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체코

 

체코의 프르제미슬 왕가는 9세기 말 독자적인 통합 국가를 건설하게 된다. 리부셰 공주는 탁월한 리더십을 통해 새로운 국가를 탄생시킨 것이다. 


리부셰는 자신의 남편으로 비천한 농부를 부족의 통치자로 세웠다. 그의 생각은 맞았다. 그리고 400여 년의 긴 통치를 하게 된다. (성 바츨라프와 프르제미슬 오타카르 2세도 리부셰의 혈통이다.)


비세흐라드 공원에는 리부셰 공주와 남편의 동상을 볼 수 있다.


오타카르 2세가 전하한지 얼마 되지 않은 1306년, 왕권은 프르제미슬에서 룩셈부르크가로 넘어갔고, 이 가문에서 체코 프라하 역사상 가장 위대한 왕인 카렐 4세가 나오게 된다.


프라하 어딜 가든 카렐 4세의 눈부신 업적을 확인할 수 있다.


1526년 이후 프라하는 오스트리아 합스부르크 왕가의 통치를 받기 시작했다.

1620년 프라하 서북쪽의 빌라호라 전투에서 신교운동을 하던 체코 군대가 오스트리아 카톨릭 군대에 패함으로

체코 왕국은 독립을 빼앗긴다.

그러나 제1차 세계대전 후 1918년 10월 28일 합스부르크 왕가의 통치가 끝난다.


300여 년 만에 독립한 체코슬로바키아 공화국은 1939년 나치점령 전까지 찬란한 문화, 경제적 성장을 바탕으로 유럽에서 가장 모범적인 민주주의 정치체제를 갖추었다. 그러나 1945년 전후 혼란시기를 거쳐 1948년 소련의 간섭하에 공산주의 국가가 되어 침체에 빠진다.

1989년 벨벳혁명으로 다시 자유국가가 되어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하게 된다.

1993년 슬로바키아와 분리 독립한 체코는 2005년 EU멤버가 된다.



켈트족이 프라하 정착민을 보이(Boii), 보이오하에뭄(Boiohaemum), 보헤미아(Bohemia)라고 불렀다고 한다.

체코를 보헤미아라 부르는 것도 이것에 유래한다.


프라하라는 이름에는

'문지방'(prah)이나 '언덕'(little hill), '불로서 숲을 태운다'(praziti), '강물의 소용돌이'(prahy) 등의 의미가 있다. 

프라하는 940~950년대 독일 연대기 작가와 아랍여행객에 의한 무역이 활발했던 곳으로 기록되어 있다.


최초로 프르제미슬 통치하의 프라하에 대한 기록을 남긴 국제적인 관찰자는 야쿱이라는 박학한 유대인으로,

그에 의하면,


프라하는 러시아와 터키 상인, 모슬렘족과 유대인들이 질 좋은 상품을 구입하려 오는 곳일 뿐 아니라

음식물이 싸고 풍부하며 부유한 도시로 묘사되어 있다.


그래서 프라하에는 골렘 전설 등 유대인에 얽힌 전설이 많다.




골렘출처: http://en.wikipedia.org/wiki/File:Prague-golem-reproduction.jpg


환타지 소설이나 만화에서 온갖 악역으로 등장하는 골렘이지만

프라하에서의 골렘은 약간 앙증 맞다고나 할까?


아무튼 골렘에 대해 이야기 하자면 중세로 거슬러 올라가게 된다.

이런 이야기는 중세의 분위기가 딱 들어 맞는 것 같다.


하지만 지금도 새벽 미명의 안개가 낀 프라하에 골목길은

중세의 느낌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진흙으로 빚어진 골렘은 원래 착한 녀석이었다.

주인인 뢰브(유대인 랍비, 1512-1609)의 말을 잘 따르던 온순한 녀석이었다.

뢰브가 골렘을 만든 목적도 힘들게 일하는 사람들을 불쌍하게 여겼고, 

폭력에 시달리는 유대인을 돕기 위해 만들었기 때문이다.


시너고그에 보관되어 있던 

비밀스런 서적을 연구한 끝에 뢰브는 골렘을 만들 수 있었다.

(내 형질이 이루기 전에 주의 눈이 보셨으며 나을 위하여 정한 날이 하나도 되기 전에 주의 책에 다 기록이 되었나이다. 시편 139:16)[각주:1]


출처: http://en.wikipedia.org/wiki/File:Golem_and_Loew.jpg



뢰브는 나뭇가지를 잘라 몸체로 삼고,

넝마 조각을 둘둘 말아서 머리를 만든 후 블타바 강변의 찰흙을 바르고 주문을 외웠다

그러자 불타오르듯 빨갛게 변하더니 머리와 팔, 다리가 생겨났다


뢰브는 골렘에게 생명을 불어 넣고 하인 옷을 입혀서 유대인들을 돕고 보호하라고 명령했다

처음 골렘은 사람들을 대신해서 일했고

어둑해지면 프라하의 뒷골목을 돌아다니며 유대인들을 보호하고, 

유대인 공동 거주 지역인 게토의 경비를 맡았다.

 

하지만 무슨 일인지... 시간이 흘러 갈 수록 골렘은 포악해져 갔다.


뢰브는 오랜 고민 끝에... 골렘의 생명을 빼앗아 시너고그 서까래 밑 다락에 숨겼다.


그렇게 잠잠하게 잠을 자던 골렘은 2차 세계 대전 당시 어린 독일 병사들에 의해서 깨어 나게 된다.

  1. 골렘이라는 말은 히브리어 겔렘(물건의 재료) 혹은 갈미(형질이 이루어지기 전의 상태; 시편 139:16)에서 유래된 것으로 봄. [본문으로]

느리게 그러나 정확하게 흘러가는
프라하 시계탑에서 여유를 만끽했다.

분명
전에도 거닐었던 그곳이지만...
저녁이 되자 전혀 다른 느낌으로 다가왔다.
같은 장소 다른 느낌...
그래서 더욱 낭만적인 것 같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 시계를 보기 위해
전 세계의 발걸음을 사로 잡는다.

정각을 알리는 종소리를 듣기 위해
몇 분 전부터 바닥에 앉아 기다른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시간을 맞춰서 다가오는 사람, 그냥 지나가다 그 광경을 보는 사람...
아니면 전혀 관심 없이 사람까지...
어떤 자세로 나왔든 동일한 시간아래 시계탑 아래 모였다 흩어진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시계탑을 더욱 자세히 들어다 보면 장인의 정신을 물씬 느낄 수 있다.

 

이 천문 시계는

카렐대학 수학과 교수인 하누쉬(Hanus)에게 의뢰하여 제작하였다.

그러나 제작이 완료되자 같은 시계가 다른 곳에 설치될 것을 우려해

제작자의 두 눈을 뽑아 버렸다.

 

1490년대에 제작한 천문시계는 천동설을 반영한 것이다.
제작한 뒤 400년이 지난 1840년에 다시 작동 되었다.
 
시계의 첨탑에는 종이 있고 황금 닭이 있다.
그 아래에 네개의 창문이 있으며 매시 정각에 창문이 열린다.
창문이 열리면 예수의 12사도가 차례로 얼굴을 내민다.
그러나 생각처럼 12사도 보기는 쉽지 않다. 자리를 잘 잡아야 한다. ㅎㅎ
창문 아래에는 거지와, 지팡이를 든 유태인, 모래시계를 든 해골과 거울을 든 사인상이 있다.
놀기만 하는 거지. 시간이 지나면 모두 해골만 남게 된다는 교훈이...

이 시계는 달력의 기능도 있다.
달력은 화살촉이 가리키는 곳이 달인데 원판이 회전한다.
농업과 관련한 그림과 별자리가 있고
역일 순으로 365칸을 나누어 성자 이름을 새겨 놓았다.

