제나 신발은 깨끗하다.
그리고 실내화도 필수품이다.

그런데 실내화의 바느질도 그렇고 좌우구분없이 만들어져있다.
하지만 겨울에는 필수 아이템...




너무도 따뜻하다...

또 미래의 아이에게도 신겨 줄려고 같이 사왔다.
그 맘도 모르고 조카는 그것을 보고
핸드폰 거치대(?)라고 하더군... 쩝 
또 실제로 핸드폰을 놔봤더니 딱 이었다.

하지만 사용하지 않고 잘 보관했다가 아이가 생기면... 그 때 쓰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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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 있는 한인 교회 목록입니다.

꼭 홈페이지를 확인하시고 가시기 바랍니다.

혹 교회 명이 빠져 있거나 수정해야 할 부분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영국

런던한인 벧엘교회  www.betheluk.wo.to
킹스크로스 한인교회  www.kingscrosschurch.com

런던갈보리교회 www.londoncalvary.com

런던갈보리교회 www.calvarykc.co.uk, 전화번호: 0208 336 1005, Email:calvary@calvarykc.co.uk

런던대신교회  www.ldsc.net
런던온전한교회  www.onjeon.com
런던영락교회  www.londonyoungnak.org

런던양무리교회 http://yangmoory.org/

런던꿈이있는교회
일링한인교회 www.ealingchurch.org
영국선한교회 www.sunhanch.net
케임브리지한인교회  www.ssomang.com
요크 한인교회 http://yorkchurch.mireene.com
윔블던한인교회  http://wkchurch.org

레딩한인교회 http://cafe.naver.com/readingchurch/

벨기에

브뤼셀 한인교회 www.koreanchurch.be


네덜란드

헤이그 한인교회  www.hague.co.kr
헤이그온누리교회  www.hague-onnuri.org
로테르담 사랑의 교회 (담임목사 : 이세령) Jaap v.d Hoekplaats 1, 3067 AG Rotterdam Tel) (10) 220 5941 www.krcr.org
헤이그 한인 감리교회 (담임목사 : 이창기) Haverschmidtstr. 57 2522VL Den Haag
암스텔담 은혜 한인교회 (담임목사 : 정윤희) Kraaiennest 103, 1104 CH Amsterdam Tel) (20) 690-0691
네덜란드 한인교회 (담임목사 : 안재경) De Ruvschlaan 147, 1181 PE Amsterdam Tel) 038 332 3242, 032 024 1764 www.krcn.org


독일

뮌헨 한인교회 www.munchen.co.kr
베를린 기독교 한인교회 www.berlinhanin.org
슈투트가르트 한인교회 www.nambukirche.de
독일 빌레펠트 감리교회  www.kmc-bielefeld.org
도르트문트 성결교회 http://dortmund.kehc.org
독일 프랑크푸르트 광림 교회 www.klmc.de
아헨 예향교회  www.yehyang.de
독일 프랑크푸르트 순복음 교회  www.ffgc.de
만하임한인교회  http://mannheim.kehc.org/

뒤셀도르프 한인교회 (소망교회) 담임목사 : 김동욱 목사님 . 예배시간 : 주일 대 예배 : 오후 3시 00분 목사님 이멜: dwkim@ish.de 주소: Ulmen str.96 Zionskirche 가는 방법: 뒤셀도르프 중앙역에서 Unterath 방향 707번(Strassenbahn)타고 Spichernplatz에서 내려서 조금만 올라오시면 왼쪽으로 있습니다


체코

프라하 한인교회 www.chpraha.com
프라하 꼬빌리시 한인교회 www.praguechurch.net

프라하 벧엘 교회 www.prahabethel.com

The Chapel 교회 www.thechapel.or.kr/

오스트라바 한인 교회 www.ostrava.kr

오스트라바 연합 한인교회 cafe.daum.net/ostravachurch


오스트리아

비엔나감리교회  www.viennachurch.org


스위스

취리히 한인교회 Kirchhaus Gruenau Baendlistr. 15, 8064 Zurich
담임목사: 한종명 (Tel: 01-634 47 17) 주일예배: 오후 3시 30분
Homepage: www.koreanchurch-swiss.com

중앙교회 Baumakerstr. 19, 8050 Zurich 담임목사: 김정효 (Tel: 031-731 33 43)
주일예배: 오전 10시 Homepage: http://myswiss.com.ne.kr

취리히 사랑교회 Mutschellenstr. 188, 8038 Zurich 주일예배: 오전 11시

베른 한인교회 Brunnmattstr. 50, 3006 Bern 담임목사: 정광은 (Tel: 043-322 0882) 주일예배: 오후 2시 30분

제네바 한인교회 Bd. de la Cluse 68, 1205 Geneve 담임목사: 정한조 (Tel:.022-796 75 44 ) 주일예배: 오전 11시 Homepage: http://geneva-koreanchurch.org

바젤 한인교회 Breitestr. 12, 4132 Muttenz 담임목사: 김정효 (Tel: 031-731 33 43) 주일예배: 오후 3시

취리히 한소망 교회 Alte ref. Kirche Albisrieden Zurich 담임목사: 정광은 (Tel: 043-322 0882)
주일예배: 오전 10시 Homepage: http://www.hansomang.ch


이탈리아

밀라노 한인교회 www.milanochurch.com
밀라노 찬양의 교회 http://home.freechal.com/milan
피렌체 한인 교회 : 0348-2717526 (Via della Vigna Vecchia 15-17)
피렌체 새문교회 예배시간 12:30 VIA MICHELI 26 이며 피렌체 중앙역에서 도보로 10~15분.
PIAZZA S.MARCO근처 연락처 TEL 055 213264 / H.P 347 8279534
로마 한인 성당 : 7029273 (Via S. Maria Mediatrice 24)
로마 한인 교회(김진광 목사님) :  +39 334 734 7439 (Via XX Settembre 7)  http://www.romahaninchurch.org/ 

로마 연합 교회 : 2291198 (Via Firenze 38) www.roma.ne.kr
로마 새생명 교회 : 44235660 (Via Urbana 154)



