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여행

대구 국립과학관

2018.04.08 15:30
대구 국립과학관이라 여타 과학관 보다 훨씬 관리가 잘 되어있다. 미세먼지가 많은 날에는 역시나 과학관이나 박물관이 진리이다.

여러 체험 놀이를 통해 기초 과학 지식을 쌓을 수 있다.  물론 원리를 잘 설명해 줘야 하겠지만 말이다. 과학관에는 놀이터와 커피숍 편의점 등 먹거리들이 있어 다른 박물관 보다 편의 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이것 저것 만지다 보면 반나절을 그냥 즐길 수 있는 곳이라 강추이다.



두번째 담양 대나무밭을 방문했다.
대나무밭에서 매번 느끼는 느낌이지만...
바람이 불면 분위기가 을씨년스러워 움츠려곤 하다.
그렇다고 마냥 우울한 느낌은 아니다.
사람마다 상황에 따라 다양한 느낌을 받을 것이다.

아무튼 화창한 날씨 속에서도 대나무가 만들어 놓은 터널은
마치 이상한 나라 앨리스가 들어갔을 법한 공간으로 이동시켜 줄 것만 같다.

한참을 대나무 사이를 지나다 보면
자연과 하나되는 자신을 발견 할 수 있을 것 같다.
세상에 지친 심신을 충분히 달래 줄 수 있는 공간이다.

담양 죽녹원

담양 죽녹원

담양죽녹원


대나무 사이를 나와서 대나무로 만든 공예품을 보면서 눈을 즐겁게 할 수 있다.
여유가 된다면 좋은 죽공예품을 챙겨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담양은 대나무만 유명한 것이 아니다.
'화려한 휴가'에서 나온 메타쉐콰이어길을 놓치면 안된다.
자전거를 대여해주니 여인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점심은 대나무통밥과 떡갈비로 하면 될 것 같다.
밑반찬은 대부분 죽순이니 욕심많은 반달곰이 되어 보자.

죽순

대나무 공예품

담양 메타쉐콰이어길







5월인데 여름처럼 무더웠다.


포항에서 마땅히 갈 곳을 찾지 못하다가 내연산쪽으로 발길을 향했다.


이미 내연산 쪽으로 방문을 했었다.

당시에는 수목원이었는데 이번에는 보경사를 향했다.


뜨거운 태양에 그대로 노출되는 바다보다는

싱그러운 잎사귀를 내밀면서 출렁거리는 숲이 좋겠다는 생각에서다.

5월에 푸르름을 느낄 수 있는 힐링 산책은 언제나 행복하다.


내연산 소나무

<입구를 지나 보경사 뜰에 있는 커피숍에서 바라본 보경사 소나무들>



내연산은

포항에서 영덕으로 가는 길목에 있다.

주소상 포항시 북구이지만 포항에서 한참을 떠나야 한다.

그렇다고 산속을 헤매고 들어가지는 않는다. 

(꼬불길로 멀미할 걱정은 없다.)


보경사에 가까워지면 주차비를 준비하라는 안내문이 보인다.

보통 차량은 2천원인데... 포항시 사람들은 무료이다.


주차장에서 보경사 관리 사무소까지는 

1Km정도 더 올라 가야 한다. 물론 위에는 주차장은 없으나

갓길 이나 음식점을 이용하면서 주차장을 사용할 수 있다.


드디어 도착하면 조그마한 안내소가 보인다.

입장료를 내야 하는데 65세 이상 12세 미만은 무료이고,

성인은 2천 5백원, 청소년은 1천 8백원(?) 이다.


이 때 포항시 사람도 내야 하고 오직 송라 주민만 무료라고 한다.

정읍 내장산 같은 경우 국립공원이고 

규모나 여러 시설면에서 내연산과 비교가 안될 정도이다. 

하지만 정읍시 사람은 무료이다.

약간 이해가 되지 않았다.  


뭐 일단 안으로 들어섰다.





산책하기에는 너무나도 좋은 코스같다.

소나무도 제법 그 자태를 뽐내고 있었다.


내연산 소나무



한참 석가탄신일 준비중에 있었다.

12폭포가 있었지만 아이와 함께 간 나들이라 무리하지 않고 돌다가 왔다.












계곡에 물이 흐르지 않아서 좀 아쉬웠지만 아들은 전혀 상관하지 않고 신나게 놀았다.