시계의 판에 하늘색은 낮을, 베이지색은 새벽과 저녁을, 검정색은 밤을 상징한다.
작은 종은 15분 간격으로 울리고 큰 종은 정각에 창문이 열리면서 시간 수 만큼 울린다.

시계탑 위로 올라가 프라하 시내를 내려다 볼 수 있으니... 꼭 올라가 보자.
매 시간마다 종이 울리는 것을 보기위해 많은 관광객이 몰려든다.

천문시계를 보면서 엉뚱하지만
영화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가 생각났다...

영화에서 나오는 케토라는 시계 장인 때문인지 모른다.
그는 전쟁터로 보낸 자신의 아들이 주검으로 돌아 오자 큰 슬픔에 잠긴다.

그 슬픔에...
기차역에 붙일 시계를 아주 특별하게 제작한다.
많은 사람들이 모인 행사 날 드디어 시계는 모습을 드러낸다.
공개된 시계를 보고 사람들은 당혹스런 표정을 진다.
왜냐하면 시간이 거꾸로 가기 때문이다.

케토는 이렇게 시간을 거꾸로 돌리면...
전쟁터에서 죽은 아들이 혹시나 살아 돌아 올지도 모른다는 생각에서 만들었다고 얘기한다.

이후 줄거리는 영화를 통해서...




여행하면서 이렇게 넓은 광장이 있었을까? 하는 질문을 던진 곳 이다. 한 쪽으로는 먹구름이 몰려오고 반대는 눈부신 태양이 광장을 품고 있었다.

이제는 여행객을 위한 장소가 되었지만. 과거에는 먹구름과 같은 불길한 소문들과 여러 정보 교환의 곳이자 공동체가 소통하는 장소이며, 매일 떠오르는 태양처럼 개인을 위한 삶의 터전이며 탄생과 죽음을 알리는 사적인 곳이었을 것이다.

분수를 바라보며 때로는 고단한 여행객들을 목마름을 달래 주었을 광경을 생각하며 금빛 사과를 한 입 베어 물고 광장을 가로 질렀다.

[체코]부데요비츠카 광장에 서다.[체코]부데요비츠카 광장에 서다.



[체코]부데요비츠카 광장에 서다.[체코]부데요비츠카 광장에 서다.




무심코 걸어 다닌 그 길...

때로는 침도 뱉고... 껌도 뱉고... 담배 꽁초에 주머니 쓰레기까지 다 버렸는데도...
그 길이 깨끗한 이유는 새벽마다 청소하시는 분들이 있기 때문이다. 
비가 와도 눈이 와도... 세상을 갈라놓는 듯한 천둥 소리에도...
그 분들이 있기에 상쾌하게 그 길을 걸을 수 있다.

하지만 노후된 장비와 허름한 복장...
조그마한 빗자루로 세상을 다 쓸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
애써 모아도 자동차 지나치는 바람에도 흩어지는 거리의 오물들...
보다 효과적인 장비가 필요하다.

이곳 체코에서는 낙엽을 치우는 것도 간단하다.
강아지 똥만을 전문적으로 치우는 오토바이도 있다.
인도를 올라와 청소하는 차도 있다. 

체코 프라하의 낙엽을 모으는 모습이 신기하기만 하다



그렇기에 아파트 놀이터의 모래사장도 한번 흩어주고 가는 여유가 있는지도 모르겠다.




프라하 거리에서...

2013.11.29 17:43


거리에서 펼쳐진 행위 예술(?)

아니면 단순히 돈벌이(?)

사실 돈 벌기 위해 나왔다.
신선한 복장과 메이크업으로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꼼짝도 하지 않고 서 있는다...
옆에 다가가서 사진을 찍어도 전혀 미동하지 않는다.

하지만 발 아래 돈을 던져주면... 움직인다.
정중하게 인사를 하는데 마치 로보트춤을 추듯이 움직인다.
마네킹이 움직이는 듯한 착각이 든다.

어찌했건 자신의 아이디어로 돈을 벌면 되지 않은가?
그냥 멍하니 구걸 하는 것 보다...
신호 대기하는 차에 다가와
마음대로 유리창을 쓰윽 닦고 돈을 갈취(?)하는 것 보다는 훨씬 낫다.

상대방으로 하여금 호기심과 웃음을 자아내지 않은가?
그렇다면 얼마든지 주머니의 동전을 꺼낼 수 있다.

프라하 거리에서

프라하 거리에서


  1. Favicon of http://fairy421.tistory.com/ BlogIcon 요내뤼 2013.11.29 18:36 신고

    우와~ 실제로 보고 싶어요 ㅋㅋ 프라하도 가보고싶고


체코 여행은 즐겁습니다.

여유가 있기 때문입니다.

단지 물가 때문에 금전적 여유가 아니라 환경에서 오는 평온함입니다.


봄날의 고양이처럼 체코의 하루는 나른한 오후와 같습니다.

가만히 벤치에 앉아 커피라도 한 모금 마시고 있노라면

세상의 모든 것을 다 가진 것 같습니다.


체코 카를로비바리체코 카를로비바리의 한 회랑


이곳 저곳 헤매고 다닐 필요가 없이 언제나 풍성한 이벤트들이 있습니다.

오히려 찾아 오는 서비스 같습니다.

아름다운 선율과 함께 조용한 보헤미안적인 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체코 카를로비바리체코 카를로비바리의 길거리 공연


전혀 요란하지 않으면서 그렇다고 시시하지도 않은...

체코만의 다양한 문화들이 모든 도시마다 펼쳐집니다.


한국에서 먼 거리를 날아와 볼 수 있는 것이 어지러운 상업적 광고판이 아니어서서 좋았습니다.

자연과 건축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모습에 아 이렇게도 살 수 있구나.


체코 카를로비바리


체코 카를로비바리



체코 카를로비바리체코 카를로비바리에서의 한가로운 풍경


체코 여행을 하면서 느낀 것은 우리가 많은 것을 놓치고 있다는 것입니다.


어디 가게에서 물건을 사서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광장에서 오후 햇살을 맞으며 이웃과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눠 본 적이 있습니까?

옆에 누가 사는지도 모르다가 층간 소음으로 다투어야 할 때 만날 뿐 인데요.


온 가족이 함께 손을 잡고 산책한 적인 도대체 언제 있었을까요?

아무리 시간을 거슬러 보아도 좀 처럼 꺼낼 수가 없습니다.


체코 카를로비바리


골목길 조차도 운치가 있고 멋있는 까닭은...

그냥 외국이라서가 아니라 마음에 여유가 있는 까닭입니다.

그 길을 걸어 갈 수 있는 여유.

걸으면서 사색할 수 있는 여유.

그렇기 때문에 모든 것이 아름답게 보이는 것입니다.

왜 한국이라고 이런 길이 없을까요?


바쁘게 산다는 것...

많은 것을 얻는 것일 수 있지만... 더 많은 것을 놓치고 살아가는 것이 아닐까요?

체코 카를로비바리


체코 카를로비바리


커다란 건축과 그러나 그것 보다 더 큰 자연의 선물이 조화를 이루어

아주 조그마한 사람이 지구에 살고 있을 뿐입니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상황이 다르죠...

어쩔 수 없이 만들어진 출임금지 푯말이 붙어 있는 조그마한 광장과 이제 막 심어 혼자 서 있기도 힘든 나무들... 

그것조차도 회색 건물들에 막혀 찾을 수 없으니.


지조 높은 개는 밤을 새워 어둠을 짖을 겁니다. 

'하나님이 만드신 자연은 도대체 어디 있냐고...'





체코의 카를로비바리는 국제 영화제로 유명하지만

사실 휴양지 특히나 심신을 풍유롭게 하는 온천 도시로 유명합니다.


여름에는 시원하기 때문에,

겨울에는 따뜻하기 때문에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도시입니다.

