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류 최초의 조각품은??? [고대 미술]


고대 미술


1. <빌렌도르프의 비너스>

인류 최초의 조각품은??? <빌렌도르프의 비너스>이다. B.C 25,000-20,000 무렵에 제작된 11.1cm의 조각상은 흔히 알고 있는 밀로의 비너스와는 대조적인 모습이다. 


<밀레의 비너스><밀레의 비너스>



밀레의 비너스와는 다르게 빌렌도르프의 비너스는 여성의 아름다움을 찾아 볼 수가 없다.


당연한 것이 당시 인간의 아름다움을 찬양하던 시기가 아니기 때문이다.

때문에 당시 미의 기준이 이렇고 저렇고 논할 것도 없다.


저런 기이한 형태의 여인은 인류 어디에도 찾아 볼 수 없을 것이다.

지나치게 강조된 유방 심지어 작은 팔을 가슴 위에 올려 놓을 정도이다.

허리는 매우 굵으며, 배는 불록 나와 있어 이미 그 안에 새로운 생명이 잉태되었는지도 모른다.

성기가 강조되어 있으며, 얼굴은 가려져 있다. 


구석기 시대의 풍요와 다산을 주술하고 염원하는 마음에서의 소산물이다.


빌렌도르프의 비너스<빌렌도르프의 비너스>[각주:1]



1908년 고고학자 Josef Szombathy에 의해 발견된 이 조각품은
발견된 오스트리아의 지명으로 그대로 사용하여 <빌렌도르프의 비너스>라고 명명한다.
그 지역에서 나지 않는 어란상 석회암으로 만들어졌으며 석간주로 칠해졌다.
오스트리아 빈 자연사 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2. <알타미라 동굴 벽화>


그렇다면 인류의 동굴벽화는???
<알타미라 동굴 벽화>이다.

동굴벽화는 중동에서 서유럽으로 이동한 크로마뇽인 후손들에 의해
20,000년 전부터 시작되었으며, 목적은 제례와 주술적인 기능과 관련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알타미라 동굴 벽화>은 바티칸의 <시스틴 대성당>과 비교되어지는 걸작으로 
B.C 15,000-12,000년경 제작되었다. 길이 약 270m의 불규칙한 동굴에 그려져 있다.
1879년 사우투올라(M. de Sautuola, 1831~1888)가 발견하였으나 학계의 승인을 못받았고, 
1902년 칼타이야크와 브르이유의 조사로 구석기시대 후기의 것임이 인정되었다.

알타미라 동굴 벽화<알타미라 동굴 벽화>- 스페인 북부 칸다브리아 산맥 북쪽 경사면에 있는 동굴에서 발견된 구석기 시대의 동굴 회화. 1879년 스페인의 귀족 마르셀리노 데 사우투올라가 처음 발견했다. 적색과 흑색을 사용해서 들소와 멧돼지, 말, 사슴 등의 동물 그림을 벽면에 묘사해놓았다. 그리고 점묘법과 농담(濃淡)에 의한 음영법 등 고도의 수법을 동원해 벽화를 그렸던 것으로 밝혀졌다.



'제4기 예술의 시스틴 대성당'이라고 부르는 알타미라 동굴은 1879년에 사냥꾼에게 발견되었다. 동굴 안에는 구석기 시대의 그림이 그려져 있었는데, 보존 상태가 너무 훌륭해서 수십 년 동안 가짜로 의심받을 정도였다. 그러나 연구 끝에 이 그림들이 거의 1만 5,000년 전에 그려진 것임이 밝혀졌다. 후기 홍적세 동안 스페인 북부 지방에 살던 마그달레니안기 석기 시대 사람들의 작품인 이 동굴 벽화는 당시에 살던 동물을 그리고 있다. 주로 들소가 그려져 있었으며, 그 외에도 말, 사슴과 멧돼지도 등장한다. 붉은색, 노란색과 갈색의 색채는 검은색 망간이 함유된 흙과 목탄으로 더욱 강조되어 보인다.


알타미라의 예술가들은 동굴 벽의 특성을 살려서 독특한 삼차원 효과를 연출했다. 270미터에 달하는 동굴은 10개의 방과 갤러리로 이루어져 있으며, 그곳에서 조각 70여 개와 그림 100여 개가 발견되었다. 이 진기한 예술 작품 중에서 최고 걸작은 '회화의 방'에 있는데 이곳에는 15마리의 거대한 들소가 천장을 장식하고 있다. 1985년에 세계문화유산이 된 알타미라를 본 후안 미로는 큰 감동을 받아 이렇게 말했다. "동굴 벽화가 그려진 이후로 회화는 계속 퇴보했을 뿐이다."