오후 가족과 한 가벼운 산책 코스였다. 

하지만 입장료는 좀 아쉬운 부분이다.

포항시 주민에게 무료개방 한다면 더 자주 방문 할 것 같은데...

입장권이 발길을 돌리게 만든다.


유모차 끌고 한바퀴 돌고 오는데 돈 내라고 하면 누가 오겠는가?



  • 내연산 보경사(내연산 보경사)는 

    신라 진평왕 25년(602년) 지명법사가 중국에서

    불경과 8면 보경을 가지고 와서

    못에 묻고 지은 절이라 하여 보경사라 이름했다.

    경내에는 고려 고종 때의 원진국사 공적을 새긴

    원진국사비(보물 제252호)와 

    사리를 봉안한 원진국사부도(보물 제430호)가 있고

    그 밖에 대웅전, 5층 금당탑, 적광전 등

    많은 문화재가 있다.


    내연산 계곡은 계절따라 변하는 절경과

    12폭포의 장관이 무릉도원의 신선경을 방불케 한다.



보경사12폭포 / 계곡,폭포

주소
경북 포항시 북구 송라면 중산리
전화
054-243-6001
설명
포항에서 북쪽으로 30km 쯤 떨어진 내연산(930m)기슭의 10km에 달하는 보경사...
지도보기





체코 프라하 구시가 광장 체코 프라하 구시가 광장 얀 후스 동상

구시가 광장에서 휴식(?)을 취하던 사람들이 매시 정각을 되기 전 하나 둘 모여든다.

구시가 광장의 명물인 시계탑을 보기 위해서 이다.


여유롭게 먹이를 쪼던 비둘기들은 자리를 내줘야 할 시간이다.

하지만 괜찮다. 너무나도 짧은 시간이기 때문이다. 


체코 프라하 구시가 광장 체코 프라하 구시가 광장 시계탑


정각을 알리는 종소리와 함께 시계탑 창문이 열리면서 닭과 열두 제자 조각상이 나타난다.

정말 신경쓰지 않으면 그 짧은 공연은 끝나 버리고 만다.

흔히 기대하는 것처럼 뻐꾸기처럼 열두 사도는 나오지 않는다.


그래서 뭔가 더 있을 것이란 기대감으로 물끄러미 바라보지만 

하나 둘 흩어지는 무리를 보면서 아 이게 끝임을 알게 된다.


너무나도 짧기에 여행 안내자들은 시계에 대해서 열심히 설명해 준다.

"자 보세요. 이 시계는 천동설을 바탕으로 만들어졌습니다. 그래서 땅을 중심으로 한 태양이 움직이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프라하 시계탑체코 프라하 구시가 광장 시계탑으로 해골 조각상이 보인다.

천문시계의 파란색은 낮과 하늘을 상징하고

검정색은 밤과 달을 상징한다.

갈색은 땅, 새벽, 초저녁을 상징하며,

파란 작은 원은 태양, 달, 북극을 상징한다.

아래는 농사월력으로 12개의 원 속에 12달을 상징하는 그림이 그려져 있다.

자세히 보면 시계 옆으로 조각상이 있는데

왼쪽부터 차례대로 거울을 들고 있고, 주머니를 들고 있고 해골인간과 기타를 들고 있는 사람이 있습니다.

각각 거울은 허영심을 주머니는 탐욕을 기타는 쾌락을 상징하고 해골인간은 인간은 곧 죽음을 상기 시켜줍니다.

해골은 죽음을 재촉이라도 하는 듯 종을 흔든다.



1410년 프라하 대학의 수학교수 하누쉬와 조수 미쿨라셰가 함께 만들었다.

시청사에 그 시계가 걸리자 그 아름다움에 매료되어 그와 같은 시계를 갖길 원했다.

당연 동일한 시계를 요청하기 시작했고, 시의회는 시계를 독점하고 싶은 마음에...

하누쉬를 장님으로 만든다.

장님이 된 하누쉬는 죽기 전에 꼭 한번 만져 보고 싶다고 하여 

시계탑에 올라 시계를 더듬는 순간 시간은 멈춰다가 1860년 부터 다시 움직이기 시작한다고 한다.


그러고 보니 생각나는 책이 있다.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양장)
국내도서>소설
저자 : 스콧 피츠제럴드(Francis Scott Key Fitzgerald) / 공보경역
출판 : 노블마인 2009.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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