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피에게 유산균을 먹이니 흰 똥을...

 

구피에게 관심을 주지 않다 보니 어느 순간 번식이 멈춰버렸습니다.

그동안 산소 공급도 없이 그냥 살도록 놔뒀는데... 자손을 잊지 못하면 다시 구피를 사 와야 하기 때문에 다시 어항을 관리하기로 했습니다. 부랴 다이소에서 산소 공급기도 사 오고... 

유산균을 혼자 먹기 위해 독점하는 암컷 구피

그냥~ 어항에 유산균을 넣어줬습니다.

그런데 암컷 한 마리가 독차지하고 절대 접근하지 못하도록 보초를 서네요.

 

아래 영상을 확인해 보세요.

 

그래도 야금야금 몰래 빼앗아 먹더니...

결국 그날 밤에 흰 똥을 싸네요.

유산균을 먹고 흰똥을 싸는 수컷 구피
유산균을 먹고 흰똥을 싸는 수컷 구피

구피가 흰똥을 싸면 몸이 아프다 기생충이다는 설이 많지만...

야생에서 키우던 것을 합사 한 것도 아니기 때문에 그럴 일은 거의 없답니다.

수족관에서 사 왔다면 더욱 관리가 잘 되었을 것이고요.

유산균을 먹고 있는 수컷 구피 모습

구피가 흰 똥을 싸는 이유는 단순히 흰색의 유산균을 먹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사람이 먹는 유산균을 구피도 잘 먹네요.

멍 때리기 풀버전 영상도 첨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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