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 프라하 바츨라프 광장(Vaclavske namesti) 

 

프라하 국립박물관을 뒤로 체코의 영웅 바츨라프 기마상이 서 있다. 10세기경 보헤미안 기사들과 함께 적을 물리쳤다는 그는 최고의 영웅이다. 20kč에도 새겨져 있으며, 9월 28일은 그를 기념하는 국경일이다.

성 비투스 대성당에 그의 유해가 봉안 되어 있다.

또 이 광장이 사랑을 받는 이유는
민주화의 상징인 '프라하의 봄'이 일어났던 현장이기 때문이다.


수많은 젊은이들이 소련에 대항하여 자유를 외쳤고, 당시 두 명의 청년이 자유를 외치며 분신을 한다. 바닥에 십자가 모양이 있는 곳이 분신한 장소이다. 그들을 기념하기 위해 사진과 나무가 심겨져 바츨라프 동상 앞에 놓여 있다.

프라하 바츨라프 광장프라하 바츨라프 광장에는 자유를 외쳤던 젊은이의 희생을 기리는 기념비가 있다.

프라하 광장프라하 바츨라프 광장 기념비


짧게 그 역사를 살펴 보면

1918년 합스부르크로부터 독립.

1939년 3월 15일 독일군이 체코슬로바키아를 점령.

1948년 2월 25일 2차 대전이 끝난 뒤 공산화 됨.

1968년 알렉산드르부두체크가 프라하의 봄(체코 민주화 시위)을 통하여 민주화를 이끔

         (3000대의 탱크를 앞세운 소련군의 개입으로 실패)

1969년 1월 19일  JAN PALACH 분신.
1969년 2월 25일  JAN ZAJIC의 분신.

그 뒤 반체체 극작가 바츨라프 하벨이 velvet 혁명을 통해 피를 흘리지 않고 민주화를 달성함.

바츨라프 광장이 중요한 이유는 프라하 여행의 출발지이기 때문이다.

이곳에서 카를교, 구시가, 화약탑등 도보로 이동하기 쉬운 곳이다.

오늘도 많은 사람들의 끊임없는 발길이 이어진다.

제일 뒤에 보이는 곳이 미션임파서블에서 찰영했던 국립박물관이다.

체코 최대박물관이자 가장 오래된 박물관으로 신르네상스양식으로 지어졌다.

하지만 별로 볼 것은 없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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