러시아 사람들이 좋아하는 도시라고 하네요.


온천수를 마시는 것이 카를로비바리 여행의 특징인데요.

온천수를 즐기기 위해서는 전용컵을 사야합니다. 

손잡이 부분이 주전자 주둥이 처럼 뚫려 있어 뜨거운 온천수를 즐길 수 있습니다.




한 컵들을 들고서 맛을 음미하는 모습입니다.

컵이 없다면 여행의 반은 실패한 것이나 마찬가지 입니다.


비가 와도 온천수를 즐길 수 있는데요.

그 이유는 사도바 콜로나다가 있기 때문입니다.


온천수와 온천수를 이어주는 회랑입니다.

여러 온천수가 있고 물마다 치료용이 다르다고 하는데요.

맛은 어떻냐고요? 

건강해진다고 하니까 마시는 거죠.

철분이 많은 물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네요.








우리는 외국사람들의 파란 눈이 신비롭듯

그들은 한국 사람의 검은 눈동자가 신비로운가 봅니다. 

어디서나 아들 녀석의 움직임은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좀 늦은 감이 있지만

체코 프라하에도 가을이 있다.

하지만 한국처럼 온통 붉은색으로 덮히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프라하의 자체 분위기로도 충분하다.

 

프라하성 옆으로 왕실 정원이 있다.

이미 많은 관광객들이 들러 보는 코스중에 하나 이지만 혹시 지나칠지도 몰라 글을 남긴다. 

여름 그리고 가을에 정원을 돌아보면 자연이 주는 평안을 온 몸으로 느낄 수 있다.



프라하의 은행 나무프라하의 은행 나무 Wizztour.com


 


정원에서 은행나무를 발견했지만 아직 노랗게 물들지 않아서인지 그냥 지나칠뻔 했다.

은행 나무에는 푸른 열매가 무성하게 열렸다.

 

맘 같아서는

작대기로 신나게 휘두르고 열매들을 따고 싶었지만...

말도 안 통하는 곳이니 조심해야지... ㅎㅎ

 

하기사 체코에서는 달려 있는 열매들을 잘 따지 않는다.

나무에서 열매를 따는 모습을 별로 본 적이 없다. 

아이들이 체리 따는 것 외에는 별로 신경쓰지 않는다.

일종의 멋이라고 생각하는지??

아니면 별로 먹고 싶지 않은 것인지 모르지만...


곳곳에서 풍성하게 열매를 맺은 나무들을 볼 수 있다.

때론 가지가 찢어지더라도 말이다. 그 모습 그대로 놔둔다. 

그래서 운치가 더 있는지도 모른다.

 

다음 사진을 보면 깜짝 놀랄 것이다.

은행나무와 너무도 대조적이기 때문이다.

같은 날 같은 시간에 찍은 사진이다. 물론 분과 초는 달랐지만...



프라하 왕실 정원 단풍프라하 왕실 정원 단풍 Wizztour.com



이미 낙엽이 수북하게 쌓여 있고... 가을 분위기가 물씬 느껴진다.

사진을 봐서는 저 나무가 얼마나 큰 나무인지 짐작이 가지 않을 것이다.

 


프라하 왕실 정원 단풍 Wizztour.com프라하 왕실 정원 단풍 Wizztour.com


이렇게 보면 감이 좀 잡힐까?

몇백년을 살아 온 나무들... 혼자의 팔로는 나무를 결코 감싸 안을 수 없는 두께이다.





낙엽을 밟으면서...

성 주위를 돌다보면 마음이 한결 차분해진다.

바로 프라하성 옆에 이런 길들이 있지만... 바쁘게 찍고 다니다 보면 결코 볼 수 없는 길이다.



프라하 여행은...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는 타임머신이다.

그곳에서 여유를 찾고 기다릴 줄 알아야 한다.

지금 중세의 사람들이 당신과 함께 호흡을 하며 그 길을 산책하고 있다.

프라하는 그것을 느끼고 경험하게 해주는 곳이다.





체코 프라하의 야경은 유명하다.


그렇다고 세련되고 화려한 조명들이 가득한 것도 아니다.

높고 웅장한 건물이 압도하는 것도 아니다.

아주 특별한 그런 것은 없다.


하지만 그것이 바로 매력인 것 같다.


너무 낡았지만...

그래... 세월이 흔적이 고스란히 담고 있는 

건물들이 서 있기 때문에 아름답다.


은은하게 새어 나오는

가로등 사이로 수줍은 얼굴을 내밀고 있는 건물들이 

서로 하나가 되어 담을 이루고 성이 되어 프라하를 감싼다.


체코 프라하 시계탑체코 프라하의 시계탑 야경(Wizztour.com)


많은 여행자들에게 기다림을 가르치는 구시가의 시계탑은

오래 전이나 지금도 여전히 동일한 시간의 약속을 말한다.


시계탑을 왼쪽으로 하고 돌아서면 틴 성당이 보인다.

부부의 인연처럼 두 탑은 변함없는 모습으로 사람들을 내려다 보았다.

아마도 이 자리에 오는 모든 사람들을 축복하리라.


체코 프라하의 틴 성당 야경체코 프라하의 틴 성당 야경(Wizztour.com)


달들도 그 얼굴이 부끄러워 숨어 버리고

별들도 서럽게 울고 갈 프라하의 야경이다.


혼이 되어 늙은 아내와 함께 이곳에 다시 와서

그 동안 우리는 천생연분이었는지 틴 성당 앞에서 물어보고 싶다.



프라하의 게토에 이 묘지가 생긴 것은 중세때였는데, 게토의 유대인들은 애초에 허가된 테두리를 벗어나 묘지를 확장할 수가 없었던 터라 수백 년 동안 무덤 위에 또 무덤을 쓰는 식으로 약 10만 구의 시신을 여기에 묻었다. 그에 따라 비석들은 갈수록 빼곡하게 들어차서 서로 등을 기댈 지경에 이르렀고, 유대인들이 화상을 두려워하는 탓에 초상화 하나 새겨져 있지 않은 비석들에는 그저 딱총나무의 검은 그림자만 드리워 있었다. 아마도 판화가들은 묘지의 기이한 풍광에 매료되었을 것이고, 이 비석의 버섯밭을 사방에서 불어오는 바람에 휘어지는 황야의 관목처럼 묘사함으로써 그 음산한 분위기를 과장했으리라. 그들의 판화를 보면 이 묘지는 늙은 마녀가 입을 크게 벌려서 흉측한 이빨들을 드러내고 있는 것 같은 모습이었다. 하지만 상상력이 더 풍부한 판화가들은 묘지에 달빛이 비친 광경을 형상화하고 있었다. 나는 그 판화들 덕분에 마녀 집회를 연상키시는 그런 분위기를 활용할 수 있으리라 확신하게 되었다. 나는 거기에 유대교 랍비들이 모여 있는 광경을 상상했다. 비석들은 마치 지진이 일어나서 포석들이 삐죽삐죽 솟아오른 것처럼 이리저리 기울어져 있고, 그 사이사이에 랍비들이 외투로 몸을 감싸고 두건으로 머리를 가친 차림으로 자리를 잡고 있다. 모두가 희끗희끗한 염소수염을 길렀고 몸이 구부정하다. 그들은 자기들이 몸을 기대고 있는 비석들처럼 비스듬하게 선 채로 음모를 꾸미는 데 몰두해 있다. 어둠 속에 웅크리고 있는 유령들이 하나의 숲을 이루고 있는 형국이라. 그들의 한복판에는 랍비 뢰브의 무덤이 있으니, 이 랍비는 모든 유대인의 원수를 갚기 위해 진흙으로 골렘이라는 괴물을 창조했다는 바로 사람이다.


 - 프라하의 묘지, 움베르토 에코, p. 326~327



체코 프라하 환전 이것을 조심하자! 

