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잣말!!!


서울에서 대전으로 내려오는 길에….

앞에서 안전운행하는 차를 지나치면서...

 이것이 말로만 듣던 포니 픽업 맞나???

외관이  관리 되어 광택이 장난아니네...

 괜찮네...

그런데 이것이 중고가 300만원 선인데...

번호판도 요즘 것으로 바꾼 것이 이번에 구입한  같은데...

   

도대체 어떤 사람이길래??? 아니 ....................???

 

 



대전 유성 노은동에 다빈치라는 커피숍이 있다.

종종 그곳에 들려 커피를 마시곤 했는데...
먼저 쿠폰를 내밀기 전에는 아저씨가 먼저 도장을 찍어 주는 일은 없었다.

그 안쪽에 조그마한 공간이 있는데... 항상 한 여인이 기다리고 있다.

 

 

 

집에도 이런 벽지로 꾸미면 어떨까?
너무 복잡해 보일까? 아니면 좁아 보일까...??

내 집이 생기면...
그때 나도 그림이 이어지는 벽지로 장식해 봐야겠다.


프라하의 묘지라는 소설책에 나와 있는 한 부분이다.

유대인에 대한 증오는 도대체 언제 부터 시작된 것일까?

 

 

도스토옙스키는 이렇게 말하고 있어요. 유대인들은 영토와 정치적 자유와 율법을 잃고 신앙마저 거의 다 잃었던 게 한두 번이 아니지만 매번 살아남아 이전보다 공고히 단결하곤 했으니, 생명력이 넘치는 유달리 강하고 힘찬 민족이라 아니할 수 없으나, 만약 실재하는 국가들 위에 그들만의 국가가 있지 않았다면 그렇듯 강고하게 버틸 수는 없었으리라. 그들은 스타투스 인 스타투(국가 안의 국가)를 언제 어디서나, 심지어는 가장 혹독한 박해를 받던 시기에도 유지해 왔으며, 자기들이 빌붙어 사는 민족들과 섞이지 않고 따로 떨어져 살면서 하나의 근본 원칙을 따르고 있으니, 그 원칙이란 <너희가 온 지구의 표면에 흩어져 있을 때라도 그건 대수로운 일이 아니니 신앙을 잃지 말라. 너희에게 약속된 모든 것이 실현될 것인즉, 그때까지 똘똘 뭉쳐서 살고 경멸하고 착취하면서 기다리고 또 기다리라.......>.[각주:1]

 

 

프라하의 묘지 세트
국내도서
저자 : 움베르토 에코(Umberto Eco) / 이세욱역
출판 : 열린책들 2013.01.15
상세보기

  1. [어느 작가의 일기] 1877년 3월호에 실린 [유대인 문제]중에서. 도스토옙스키가 독자적으로 발간한 월간지. [본문으로]

층간 소음에 대해서

2013.02.12 21:37


층간 소음...

설 연휴 기간에 좋지 않은 소식들이 날아 들어 오네요.


2005년에 114건이던 층간소음 민원이 2010년에 339건으로 늘어 나더니...

이후 20배 이상의 민원으로 이어졌군요.


아이들 뛰는 소리와 어른 발걸음 소리가 층간 소음의 76%를 차지하고 있는데, 

이는 일시적인 작업으로 발생한 소음이 아닌

일상생활의 극히 정상적인 소리임으로

아래층에 사는 사람은 층간 소음에서 벗어 날 수 없음을 의미합니다.


이렇게 층간 소음으로 서로 이야기 하다 보면 

서로의 양보정신을 사라지고 결국 큰 다툼으로 이어지기 마련입니다.


사실...

잠을 자려는데 쥐가 돌아 다니는 것 처럼 

천정에서 소음이 들리면 여간 신경쓰이지 않을 수 없을 것입니다.


반대로...

집에서 아이를 강아지 묶어 놓듯이 할 수는 없는 노릇...

집에서 만큼은 남 눈치 안보고 신나게 놀게 해주고 싶은 마음일 것입니다.


이것은 사실 어떤 한 사람의 잘못도 아니며...

보금자리에서 만큼은 누리고 싶은 욕망이 서로 충돌될 뿐 입니다.


그것에 대해 이해하지 못하고 설계한 사람의 어르석음이요.

닭장처럼 지으면서 층간 아무런 대비 없이 더 얇게 지은 업자들의 농간입니다.

또한 뻔한 결과를 알면서도 대처하지 않은 국가의 무능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앞으로 층간 소음 수치를 낮춘다고 하니 참으로 어이가 없는 일입니다.


앞으로 자기 집을 들어 갈 때는 뒷꿈치를 들고 들어가야 겠군요.