출처: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자연 절경 1001
국내도서
저자 : 마이클 브라이트(michael bright) / 이경아역
출판 : 마로니에북스 2008.01.20
상세보기


3. <라스코 동굴 벽화>


<알타미라 동굴 벽화>와 함께 유명한 <라스코 동굴 벽화>가 있다.

B.C 15,000-10,000년경에 제작된 것으로 보고 있다. 발견은 1940년경 프랑스에서 발견되었다.


라스코 동굴 벽화<라스코 동굴 벽화>



4인의 모험자들


1940년 9월 12일, 프랑스 도르도뉴 지방, 베르제 강변에 있는 몽티냐크라는 평범한 도시에 역사에 남을 일대 사건이 일어났다. 도시에 사는 네 명의 젊은이들이 가까운 곳에 있는 동굴 탐사에 나섰다가 그곳에서 구석기 시대의 벽화를 발견했던 것이다.


네 명의 젊은이들은 한 노파에게 들었던, 라스코 성으로 이어져 있다는 숨어 있는 통로를 찾아나서기로 했다. 그들은 도시 가까이에 있는 동굴이 바로 그 통로라고 생각하고 곧바로 삽을 가지고 탐사를 떠났다. 좁은 입구를 삽으로 파고 동굴 속으로 들어간 그들은 기대했던 것처럼, 깊숙한 곳으로 계속 이어지는 터널을 발견했다.


허리를 숙이고 좁은 터널을 지나 계속 나가는데, 갑자기 한쪽 벽면에 바로 조금 전에 그린 듯한 선명한 색채의 벽화가 나타났다. 우윳빛이 감도는 동굴 벽면에 그려진 동물 그림은 한눈에 봐도 아주 뛰어난 것이었다.


젊은이들은 이 대발견을 즉시 당국에 알렸고, 닷새 후에는 동굴 벽화 전문가인 앙리 브르이유 신부가 현장을 방문했다. 그는 즉시 동굴 안 벽화들을 조사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발표 내용은, 이 벽화가 이제까지 발견된 벽화 가운데 양적으로나 질적으로나 역사상 최대의 발견이라는 것이었다.


19세기 고고학에서는 석기 시대 인류에게 문화가 존재하지 않았을 것으로 보는 시각이 주류를 이루고 있었다. 그러나 이 라스코 벽화의 발견으로 석기 시대에 살았던 사람들도 현대인들과 비슷한 예술 감각을 가지고 있었다는 사실이 증명되었다.


라스코 동굴은 크게 나눠 주 동굴과 주변 동굴, 주 동굴 우측으로 나 있는 작은 동굴로 구성되어 있다. 스페인의 알타미라 동굴 벽화1)와 함께 구석기 시대를 대표하는 이 동굴 벽화의 수는 100여 점 이상으로, 그 중 문양을 제외한 소나 말 등을 주제로 그린 동물 그림은 모두 67종에 이른다.


주 동굴은 길이 15미터 정도의 광장이 있다. 주 동굴의 막다른 벽면에는 여섯 마리의 커다란 소가 묘사되어 있다. 그 크기는 4.8미터에서 5.5미터 정도로 대단히 크다.


좁은 통로로 이어지는 주변 동굴에는 말과 거꾸로 그려진 말 등이 그려져 있다.


주 동굴 광장 우측으로 나 있는 작은 동굴에는 문양 같은 그림이 새겨져 있다. 그리고 구석 쪽에는 덩굴풀, 사슴, 산양 무리, 소 등이 여러 가지 기호와 함께 묘사되어 있다.


라스코 벽화를 연구한 덴마크의 고고학자에 따르면, 이 벽화를 그린 인물은 최소한 여섯 명 이상이었을 것이라고 한다. 또 가장 최근에 그려진 것도 몇천 년에 걸쳐 다시 그려진 것으로 보인다는 견해를 내놓았다.


1945년부터 1963년까지 라스코 벽화는 일반에게 공개되었지만, 벽화에 곰팡이가 생기는 등 보존에 문제가 많아 현재는 공개되지 않고 있다.


출처:http://terms.naver.com/entry.nhn?cid=804&docId=1532643&categoryId=804



  1. http://ecli.egloos.com/4522542 참조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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