[체코 프라하 여행 정보]


체코는 유로에 속해 있지만 아직 체코 화폐를 쓰고 있습니다.
물론 유로도 쓸 수 있지만 환율 손해를 감안해야 합니다.
그것도 대형 매장에서나 가능합니다. 일상적인 생활에서는 보통 코루나를 쓰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체코 화폐로 환전하기 어려워 대부분 유로 가져와 다시 환전합니다.
하지만 사용할 수 없는 구 화폐 혹은 다른 나라 화폐를 주기도 합니다.
실제 그 나라 돈들을 본적이 없기에 여러 단위로 섞어 주면 무지 복잡해 집니다.
나중에 속았음을 알고 가봐야 소용없습니다.
차라리 그 보다는 시티은행을 이용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아니면 말이라도 통하는 민박집에서 조금씩은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체코 화폐의 가장 큰 단위는 오천코룬입니다.

환율 60원으로 잡고 대충 계산하면 30만원입니다.

우리나라 화폐에 비하면 통이 좀 크죠??

사진에 나와있는 화폐 이외에
200코룬 100코룬이 있습니다.
그리고 잡다한 동전들...

동전은
1, 2, 5, 10, 50(전에는 50코룬 지폐도 있었는데 사라졌어요.) 코룬이 있습니다.
처음에 동전 무지 헷갈립니다.
점원들이 거스름돈 건네 주는데 눈에 안들어 옵니다.
한참을 걸어가면서 계산해야 한다는... 쩝

체코 프라하 화폐 모양




한일관 Slavikova 24, Praha 3 Zizkov / TEL. 222 715 867

한국관 : Sokolska 52, Praha 2 / TEL. 224 266 246

TOKYO 식당 Balbinova26, Praha2 / TEL. 233 326 670

마나식당 Slezska 56, 120 00 Praha6 / TEL. 222 513 369, 608 248 965

KOBA(코리안 바베큐-코바) Dusni 6, Praha1 / TEL. 222 313 888

만나식당 U Milosrdnych 10, Praha 1 / TEL. 222 320 101사용자 삽입 이미지


 


우리에게 없어서는 안될 TV
처음부터 그것을 예상하고 있었을까?
이 땅에 만약 TV가 없었더라면....

재미 있는 광고 포스터이다


바츨라프 광장(Vaclavske namesti)

 

프라하 국립박물관을 뒤로 체코의 영웅 바츨라프 기마상이 서 있다. 10세기경 보헤미안 기사들과 함께 적을 물리쳤다는 그는 최고의 영웅이다. 20kč에도 새겨져 있으며, 9월 28일은 그를 기념하는 국경일이다.

성 비투스 대성당에 그의 유해가 봉안 되어 있다.

또 이 광장이 사랑을 받는 이유는
민주화의 상징인 '프라하의 봄'이 일어났던 현장이기 때문이다.

수많은 젊은이들이 소련에 대항하여 자유를 외쳤고, 당시 두 명의 청년이 자유를 외치며 분신을 한다. 바닥에 십자가 모양이 있는 곳이 분신한 장소이다. 그들을 기념하기 위해 사진과 나무가 심겨져 바츨라프 동상 앞에 놓여 있다.

 

짧게 그 역사를 살펴 보면

1918년 합스부르크로부터 독립.

1939년 3월 15일 독일군이 체코슬로바키아를 점령.

1948년 2월 25일 2차 대전이 끝난 뒤 공산화 됨.

1968년 알렉산드르부두체크가 프라하의 봄(체코 민주화 시위)을 통하여 민주화를 이끔

         (3000대의 탱크를 앞세운 소련군의 개입으로 실패)

1969년 1월 19일  JAN PALACH 분신.
1969년 2월 25일  JAN ZAJIC의 분신.

그 뒤 반체체 극작가 바츨라프 하벨이 velvet 혁명을 통해 피를 흘리지 않고 민주화를 달성함.

바츨라프 광장이 중요한 이유는 프라하 여행의 출발지이기 때문이다.

이곳에서 카를교, 구시가, 화약탑등 도보로 이동하기 쉬운 곳이다.

오늘도 많은 사람들의 끊임없는 발길이 이어진다.

제일 뒤에 보이는 곳이 미션임파서블에서 찰영했던 국립박물관이다.

체코 최대박물관이자 가장 오래된 박물관으로 신르네상스양식으로 지어졌다.

하지만 별로 볼 것은 없다. ㅋㅋ

 




속옷이 보이지만.... 걱정할 필요가 없다.
남자의 시선은 오직 신발에만 있다.
재미 있는 설정과 아이디어가 사람들로 시선을 끈다.
물론 광고 속에 있는 남자처럼
시선이 신발이 아니라 속옷에 머물지만... ㅎㅎㅎ
물론 저 남자도 뒷 모습이 저렇다는 것을 알았다면 과연...

아무튼
치마가 자연스럽게 말려 올라 가도록 연출 했더라면 좀 더 재미 있을 텐데...
아니면 떨어지는 볼펜을 줍는 상황에서...
남자의 시선은
풍만한 가슴... 노
명품 볼펜... 노
강렬하게 응시하는 여인의 시선... 노
오로지 남자의 시선은 보일듯 말듯 신체에 가려진 잘빠진 신발의 코... ㅋㅋ
 
아무튼 재미있는 광고이다.





do

해되 되는 것

 

- 체코인은 겸손함을 최고의 미덕으로 친다.

- 체코어와 체코 문화를 많이 배워라. 그들에게 먼저 관심을 보이면 당신을 대하는 태도가 달라질 것이다.

- 체코인 동료의 생일과 성명축일을 축하하라. 그리고 그날을 체코인들이 어떤 방식으로 기념하는 지도 알아두어라.

- 비즈니스 상황에서 만나고 헤어질 때 마음에서 우러난 인사를 잊지 말라. 누구나 지키는 간단한 예절이다.

- 집안에 들어설 때 반드시 신발을 벗고 주인의 권하는 슬리퍼로 갈아 신어라.

- 가족이나 최근 여행 사진들을 가져가는 것이 좋다. 서로의 사진들을 교환해 보면 쉽게 친해질 수 있다.

 

don't

해서는 안되는 것

 

- 오만하고 자기 과시적이며 공격적인 행동을 하지 마라.

- 어떠한 상황에서도 문화적 우울감을 드러내지 마라. 많은 이들이 무심코 이런 실수를 범하곤 한다. 체코인 친구나 비즈니스 동료에게 당신 나라의 문화적 가치나 비즈니스 원칙을 주입하려 들지 마라.

- 사업이나 정치 애기는 삼가라. 친목 모임에선 친목을 도모할 수 있는 대화를 나누어라. 체코인들은 공과 사의 구별이 엄격하다.

- 집을 어지럽히지 마라. 체코인들은 대부분 비좁은 집에서 생활하기 때문에 매우 정갈하게 꾸며 놓는다. 빵 부스러기 하나라도 떨어뜨리지 않도록 주의하라. 벽에 기대서도 안 된다. 페인트 가루가 옷에 허옇게 묻어날 수 있으니까.

- 극장이나 콘서트홀에서 옷차림에 조심해라. 꼭 코트를 입고 넥타이를 맬 필요는 없지만 청바지 차림은 피해야 한다. 안 그러면 주위의 따가운 시선을 한 몸에 받게 될 것이다.

- 펍이나 레스토랑에서 계산할 때 얼마를 반올림해서 지불할 것인지 웨이터에게 확실히 말해둔다. 팁은 테이블에 놓고 나오지 말 것.

- 까다롭게 굴지 마라. 채식주의자용 요리처럼 특별한 주문은 삼가는 게 낫다.

 

- curious, 팀 놀렌

 

체코
국내도서>여행
저자 : 팀놀렌 / 이은주역
출판 : 휘슬러 2005.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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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혹 프라하 여행을 하는 사람들이 물어 온다.