가족과 함께 뒹굴 수 없는 집에서 우리는 과연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그런 가족에서 자란 아이가 나중에 다른 사람을 배려 할 수 있을련지...


아무튼 정부의 이상한 정책으로 말미암아...

아파트 바닥에는 층간 소음을 해결하기 위한 매트와 카페트가 열심히 팔려 나가지 않을까 싶네요.




어떻게 받아 들여야 하는 것일까?


내일은 쉬는 날이다.

공식적인 업무는 끝이다. 월요일부터 다시 시작하면 된다.

근로 계약서에 분명 그 권리에 대해 보장하고 있다.


그런데 내일 일을 해야 한다.

그것도 전혀 다른 일을 말이다.


의도적으로 어깨로 넘겨 흘린 말에는 자조하는 목소리가 분명했다.

"막노동 일을 하지 않아서 그나마 다행이에요. 이 나이에 그런 일을 한다면... 어휴~ 엄두도 안나요. 그 보다 쉬운 일인데, 일당 15만원이나 주니 전 정말 운이 좋을 걸요. 그런 일이라도 있으니 말이에요."

차가운 가을 바람에 한 없이 갸날프고 처량하다.

우리에게 말하고 있지만 필시 스스로를 위로하는 혼자 말이다.





비정규직 월급으로는 솔직히 휴일은 너무 과한 선물인지도 모른다.

차라리 근무하고 수당을 더 챙겨주는 것이 좋다.

매번 그것도 주말마다 그런 행운이 찾아 오지 않기 때문에, 

전혀 다른 낯선 환경에 던져지는 영혼과 육체의 피곤함이란... 후유~


때론 이런 생각도 해본다.

그래 내가 하는 일이 없으니까... 이 정도 월급에도 감사해야지.

그러다 문득 고개를 들어보면 나보다 더 한가로운 사람들이 있지 않은가?


언제가 이런 단어를 들었다.

"퀄리티(Quality)"

그들과 구분이 되는... 

단단하고 견고한 벽이자 A4 용지 한장 보다도 못한 어설픈 설득이다.


이것처럼 혐오스런 표현이 어디있을까?

이처럼 인종차별적인 발언이 어디 있단 말인가?

그들은 애초부터 그렇게 전혀 다른 인종으로 태어났단 말인가?


퀄리티라는 단어의 철자를 모른다고 해서 비정규직이고...

젠장! 전구조차 갈지 못하면서 쩔쩔매는 자가

어디에 써먹는지도 모를 퀄리티라는 단어를 안다고 해서 더 우대 받아야 하다니

나로선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는다.


설사 그들이 실제로 나보다 더 지적으로 뛰어 난다고 하더라도...

어떻게 나와 같은 사람 4명 보다 더 생산성이 뛰어 나다고 평가 할 수 있는지 의문이다.


'책임감'

그들이 업무에 대한 책임감을 가지고 있다고 하지만...

그렇다면 나는 그것으로 부터 자유로운가?

'실수'하면 다음 재계약은 불리할 뿐 아니라 당장 내일부터 눈치밥이다.

이것은 상하복종관계를 떠나서 인간과 또 인간 보다 못한 저등한 생명체와의 관계이다.


더 암울한 것은 아무리 발버둥쳐봐야 내년이면 같은 자리를 맴돌 뿐이다.

그 간격은 시간이 지날 수록... 더 멀어진다. 

그 조차도 따아갈 수 없는 날이 오면... 도대체... 또 어디서 어떻게 시작하란 말인가?


젠장! 그런 계약서가 무서운 것이 아니라

전혀 다른 시선으로 바라보는 그 눈초리가 싫다. 그 탐욕스럽고, 오만하고, 불쾌한...


그 시선을 피해 인각적인 생활(?)을 위해...

틈틈히 자기 계발과 노력을 통해 결코 뛰어 넘을 수 없는 벽을 넘어 정규직으로 올라 가려고 하겠지?

그리고 그 자리에 올라서면 분명 과거의 나를 잊고... 나 조차도 '발 끝의 먼지를 보듯' 그들을 바라보겠지.


그것이 무서운 것이다.


이렇게 돌아가는 현상을 도대체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며, 어떻게 설명해야 하는 걸까?


왜 아무도 이것을 가르쳐 주지 않았던 것일까?


이 땅에는 인간이 있고 인간과 같아 보이는 비인간이 있다는 것을...

그리고 비인간은 아무리 같은 일을 해도 인간과는 전혀 다른 밥그릇을 받게 되고, 그것에 만족해야 된다는 것을...


+ Recent posts

티스토리 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