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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여권

1. 발급대상
대한민국 국적을 보유하고 있는 국민
법령에 의한 여권발급 거부 또는 제한 대상이 아닌 자(여권법 제12조) 이중국적자·불법체류자·무국적자 등도 일정한 경우, 여권 또는 여행증명서를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 외국국적 취득으로 한국국적이 자동적으로 상실된 후 한국여권을 계속 사용 한 경우에는 출입국관리법 등 관련 규정에 의한 처벌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2. 구비서류
가. 공통서류

      • 여권발급신청서

      • 여권용 사진1매 (긴급 사진부착식여권 2매)

      • 신분증 :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

      • (※ 단, 기존여권 소지자중 발급신청 시점에 유효여권 소유시 지참하여 내방바람)

나. 병역관련 서류(18세 이상 35세 이하 남자)

      • 군 미필자

        - 24세 이하 : 별도 서류 없음

        25~35세 이하 : 국외여행허가서(병무청 발행)

      • 군 복무중인자 (사업계획서에 포함될 사항)

        구 분

        국외여행허가

        신분확인

        신원조사

        현역복무중 군인 또는 군무원

        국외여행허가서 (소속 부대장 발행)

        주민등록증, 군인신분증(또는 복무확인서)

        군인신분증(또는 복무확인서) 제출시 면제

        2개월내 전역예정자

        병적증명서(또는 전역예정증명서)

        주민등록증

        실시

        대체의무복무자

        국외여행허가서(병무청 발행)

        주민등록증

        실시

        2개월내 대체의무 복무해제예정자

        병적증명서(또는 복무확인서)

        주민등록증

        실시

        사관생도

        국외여행허가서(소속 학교장 발행)

        주민등록증, 학생증(또는 재학증명서)

        학생증 (또는 재학증명서)제출시는 면제

        경찰대학생

        국외여행허가서(병무청 발행)

        주민등록증, 학생증(또는 재학증명서)

        학생증 (또는 재학증명서)제출시는 면제

         


다. 미성년자(18세 미만) 관련 서류

      • 여권 발급동의서(동의자가 직접 신청하는 경우는 생략)

※ 동의자(부모, 친권자, 후견인 등 법정대리인) 작성
※ 부모동의서로써 본인에 대한 신분확인과정을 거친 것으로 인정하므로 해당 미성년자의 신분증은 제출하지 않아도 됩니다.

      • 동의자의 인감증명서(여권 발급동의서에 날인된 인감과 동일여부 확인) 또는 본인서명 사실 확인서

※ 동의자가 직접 신청시는 생략

      • 기타 참고사항

- 부모가 이혼한 경우 : 법적으로 지정된 친권자가 동의
- 친권자인 부모가 국외 체류 중인 경우 체류지 관할공관의 영사확인 또는 체류지 공증인의 공증을 받은 친권자의 여권발급동의서를 제출하여야 합니다. 
※ 여권발급동의서의 사본 제출도 가능하며, 인감증명서 제출은 생략
- 친권자가 외국시민권자인 경우, 공증인의 공증확인서 제출


한국여권
한국에서 발행되는 전자여권



3. 여권발급 처리기간 및 수령
가. 여권발급 신청서의 처리기간
- 민원인 직접 방문시 4일(토·일요일, 공휴일 제외)
- 시/군에 접수 신청시 : 4~5일 (토·일요일 공휴일 제외) 시군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음


나. 발급된 여권의 수령

        • 성년자의 여권 수령

- 본인이 직접 수령 경우 : 신분증 및 접수증
- 대리인이 수령하는 경우 : 여권명의인의 신분증사본, 위임장 또는 접수증, 대리인의 신분증

        • 미성년자의 여권 수령

- 친권자가 수령할 경우 : 친권자의 신분증 및 접수증
- 대리인이 수령할 경우 : 친권자의 신분증사본, 위임장 또는 접수증, 대리인의 신분증


기타 유의 사항
- 발급 후 6개월이 경과할 때까지 여권을 수령하지 않을 경우 직권 폐기 처리됨
- 신원 미회보자가 90일 이내 자료를 보완하지 않을 경우 접수취소 및 수수료 국고 귀속