어떤 맥주를 마셔야 하죠?

 

하지만 맥주에 대해 아는 것이 없는 나로서는 한번도 대답을 해 본적이 없다. 나도 모르니까. 그러다 체코에 대해 소개한 책에 맥주에 대한 약간의 정보가 기록되어 있어 복사해 왔다. 마셔보지 않으면 알 수 없겠지만 그래서 무엇을 먼저 마실 건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아래 글은 팀놀렌의 글을 인용했다.
체코
국내도서>여행
저자 : 팀놀렌 / 이은주역
출판 : 휘슬러 2005.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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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스너 우르켈 pilsner urquell(플젠으로 통용됨)

전 세계에서 맥주 좀 마신다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은 보았을 흰색과 초록색이 어우러진, 대표적인 수출 상표. 체코 내에서는 물론, 세계 각지에서 일급 브랜드 가운데 하나로 손 꼽힌다. 주로 12도짜리가 팔리는데 그 맛이 정말 일품이다.

 

감브리너스 gambrinus

역시 플젠 지방에서 양조되며 최상품에 속한다. 12도 버라이어티가 체코 내에서 최고라는 데 큰 이견이 없다.

 

부드바르 budvar

필스너 우르켈과 캄브리너스에 필적할 만한 오리지널 체코 산 '버드와이저'. 유감스럽게도 소비량은 이들에 비해 뒤떨어진다. 마찬가지로 12도가 10도보다 선호된다.

 

크루쇼비츠케 krušovickě

보헤미야 서부의 소규모 양조장에서 생산된다. 은근히 쌉쌀한 뒷맛이 특징인 연한 저장 맥주. 정겨운 술통 꼭지에서 따라주는 12도짜리가 딱 내 취향이다.

 

벨코포포비츠키 코젤 velkopopovicky kozel

프라하 남부에서 생산되며 역시 12도짜리가 훌륭하다. 상표에 그려진 염소를 뜻하는 코젤과 여성의 유방을 가리키는 단어와의 유사성을 이용한 선정적 광고로 일부의 비난을 사고 있기도 하다.

라데카스트 radegast

모라비아의 오스트라바 산. 10도와 12도 모두 근사하다.

 

리겐트 regent

보헤미아 남부, 트레본 산. 달착지근하고 순한 맛.

 

스타로프라멘 staropramen

스미초프 블타바 강변에 큰 양조장에서 생산되는 프라하의 주요 특산물. 소위 노동자들의 맥주로 불린다. 매년 '체코 최고의 맥주' 자리를 놓고 라데가스트와 경합을 벌이는 10도 못지않게, 12도 역시 빼어난 맛을 자랑한다.

 

브라니츠케 branickě와 메슈탄 měšt'án

프라하에 있는 소규모 양조회사들로 상당히 질 좋은 라거 맥주를 생산한다.

메슈탄의 흑맥주는 체코에서 으뜸이라고 평가받는다.

 

푸르크미스트르 purkmistr

수준급의 흑맥주

 

이 정도 호호



  유대인들, 그들에 대해서 내가 알고 있는 거라곤 그저 내 할아버지가 나에게 가르쳐 주신 것밖에 없다. 할아버지는 내게 이르셨다. [그들은 신을 믿지 않는 민족의 전형이니라. 행복은 저승이 아니라 이승에서 실현되어야 한다는 생각을 삶의 바탕으로 삼고 있지. 그래서 오로지 이 세상을 정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게다.]

  내 어린 시절은 유대인들의 유령 때문에 음울해지고 말았다. 할아버지의 묘사에 따르면, 우리를 염탐하는 그들의 눈은 우리를 질리게 할 만큼 위선적이고, 미소는 끈적끈적하며, 하이에나를 닮은 입술은 이빨이 드러나도록 위로 말려 올라가 있고, 눈빛은 투미하고 탁하고 멍하며, 코와 윗입술 사이에는 언제나 증오심과 불안감을 드러내는 주름이 잡혀 있고, 코는 남반구에 사는 어느 새의 흉측한 부리를 닮았으며...... 눈알, 아, 그 눈알을 볼작시면...... 구운 빵 빛깔의 눈동자에 신열이 오른 챌로 뒤룩거리면서 간에 병이 있다는 것을, 다시 말해서 1천 8백 년을 이어 온 증오심에서 비롯된 분비물 때문에 간이 썩어 버렸다는 것을 보여 준다. 눈을 자꾸 찡그림으로써 눈가에 자글자글하게 생겨나는 잔주름은 나이가 들면서 더욱 도드라져 보이기 때문에 유대인은 스물 살만 되어도 벌써 늙은 이처럼 시들해 보인다. 그들의 눈웃음을 칠 때면 부풀어 오른 눈꺼풀이 반쯤 감기면서 보일 듯 말 듯 가느다란 선을 남기는데, 혹자는 그것을 교활함의 증표라고 말하나 하랑버지는 음욕의 증표라고 분명히 이르셨다. 내가 말귀를 알아들을 만큼 성장했을 때, 할아버지는 다시 일깨워 주신 바에 따르면, 유대인은 에스파냐 사람처럼 허영심이 강하고, 크로아티아 사람처럼 무지하며, 집시처럼 뻔뻔하고, 영국인처럼 더러우며, 칼미크 사람처럼 기름기가 많고, 프로이센 사람처럼 오만하며, 피에몬테 지방의 아스티 사람처럼 험담을 잘할 뿐만 아니라, 발정을 억누르지 못해 간통을 쉽게 저지른다 - 그 주체할 수 없는 발정은 할례에 기인한 것으로서, 돌출물의 끄트머리 살 가죽을 끊어 내는 할례는 크기가 왜소한 것에 비해 해면체가 발달하는 괴이한 불균형을 야기함으로써 그들이 더욱 쉽게 발기하도록 만든다.

 

 - 프라하의 묘지, 움베르토 에코, p. 16~17.

프라하의 묘지 세트
국내도서
저자 : 움베르토 에코(Umberto Eco) / 이세욱역
출판 : 열린책들 2013.01.15
상세보기

 

프라하의 묘지에 유대인을 묘사한 부분이다. 반유대인 주의자도 아니고, 유대인에 대한 잘못된 정보를 흘리기 위함도 아니다. 다만 역사적으로 그들 민족에게 닥친 아픔과 고통이 존재했고, 그 이유 가운데 하나는 주변의 시선이 그들을 곱게 보지 않았다. 당시 유대인에 대한 시각과 인식들을 엿볼 수 있는 글 같아 옮겨 보았다. 부디 유대인에 대해 오해가 없길...


 


건축에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한 번쯤 '프랭크 게리'라는 이름을 들어보셨을 텐데요. 프랭크 게리는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고 항상 새로운 시도를 하는 건축가이자 개척가입니다.
파격적인 시도로 인해 부정적인 시선도 받았던 그가 어떻게 건축계의 거장이 될 수 있었을까요? 그 이유를 찾기 위해 LH 지기가 프랭크 게리를 집.중.탐.구 해보았습니다. 함께 볼까요?

세계에서 유명한 건축가로 손꼽히는 프랭크 게리는 1929년 캐나다 토론토 출생으로 이후 미국으로 건너가 건축공부를 시작했다고 해요. 하지만 프랭크 게리도 처음부터 탄탄대로가 펼쳐진 것은 아니었는데요.
건축계의 외면을 받은 그는 집안의 가구를 디자인하는 소소한 일을 시작했고, 후에 천재성을 인정받으며 차례대로 세계적인 건축물을 디자인하며 해체주의 건축의 거장으로 거듭났습니다.
프랭크 게리는 조형 아티스트라 불러도 손색이 없을 만큼의 역동적인 구성과 창의적인 기술을 구사합니다.
특히 멀리서 봤을 때 움직이는 것 같은 '트위스트 기법'은 마치 바람에 날려 물결이 치는 듯한 느낌을 주어 몽환적이고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내는데요. 이것이 프랭크 게리가 선사하는 '곡면건축'의 매력이라 할 수 있겠죠?
그의 가장 큰 장점이자 무기인 도전정신이 바로 우리가 프랭크 게리의 건축물을 좋아할 수 밖에 없는 이유인 것 같아요.