프랑스

파리반석교회  www.parisbansuk.com
파리선한장로교회  www.sonann.net
빠리한인침례교회 www.parischurch.com
파리 한인성당  www.pariscatholic.com
모리아교회 129, bd. Voltaire 75011 Paris Tel. 01 49 00 18 53
목양장로교회 17, rue des Petit Hotels 75010 Paris Tel. 01 48 98 33 77
사랑의 교회 5, rue Roquepone 75008 Paris Tel. 01 43 00 83 18
순복음 교회 93, Av de la République 92120 Montrouge Tel. 01 46 67 77 43
연합성결교회 15, rue de la Fratérnité 94230 Vincennes Tel. 01 48 67 68 98
파리장로교회 20, rue Titon 75011 Paris Tel. 01 48 98 44 43
파리중앙감리교회 44, bd. des Batignolles 75017 Paris Tel. 01 43 33 32 50
파리침례교회 42, rue de Provence 75009 Paris Tel. 01 42 82 72 81
퐁뇌프장로교회 12, rue Guérin 94220 Charenton le Pont Tel. 01 53 81 05 41
파리제일장로교회 88 rue de l'Assomption 75016 Paris Tel. 06 20 66 03 54
파리선한교회 7 rue Auguste Vacquerie 75016 Paris Tel. 06 19 56 59 33
반석감리교회 117 rue de Château 92100 Boulogne Tel : 01 46 58 91 64
바띠뇰 교회 44 Bd des Batignolles 75017 Paris Tel : 01 58 45 26 49
리용 한인교회 6 Cours de la Liberté 69003 Lyon Tel : 04 78 89 56 73
열방교회 120 Bd Voltaire 75011 Paris Tel : 01 46 70 94 31
쁘와티에 바나바 한인교회 179 rue Faubourg Dpont-neuf 86000 Poitiers Tel : 05 49 45 94 48
스트라스부르그 한인교회 16 Place Byron Logement 03 67200 Strasbourg Tel : 03 88 27 23 58
스트라스부르 한인연합 교회 (예배시간 : 주일오후 1시30분)담임목사 : 김용순 (전화 : 03-88-27-23-58
교회주소 : L'Eglise coréenne de Strasbourg 1, Place Benjamin ZIX 67000 STRASBOURG
스트라스부르 아가페 교회 (예배시간 : 주일오후 2시)담임목사 : 남성현 (전화 : 03-88-45-05-97 메일 : nam.sh@wanadoo.fr) 교회주소 : L'Eglise Agape, 1, Rue de Munch (dans l'Eglise St. Guillaume)
스트라스부르 은혜교회 (예배시간 : 주일오전 11시30분)인도자 : 안진현 집사(전화: 03-88-84-54-66 메일 :ahave@wanadoo.fr )교회주소 : Eglise de la Croix 6 A, place d'Austerlitz 67000
스트라스부르 카톨릭 공동체 ch.strasbourg.free.fr 담임수녀 : 조현주 소화 데레사 대표 : 김순녀 마리아 (03 88 61 92 10) 총무 : 안소영 로사 (03 88 61 75 36 / 06 60 54 84 44) 기도 모임 : 매월 둘째 주 일요일 오후 3시 장소: Eglise de la Tres Sainte Trinite(Esplanade의 Citadelle 공원 옆) 성서 공부 : 매월 네째 주 일요일 오후 3시


스페인
바르셀로나 한인교회  www.barcelona.or.kr
바르셀로나 한서교회  http://barcelonahanseo.com
바르셀로나 제일스페인교회  www.jeilspain.com
마드리드 제일교회  www.madrid-cheil.co.kr


그리스
아테네 한인연합교회  www.koreanathens.org


터키
이스탄불 한인교회 목사관 연락처 : +90-212-275-7132

이스탄불 열방한인교회 http://istanc.org/
90-533-484-6007(박경한 목사 핸드폰)
070-8226-3922(인터넷전화)
90-212-322-7883(사택) 


덴마크 

코펜하겐 한인교회 koreacenter.cyworld.com



스웨덴
스톡홀름 임마누엘 한인교회  www.koreanimmanuel.org
스웨덴믿음한인교회 www.koreanchurch.se
스톡홀름 순복음교회www.swefg.com
스톡홀름 한인교회 www.koreanchurch.nu
예테보리 은혜한인교회 http://home.swipnet.se/kwang_myung


헝가리

부다페스트 한인교회 http://budapestkch.fw.hu/
부다페스트 선교교회  www.fghungary.org


폴란드

바르샤바 한인 교회 www.koreanchurch.pl

포즈난 한인 교회 cafe.daum.net/poznanchurch

폴란드 바르샤바 한인 교회 www.missioninpoland.com/


슬로바키아

브라티스라바 질리나 교회 www.zilina.org


루마니아

아멘 한인교회
한인교회전화번호: 021)241-3327
담임목사 핸드폰 : 0729.92.07.44


이집트

카이로 한인교회 http://net.hosanna.net/new/church/


  1. Favicon of http://barcelonahanseo.com BlogIcon 바르셀로나 2014.08.25 16:18 신고

    바르샐로나 한서교회 홈피 주소 바꼈습니다.
    http://barcelonahanseo.com/ 입니다 :)

  2. 이스탄불열방한인교회입니다. 정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바뀐 전화번호와 홈페이지를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070-8226-3922(인터넷전화), 홈페이지 주소는 http://istanc.org/ 입니다.

  3. BlogIcon Juhyun Song 2017.07.09 02:23 신고

    런던 양무리 교회도 있어요 ^^
    http://yangmoory.org/ver03/yangmoory.htm

  4. 런던갈보리교회 2018.01.27 02:33 신고

    런던갈보리교회 웹사이트 주소는

    www.calvarykc.co.uk

    전화번호: 0208 336 1005
    Email: calvary@calvarykc.co.uk

    입니다.

엄청

눈이 내렸는데...

 

녹지 않을 것만 같던

눈들도

서서히

녹아들고 있습니다.

 

봄 앞에서는

추운 겨울도

이젠 어쩔 수 없나 봅니다.

 

따스한

프라하의 봄이

더욱 기다려 집니다.

 

벌써 상점에서는

꽃망울을 가득 담고 있는 화분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이곳 저곳에 봄을 기다렸다는 듯이 꽃씨들도 판매되고 있습니다.

 

벌써

봄이군요...


간혹 영화를 보면... 길거리에서 사과를 씻어 먹는 모습이 있다.

한번 따라해 보고 싶다. 하지만 물이 없다.

옷소매가 있지만... 그래도... 물에 씻어 먹고 싶다.

 

그렇다면... 다음 코스를 꼭 밟자.

건물들에 가려서 지나치기 쉽다.

이미 알겠지만...

유럽식 건물들은 안쪽에 정원을 만들어 놓았다.

즉 안으로 들어가면 정말 다른 세계가 펼쳐진다.

 

자 남다른 추억을 만들고 싶다면... 도심 속에 있는 정원에서 사과를 씻어 먹자.

 

그러기 위해서

옆에 길을 잘 봐두자.

 

하멜 시장에서 사과를 사들고...

바츨라프 동상으로 가는 길에 있다.

 

파란색 간판이 보는 문으로 들어가자.

사과가 없다면 아이스크림...

혹은 커피라도 준비 하자...

위로 좀 더 올라가면 스타벅스가 있다.

바츨라프 광장 거리파란색 간판이 있는 곳으로 들어가면 거꾸로된 바츨라프 기마상을 만날 수 있다.

 

그래도 컨셉은 사과이니...

하멜시장에서 사과를 사오자. ㅋㅋ

 

파란색 간판이 있는 문으로 직진이다.

그러면... 놀라운 광경이 펼쳐진다.

 

프라하 광장프라하 바츨라프 광장에 있는 도심 속 공원 풍경

 도심 속에 공원이라고 할까????

여행으로 지친 심신을 달래고... 여유도 만끽하고... *^^*

 

사실 프라하를 가장 잘 보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여유'이다.

성 비투스 성당이 천년의 세월을 걸쳐서 만들어 졌다고 하는데...

