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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부데요비츠카 광장에 서다.2013.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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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하에서 가을 낙엽 담는 방법... - 가족여행 wizztour2013.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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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되면 겨울 동안 숨어 있던 히아신스의 새순이 올라와요2013.11.28
[체코]부데요비츠카 광장에 서다.
여행하면서 이렇게 넓은 광장이 있었을까? 하는 질문을 던진 곳 이다. 한 쪽으로는 먹구름이 몰려오고 반대는 눈부신 태양이 광장을 품고 있었다.
이제는 여행객을 위한 장소가 되었지만. 과거에는 먹구름과 같은 불길한 소문들과 여러 정보 교환의 곳이자 공동체가 소통하는 장소이며, 매일 떠오르는 태양처럼 개인을 위한 삶의 터전이며 탄생과 죽음을 알리는 사적인 곳이었을 것이다.
분수를 바라보며 때로는 고단한 여행객들을 목마름을 달래 주었을 광경을 생각하며 금빛 사과를 한 입 베어 물고 광장을 가로 질렀다.
"cfile1.uf@202F6E3C501F7F741C8DB5.jpg"[체코]부데요비츠카 광장에 서다.
"cfile27.uf@130B0E46501F7F7623BB0D.jpg"[체코]부데요비츠카 광장에 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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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하에서 가을 낙엽 담는 방법... - 가족여행 wizztour
프라하의 길은 낙엽들로 가득하다.
무심코 걸어 다닌 그 길...
때로는 침도 뱉고... 껌도 뱉고... 담배 꽁초에 주머니 쓰레기까지 다 버렸는데도...그 길이 깨끗한 이유는 새벽마다 청소하시는 분들이 있기 때문이다.
비가 와도 눈이 와도... 세상을 갈라놓는 듯한 천둥 소리에도...
그 분들이 있기에 상쾌하게 그 길을 걸을 수 있다.
하지만 노후된 장비와 허름한 복장...
조그마한 빗자루로 세상을 다 쓸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
애써 모아도 자동차 지나치는 바람에도 흩어지는 거리의 오물들...
보다 효과적인 장비가 필요하다.
이곳 체코에서는 낙엽을 치우는 것도 간단하다.
강아지 똥만을 전문적으로 치우는 오토바이도 있다.
인도를 올라와 청소하는 차도 있다.
체코 프라하의 낙엽을 모으는 모습이 신기하기만 하다.
그렇기에 아파트 놀이터의 모래사장도 한번 흩어주고 가는 여유가 있는지도 모르겠다.
체코 프라하 가을 낙엽
낙엽[落葉] - 레미 드 구르몽(Remy de Gourmont)
시몬, 나무 잎새 져버린 숲으로 가자.
낙엽은 이끼와 돌과 오솔길을 덮고 있다..
시몬, 너는 좋으냐? 낙엽 밟는 소리가.
낙엽 빛깔은 정답고 모양은 쓸쓸하다..
낙엽은 버림받고 땅 위에 흩어져 있다..
시몬, 너는 좋으냐? 낙엽 밟는 소리가.
해질 무렵 낙엽 모양은 쓸쓸하다..
바람에 흩어지며 낙엽은 상냥히 외친다..
시몬, 너는 좋으냐? 낙엽 밟는 소리가.
발로 밟으면 낙엽은 영혼처럼 운다..
낙엽은 날개 소리와 여자의 옷자락 소리를 낸다..
시몬, 너는 좋으냐? 낙엽 밟는 소리가.
가 까이 오라, 우리도 언젠가는 낙엽이리니
가 까이 오라, 밤이 오고 바람이 분다..
시몬 너는 좋으냐? 낙엽 밟는 소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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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하 거리에서...
아니면 단순히 돈벌이(?)
사실 돈 벌기 위해 나왔다.
신선한 복장과 메이크업으로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꼼짝도 하지 않고 서 있는다...
옆에 다가가서 사진을 찍어도 전혀 미동하지 않는다.
하지만 발 아래 돈을 던져주면... 움직인다.
정중하게 인사를 하는데 마치 로보트춤을 추듯이 움직인다.
마네킹이 움직이는 듯한 착각이 든다.
어찌했건 자신의 아이디어로 돈을 벌면 되지 않은가?
그냥 멍하니 구걸 하는 것 보다...
신호 대기하는 차에 다가와
마음대로 유리창을 쓰윽 닦고 돈을 갈취(?)하는 것 보다는 훨씬 낫다.
상대방으로 하여금 호기심과 웃음을 자아내지 않은가?
그렇다면 얼마든지 주머니의 동전을 꺼낼 수 있다.
프라하 거리에서
프라하 거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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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되면 겨울 동안 숨어 있던 히아신스의 새순이 올라와요
2천원의 행복이라고 할까?
올 봄에 피웠던 히아신스를 버리지 않고...
다른 화분에 심었다. 심었다고 하기엔 좀 뭐하고 그냥 버려뒀다고 해야 할까?
히아신스는 꽃이 지고 나면 정말 아무 쓸모가 없어진다. 하지만 생명이 있으니 아무 땅에다 묻어두자...
그러면 어느새...
싹이 올라 오기 시작한다.
생명의 신기함이라고 할까?
그동안 잊고 있었던 히야신스가 다시 겨울을 준비하고 있다.
봄을 알리기 위한 노래를 준비하고 있는 것이다.
이번에는
어떤 빛깔로 봄을 알리게 될지 벌써 부터 기대된다.
방안을 가득 채울 은은한 향이 그리워진다.
관음죽 밑에 있는데 그대로 계속 놔둘까? 아니면 옮겨줄까 고민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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