▲ 구겐하임 박물관

▲ 댄싱 하우스

▲ IAC

▲ 월트 디즈니 콘서트 홀



10년 동안 그가 작업했던 작품의 설계부터 완성까지의 과정을 알고 싶다면 모두 이 도서를 주목해 주세요! 게리는 자신의 건축 이야기를 생생하고 흥미진진하게 털어놓은 '게리'라는 책을 발간했는데요.

풍부한 삽화와 그림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의 대표적 작품인 디즈니랜드 행정건물, 비트라 디자인 박물관, 스페인의 구겐하임 미술관 등의 모습도 감상할 수 있답니다.

프랭크 게리는 1989년 프리츠커 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어요. 프리츠커 상은 매년 건축예술을 통해 인류와 환경에 중요한 공헌을 한 건축가에게 수여되는 명예로운 상인데요.

1979년 '하야트 재단'에 의해 설립되었으며 설립자였던 '제이 프리츠커'와 그의 아내를 기념하는 의미로 명명되었다고 합니다.
건축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인만큼 사람들은 '건축계 노벨상'이라 부르는데, 상의 후보는 국가, 인종, 종교, 이념의 차별 없이 누구든 오를 수 있으며 누구든 후보로 추천할 수 있다고 해요.
매년 40개 이상의 국가에서 500명 이상의 건축가가 후보로 선정되고 여러 나라 출신으로 구성된 국제 평가단의 비밀투표로 수상자가 가려진다고 하네요.

프랭크 게리는 지난 2012년 한국을 방한해 이런 말을 남겼습니다. "건축가의 열정이 건축물을 보는 사람에게 전해질 때 비로소 걸작품이 된다." 50년이 넘는 세월 동안 건축이라는 한 길만을 걸어온 그의 열정이 느껴지지 않나요? LH 블로그 이웃님들도 자신만의 '내길'을 만들어 가세요!




체코 프라하 여행 중 한식이 생각 나면 마나 식당을... 

[동유럽 프라하 여행]



장기간 여행 중에 가장 힘들게 하는 것은 먹는 문제입니다.


간혹 여행비를 아끼자고 햄버거로 올인하는 경우가 있는데...

당장은 돈을 아끼는 것 같지만 여행을 갔다와서는 "도대체 뭘 하고 왔지?"하는 후회가 밀려 옵니다.

특히나 TV를 통해 그 지역 특산물을 소개하면 더욱 그렇습니다.


그래서 여행지에서는 그 곳의 음식을 먹어봐야 합니다. 때로는 먹기 부담스런 음식이라도 먹어봐야 특별한 기억으로 남고 할 말이 있게 됩니다. "나 저것 먹어봤다!" 별 것 아닌 것 같지만 아주 큰 여행의 동기가 됩니다.


아무리 그렇다고 하지만... 토종 한국 사람이 토종 음식에 먹지 않고 산다는 것은 참으로 고된 일입니다. 

국 음식에 대한 그리움을 완전히 잠재울 수는 없는 법!

보다 좋은 여행! 내일의 여행을 위해서 한국 음식을 또 먹어줘야 합니다.


그래서 체코 프라하에서 먹을 수 있는 한국 식당을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프라하에는 이미 여러 군데 한인 식당이 있습니다.

자주 주인도 주방장도 바뀌게 되죠.

즉 맛이 변화가 있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검증되고 오래 한 자리에서 영업을 하고 있는

한인 식당인 '마나 식당'을 소개하겠습니다.


'마나'라는 이름은 성경에서 나오는 '만나'에 대한 체코식 표기라고 합니다.


마나식당(Mana sushi house) 주소는 Slezská 56 12000  Praha 2 인데...

찾아 가기가 좀 애매할 수도 있습니다.

관광의 중심이 바츨라프광장에서 지하(Metro)철을 타고 두 정거장입니다.

지하철 Muzeum역에서 A선(녹색)을 타고 Jiřího z Poděbrad역에서 내리시면 됩니다.


내리시면 여러 입구가 있는데... 

올라와서 왼쪽으로 그리고 오른쪽 입구로 나가면 공원쪽입니다.

공원으로 올라가셔서 오른쪽으로 내려가셔야 하는데... 일방통행 도로입니다.


간혹 식당을 지나칠 수 있는데...

대부분 체코 프라하에서 흔히 있는 일입니다.

한국처럼 간판이 요란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식당은 지하에 있지만 생각보다 안의 내부는 아늑하고 좋습니다.

한국처럼 지하라고 눅눅하거나 습기가 많은 편이 아닙니다.

오히려 여름에는 시원하고 좋습니다. 


식당 주인은 전에 한국 뷔폐를 통해 YTN에서 기사가 나왔더 군요.

그리고 체코 방송에서도 미역국을 만드는 것도 선 보일 정도로 실력을 갖추고 계십니다.


체코 방송은 아래 링크를 따라 가시면 보실 수 있습니다.

(http://www.ceskatelevize.cz/ivysilani-jako-driv/211562220600040-sama-doma)


식당 이름에서 엿볼 수 있듯이... 일요일에는 휴무이며

매일 오전 11시 30분에 오픈해서 저녁 22시까지 합니다.

체코식 영업을 따라서 15시부터 17까지는 쉬는 시간입니다.

이 시간에는 어느 음식점을 가도 쉬는 시간입니다.


만약 여행 중에 시간이 늦어지면 

전화로 사정을 이야기 하면 아마도 식사는 하실 수 있습니다.

그냥 가면 대문이 닫혀 있습니다. ㅎㅎ


점심 메뉴가 있는데 11시 30분부터 15시까지로 저렴한 가격에 드실 수 있습니다.


마나 식당 연락처 +420(국가번호) 608 248 965, 이메일은 (thurebak2004@hanmail.net)입니다.


점심 메뉴에 대해서는(www.lunchtime.cz/manasushihouse ) 참조하시면 됩니다.


 


 
 

Otevírací doba:

pondělí 11:30 - 22:00
úterý 11:30 - 22:00
středa 11:30 - 22:00
čtvrtek 11:30 - 22:00 « dnes
pátek 11:30 - 22:00
sobota 11:30 - 22:00
neděle zavřeno
Denní menu 11:30 - 15:00

Poznámka break time 15:00-17:00

 

Stravenky:

 

Monday 11:30 - 22:00
Tuesday 11:30 - 22:00
Wednesday 11:30 - 22:00
Thursday 11:30 - 22:00 « today
Friday 11:30 - 22:00
Saturday 11:30 - 22:00
Sunday closed
LUNCH MENU 11:30 - 15:00

Note break time 15:00-17:00


식당과 인접한 관광지는

Náměstí Míru에서 성당 보기(나름 괜찮음), Flora에서 쇼핑하기

Jiřího z Poděbrad에 교회 방문 및 가끔 재래시장이 열리게 되면 엿보기 정도입니다.





쿠트나 호라 지역은 약 10세기경 조성되었는데 오늘날 야곱교회라고 부르는 사원과 자보지나들 라벰과 슬라브닉 귀족 가문이 자리 잡았던 말린에 있는 정통 로마네스크 양식의 건물들을 그 증거로 들 수 있다. 