1시간도 안 걸려서 모든 관광을 마쳐 버린다.

일정이 빠듯하겠지만... 좀... 천천히... 여유를 가지고...

 

아무튼 이곳 정원에서 사과나 하나 깨물어 물고...

하늘을 올려다 보자.

 

아참... 사과를 씻을 물...

 

프라하 바츨라프 광장프라하 바츨라프 광장 옆에 있는 공원의 모습




트램(Tram)을 올라타서 시간을 여행을 하다 

[동유럽 체코 프라하 이색여행]


프라하를 구경하는데 Tram을 이용하지 않을 수 없죠…


거미줄(?)처럼 이어져 있는 Tram은 정말 고마운 존재죠…

승강장에 붙어 있는 A4 용지에는

도착시간과 목적지까지의 예정시간이 적혀 있습니다.

거의 정확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시계가 없다고요?

프라하에는 시계가 많이 있답니다.

주위를 돌아 보세요. 불빛 때문에 밤에 더 찾기 쉽죠. ㅎㅎ

만약 도착 시간에 오지 않는다면…

공사로 노선이 변경되지 않았나 의심해 봐야 합니다.

 

Tram은 여러 종류가 있는데…

옛날 것은 좀 낡았고 요즘 것은 애벌레 모습처럼 생겼습니다.

참고로 사진에 나와 있는 Tram은 신형 모습이랍니다.

신형이라서 내부가 깨끗합니다.

구형은 내부도 좀 칙칙하고 낙서가 많습니다.

그래도 일단 신기하고 저렴한 교통 수단입니다.

 

Tram 겉에는 신형 말고 구형들은 전면 광고를 많이 달았습니다.

 그래도 자랑스런 삼성(Samsung)은 깔끔하게 했네요.

때로는 낙서한 것처럼 혼잡한 광고들도 있답니다.

Tram은 24시간 운영이 됩니다.

물론 야간 Tram은 따로 운행이 됩니다.

아침에 탔던 번호를 기다리면 절대 안 오죠…

그리고  운행 시간도 뜸하게 있습니다.

그래도 비싼 택시보다 훨씬 좋죠.

 

한번 Tram을 타고 프라하 전 지역을 돌아 다녀 보세요.

아~ 타기 전에 승차권은 구입하셔야 하는 것 알죠???

무임승차… 글쎄요…

표 검사하는 아저씨에게 안 걸릴 자신이 있다면… 도전해 보세요.

걸리면… 벌금을 물어야 합니다.

표 검사원들 덩치가 산만해서 압도당하죠… ㅋㅋ



체코 프라하 여행에서

환전하기는 쉬운 편이다.

관광 도시 답게 여기 저기에 환전소가 있다.

하지만 말도 잘 안 통하고 커미션이 생각보다 다르게 나올 수 있다.

뭐 뒷골목에 끌려가서 빼앗길 수 있다고 생각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그런 일은 아주 드문 일 같다.

 


하지만 가장 안전한 것은 역시 씨티은행인 것 같다.

오직 체코에서만 Kč(코룬)이 통용되니...

얼마나 바꿔야 하는지도 모르고 좀 거시기 하다.

 

그래도 대충 환전을 해야 하니...

한끼 음식을 기준으로 하면 200~400Kč 잡으면 된다.

24시간 대중교통(지하철, 트램, 버스)을 이용할 수 있는 표는 100Kč이다.

관광 입장료는 별로 안 들어 간다.

여기 1Kč은 편하게 한화 70원(요즘 조금 떨어지고 있는 추세)으로 계산하면 된다.

(예 100Kč은 100*70=7,000원)

 

아무튼 복잡하다.

환전소 기웃 거린다 시간 보내지 말고...

그냥 씨티 은행가서 뽑자... 수수료 1달러를 지불하면 끝이다.

당연 Kč으로 나온다.

 

그럼 씨티 통장에는 어떻게 표기 될까? 궁금한 분들을 위해서...

 

CZK는 체코 돈으로 얼마를 인출했는지 보여지고

그 돈을 환율로 계산해서 한국돈 얼마가 빠져나갔는지 보여준다.

14800Kč을 찾는데 수수료 1,173원 제외하고  995,220원을 들어 갔다는 것이다.

 

여기서 계산기 두드리는 분 있을 것이다.

아까 70을 곱하라고 했는데... 14800*70=1036,000원 이잖아라고 말하시는 분은... 쩝

70을 곱하라는 말은 그때 그때 환율 따지지 말고 쉽게 계산하라는 의미이다.

 

아무튼 12월 9일자에 뽑은 환율을 계산해 보면 1Kč에 67.24원이다.

11월 17일은 68.48원 이었다... ㅋㅋ

편안하고 안전성을 생각하면 씨티 은행이 정말 좋다.

 

아무튼 요즘 시세가 점점 떨어지고 있어서 약간 기분 업...

비스타 위젯에 나온 시세는 64.53원 이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비스타 위젯에서만 가능한.

몇 년전만 해도 1Kč에 40원 이었다고 하는데... 유로 때문이지... 엄청 올랐다.


아래는 씨티은행 수수료아내

 

수수료안내

(환율 1,100원 / $ 적용 시)

씨티은행 국제현금카드국내 타행유사상품
수수료/
네트워크
주요35개국
씨티ATM
미국중국전세계 VISA
제휴ATM
전세계VISA / 
마스타제휴 ATM
CITICITI세븐일레븐NYCESTARCITIPLUSVISAVISAMASTER
인출수수료
(Issuer)
US $1US $12,000 원US $12,000 원2,000 원US $2 ~ 3.5
네트워크수수료무료무료무료무료무료인출액의 0.85%인출액의 1.1 ~ 1.2%
현지수수료
(Acquire)
무료무료US $0.5 ~ 5.0무료US $0.08 ~ 1.26US $0.5 ~ 5.0US $0.5 ~ 5.0
300불 인출시
수수료사례
1,100원1,100원5,025원1,100원2,737원7,830원9,845원

 



로셀리는 인사하면서 나갔다.

"먼 거리에 피곤할 텐데... 잠시 이 집에서 머물고 있으세요. 친구들을 풀었으니 금방 집은 구할 꺼에요. 그리고 내일부터 일을 도와 주면 되요."

"로셀리 아까 말은 이해가 되질 않아요?"

"그래요 저도 이해가 되지 않아요. 하지만 미켈란젤로씨라면 분명 생각이 있어서 그렇게 하셨을 꺼에요. 그럼 잘 자요"


문을 닫으면서 

'로셀리는 우리가 묵었던 호텔을 어떻게 알고 있었을까? 아니 그 잠깐 사이에 모든 것이 바뀌었다. 바뀐 것이 아니라 없어졌다고 해야 맞을 것 같다. 지하철, 트램, 현대식 건물들... 하다 못해 핸드폰을 들고 가는 사람을 한 명도 마주치지 못했다. 사람들이 다 바뀌었다. 축제장에 온 것 같은 옷 차림들...' 