[아는 만큼 본다] - 여권의 영문 이름이 틀렸다고??? 정확한 영문 표기법


[유럽여행/체코] - 프라하 체코에서 신분증을 요구할 때 여권 복사본을 내밀면... [동유럽 여행: 체코 프라하]


[떠나자 여행!] - 국제 운전 면허증 발급 받기





프라하의 게토에 이 묘지가 생긴 것은 중세때였는데, 게토의 유대인들은 애초에 허가된 테두리를 벗어나 묘지를 확장할 수가 없었던 터라 수백 년 동안 무덤 위에 또 무덤을 쓰는 식으로 약 10만 구의 시신을 여기에 묻었다. 그에 따라 비석들은 갈수록 빼곡하게 들어차서 서로 등을 기댈 지경에 이르렀고, 유대인들이 화상을 두려워하는 탓에 초상화 하나 새겨져 있지 않은 비석들에는 그저 딱총나무의 검은 그림자만 드리워 있었다. 아마도 판화가들은 묘지의 기이한 풍광에 매료되었을 것이고, 이 비석의 버섯밭을 사방에서 불어오는 바람에 휘어지는 황야의 관목처럼 묘사함으로써 그 음산한 분위기를 과장했으리라. 그들의 판화를 보면 이 묘지는 늙은 마녀가 입을 크게 벌려서 흉측한 이빨들을 드러내고 있는 것 같은 모습이었다. 하지만 상상력이 더 풍부한 판화가들은 묘지에 달빛이 비친 광경을 형상화하고 있었다. 나는 그 판화들 덕분에 마녀 집회를 연상키시는 그런 분위기를 활용할 수 있으리라 확신하게 되었다. 나는 거기에 유대교 랍비들이 모여 있는 광경을 상상했다. 비석들은 마치 지진이 일어나서 포석들이 삐죽삐죽 솟아오른 것처럼 이리저리 기울어져 있고, 그 사이사이에 랍비들이 외투로 몸을 감싸고 두건으로 머리를 가친 차림으로 자리를 잡고 있다. 모두가 희끗희끗한 염소수염을 길렀고 몸이 구부정하다. 그들은 자기들이 몸을 기대고 있는 비석들처럼 비스듬하게 선 채로 음모를 꾸미는 데 몰두해 있다. 어둠 속에 웅크리고 있는 유령들이 하나의 숲을 이루고 있는 형국이라. 그들의 한복판에는 랍비 뢰브의 무덤이 있으니, 이 랍비는 모든 유대인의 원수를 갚기 위해 진흙으로 골렘이라는 괴물을 창조했다는 바로 사람이다.


 - 프라하의 묘지, 움베르토 에코, p. 326~327



체코 프라하 환전 이것을 조심하자! 

체코 프라하 여행 정보

체코는 EU(유로)에 속해 있지만 아직 체코 화폐를 쓰고 있습니다. 물론 유로도 쓸 수 있지만 환율 손해를 감안해야 합니다. 그것도 대형 매장에서나 유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일상적인 생활에서는 보통 체코 화폐인 코루나를 쓰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체코 화폐로 환전하기 어려워 대부분 유로 가져와 다시 환전합니다. 한국에서 할 수 있다고 하더라도 손해를 많이 봐야 하겠죠???
대부분 달러나 유로를 가지고 와서 체코에서 환전을 하지만 유명한 곳을 이용하지 않으면 사기 당하기 쉽습니다. 간혹 이제는 통용이 안되는 그래서 사용할 수 없는 체코의 구 화폐를 주거나 이웃 국가의 화폐를 주기도 합니다.
사실 체코 화폐들을 본 적이 없기에 여러 단위로 섞어 주면 무지 복잡하고 알수가 없어집니다. 그래서 환전시에는 천천히 하셔야 합니다. 너무 큰 단위로 환전을 하면 주위 사람이 신경쓰여 오히려 사기 당하기 쉽습니다. 나중에 속았음을 알고 가봐야 소용없습니다.
차라리 그 보다는 시티은행을 이용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한국에 있는 시티은행에 한국돈을 집어 넣고, 체코에 있는 시티은행 CD기에서 찾으면 됩니다. 시티은행 환율에 따라 체코 코루나가 나옵니다. 물론 건당 1달러라는 저렴한 수수료 붙습니다.