995년 슬라브닉 전 가문이 몰살당하고 그 통치권이 마르끄바르틱 가문에 주어졌다. 슬라브닉 가문의 일원이었던 미로슬라브가 보헤미아의 여기 세들레쯔 지역에 체코에서 가장 오래된 시토 수도회 수도원을 세우게 되었다. 1142년 맨처음 발트사센의 프랑크 수도원에서 12명의 수도사가 이곳으로 왔다. 세들레쯔 인근지역에서 은광이 발견되면서 납골당이 있는 쿠트나 호라가 유명해지게 되었고 성모 마리아 승천교회(1280~1320년에 지어짐)가 세워 지면서 더욱 알려지게 되었다. 그 무렵에 공동묘지가 있는 오늘날의 납골당이 만들어졌다.

1278년 보헤미아 왕 오따까르 2세는 공식사절로 수도원장 헨리를 이스라엘로 보냈다. 그가 예루살렘에서 떠나오면서 골고다 언덕에서 흙 한 줌을 가져다가 세들레쯔 수도원 공동묘지에 뿌렸는데 그 결과 보헤미아와 중부유럽 전 지역에 이 사실이 알려져 부유한 사람들이 앞다투며 이곳에 묻히기를 원하였다. 이 매장지는 14세기와 15세기 초 페스트의 만연과 후스전쟁으로 인해 더욱 확장되었다. (1318년 약 3만명의 사람들이 여기에 매장되었다) 공동묘지는 약 3500평방미터였는데 후에 일부 폐지되었다. 무덤에서 나온 뼈들은 처음에는 수도원 주변에 쌓아 두었다가 후에 안으로 옮겨왔다. 뼈 장식 작업은 1511년 반 장님이었던 시토 수도회 소속 수도사에 의해 이루어졌다.
 
14세기에 지어진 정통고딕 양식의 납골당 안에 두개의 채플이 있었다. 그러나 1421년 후스 전쟁 당시 납골당이 불에 타 무너졌버렸다. 오늘날의 납골당은 유명한 이탈리아 건축가 산타니에 의해 1703년 사이에 체코 바로크 양식으로 다시 지어졌다. 다 짓고 난 후 건물의 분위가 이상하여 조금 수정하였는데 서쪽 정면 두개의 탑 사이에 보호물이 그 때 세워졌다. 산티니는 또한 피라미드 위의 왕관이라든가 장식촛대 같은 다른 보충물과 뼈들로 장식하도록 실내를 개조하였다.

납골당 밖으로 나와서 건물을 보면 1709년 M.V.Jackl에 의해 만들어진 성모 마리아 상이 교회당 정면 두 탑 사이에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그의 또 다른 작품은 납골당 앞에 서 있는 성 얀 네뽀묵의 동상이다. 그것은 네 명의 성인 - 바츨라프, 보이띠예흐, 쁘로꼬프, 폴라리아 - 옆에 있다.

1784년 황제 요셉 2세가 수도원을 폐지했고 그 소유권을 귀족 가문 슈바르젠베르그에게 넘겼다. 1870년 부터 날짜가 매겨진 오늘날의 뼈 장식물은 체코의 나무 조각가 프란티쉑 린트의 작품이다. (마지막 계단 오른쪽 위에서 그 이름을 볼 수 있다) 원래 뼈 무덤이 6개 있었는데 그 중 2개를 그가 없애버렸다. 모든 뼈들을 다 소독한 후에 회칠하여 사용하였다. 프란티쉑 린트는 또한 장식으로 슈발젠 베르그의 갑옷 위에 입는 문장이 든 덧옷을 사용하였다. 사용되지 않은 나머지 뼈들은 다시 매장되었다.

입구에는 라틴어와 그리스어로 인류의 구원자 예수라는 뜻인 HIS 가 새겨져 있다. 계단 양 쪽에 마주보고 두개의 성찬잔이 있다. 계단을 다 내려가면 오른쪽에 FRANTIŠEK RINT Z ČESKÉ SKALICE - 1870 이라고 새겨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체코 조각가 프란티쉑 린트 - 1870) 지하 채플 한 구석에 커다란 뼈 무덤 피라미드를 볼 수 있을 것이다. 이 뼈들은 서로 묶지 않고 쌓여있다. 인간의 뼈는 하나님의 보좌 앞에서는 아무도 중요하지 않음을 상징한다. 죽음은 인간 누구에게나 공평하다. 속죄 - 예수의 구원의 작업은 그의 탄생, 십자가에 죽으심 그리고 부활에 의해 시작되었다. 그것은 모든 죽은자들을 다시 살리심으로 완성될 수것이다. 모든 사람들에게 새로운 생명이 주어질 것이다. 의인에게는 하늘의 상급이 주어질 것인데 이것은 나무 왕관으로 상징되고 있다.

지하 교회 중앙에 인간의 몸을 구성하고 있는 모든 뼈를 이용한 상들리에가 있다. 상들리에 밑에는 지하 납골소가 들어가는 입구가 있는데 거기에는 15명의 부유한 시민의 유품이 보관되어있다. 납골소 주변에는 바로크 양식의 장식 촛대들이 있다.
제단 벽의 움푹들어간 곳에 성체안치기를 발견할 수 있다. 지하 채플 왼편에 슈바르젠베르그 가문 소유의 문장이 든 덧옷을 볼 수 있다. 이것은 1591년 rAAB 전투에서 슈바르젠베르가가 터어키에 승리한 것을 상징한다. 장식장 안에는 후스전쟁의 용사들의 해골을 전시해놓고 있다.

이 납골당은 약 40,000명의 보통 사람들의 무덤인 것을 알 수 있다. 이 뼈 장식 작업은 영원성의 가치와 그 진상을 우리에게 일깨워준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과 우리 이웃을 향한 책임을 다 했을때에만 우리를 용서하신다. 용서의 계율은 우리가 죽을때 적용 될 것이다.[각주:1]

더 자세한 사항은 아래 사이트를 참조하세요.
http://www.kostnice.cz/ 


큰 지도에서 Kutná Hora 보기


  1. 참조: http://www.nanumto.net/bbs/board.php?bo_table=fromnanumto&wr_id=74 [본문으로]


가방은 앞쪽으로...
카메라도 앞쪽으로...
뒷주머니 지갑은 절대 놓지 마세요.
자동차에도 귀중품은 절대 금물... 
깨진 창문 값이 더 들지도 모릅니다.

주변 환경을 넋놓고 보다가는
다른 사람의 손이 여러분의 주머니를 뒤지고 있을 것입니다.

카를교에서 거리 음악에 심취하여 기분 좋게 동전 몇 개 던져주었는데
그 다리를 넘기도 전에 당신이 오히려 구걸해야 하는 신세가 될지도...

지하철이라고 안전할까요?
여성들이 갑자기 당신에게 다가와
둘러싸고 당신의 혼을 빼놓을 것입니다.
당신에서 반해서 그런거죠... 당신의 그 지갑에...

소매치기는 조심하고 또 조심해야 합니다.
조심만 한다면 유럽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를 걷고 있는 것입니다.


엄청

눈이 내렸는데...

 

녹지 않을 것만 같던

눈들도

서서히

녹아들고 있습니다.

 

봄 앞에서는

추운 겨울도

이젠 어쩔 수 없나 봅니다.

 

따스한

프라하의 봄이

더욱 기다려 집니다.

 

벌써 상점에서는

꽃망울을 가득 담고 있는 화분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이곳 저곳에 봄을 기다렸다는 듯이 꽃씨들도 판매되고 있습니다.

 

벌써

봄이군요...



느리게 돌아가는 것 같은 

이곳도 한국과 동일한 24시간이 주어졌죠.
하지만 그 24시간은 분명 다르게 사용되어지는 것 같습니다.

이곳의 대부분의 사람들은
강아지와 산책을 많이 하는 것 같습니다.
어딜가나 그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신기한 것은
이곳은 강아지 마져...
이곳의 사람들처럼 여유로운지...
짖지를 않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서로 으르렁 거리며 싸울만도 한데...
강아지끼리도 별로 신경쓰지 않고 자기 갈 길을 가는 것을 보면...
신기하기만 합니다.