순간 지나치던 사람들의 시선이 뇌리를 스치고 지나갔다.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진 거지.'


밖의 풍경을 내다 보면서 아내는 물어왔다.

"아까 로셀리가 했던말 생각나요?"

"무슨말?"

"그 분이 미켈란젤로라고 했잖아요. '다비드'상을 만든..."

"정신 빠진... 아니 말은 맞지... 그러니까 다비드 상은 미켈란젤로의 작품이지... 하지만 말도 안되는 소리로 사람 혼을 빼놓고서는... 그래 가방! 잃어 버린 물건 없나 찾아봐!!! 아까 봤지 카운터에서 주인장이랑 웃으면서 말하던 것... 어떻게 우리 묵은 호텔을 알고 안내했지? 이렇게 한 방 먹은 건가?"

"글쎄... 좋은 사람 같던데..."

"당신은 그래서 문제야. 미켈란젤로라는 무슨... 건축회사 감독관이나 되나 보지. 아무튼 한번 지갑이랑 살펴보라니까! 여권 지갑 신용카드..."

지퍼를 열던 아내는 시무룩한 표정으로...

"모든 것은 그대로 있어요. 다만 요엘이의 분유가 터져버린 것을 빼면요."

"맞아 관광 가이드 책을 좀 줘봐. 로셀리 이 사람 우리를 얼간이로 알아겠다."


책을 펼쳐들고 87페이를 펴는 순간 현기증이 생겼다.


시스티나 예배당의 원래 작품은 31세의 피에트로 페루지노, 산드로 보티첼리와 미켈란젤로의 스승인 도메니코 기를란디요(33세)가 참여해서 완성했다. 후에 루카 시뇨렐리도 합류해서 프레스코 작업을 도왔다.  벽 전체를 유리창 아래 격식과 일치하도록 6개 구역으로 나누고 한 구역에 한  명의 화가와 조수들을 배정해서 폭 6m, 높이 3.6m 크기의 그림을 완성했다. 본당 한 쪽은 모세 일대기 장면과 맞은 편은 예수의 일대기를 그렸다. 밝은 색 옷 차림을 입은 역대 교황 32명의 초상화를 그리고 천장은 큐폴라 양식에는 흔한 별들이 반짝이는 하늘을 주제로 그렸다. 천장을 작업한 사람은 피에르마 테오 다멜리아이다.


"피에르마 테오 마멜리아... 아까 편지를 보냈다는 사람?"


계속 읽어 내려 갔다.


1508년 5월 10일 미켈란젤로는 작업을 하기로 계약을 했고, 1512년 10월 31일 완성했다. 4년 4주 만에 완성한 시스티나 예배당 천장은 지금도 많은 사람들의 발걸음을 이끄는 걸작으로...


읽는 것을 멈췄다. '도대체 무슨 일이지?'


"여보, 저 사람들 봐요. 지금 무슨 행사를 하나 봐요. 모두들 중세 시대 옷들을 입고 나왔어요. 작년 여행에서도 그랬잖아요. 체코에서 체스키크롬로프를 갔을 때 기억나요? 그때도 아마 6월 이었죠?"

"그런가? 나도 그랬으면 좋겠어."


로셀리는 열심히 제거 작업에 열중하고 있었다. 아래에서 그들의 작업을 열심히 바라보는 어제 보았던 사나이가 있었다. 어깨가 딱 벌어진 단단한 체격이었지만 몸매가 좀 이상했다. 네모진 이마에는 주름이 많고, 검은 머리는 헝클어진 고수머리였다. 조그마한 눈은 슬프게 보였다. 턱수염은 그 외로움을 감추는 듯 했다. 걸을 때 등은 굽고 배가 나왔다. 그리고 보니 가이드 책에 나온 얼굴과 비슷했다.


마르첼로 베누스티의 <시스티나 예배당 천장화를 그릴 무렵의 미켈란젤로의 초상>, 1535년경


나도 모르게 그의 이름이 새어 나왔다.

"미켈란젤로 부오나로티 (Michelangelodi Lodovico Buonarroti Simoni); 1475년 3월 6일 ~ 1564년 2월 18일"



사람들의 긴 행렬에 합류하여 계단을 내려 가고 또 내려갔다.  탄성과 웅성 거리는 소리가 문을 통해 새어 나오고 있었다. 오랜 기다림의 결과가 바로 눈 앞에 펼쳐질 시간이었다. 문을 통과 하기도 전에 우리의 고개는 뒤로 젖혀 졌다. 미켈란젤로가 몇 년 동안 했을 몸 짓을 나도 모르게 따라 하고 있었다.


문을 들어 선 순간


시끄러운 작업 소리가 천장에서 울리고 있었다. 석고들의 파편이 어지럽게 쌓여 있었다. 오래된 먼지들과 석고 가루들은 예배당을 가득 채우고도 모질랐는지 이방인의 호흡 기관에도 가득 채워갔다. 민감해진 기관은 도저히 버티지 못하고 연신 재채기를 했다.


"쿨럭, 쿨럭!!!"


재채기 소리에 위를 뚫어져라 바라 보던 한 사나이가 뒤로 돌아 보았다.

머리에 먼지가 가득 쓴 꼴이 제빵공처럼 보였다.

한참을 쏘아 보더니... 다무진 입술을 열었다.


"자넨가?"

한심스런 표정으로 계속 말을 이어갔다.

"얼마전에 편지는 받았네만... 너무 말랐군! 이런 애숭이를 추천하다니...."


"어이. 로셀리! 이리 좀 내려오게... 이 친구 집 좀 구해 줘야 겠네."

"지금이요? 지금 일이 태산처럼 쌓인 것이 안 보이나요?"

"나도 알고 있네... 하지만 자네 만큼이나 잘 하는 친구도 없지. 허허."


로셀리는 천장의 별 하나를 막 떨어뜨리던 참이였다.

마르텔로를 내려 놓고 한참 후에 내려왔다.


작업 모자를 벗어 온 몸에 붙은 석회 가루를 털고는 정중하게 악수를 청했다.


"사람들은 저를 로셀리라고 부르죠..."

"전 피터에요."

"음 좋은 이름이군요. 내기 하나 할까요?"

"......"

"당신 집을 구하는 일과 저 천장 작업 중에 어떤 것이 빨리 끝날지 내기해요?"

"집이라뇨? 우린 그냥 시스티나 예배당의 천장화를 보려고 온 것 뿐이에요?"


"피터... 알고 있네. 천장화를 보러 왔겠지." 계속해서 그는 말을 이어 갔다.

"피에르마 테오 다멜리아로 부터 편지를 받았네... 편지를 통해 천장화에 대한 강한 애착을 엿볼 수 있었지. 암 그렇고 말고. 그런 마음이 없다면 애시당초 붓을 들어서는 안되지. 그리고 자신의 그림 위에 어떤 그림이 덧칠해 질지 무척 궁금해 하더군. 그래서 한 사람을 보낸다고 했지. 자 보게나. 별들이 떨어지고 있네."

