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송화 꽃이 [가련한 신세]라는 꽃말을 갖게 된 이유
채송화
1. 채송화 특징 및 정보
가. 학명 : Portulaca grandiflora
나. 과명 : 쇠비름과 (1년초)
다. 개화기 : 7~10월
라. 꽃색 : 분홍, 노랑, 자주, 흰색
마. 꽃말 : 가련한 신세
2. 채송화 꽃말과 관련된 설화
① 옛날 어느 나라에 보석을 무척 좋아하는 여왕의 궁궐 안에는 가지각색의 화려한 보석이 가득했습니다.
② 그러던 어느 날, 여왕은 모든 신하를 대궐로 불러 더 많은 보석을 모을 수 있는지 방법을 생각하라 했습니다.
③ 신하들은 보석사는 데에 이미 돈을 다 썼기 때문에 더는 보석을 살 돈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한 신하가 머뭇거리며 말을 했습니다.
④ 여왕은 신하의 말을 듣고 잠시 생각하더니 곧 미소 지으며 모든 세금을 보석으로 내도록 백성들에게 알리라 했습니다.
⑤ 백성들의 원망이 높아질수록 여왕의 보석은 하루하루 눈에 띄게 쌓여 갔고, 여왕은 보석을 보는 낙으로 나날을 보냈습니다.
⑥ 그러던 어느 날 소문을 들은 한 노인이 먼 나라에서 코끼리 등에 여러 개의 커다란 보석 상자를 싣고 대궐 문 앞에 도착했습니다.
⑦ 그 노인은 웃으며 여왕에게 한 가지 제안을 했습니다. “여왕 마마, 제가 이 보석을 하나씩 드릴 때마다 여왕 마마의 백성을 한 명씩 맞바꾸는 게 어떻습니까?"
⑧ 그런데 노인이 가져온 보석은 여왕의 백성보다 많아 보였습니다.
⑨ 여왕과 노인이 백성과 보석을 바꾸다 보니 보석이 한 개 남았습니다.
⑩ “그렇다면 이 보석과 여왕님을 바꾸는 건 어떻습니까? 저는 아직도 한 사람이 더 필요하고, 여왕님은 이 보석을 갖고 싶어 하시니 말입니다." “호호호, 아주 좋은 방법이군요. 그렇게 합시다"
⑪ 그런데 여왕이 그 보석을 받으려고 손을 내미는 순간 갑자기 ‘펑’하는 폭발 소리와 함께 보석은 산산조각이 났습니다.
⑫ 여왕은 그 소리에 놀라 그만 숨을 거두고 보석들도 깨진 유리 조각처럼 여기저기 흩어져 보석 빛깔과도 같은 아름다운 꽃이 피었습니다. 이 꽃이 바로 채송화입니다.
아래 글을 통해 여름꽃에 대해 더 알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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