 

[해외여행/체코] - 프라하에서 환전해야 한다고 왜? 씨티은행이 있는데...!!! [동유럽 여행:환전]

 


혹시 한국 사람이 운영하는 민박집에 머물고 있다면 환전을 부탁할 수도 있습니다. 아니면 말

체코 프라하 화폐 모양
체코 화폐의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다.

 

체코 화폐의 가장 큰 단위는 5,000 코룬입니다. 환율 60원으로 잡고 대충 계산하면 30만원입니다. 우리나라는 겨우 10만원인데 그것에 비하면 화폐 단위 통이 좀 크죠??


사진에 나와있는 화폐 이외에 200코룬 100코룬이 있습니다. 그리고 잡다한 동전들...

동전은 1, 2, 5, 10, 50(전에는 50코룬 지폐도 있었는데 사라졌어요.) 코룬이 있습니다. 처음에 동전 무지 헷갈립니다. 점원들이 거스름돈 건네 주는데 눈에 안들어 옵니다. 받은 거스름 돈을 걸어가면서 한참을 계산했다는... 쩝



피에타(자비를 베푸소서) 

[이탈리아 바티칸 여행 미켈란젤로 작품]

 
이탈리아 로마 여행 그 가운데 바티칸 사원은 결코 빼 놓을 수 없는 관광 코스이다. 나라 안에 나라가 있는 특별한 곳이다.
카톨릭 신자라면 누구나 가보고 싶은, 그리고 교과서에서 보았던 거장들의 작품들을 보기 위해 가보고 싶은 곳이다. 
 
우리 가족도 교과서에서 봤던 피에타와 천지창조를 꼭 보고 싶은 마음에 유모차를 끌고 먼저 베드로 성당을 향했다.
 
엄청난 규모의 회랑과 안으로 광장이 있었지만...

성 베드로 성당
바티칸 베드로 성당 모습

수많은 인파로 인해 오히려 그 크기가 작아 보였다.

광장을 감상하기도 전에 줄이 쌓이고 쌓였다.

잠시라도 머뭇거리면 줄이 밀리고 밀렸다.

 

성당 안으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간단한 보안검열을 하고 있었고,

언제쯤 들어 갈 수 있을까 걱정했지만

이탈리아 답지 않게 빠르게 진행 되었다. 

 

전문 가이드가 없었고,

우리는 책자를 들어다 보았다. 여기서 뭐를 봐야 하지?

 

아 그래  꼭 보아야 할 작품 미켈란젤로의 유명한 '피에타'가 있다.

 

피에타 사진
이탈리어로 '자비를 베푸소서'라는 의미

 

십자가에서 죽은 그리스도를 안고 있는 성모 마리아를 표현하는 
그림이나 조각 작품을 '피에타'라고 부른다.
그 뜻은 이탈리어로 '자비를 베푸소서'라는 뜻 이다.
 
이 작품은 프랑스인 추기경이 
로마에 머물고 있던 25살의 청년 미켈란 젤로에게 의뢰했다.

 

너무나도 익숙한 장면이지만 미켈란젤로에게는 

오히려 어려운 작업이었다.