"도무지 무슨 말인지 모르겠어요. 지금 여기는 어디고? 또 그 해괴한 옷차림, 그 말투는 좀 처럼 적응이 안되는 군요. 시스티나 예배당이 아닌가요?"

"허허. 좀 충격이 큰가 보군. 나도 잘 알고 있네. 그가 반짝이는 별들을 수 놓기 위해 밝고 푸른 바탕색에 황금별을 새겨 넣었다는 것[각주:1]을... 더욱이 가장 밝고 비싼 금색과 군청색을 풍부하게 사용 했더군. 하지만 나는 별에 별로 관심이 없다네... 미안하지만 기존 프레스코는 흔적 하나도 남기지 않고 모두 뜯어 낼 계획이네... 비록 일은 더디게 진행되더라도 말일쎄."


그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로셀리 말을 이어갔다.

"덧 없는 인생이여~ 우리의 발자국도 결국 다른 사람들의 차지가 되겠지요?"

"도대체 당신은 누구죠?"

"저요? 전 아까 로셀리라고..."
"당신 말고... 당신 말이에요. 도대체 누구죠? 그리고 여긴 어디죠?"


그때 아내가 조용히 내 옷자락을 잡아 당기면 멍한 표정으로 핸드폰을 가르켰다.

핸드폰의 날짜는 크고 선명하게 1508년 6월 13일 오후 2시를 가르키고 있었다.


"혹시 지금 날짜가?"

"네 기억으로는 한 달 하고도 3일 전에 이 일을 위한 계약서에 서명을 했으니까. 그러니까 오늘은..."

옆에서 로셀리가 말했다.

"미켈란젤로씨 7월 말까지 철수하기엔 너무 벅찬 일이 아닌가요?"

"그래도 자네가 서둘러 줘야 겨울이 오기 전에 시작이라도 해 볼 수 있지 않을까?"

"아무튼 미안 하네 피터. 충격이 크겠지만 스승에게는 그대로 보고해야 할 의무가 있겠지? 그리고 우리 일을 도와 주는 조건으로 자네의 합류를 허락했네. 자~ 로셀리! 빨리 아이와 숙녀 분에게 좋은 집을 구해 줘야 겠지?"

"분부대로 해야죠." 로셀리는 어깨 위에 먼지도 마져 털었다.


등뒤로 그의 목소리가 울렸다.

"아 별은 걱정 말게나... 아이 방에 지금 사라져가는 별들을 그대로 옮겨 줄 것을 이름을 걸고 약속 함쎄... 내 이름은 미켈란젤로일쎄."


로셀리는 금세 옆으로 다가와 속삭였다.

"하~ 내 발명품 도르레를 이렇게 아기 바구니에 달았군요. 멋진걸요!"


유모차를 자기 품으로 잡아 당기면서 앞장을 섰다.

멍하니 서 있는 우리를 향해 고개짓으로 따라 오라고 했다.

  1. 큐폴라(cupola)는 작은 건물의 돔과 같은 양식의 둥근 천장을 뜻한다. 왕관을 씌운 듯한 큰 지붕이나 돔 모양의 큐폴라는 실내에서의 전망을 좋게 하기 위해서, 또는 햇볓이 잘들고 공기의 순환을 좋게 하기 위해서 사용된다. 그 단어는 작은 컵(라틴어 큐파)를 엎어 놓은 모양의 둥근 천장을 나타내는 저 라틴어 큐풀라(그리스어 큐펠리온에서 유래한 고전 라틴어 큐펠라)로 부터, 이탈리아어를 경유해서 들어온 단어이다. 큐폴라는 큰 건물의 부속된 작은 건물들에서 자주 나타난다. 그 건축물은 큰 지붕보다 더 높이 있어 자주 종탑, 등실, 또는 전망대의 역할을 한다. 달리 말하면 그 건축물은 탑, 첨탑, 터릿[3]이라고도 할 수도 있다. 인도 건축에서 볼수 있는 챠트리가 큰 구조의 꼭대기에 사용됐다면 큐폴라로 정의한다. 큐폴라는 고대 로마 건축에서 발견된 장치인 오큘러스가 발전한 것이다. 그러나 비바람에도 견딜수 있는 큐폴라는 북유럽의 습윤한 기후에서 우세했고 르네상스 시대에 영향력이 컸다. 참조[http://ko.wikipedia.org/wiki/%ED%81%90%ED%8F%B4%EB%9D%BC] 큐폴라 양식에는 흔한 그림 주제였다. [본문으로]


다가가는 순간 눈이 휘둥그레 커졌다. 


'설마, 저 많은 사람들이!!!'


수많은 사람들이 "이곳이 바로 그 '장소'입니다."라고 외치는 것 같았다. 더 이상 지도도, 직감도 필요하지 않았다. 수 많은 깃발들은 마치 고지 점령을 이끄는 기수들 같았다. 물론 깃발들은 인파로 인해 천천히 그리고 조금씩 전진할 뿐이었다. 그런데 전혀 다른 길로 한 일행을 이끄는 깃발을 보았다. 순간 우리는 그 깃발에 매료되어 그 일행 꽁무니를 따라 붙었다. 이미 지친 사람들을 뒤로 하면서 전진할 수 있었다. '모세의 기적'을 경험하는 순간이었다. 아무런 저지도 없이 입구쪽으로 돌진 할 수 있었다. 


드디어

깃발을 든 기수병은

길을 가로 막고 서 있는 병사에게 거침없이 다가섰다. 

그리고 왕의 명령서를 꺼내 들었다. 저건 뭐지???


온라인으로 단체 예약[각주:1]을 한 것이었다. 당연히 소속 불명의 우리 가족 이름은 있을리가 없었다.


좀 더 정보를 알았다면 그래서 온라인 예약을 알았다면 이런 짓은 하지 않아도 될 텐데.

아니 조금만 부지런히 움직였다면 여유를 가지고 줄을 서지 않았을까?


이미 눈으로 그 길이를 확인한 우리로써는 되돌아 가기가 엄두가 나지 않았다.

순간 유모차를 무기로 들이 밀기로 결정했다. 너무나도 부끄러운 순간이었다. 


"실례합니다."

이 말만을 외치면 앞으로 나아갔다.

가슴이 떠질 것 같은 우리 가족들의 만행을 여유로운 사람들이 기꺼이 눈 감아 주었다. 

그것은 우리의 행동을 묵인했다기 보다는 아들의 위한 배려였다.


시스티나 예배당은 1475년 교황 식스투스 4세(1471-1484)가 주문해서, 바치오 폰텔리가 설계를 했고 조반니 데 돌치가 건축했다. 

1483년 8월 15일에 완성(실제 공사의 끝은 1481년으로 본다)을 했다. 


예배당은 길이가 40.23미터, 폭은 13.40미터, 그리고 높이는 20.70미터로 예루살렘을 침공했을 때 파괴한 '솔로몬의 성전'의 세로 높이 2배 가로 3배의 크기로 만들었다. 


당시에는 신앙의 형태였지만 지금도 여전히 많은 사람이 몰리고 있다.


왜냐하면 거장들의 작품들이 있기 때문이다.

