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하에서 볼 수 있는 프랭크 게리의 건축의 미학 댄싱 하우스


건축에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한 번쯤 '프랭크 게리'라는 이름을 들어보셨을 텐데요. 프랭크 게리는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고 항상 새로운 시도를 하는 건축가이자 개척가입니다.
파격적인 시도로 인해 부정적인 시선도 받았던 그가 어떻게 건축계의 거장이 될 수 있었을까요? 그 이유를 찾기 위해 LH 지기가 프랭크 게리를 집.중.탐.구 해보았습니다. 함께 볼까요?

세계에서 유명한 건축가로 손꼽히는 프랭크 게리는 1929년 캐나다 토론토 출생으로 이후 미국으로 건너가 건축공부를 시작했다고 해요. 하지만 프랭크 게리도 처음부터 탄탄대로가 펼쳐진 것은 아니었는데요.
건축계의 외면을 받은 그는 집안의 가구를 디자인하는 소소한 일을 시작했고, 후에 천재성을 인정받으며 차례대로 세계적인 건축물을 디자인하며 해체주의 건축의 거장으로 거듭났습니다.
프랭크 게리는 조형 아티스트라 불러도 손색이 없을 만큼의 역동적인 구성과 창의적인 기술을 구사합니다.
특히 멀리서 봤을 때 움직이는 것 같은 '트위스트 기법'은 마치 바람에 날려 물결이 치는 듯한 느낌을 주어 몽환적이고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내는데요. 이것이 프랭크 게리가 선사하는 '곡면건축'의 매력이라 할 수 있겠죠?
그의 가장 큰 장점이자 무기인 도전정신이 바로 우리가 프랭크 게리의 건축물을 좋아할 수 밖에 없는 이유인 것 같아요.

▲ 구겐하임 박물관

▲ 댄싱 하우스

▲ IAC

▲ 월트 디즈니 콘서트 홀



10년 동안 그가 작업했던 작품의 설계부터 완성까지의 과정을 알고 싶다면 모두 이 도서를 주목해 주세요! 게리는 자신의 건축 이야기를 생생하고 흥미진진하게 털어놓은 '게리'라는 책을 발간했는데요.

풍부한 삽화와 그림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의 대표적 작품인 디즈니랜드 행정건물, 비트라 디자인 박물관, 스페인의 구겐하임 미술관 등의 모습도 감상할 수 있답니다.

프랭크 게리는 1989년 프리츠커 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어요. 프리츠커 상은 매년 건축예술을 통해 인류와 환경에 중요한 공헌을 한 건축가에게 수여되는 명예로운 상인데요.

1979년 '하야트 재단'에 의해 설립되었으며 설립자였던 '제이 프리츠커'와 그의 아내를 기념하는 의미로 명명되었다고 합니다.
건축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인만큼 사람들은 '건축계 노벨상'이라 부르는데, 상의 후보는 국가, 인종, 종교, 이념의 차별 없이 누구든 오를 수 있으며 누구든 후보로 추천할 수 있다고 해요.
매년 40개 이상의 국가에서 500명 이상의 건축가가 후보로 선정되고 여러 나라 출신으로 구성된 국제 평가단의 비밀투표로 수상자가 가려진다고 하네요.

프랭크 게리는 지난 2012년 한국을 방한해 이런 말을 남겼습니다. "건축가의 열정이 건축물을 보는 사람에게 전해질 때 비로소 걸작품이 된다." 50년이 넘는 세월 동안 건축이라는 한 길만을 걸어온 그의 열정이 느껴지지 않나요? LH 블로그 이웃님들도 자신만의 '내길'을 만들어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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