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일락 (Lilac)

라일락의 그윽한 향을 누구나 좋아합니다. 하지만 잎은 매우 써서 조금만 씹어도 입안이 마비될 정도입니다. 저도 아내에게 장난을 쳤던 기억이 있습니다. 라일락 향 때문에 아무런 경계심 없이 잎을 받아 먹고는 바로 분노의 주먹을 날렸습니다. 

잎을 이빨로만 살짝 깨물어도 고통을 경험할 수 있으니 절대로 잎 한 장을 다 먹도록 하시면 안됩니다. 

절대 아이들에게는 장난 금지입니다.

  

1. 꽃의 특징 및 정보

(1) 학명 : Syringa spp.

(2) 과명 : 물푸레 나무과

(3) 개화기 : 4~5월

(4) 별명 : 리라(佛), 수수꽃다리, 정향

(5) 꽃색 : 연자주색, 흰색, 빨간색, 파란색

(6) 꽃말 : 젊은 날의 추억

라일락 이미지Image by Мария Ткачук from Pixabay


2. 라일락과 관련된 노래

- 이문세, [가로수 그늘아래 서면]


라일락 꽃 향기 맡으면 잊을 수 없는 기억에

햇살가득 눈부신 슬픔 안고 버스 창가에 기대 우네


가로수 그늘 아래서면 떠나는 듯 그대모습

어느 찬비 흩날린 가을 오면 아침 찬바람에 지우지

이렇게도 아름다운 세상 잊지 않으리 내가 사랑한 얘기


우 여위어 가는 가로수 그늘 밑 그 향기 더하는데

우 아름다운 세상 너는 알았지 내가 사랑한 모습

우 저 별이지는 가로수 하늘밑 그 향기 더하는데


가로수 그늘 아래서면 떠나는 듯 그대모습

어느 찬비 흩날린 가을 오면 아침 찬바람에 지우지

이렇게도 아름다운 세상 잊지 않으리 내가 사랑한 얘기


우 여위어 가는 가로수 그늘 밑 그 향기 더하는데

우 아름다운 세상 너는 알았지 내가 사랑한 모습

우 저 별이지는 가로수 하늘밑 그 향기 더하는데


내가 사랑한 그대는 아나


3. 라일락꽃과 관련된 이야기

- 꽃잎 찾기

① 라일락 꽃잎은 4개인데, 잘 찾아보면 5개짜리도 있거든요.

② “다섯 잎짜리 라일락꽃을 뭐라고 하는 줄 알아요? ‘럭키 라일락’이라고 해요. 그거 이리줘요!"

③ 다섯 잎짜리 라일락꽃을 삼키면 애인의 사랑이 영원히 변치 않는다는 말이 전해 오기 때문이랍니다.

④ 우리나라 원산의 라일락은 정향나무라고 부르죠. 정향이란 뜰이나 정원에 심으며, 그윽한 향기를 내뿜는 꽃이라는 뜻이에요.

⑤ 꽃을 좋아하는 사람치고 운치 있고 향기 그윽한 라일락을 싫어하는 사람은 없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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