'보티첼리', '기를란디오', '코시모 로쎌리', '씨뇨렐리', '라파엘로', '페루지노', '핀투리끼오', 그리고 '미켈란젤로' 등등 당대의 유명한 사람들은 자신의 기량을 그곳에서 뽐냈으리라. 


사실 완공 당시 '미켈란젤로'의 그림은 없었다. 


21년이 지난 후 1504년 지반침하로 남쪽 벽이 바깥으로 기울면서 천장이 갈라지고 말았다. 

줄리아노 다 상갈로는 지반 이동을 억누르고 천장 벽돌과 마룻 바닥에 수십 개의 쇠막대기를 박아 넣어 더 이상의 균열을 막았다.

1504년 가을 다시 개방했지만 균열로 벽돌을 채우고 석고를 바른 탓에 천장화의 일부(북서쪽)가 비뚤 거리는 흰선을 그대로 들어 내고 있었다.


아무도 예측하지 않았던 사건을 계기로

걸작의 탄생이 시작되었다.

  1. 온라인 정보(http://mv.vatican.va) 온라인 예약(http://biglietteriamusei.vatican.va/musei/tickets/do?weblang=it&do) 온라인으로 예약하고 프린터해서 가면 줄을 서지 않고 입장이 가능하다. [본문으로]


"이런"


어제 알람을 맞춰 놓았지만... 그 동안의 여정이 힘들었던지 알람 소리를 듣지 못했다. 호텔 아침 시간도 끝날 무렵에서야 겨우 일어났다. 이미 바닥에 흘러 내린 이불을 들어 올리면서 침대 난간에 걸터 앉았다. 게으름에 대한 댓가는 어김없이 후회로 밀려왔다.


'어제 그 일정을 소화했어야 했는데... 아니 아니, 좀 더 비용이 들더라도 바티칸에 숙소를 잡았어야 했는데' 


옆에는 영원한 여행의 동반자 아내와 아들이 곤히 자고 있다. 어지럽게 벗어 놓은 흰 색 운동화는 그 빛깔을 잃어 버린지 오래다. 가방은 그대로 유모차에 걸린체 밤새 힘들게 있었다. 동전과 지갑 그리고 물병이 어지럽게 테이블에 흩어져 있었다.


 '그래도 깨워야 겠지? 이 여행도 끝이 있기 마련이니까?'


이곳에 온 이유는 단순했다. 때로는 단순함이 일들을 가능하게 한다. 너무나 단순, 명료하기 때문에 다른 것들을 생각할 시간 조차도 없이 실행으로 옮길 수 있다. 미켈란젤로의 '천지창조'는 힘든 상황 가운데 있던 우리 가족을 이끌었다. 거장의 작품을 통해 뭔가 얻고자 했던 기대가 있었던 것이다. 새로운 다짐, 새로운 출발.


[각주:1]


늦었지만 서둘렀다. 하지만 마음뿐 아무도, 아무것도 따라 주지 않는다. 지하철 역에서 들어 서면서 어제 이미 여러번 책과 지도로 답사를 했지만 머리가 백지장이다. 가방에서 허둥 지둥 지도를 펴들고, 익숙하지 않는 길들을 따라 걸어가기 시작했다. 고개를 들어다 놨다 표지판과 지도를 연신 반복한다. 스마트폰이 있었다면 네이게이션 기능을 사용하면 편했을 텐데... 그 좋은 문명의 기계들을 뒤로 하고 이 무슨 지도람. 연신 이렇게 서둘러야 했던 이유들이 떠올랐다. 그런 생각이 들자 다시 화가 치밀었다.


사실 숙소를 나오기 전부터 화가 난 있던 상태였다. 혼자서 여행을 준비했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모든 여행 계획, 비행기 표를 구하고 숙소를 예약하고 지도를 숙지해야 하고 방문하는 곳에 대한 지식도 알고 있어야 했다. 그것들을 준비 하려면 고단한 일정에서도 긴장감을 늦출 수 없었다. 더군다나 이미 예약한 숙소에 대한 불만이 터지기라도 하면 미안함 보다는 혼자 그 모든 것을 감당해야 함에 대한 분노가 치솟았다.

'왜 이런 생 고생을 하지? 자기가 준비하지?'


"더 꾸물거리지 말고 일어 나야지?"

"벌써 시간이 이렇게 됐어?"

"당신은 뭐하는 거야! 지금까지 자면 어떡해!"

"내가 일부러 그랬나? 피곤하니까 그렇지."

"아 그만해... 서둘러 시간 없어."
"밥은...?"

"밥은 무슨? 시간 없어..."

"얘는"

"당신이 가서 빵 싸오든지..."

"......"


유모차를 들어 줘야 할 때를 제외하고는 아내는 뒤에 처져서 따라 오고 있었다. 그 적막한 상황을 무마한 것은 역시나 아들 요엘이었다. 비둘기를 만날 수 있다는 기대감에 요엘은 빵을 그대로 들고 있었다.


  1. http://www.joysf.com/files/attach/images/2044932/486/202/004/world.jpg 참조 [본문으로]

  1. Favicon of http://moneyamoneya.tistory.com BlogIcon 머니야 머니야 2012.06.20 09:10 신고

    실물을 접해보진 못했지만..꼭 한번 가보구 싶네요^^


이탈리아(로마)를 여행 중 너무 배가 고파서 햄버거 가게로 향했다.

'Mac'은 일단 검증되었기에 간식으로는 충분했다. 

가게 앞에는 열심히 그림을 그리는 사람이 있었다.
어찌나 빨리 그림을 그리는지 아니 찍어 낸다고 표현하는 것이 맞을 것이다.

락카로 대충 뿌려댔다. 

락카의 기분 나쁜 냄새가 바람을 따라 날아왔다. 

안개처럼 연기들이 사라지면 3D처럼 그럼이 튀어 나왔다. 

""


그의 열정적인 모습은 매력적이었다. 
자연의 모든 만몰들을 보라. 
누가 감독 하거나 감시 하지 않더라도 열심히 생명을 이어간다. 
참으로 경이로운 광경이다. 사람도 마찬가지다. 

누구나 자신의 일에 열정과 자부심으로 땀을 흘린다면, 
그 안에 혼이 깃들였고 그것에 갈채를 보내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



체코의 지방 도시 체스키 크롬로프에 갔다.

맑은 하늘, 중세건물, 강물...
모든 것이 행복해 보인다.
 
파란 하늘은
텅빈 가슴 그대로를 말 없이 받아 준다.
아무런 생각도 없이 마냥 하늘만 바라본다.



체코 남동쪽에 자리한 체스키 프룸로프는 인구 약 1만 오천명의 아담한 도시이다.

중세에는 성도였던 이곳은 체스키 부데요비체에서 남쪽으로 25km 떨어져 있다.

도시로 흐르는 블타바 강은 마치 한국의 안동마을을 연상케 한다.

블타바 강은 남쪽으로 보헤미아, 오스트리아, 바바리아를 서로 분리시키는 슈마바(Sumava) 산 아래에서 S자형으로 흐르고 있다. 