아무튼 오늘 섬머타임해제로...
더 긴 밤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이제는 한국과 8시간 차이가 나는 군요.
그 차이나는 시간 만큼이나 한국은 먼 곳에 있다는 증거죠... ㅋㅋ



세계 속의 LEGO 녀석들

2012.11.29 21:25

레고 녀석들 참으로 대단한 것 같다.

아주 아주 장수하고 전 세계적으로 퍼져있는 장난감이다.

그런데 어디서 만드는 것이지?

 

아주 어릴 적에는 그런 장난감도 없었는데…

초등학교 끝나갈 무렵(?) …

갑자기 레고가 등장했다.

CF를 볼 때마다 움직이는 녀석들을…

(실제로 움직이는 것이 아님에도 환상에 사로잡혀서인지 움직일 것만 같은 착각이 들었다.)

 

꼬옥 손에 넣고 싶었다.

하지만 용돈으로 사기에는 턱없이 부족했던 높은 가격…

 

그래서 동생과 한 마음이 되어 열심히 돈을 모았던 기억이 있다.

성탄절에 네고 선물을 기대하는 아이들이 지금도 많이 있을까?

언제가 나도 레고 선물을 성탄 트리 아래 조용히 놓아 두는 아빠가 되어 있을까?

 

그때에도 컴퓨터 게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레고가 아이들의 선망의 대상이 되어있을까?

백화점에 있는 커다란 성탄 트리에 붙여진 소원 카드를 보면서 잠시 생각에 잠겼다.

아직까진 이곳 프라하에서는 레고의 위력이 남아 있는 듯 하다.

 




부양 확인서.doc


부양 확인서입니다.
체코에서 비자 접수시 필요한 서류입니다.

본인이 아내와 자녀를 부양하고 있다는 내용의 서류입니다.

가족 비자를 신청시에 필요합니다.






연대별로 보는 간략한 체코역사

체코 영토의 기원
1) B. C 2 - A. D 1 세기 고대로마시대
2) Bohemia, Moravia, Silesia로 구성
3) 켈트족, 게르만족의 보헤미아 지역 거주 시작

6세기경 슬라브족의 슬로박, 모라비아 지역 거주 시작
830-836년 위대한 모라비아 제국의 탄생
863년 Cyril과 Methodius의 기독교 전파, 슬라빅 언어의 탄생(신약성경 번역)
907년 위대한 모라비아의 몰락
9세기말 체코 국가의 시작(Borivoj왕에 의해 시작)
885년 프하하성 건축
1002년 로마제국의 통치
1085년 브라티슬라브 2세가 보헤미아 첫 번째 왕이 되다. 제2의 프라하성인 비쉐흐라드를 세움


12세기 신성로마 제국아래에서 번성
1300년 바츨라브 2세의 은화통화(이흘라바, 쿤트호라 지역)
13세기 특징적인 고딕문화의 발전
1346년 까렐 4세(1346-1378) - 로마왕위를 가진 보헤미아 첫 번째왕
1348년 까렐 대학 설립, 프라하 도시 건립(구시가지, 까렐다리, 교회 등등), 까를슈테인성 건립
1378 - 1419년 까렐 4세의 첫 번째 아들 바츨라브 4세의 시대
1402년 얀 후스가 베들레헴 교회에서 설교하다.
1415년 얀 후스 화형 당함(7월 6일)
1419년 후스전쟁의 시작(7월 30일)
1618 - 1648년 30년 전쟁
1620년 빌라 호라 전투(11월 8일)

17세기 바로크 문화
18세기초 합스부르크 제국의 왕성
1914 - 1918년 1차 세계대전
1918년 체코슬로바키아 오스트리아 합수부르크 왕가로 부터 독립(10. 28)
1939년 뮌헨협정, 독일지배(3월 15일)
1939 - 1945년 2차 세계대전
1948년 체코슬로바키아 공산주의 시작(2월 25일)
1968년 프라하의 봄
1968년 8월 21일 바르샤바 군대 진입(소련, 동독, 불가리아, 폴란드)
1989년 벨벹혁명(11월 17일)
1989년 바츨라브 하벨 체코슬로바키아 대통령 당선
1992년 체코와 슬로바키아 국경선 확정
1993년 체코와 슬로바키아 국가 분리



체코 프라하는 이미 크리스마스 분위기이다.

가장 큰 명절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온 가정이 모이는 이 날은 모든 상점들이 문을 닫는다.

설마 하겠지만… 가장 장사가 잘 될 것 같은 스키장 옆 호텔들도 문을 닫는다.

대부분 26일 이후에나 개장을 할 정도이니… 성탄절에는 온 도시가 정말 한산할 것 같다.

대형 할인 마트도 크리스마스 이브에 오후 2시까지만 운영을 하니 사둘 것은 미리 사둬야 할 것 같다.

 

 

프라하 여러 곳에 걸쳐서 크리스마스 장식들이 있지만 단연 최고는 구시가 광장이다.

광장에는 거대한 크리스마스 트리가 딱하니 버티고 서 있다.

한 눈에 보아도 얼마나 큰 트리인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저 큰 트리를 세우기 위해서

스키로 유명한 Herkovice에서 나무를 잘라왔다.

높이는 약 27M정도로 온통 불타는 것 같다.

모세가 보았을 떨기나무도 이랬을까???

바람에 흔들리는 그 모습이 너무도 아름답다.

또 뒤에 고풍스럽게 서 있는 탑이 더욱 트리를 아름답게 한다.

 

 

 

트리 아래에는 조각한 아이예수가 있다.

은은한 불빛 때문인지 너무도 평온해 보였다.

아래 양과 두 팔을 활짝 벌린 아기예수가 행복해 보인다.

 

 

  

 그 밑으로는 작은 음악회를 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구시가를 가득 메우고 있는 100여개의 상점들도 볼 만하다.

아 그리고 꼭 눈이 내리면 마차를 한번 타고 돌아 보고 싶다.

아무리 늦게 가도 크리스마스트리는 안전할 것이다.

왜냐하면 크리스마스트리마다 자신들만의 고유 전화번호를 가지고 있어

나무 장식을 망가뜨리거나 장식 일부가 작동하지 않으면 나무는 장식회사인

S.O.S에게 SMS를 보내기 때문이다.

구시가와 바츨라프 광장의 시장을 개장하기 사용한 금액이 약 1천 5백만~1천 7백만Kc이라니 대단하다.

크리스마스시장과 프로그램 관련 정보는 www.taiko.cz/vanocni_trhy를 통해서 얻을 수 있다.

 

한가지 정보를 더 제공한다면... 11월 29일 부터 12월 24일까지

Holesovice소재 Bio Oko극장에서 크리스마스를 맞아 단돈 33Kc의 입장료로 영화를 제공한다.

오전에는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동화가 제공되니 한번 가보는 것도 좋다.

입장료 예약은 www.biooko.net 이나 전화 608 330 088, 609 330 088을 이용하면 된다.

매표소는 매일 오후 17에서 21까지 연다.

 







남자 화장실에 들어 간 순간 깜짝 놀랬다.
미모의 여인들이 나를 바라보고 있었기 때문이다.

솔직히 좀 기분 이상하면서도 웃음이 나왔다.
뭐 아무리 사진이지만 누군가 보는 상황 같아서 일을 보는 것이 좀 꺼림직 했다.
그러면서도 앞에 서 있는 여인들의 모습과 표정이 재밌기도 했다.

미모의 여인(?)들 앞에서 고개를 떨구고 일을 보든지
아니면 어깨를 펴고 당당히 일을 보든지 어찌 되었든....


화장실에서 유쾌한 경험을 했다. 후훗...
그렇다면 여자 화장실은????

체코 프라하 팔라디움(PALLDIUM) 백화점의 남자 화장실에서... 한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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