왜냐하면 사람들에게 익숙하다는 것은 이미 생각이 굳어졌음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그것을 뛰어넘는 작품을 남기고 싶었을 것이다. 

 

사실 기존의 많은 고딕 조각들은 부자연스런 형태였다.

죽은 그리스도의 몸이 마리아 무릎 밖으로 나와야 했기 때문이다.

당연히 그리스도가 중심이었기 때문이다. 

 

여기서 미켈란젤로는 발상의 전환을 했다.

그리스도의 몸을 오히려 작게 표현했고, 

옷을 풍부하게 함으로 부자연스러움을 제거했다.

 

이부분 이해하기 위해

엄마가 어린 아기를 안고 있는 모습을 생각해 보면 좀 더 이해가 될 것 같다.

젖먹이는 아기는 엄마의 품에 꼭 안겨서 자연스런 모습이 된다.

하지만 젖먹이가 아닌 청소년이라면 아니 더 큰 청년이라면

엄마가 안고 있기에도 벅찬것이 당연하고 그것을 조각한다면 부자연스럽게 될 것이다.

 

미켈란젤로는 그 부자연스러움을 옷의 풍부한 표현으로 감싸안았다.

또한 옷은 하나님의 보호와 현실적 위협으로 부터 수호해 주는 의미를 부여했다.

그렇게 어머니의 옷자락은 죽은 아들을 보호하는 것이다. 

 

위대한 작품들이 그렇듯이 이 작품에도 많은 추측과 해설들이 오간다.

가령 마리아의 얼굴이 너무 젊다거나, 예수 그리스도의 표정이 죽은 사람 같지 않는 것, 마리아의 표정에 대한 여러 해설들이다. 

 

그런 다양한 해석이 각자 자신의 상황과 처지에 따라 다양한 각도로 보게 만드는 것 같다. 

 

피에타상의 또 다른 숨은 이야기가 있다면

그의 작품 가운데 유일하게 이름이 기록되어 있다는 것이다. 

 

유심히 살펴봐야 발견할 수 있는데 성모 마리아가 두른 어깨띠에 자신의 이름을 새겨 놓았다. 

"MICHELAGELVS BONAROTVS. FLORENT FACIE BAT"(피렌체인 미켈란젤로 부오나로티 제작)

그 뒤로는 자신의 이름을 남기기 않았다고 하는데

그 만큼 완성도가 놓아 이름을 새겼는지, 아니면 젊음의 혈기에서 나왔는지 알 수 없다.

 

피에타 이미지
미켈란젤로의 피에타

 

성당 입구에서 오른쪽으로 보면 아크릴 유리로 보관되어 있다.

성 베드로 성당의 웅장함에 고개를 들고 천장만 쳐다보면

자신도 모르게 앞으로 가다 지나칠 수 있다. 

 

항시 사람들이 몰려 있으니 꼭 가보자. (관광지에선 사람들이 몰려 있는 이유가 분명있다. 필히 그런 곳은 가보자.)

소형 망원경이 있으면 좋겠지만 육안으로 봐야 한다면 솔직히 너무 멀다.

본인의 시력이 좌우 1.0인데 보기 힘들었다는...

 

 

※ 피에타의 수난(제발 미켈란젤로의 작품에 자비를 베푸소서!!!)

 

상을 이동하면서 마리아의 왼손가락 4개가 부러졌다.1736년 주세페 리오니(Giuseppe Lirioni)가 보수했다.

1972년 5월 21일 정신병환자인  라즐로 토스(Laszlo Toth)가 성당에 들어와서 ‘내가 예수 그리스도다’라고 하면서 망치로 조각을 내리쳤다. 구경꾼들이 부서진 조각의 파편들을 가져가서 일부의 파편들만을 회수할 수 있었다. 결국 마리아의 코를 포함한 많은 부분은 사라졌다.

 

 [유럽여행/이탈리아] - 개선문 앞에서 멈추다 [유럽: 이탈리아 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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