13세기의 한 지주가 이곳에 성을 건설하면서 도시가 시작되었다.

이미 700년의 역사가 흘렀으며 중세 그대로의 모습으로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체코 전통의 붉은 기와식 지붕과 중세적인 건물들이 아기자기하게 건물을 맞대고 잇다.

마을 중심에는 고딕 양식의 성과 바로크와 르네상스 등 중세의 미술양식이 섞인 정원들 등이 있다.


가장 번성한 시기는 14세기 초에서 17세기 초까지이며, 

이후 18세기에는 슈바르젠베르크(Schwarzenberg)의 소유를 마지막으로 공산정권하에 도시가 속하게 된다. 

물론 지금은 체코는 민주국가이며 자유롭게 세계 문화유산을 관람할 수 있다.


성아래로 구시가지가 발달해 있는데, 각종 상점과 박물관 등이 늘어서 있다.

1992년에 프라하, 성 요한 네포묵 순례교회, 쿠트나 호라, 호란 비체 등과 함께 보헤미아 땅에서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다.



폴란드 소금광산을 여행했다.

수 많은 계단을 내려서 도착한 동굴...

그 속에서 평생을 살았을 광산업자들의 고단한 삶의 터전이 신비롭게 보이는 까닭은...

현 시대의 풍유함 때문인지도 모른다. 

그저 막연한 동경이랄까?

""

아무튼 당시 부를 쫒아 이곳 광산으로 많은 사람들의 삶의 터전으로 삼았을 것이다.

한 때는 소금이 금 보다 더 가치가 높았다지만 과연 그것을 채집하는 그들의 삶에는 어떤 변화가 있었을까?

찬란한 태양도 보지 못하고 그저 차가운 빵에 목숨을 연명하지는 않았을련지...

'최후의 만찬' 위에 놓인 잔과 빵을 보면서 그들의 삶이 궁금해 진다.



누구나 한번쯤은 자신의 이름이 남길 소망한다. 

거대한 개선문을 통과하면서 의기양양했을 황제의 모습을 떠올려 보았다.
분명 콘스탄티누스의 얼굴에는 환한 웃으면서 손을 흔들어 보이며 자신의 존재감을 나타냈을 것이다.

그리고 그 모습 뒤로 헛된 야망을 가슴에 품고 훗날을 기약하는 속물들이 몰렸을 것이다.

인간이란 사람들의 갈채를 받으며 저 문을 통과하고픈 욕심이 생긴다.
순간 나 조차도 철조망을 뚫고 한 복판을 가로지르고 싶은 강한 충동이 생긴다.

순수한 꿈과 욕망의 경계선이 
저 개선문처럼 크고 웅장해서 단번에 구별할 수 있다면... 

""


자신의 이름을 남긴다는 것. 
어찌보면 참으로 숭고한 행위이자 때로는 인간성을 포기하는 저급한 행위가 될 수도 있다.

오히려 아무런 이름도 남지 않고
오직 육신의 땀방울로 다듬어진 개선문을 지나
일용한 양식을 들고 들어선 우리의 아버지가 진정한 영웅이자 승자이다.

바람에 휘날리는 빨간 망토와 건장한 모습이 아닌
구부정하고 허름한 옷으로 몸을 감싸고 있더라도
그 희생과 사랑이 있기에 지금의 내가 있다.




폴란드의 분위기는 역사적 아픔을 대변 하듯이 표정이 없다고 했다.

그 말을 듣고 보니 그런 것 같았다.

폴란드 역시 한국처럼 오랜세월 침략에 시달려왔다. 

그래서 말하지 않아도 통하는 무엇인가가 있을 것 이다.

크라쿠프의 광장에는 여러 가게들이 늘어 서 있었다. 

특산품 호박이 당연 으뜸이었다. 

아마도 그 속에는 당시의 아픔과 눈물, 그리고 서러움도 담겨 있으리라.

맑은 햇살의 광장은 평화롭고 한가롭기만 하다.


이 고요함 속에서 문득 아이들의 웃음 소리가 들려왔다. 

인종차별은 애초 우리 본성이 아닌 만들어진 선입관이다.

무심코 던진 말이 그렇게 큰 벽으로 남아 버렸다.

잠시 후면 아우슈비츠에서 그 커다란 벽을 보게 될 것이다.  


아~ 절대로 그들의 표정은 어둡지 않았다. 

누군가의 말이 그렇게 보도록 선입견을 심어 주었을 뿐이다.







지나는 길에

한 정원에 담긴 가을의 향기들...

벌써 시간은 이리도 빨리 흘렀다.

 

세월을 막을 수만 있다면

울타리 담장을 높이 쌓아 갈텐데...

그럼 너무 외로워 질까?

 



비세흐라드 가는 길에 인포메이션을 발견했다. 

관광 도시 답게 뭔가 달라도 다르다.
사실 현대식 건물이 이곳에 있다면 더 이질감이 느꼈을 터이다.

오히려 오래되고 낡은 것이 더욱 아름답고 품격 있음을 말하는 도시다.

난 또한 나이를 먹으며 고리타분이나 고집이 아닌 젊은이에게 아름다운 청춘의 경험을 안내하는 가이드가 되고 싶다.

머리에는 연륜의 희끗한 머리와 잔잔한 주름과 풍성한 수염이 자라길...





낙서...

전에는 한국이 낙서의 나라로 생각했다.

담벼락에 그려 놓은 낙서들...

하지만 지금 생각해 보면 너무도 순수한 낙서들이었다.

 

실제로 낙서는 어느 곳에 가든지 있는 것 같다.

체코에도 벽에는 어김 없이 낙서가 있다.

 

뜻을 알 수 없는 이니셜이 온통 그려져 있는 것 같다.

낙서를 통해 무엇인가를 말하고 싶고...

낙서를 통해 무엇인가를 표출하고 싶고...

낙서를 통해 자유를 경험하는 것 같다.

 

낙서는 또 하나의 문화 코드가 되도록...

나름 노력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그래도 순수하던 아이들의 낙서가 가장 그립다.

 



  1. Favicon of http://arch7.net BlogIcon 아크몬드 2010.01.07 00:01 신고

    우리나라보다도 자유로운 국가가 많죠?

이 기마상이 있다는

이야기는 들었는데...

이곳 저곳을 기웃거리다 발견했다. ㅎㅎ


참조: 

지도에서 살짝 벗어나니... 이것이 여행의 묘미 [체코 프라하 이색 여행지]


성인이나 다름 없는 바츨라프를

비웃기라도 하듯이...

뒤집어 놓은 바츨라프 기마상...

 

무엇을 의미하고자 한 것일까?

아무 생각없이 만들지 않을 테고...

 

 


아무튼...

말의 모습이 재미있다...

거꾸로 매달려 있고...

과감하게 혓바닥을 내밀었다.

 

뭐 이런 것 하나 하나

발견하는 재미도 솔솔한 동네가

프라하 이다.

 

그런데 대부분 짧은 일정으로 머물다 간다.

별로 볼 것이 없다나... 안타까운 일이다.

프라하 광장프라하 바츨라프 기마상



 



프라하의 천문 시계 종소리...

사실 너무 허무하다.

프라하의 유명한 천문 시계 탑입니다. 그 종소리 한번 들어보세요...
생각지도 않다가 찍어서 화질이 영~~~


 

 

체코 프라하 주간 날씨 정보 입니다.

 여행 떠나기 전에 한번 살펴 보고 가세요.

하지만 걱정하지 마세요. 

비가 온다고 해도 하루 종일 내리는 날은 별로 없답니다.

구름에 태양이 가려 우울한 날은 있을 수 있죠.

하지만 그런 날에는 건물들의 이쁜 색깔들이 돋아 나죠..

 


체코에는 여러 민박집이 있습니다.

하지만 요즘 손님들이 많이 없습니다.

그만큼 유럽 배낭 여행이 주춤하는 것 같습니다.

 

이곳은

한국처럼 전세라는 개념이 없습니다.

보통 월세를 내야 하는데... 그 월세가 장난아닙니다.

 

민박집을 운영할려면

짐작건데 최소 월 200만원 이상의 돈이 집 주인에게 지불해야 합니다.

물론 집을 소유하고 있다면 상황이 다르겠죠....

 

아무튼 비싼 월세를 감안한다면...

그리 비싼 돈을 지불하고 묵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기억하시고

너무 무리한 요구들을 하지 않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특히나 가격 흥정... 음식에 대한 불만...

무례한 행동들은 자제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솔직히 한국 음식 해주는 것만으로도 감사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한국 음식 재료 구하기가 힘들고 가격도 비쌉니다.

짬뽕 한 그릇 한국에서 5천원이면 되지만...

이곳에서는 짬뽕이 250Kc이상입니다.

현재 시세로 계산하면 한국돈 17000원 정도가 되는 군요.

고추가루도 한국에서 들어와야 하고... 버섯, 생선등은 비쌉니다.

콩나물이 나오면 감사해야 합니다. 만원을 줘야 살 수 있습니다.

돈이 있어도 순번에 밀리면 구할 수도 없죠...ㅎㅎㅎ

 

아무튼 체코 민박집들 힘든 시기에 화이팅하시고...

또 이곳에 오시는 분들도 좋은 추억들 담아가길 바랍니다.

 

이야기가 이상한 곳으로 흘렀는데...

민박집 사이트를 소개하겠습니다.

 


Happy 인 프라하 http://www.innpraha.com/

 

맑음이네 프라하사랑 http://www.prahalove.com/

 

프라하 바나나민박 http://www.prahaminbak.com/

 

오프라하민박 http://www.ohpraha.com/

 

동화속 프라하 http://www.czpraha.com/ 

 

프라하텔 펜션 http://www.prahatel.com/

 

욱이와 파브리나의 집 http://www.topraha.com/

 

프라하 중앙역민박 http://www.prahast.com/

 

프라하하우스 http://www.prahahouse.com.ne.kr/

 

그림같은집 http://www.thepraha.com/

 

로뎀나무 http://www.lodemnamujip.com.ne.kr/

 

영은이네집 http://www.ipraha.com/ 

 

행복한프라하 http://www.10euro.co.kr/

 

프라하뽀뽀네 민박 http://www.prahapopo.com/

 

프라하 베스트 민박 http://www.prahabest.com/

 

프라하 밥퍼주는아줌마 http://www.prahabab.com/

 

프라하 오케이하우스 http://www.prahaokhouse.com/ 

 

아호이프라하 http://www.ahoj.kr/

 


체코 프라하는 성탄절을 앞두고 곳곳에 상점들이 열린다.

 

체코 구시장에 빠지지 않는 가게가 있다면 전통빵(Trdlo)을 만드는 곳이다.

 

날씨도 추운 지금 이것 하나 먹으면 좋다. 냠냠...

시나몬 향의 유혹을 이겨내기 힘들다. 

가격도 50Kc으로 저렴하다.

 

이곳에서 여러 음식들을 먹어보지만 가장 입맛에 맞고... 혼자서도 다 먹을 수 있는 유일한 녀석이다.

다른 것들은 먹다보면 좀 질리는 감이 있지만 이 녀석은 클리어 할 수 있다.

 


프라하 성 주위를 맴돌고 있었다.

 체코 프라하 근위병체코 프라하성 근위병 교대식

그런데 뒤에서 뭐라고 하는 소리가 들렸다. 당연 체코어라 무슨 말인지 몰랐지만 황급히 뒤돌아 보니 비켜달라는 소리였다.

  

지나가다 근위병들 교대 시간에 맞물린 것이다. 얼떨결에... 바로 앞에서 볼 수 있었다.

 

순식간에 일어나서 부족한 준비성으로 그 광경을 잘 담지는 못했지만... 또 언제 그 광경을 맞출 수 있겠는가...


체코의 동전

2012.06.16 23:06


체코의 동전 


한국과 다르게 체코의 동전 단위가 여러개이다.

간혹 계산대에 서면 헷갈려서 지폐를 내버리는 경우가 많다.

그러다 보니 쌓이는 것은 동전 뿐이다.

 

 

가장 큰 동전은 50코룬이다.

흔한 피트병에 있는 물이 약 10코룬정도이니 물병을 살 수 있는 돈이다.

그리고 20코룬이 있다

거기에 좀 더 보태면 콜라(약 25코룬)를 살 수 있다.

20코룬 다음으로 10코룬짜리가 있고...

은색으로 넘어 가면서 5코룬, 2코룬, 1코룬이 있다.

 

동전 구별은 크기와 색깔

그리고 옆면의 모습을 통해서 구별할 수 있지만...

아직까지는 익숙하지 않다.

 

동전의 활용도는 다양하다.

특히나... 지하철에서 동전으로 표를 사게 된다.

 

표를 사다 보면 자판기에 동전을 비비는 친구들을 볼 수 있다.

자동판매기에도 동전을 긁은 자국들이 선명하다.

동전이 잘 들어가지 않으면 그렇게 비비기 때문이다.

자꾸 동전이 튀어나오면 한번 비비기에 도전해 보자... 쿨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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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가까운 현지인 음식점을 들어갔습니다.
이미 많은 사람들로 가득차 있었습니다.
분위기가 어째 다른 사람들을 받지 않을 것 같은 분위기...

하지만 어떤 분이 친절하게 안쪽에 자리가 있다고 알려줬습니다.
그 자리 옆에서는 동네 아저씨들이 맥주 한잔 하면서 노래를 부르고 있었습니다.
무슨 동호회일까요?

그들은 실컷 이야기 하다가
한 사람이 연주하기 시작하면 하던 이야기를 멈추고 노래에 집중했습니다.
약간은 동양인인 우리를 의식하기도 했습니다.
결국 우리가 알고 있는 Love Me Tender를 연주 해주었습니다.

연주 실력이 대단하더군요.
그래서 저렴한 가격에 맛있는 음식과 즐거운 음악을...

하지만 담배연기에... 쿨럭~ 환기를 안 시키더군요... 쿨럭~~
음식점에서는 금연을...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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